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투니버스를 열심히 보는 편이다.
요즘 한동안은 시간 정해서 보는 만화가 별로 없었는데,
열심히 챙겨 보는 만화가 생겨서 기분이 좋다.
첫번째는 밤 12시 반에 하는 <이누야샤>이다.
따로 편성표를 챙겨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시간 나면 케이블의 채널을 다 돌려 보는 무식하고 단순한 짓을 한다.
뭐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채널에서 재미있는 것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이누야샤>도 그렇게 알게 되서 보게 된 만화다.
란마의 다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인데, 역시 재미있다.
란마의 주제가인 '야빠빠 야빠빠 웅묘익천 그곳에 빠지면 ~ '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더없이 반갑다고 할 수 있다.
그전에 볼게 없으면 퀴니에서 해주는 <클램프 학원 탐정단>을 보곤 한다.
이것도 얼마전에 투니버스에서 해 주었는데 그때는 시간이 안 맞아서 제대로 못 보았다.
그리고 그저께 알게된 사실인데,
<에스카플로네 특별판>을 투니버스에서 해 준단다.
언제부터 해 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몇년만에 보는 에스카인가.. ㅜㅜ
특별판이라는게 좀 걸리지만 이번주 금요일에 보면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