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해피 다이어리 - 신비아파트 특별편 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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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 해피 다이어리'
이 다이어리 넘 마음에 든다. 예뻐서 내가 가지고 싶다.
한동안 밋밋한 다이어리 사서 꾸미기가 유행이었는데, 솜씨없는 난 시도도 못해보았다. 
하지만 이건 그럴 필요가 없다.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까..
글씨만 쓰면 된다. 글씨는 거들뿐..

이건 다이어리지만 일기, 자서전, 기타 등등이 모두 이 한 권에 다 들어있다.
첫장을 넘기면 다이어리 사용법이 나온다. 
사용법을 보고 작성하면 된다.  
나와 가족, 친구소개, 한달, 1년 플래너, 용돈기입장, 편지쓰기, 이달의 패션코디, 이달의 맛, 노래, 스타 등등 구성도 화려하다. 
아이들이 다이어리를 쓰면서 이것저것 일상을 계획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거기다 핑크핑크한 색감에 신비아파트 주인공들을 활용하여 멋지게 디자인되어 있다. 
어쩜 이렇게 여자아이들의 감성에 맞게 예쁘게 꾸며놓았는지 요즘 아이들이 너무 부럽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달의 마음표현'과 '하리와 강림이에게 쓰는 행운의 편지'이다.
'이달의 마음표현'은 '반가워, 보고싶어' 등 매달마다 표현해야할 마음이 소개되어 있는데 신비아파트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빌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매달 이 표현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면 친구들과도 사이가 더 좋아질 것 같다.
'행운의 편지'는 달마다 있었던 행복한 일은 하리에게, 아쉬움이나 슬펐던 일은 강림이에게 쓰는 곳이다.
일기처럼 매일 쓰는 것이 아니라 부담도 없고, 한달 중 기억하고 싶은 감정들을 쓰면 된다.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 부모님께 속마을을 털어놓을 시간이 없을 때가 많은데, 그 때 여기에 쓰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페이지에 부록으로 도어사인이 수록되어 있는데, 요걸 방문에 붙이면 딱 좋을 것 같다.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다. 아이들도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니까.

'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해피 다이어리' 이건 무조건 선물각이다.
특히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더욱 이 다이어리 추천한다. 
아이가 무척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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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 신비아파트 특별편, 디지털 인터렉티브 무비 애니메이션 북 신비아파트 하리의 특별한 하루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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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파트'를 처음 만난 건 TV였다. 
조카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걸 보고 있길래 따라 봤다가 깜짝 놀랐다.
시청관람나이가 7세였나? 9세였던 것 같은데, 뭔가 분위기가 으스스했다.
조카에게 물어보니 공포애니메이션이란다.
생각보다 낮은 관람가에 놀라긴 했지만 조카랑 함께 넋을 놓고 계속 봤던 것 같다. 

'신비아파트 특별편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애니메이션북이다.
애니메이션을 컷으로 잘 나누어놓았다. 대사도 적당하게..
읽다보면 그냥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표지에 하리와 강림이의 모습이 샤방샤방하게 그려져 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어디까지나 신비아파트는 공포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을..

이 책은 4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코믹, 순정, 공포를 적절히 버무려놓았다.
첫장을 넘기면 엔딩 테마송이 있다. QR코드로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함이 있다. 
옛날 예능 "그래! 결심했어!"처럼 선택을 하는 부분이 있다. 
이야기 중간에 주인공 하리는 2가지 상황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진다.
요거 생각보다 꿀잼이다.
하리와 강림이의 코믹함과 달달함이 반을 차지하지만 그래도 공포물답게 무서움도 만만치 않다.
화면도 대체로 어두운 편이다. 
현우가 알려준 미래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여주는 요정 블러드메리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요정이 아닌 귀신 블러드메리의 모습이 좀 무서운 편이다.
무서운 걸 못 보는 아이들은 좀 놀랄수도 있다. 

원작이 만화여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북이 줄글책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쉽게 읽히고 예쁜 주인공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를 애니메이션북으로 만나고 싶다면 '신비아파트 특별편 하리의 특별한 하루 애니메이션북'을 추천한다.
이 책을 선물로 준다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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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마시멜로 생각하는 분홍고래 16
로우보트 왓킨스 지음,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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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그려진 제각각의 표정으로 칠판실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시멜로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각기다른 모습의 마시멜로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꼭 교실에 제각각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아이들 같다.
제목은 '보통의 마시멜로'인데, 전혀 보통일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보통의 마시멜로'
이 책은 특별한 꿈을 꾸는 마시멜로의 이야기이다.
보통의 마시멜로는 따뜻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다양한 모양의 집에서 살며 같은 일상을 보낸다.
학교도 가고, 텔레비전도 보고..
그리고 매일밤 잠을 자지만 아무런 꿈도 꾸지 않는다.
그러나 몇몇의 마시멜로는 알고 있다.
모든 마시멜로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면 작가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려 놓은 것 같다.
보통 어른들에게 꿈을 묻지 않는다. 물어도 어렸을 때 꿈이 뭐냐고 물어보지..
아이들의 꿈은 참 다양하다. 어른들의 상상력을 벗어날 때도 있다.
공룡이 되고 싶다던가, 로봇이 되고 싶다던가..등등
아이들은 무슨 꿈이든 이룰 수 있다. 
어른들의 편견으로 아이들의 꿈을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상상력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삽화도 인상적이다. 
골판지, 상자, 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콜라주기법으로 표현했는데, 색감도 좋고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나오는 그림책이라 무작정 읽었었는데, 꿈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오늘은 '보통의 마시멜로'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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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수업놀이 - 지도서와 함께 보는 교과서 단원별 놀이 총정리
주성환 지음, 옥상헌 그림 / 지식프레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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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때부터 지금까지 고학년 담임만 했었다. 늘 어떻게 재밌게 수업을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공부를 놀이로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과학은 실험이라도 하니 딱히 놀이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국,수,사,도는 정말 너무 힘들다.

