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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 때는 매일 일찍 자야지 결심을 하고는 가서 저녁을 먹고 이리저리 일하다가 11시만 되면 테레비젼을 튼다. 끄는게 아니라...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만화채널에서 하는 이누야샤 7기를 보기 위해서이다.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만화시간 맞춰서 테레비젼 앞에 앉는단 말이냐...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야 매일 그시간에 차라리 누워서 자야지 하면서도 자동적으로 그 시간이 되면 마루로 스르르 나가서 테레비젼 앞에 앉는다.

난 이누야샤도 좋지만 셋쇼마루의 그 카리스마...음 하하핫    그리고 끄고자면 11시반이면  잘 수 있으나, 그시간에 게임채널에서 그날 게임을 재방송해주기 때문에 T1 옵빠들의 경기가 있으면 또 퍼질러 앉아서 보기 일쑤이다.그러다 보면 12시를 훌쩍 넘기게 되고...

그러면 또다시 아침 지하철에서는 거의 시체처럼 잠들기마련이다. 제대로 매일 내리는 것이 신기할 뿐.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일찍 자야겠다.감기때문에 온몸이 오슬오슬하고 컨디션 꽝이다. 과연 오늘은 일찍 잘까? 이누야샤의 유혹을 물리치고 게임 채널을 뿌리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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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1-10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옷~! 셋쇼마루파가 여기에도...!!!!^^
저도 셋쇼마루의 그 카리스마에 넘어갔습니다..ㅎㅎㅎ

물만두 2005-11-1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이블이 없어 저는 모릅니다요^^;;;

가시장미 2005-11-10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렇게 사면 안되는데......... 오늘도 새벽까지 잠안자고 서재질 할 것 같아요 ㅋㅋ

BRINY 2005-11-1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이누야사에 정이 안가는 걸까요. 흠...

paviana 2005-11-1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그 펄럭이는 어깨 보면 저 넘어갑니다. '내가 하찮은 인간따위에 연연하겠느냐'는 냉정한 듯한 멋진 대사들..ㅎㅎ

물만두님 / 아직도 케이블 안 다셨어요? 접시다세요..

Kelly님 / 하도 자서 내공이 쌓였나봐요..첨에는 몇번 놓쳣는데 지금은 눈뜨면 내리는 역이랍니다

장미야 /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지..새나라의 어린이란다. ㅎㅎ

paviana 2005-11-1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 저도 정이 안갔으면 좋겠어요...맨날 이 나이에 어른이 그게 몹니까 ㅠㅠㅠ

검둥개 2005-11-1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30분 지각했어요. 분명히 알람을 켜놓구 잤는데 왜 안 울린 거였을까요.
--.--;;; 그래두 일찍 자기는 정말 잘 안 되요...

2005-11-11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1-1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알람은 울렸겠지요..ㅎㅎ 걔네들은 정확하니까...우리가 문제지요..일찍 안 자는 우리가..ㅠㅠㅠ

2005-11-14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5-12-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다음달 만 5세가 되는 박모군이 매우 좋아하는 만화임다. 저도 미국 와서 가끔 보는데...영어 대사는 영 느낌이 없더군요...ㅋㅋㅋ

paviana 2005-12-0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영어로도 합니까? 이누야샤도 글로벌하군요..ㅎㅎ 어떤날을 아이보다 제가 더 열심히 만화를 챙겨보고 있답니다. 박모군과 저는 매우 대화가 잘 통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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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옆동네에 갔다가 본 녀석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얘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정말 손이 따뜻할 수 있을까?

며칠 생각해보고 확 지를까? ㅠㅠ

자제해야 되는데.....

참..가격은 19,800원이고, 지포오일 1통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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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1-0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제가 너무 손이 시려서 조금 아까 손난로라도 살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자판을 치고 있다 보면 손이 무지 시려요..ㅜㅜ

깍두기 2005-11-0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터인 줄 알았어요

물만두 2005-11-08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중학교때 아버지가 사주신 손난로예요^^ 넘 따뜻하고 좋아요^^

paviana 2005-11-08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써 보셨어요? 음 사는 쪽으로 80% 기울어감..ㅠㅠ

깍두기님 / 다시보니 그럴 위험성이 다분하군요.그러나 남이야 그렇게 생각하던 말든 따뜻하다면야...

아영엄마님 / 저도 삼실에서 글씨 쓰기가 힘들어요..발도 시렵구요..

panda78 2005-11-08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도 하나 살까봐요. 탐나라..

날개 2005-11-08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집에도 있는데 말이죠... 첨엔 열심히 쓰다가, 요즘은 알콜 넣는게 귀찮아서 잘 안쓴다는..^^;;;;;
알콜 가득 채우면 24시간 정도 간다는데... 중간에 잠깐 끄는 기능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어요..(한번 켜면 끝까지~^^)

sooninara 2005-11-0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당연히 라이터인줄 알았어요.
한번 켜면 끝까지라니..무서븐 놈이군요^^

paviana 2005-11-0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ly님 / 뚱뚱해서 내복입음 굴러다녀야 되요..ㅎㅎ

과일과 추리님 / 오 님도 수족냉증이시군요.저도 그런듯해요..