 

'고학년 수업놀이' 이 책은 국,수,사,과,도,예체능, 기타 수업 놀이로 이루어져 있다.

국수사과도는 5,6학년 단원별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모아두었고, 체육은 각 영역별로, 나머지는 몇명 영역만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은 놀이제목, 관련단원, 준비물, 그리고 놀이방법순으로 설명하고 있다.

준비물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제시되어 있고, 놀이도 간단한 편이다.

짧으면 1페이지, 많아도 4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국어는 질문만들기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국어단원에 질문만들기가 너무 많다.

어떻게 쉽게 알려줄까 고민이 많았는데, 책에 나온대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책 읽고 문제내기도 집중해서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몸으로 말해요는 실제 수업때 적용했었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소극적인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사회수업은 재구성하느라 좀 힘들었는데, 이 책에 재밌는 활동이 많다.

인터뷰수업이나 이어말하기 수업은 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과학은 풍선탑쌓기, 폭죽놀이, 환경과 먹이사슬 게임 등은 아이들에게 인기폭발일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도덕수업놀이이다.

실제 도덕수업을 할 때 역할극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다른 단원은 재구성하기 쉽지 않아 수업하기 힘들었다.

이 책에 도덕 수업 놀이가 단원별로 꽉꽉 채워져 있어 좋다.

책에 나온대로만 해도 아이들이 도덕수업을 제일 좋아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좀더 빨리 만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선생님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고학년 수업놀이' 이 책을 고학년 담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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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크게 자라는 하루 3줄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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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책 읽는 것도 싫어하고 글쓰는 건 더더욱 싫어하는 것 같다.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은 저학년 아이를 둔 학부모나 저학년 교사를 위한 책이다.
초등교사 윤희솔님이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글쓰기를 가르쳐야 할 지 알려주는 책이다.
원래 나는 책에 낙서하는 걸 무지 싫어하지만 이 책은 중요한 부분은 색연필로 줄을 그으면서 읽었다.
해당페이지에 플래그도 붙여놓았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글쓰기를 하면 어떤 힘이 길러지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글쓰기 내공 1단계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놀이를 하는 방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억지로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책에 친숙하게 만드는 부분이 참 신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습관달력 만들기도 좋은 것 같다. 두 활동 모두 꼭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이었다.

3장은 내가 플래그를 가장 많이 붙여놓은 부분이다. 이 장은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면 좋은 활동이 무척 많았다. 
특히 자기 물건에 이름쓰기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는 점이 신기하게 다가왔다. 1학년 글쓰기의 기초인데다 물건에 대한 애착, 숫자개념도 익힐 수 있다니.아무것도 아닌 활동처럼 여겼었는데..놀라웠다. 그리고 받아쓰기는 교과서문장으로 연습하되 세가지 색으로 밑줄을 그으면서 익히는 부분도 참 좋았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집중력있게 문장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일기를 쓸 공책을 스스로 골라보게 하는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다. 저학년이면 무조건 그림일기를 쓰게 하는데, 꼭 그림일기를 쓰라고 강요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고르게 하는 점은 아이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고 일기를 좀더 부담감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4장은 3줄쓰기 및 글쓰기 소재를 찾는 방법에 관한 내용인데, 참고 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하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다른 주제도 괜찮았지만 특히 감정 단어나 같은 반 친구에 대해 써보는 부분이 좋았다.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딱 좋은 활동인 것 같다.
5장에서는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고학년이 되어도 노트정리를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저학년때부터 교과서에 나온 개념정리나 요점을 따라쓰게 하라고 알려준다. 이건 정말 꿀팁인 것 같다. 
6장에서는 아이의 경험을 보드게임으로 만드는 부분이 가장 신기했다. 이야기를 보드게임으로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었는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도 제시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다. 

고학년용이나 어른용 글쓰기 책만 읽다가 저학년용 글쓰기 책을 읽으니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다.
어린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이 많았었는데,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작가가 아이나 반아이들에게 적용한 경험을 위주로 썼기 때문에 설명이 자세하고 예시자료도 많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에게 글쓰기 능력의 기초를 다져주는 책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을 저학년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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