수니님 / 무서븐 놈이지만 그래도 이쁘지 않나요?

날개님 / 삼실에 가스놓고 조금씩만 넣고 쓸까 생각중이에요. 다들 성능은 좋다고 하시는거 같아서요..^^

판다님 / 예쁘긴 하죠? 님도 하나 사세요..ㅎㅎ

검둥개 2005-11-0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이쁘잖아요. 꼭 라이터 같아요. 난로라니 더욱 마음이 가는군요.
지포 난로, ㅎㅎㅎ : -)

paviana 2005-11-1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검둥개님 서재에서 글 2개에 댓글달고 왔더니 님도 제 서재에 2개의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 ㅎㅎ

가시장미 2005-11-10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따뜻한 남정네의 손을 놔두고 왜 저런것을 쓸까요? 으흐흐흐 =_=
언니. 남정네를 만드시는 것이.................;;;;;;;; (이러다 맞겠다)후다닥~~~

paviana 2005-11-1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야 ~~ 세상에 남정네가 차고도 넘친다고 삼실에서 손붙잡고 일하는것은 동방예의지국에서 할 짓이 아니지 않겠니 ㅎㅎ
 

마태님
너무 해요.어제 제가 글 올라온거 읽었을때는 저한테 넘긴다는 말 분명히 없었단 말이에요..ㅠㅠ

요즘 올라오는 첫키스 글들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도무지 첫키스의 기억이 없는것이다. 이런 낭패스러운 일이 있다니...대신 첫 입맞춤의 기억만 또렷할 뿐.물론 그거나 이거나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해해주신다면 고마울따름이다. 2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이 페이퍼에서 나가시길..ㅋㅋ

대학교를 졸업한 해인 23살 3월초쯤이었다. 당시 나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우르르 몰려서 만나는 남자친구녀석들이 몇몇 있었다. 2월에 생각지도 않게 a라는 친구에게 고백을 받게 되었다. 그전까지 난 a의 화려한 여성편력이야기 듣는것을 상당히 재미있어하며 술을 마시는 사이었는지라,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거기다가 남자가 잘생기면 인물값을 한다는 말을 금과옥조로 여겼는지라 이제까지 알아온 남자들중에서 제일 잘생겼던 (당시에 깃발날리던 장동건보다 낫다는 생각을 쪼금은 했다.물론 지금은 장동건이 100만배쯤  멋지다고 할수 있다) a가 그런 말을 하자 기쁘다기 보다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를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아주 쬐금은 좋았다.

즉답을 못해준 나는 a와 만나는 친구들 중  한명인 b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게 되었다. a가 딱히 싫지도 않았지만, 그의 진심이 약간은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b에게 의논하고 싶었다. 만나서 한참을 이야기를 들어주던 b는 a와 만나지 말고 자기와 만나자는 그때로서는 (지금이라면 별 걱정거리도 아니지만)  폭탄발언을 나에게 했다. 이를테면 혹떼러 갔다가 혹 붙이는 상황이랄까....

그당시 철없던 나는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서 이러다가 내가 초딩때부터 친한 친구들 사이를 다 망가트릴지도 모른다는 지금으로서는 우습기 그지없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거의 화를 내면서 둘다 안만나 라는 선언을 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연대에서 신촌 기차역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b는 바려다 주겠다고 내 뒤를 따르고 있었고, 그러지 말고 잘 생각해서 자기와 만나자는 말을 했다. 갑자기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왜 좋은 친구를 한꺼번에 2명이나 잃어야 한다는 둥의 소녀적 감상에 젖어 있던 난 길에서 울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라  연대에서 기차역가는 길에 사람이 좀 많은가...흐르는 눈물을 어찌할바를 모르면서도 사람들이 혹시 내가 남자한테 채여서 우나 보다는 오해를 받는게 싫었던 나는 바로 옆의 골목안쪽으로 들어가서 울기 시작했다. 음 이골목 아직도 생각난다.

내가 마구 울자 당황했던 b는 우는 날 살며시 안아주었고 그  포옹을 푸는 순간 살짝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었다...아주 잠깐... 아무말도 못하고 난 울음을 그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고, 그 입맞춤 때문이었을 것이 아마 80 %가 넘었을 듯 하지만, 몇번의 망설임과 왔다갔다하는 마음 속에서 b와 사귀게 되었다.

첫키스도 그후 b와 했었는데 , 이상하게도 그 기억은 별로 없다. 아마 길에서 한 그 첫 입맞춤이 키스이상의 의미였기 때문일거다.


휴 ~~~ 숙제 끝.

이렇게 어려운 숙제 남에게 넘기기 싫으니 자진해서 하고 싶은 분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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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1-0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로맨스소설 읽는 기분이어요~!!+.+

paviana 2005-11-0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ly님 / 짜릿하셨다니 다행이네요..넘 별게 없어서 마태님만 아니었음 아마 쓰지도 않았을거에요..

날개님/ 로맨스 소설치고는 별 재미가 없죠.ㅎㅎ

마태우스 2005-11-0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역시 미인은 경쟁이 치열하군요. 그럴 거면 나랑 사귀자고 한 b의 말이 히트입니다^^ 숙제 감사합니다.

가시장미 2005-11-0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언니 ^-^ 추천입니다요! 이렇게 솔직하게 밝혀주시니. 너무 좋아요~~

paviana 2005-11-0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 미인은 아니구요..그게 왜 친구따라 강남가는 분위기 였을겁니다..그런거있잖아요..

가시장미님 / 써넣고 보니 별거는 없는데, 그때는 왜그리 심각했는지...추천은 이런글에 하라고 있는게 아닌 것 같으이..^^

2005-11-04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1-04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이 무에 그리 중요한거라고요..전 아주 처음에 즐찾한 서재에서 하나도 안 늘었어요..즐찾이 많아지면 브리핑이 좌르륵 뜨자나요..그럼 못보고 지나치는 글들도 생기고..그러니 넘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ㅎㅎ글구 전 글 많이안써요..주로 여기저기 읽고 다니는것을 좋아하지...(실은 글이 전혀 안되요 -_-)

검둥개 2005-11-0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혹떼러 갔다가 혹 붙이는 상황이랄까" 너무 재밌어요. 근데 더 잘 생긴 a군이 은근히 불쌍해요. 그러니까 일테면 b군은 순전히 파비아나님을 중간에서 가로챈 거잖아요. ㅎㅎㅎ 그 분 운이 무척 좋으셨군요 :-)

paviana 2005-11-0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잘 생긴 A군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어요..저의 영원한 술친구지요.^^

검둥개 2005-11-10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두 영원한 술친구 겸 미남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우우우우 @.@
*^^*

paviana 2005-11-10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친구랑 연애안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그럼 혈맹술친구가 없을뻔 했거든요.^^
 

어제는 지난주에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사람과 조촐한 환송회를 했다.음 나와 이번에 그만둔 분이 먼저 만나고 그전에 그만둔 청년이 나중에 합류했으니 상당히 조촐했다.


얼마전에 그만둔 분인 a는 정말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그만둔 케이스였다.아니 거의 짤린 수준이었다. 아침에 출근해 보니 짐싸 라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본인도 당황스러웠지만, 나도 무슨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 수 없어서 한동안 어리버리했다.

짐을 싸시는 분위기로 보아하니 정상적인 환송회같은것이 있을 분위기가 아니였기 때문에 메신저와 문자로 무조건 술약속을 받아냈다. 직급은 나보다 위이지만 나이는 나보다 어리기도 했고, 내일을 보이지않게 많이 덜어주려고 한 분인지라 나도 맘이 아팠다.

미리 약속을 잡아놓았지만, 설마 요즘 하고 있는 일이 막바지에 이르러 모두 정신이 없었지만, 난 우리 중간 보스나 (a를 스카웃한 분이다) 다른 직원들이 말로는 모라고 못해도 메신저라도 언제 우리끼리만이라도 한번 봐요 라는 멘트들을 날릴 줄 알았다.

근데 오호 통재라... 어제 나랑 술을 마시면서 a는 자기에게 술 마시자고 한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고 했다.우리는 강호인으로써 어떻게 이렇게까지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는지를 애통해했다...

친하기로 따지자면 난 a와 4개월동안 같이 일했지만, 제대로 술한번 마셔본적이 없고 다른 직원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 등으로 정말 얼굴 마주보고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람과 사람이 살면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한다. 하지만 내가 알고 이해할수 있는 강호의 의리는 이런것이 아니다.별로 좋은 모습으로 나가지 못한 분에게 어떻게 밥한번 먹자는 말을 하는 인간이 없다는 말인가? 이런 잡것들...

제발 이번 바쁜일이 마무리되면 사람들이 a에게 한번 보자고 전화했음 좋겠다. 다시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대한 것이 아니었으면 한다. 세상이 넓은 듯 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설령 다시 못본다하면 좋은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아야 될것이 아닌가..

한동안 내 메신저 명이 一期一會였던적이 있다. 나도 퍽이나 지랄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관계의 폭이 무척이나 작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만나는 모든 인연들을 소중히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다 내맘같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 살았음 좋겠다. 아무리 직장이라는 곳이 인간의 형상을 한 짐승의 무리라고 해도 말이다.

글을 쓰고 삼실을 한번 둘러보니 인간들이 더 싫다.ㅠㅠ 이런 드러운 성격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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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5-11-01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나쁜 사람들이네요. 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구요. 다만.
직급은 나보다 위이지만 나이는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나이는 나보다 어리기도 했고

paviana 2005-11-0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마태님 고쳤어요..메모장에 조그맣게 놓게 썼더니 ㅠㅠㅠ
그쵸..정나미없는 인간들이에요..거기다가 가끔 네가지도 없어서 제 속을 뒤집어놓을 때가 있답니다..

속삭님 / 넘 오래전의 일이라서 기억이 안나요...바뻤는데, 아침에 오니 열이 또 확 받아서리..그냥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지요..

조선인 2005-11-0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난 왜 강호의 도에 웃음이 나는 걸까요?
그래도 알라딘 오프의 만남은 도가 있죠?

검둥개 2005-11-0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넘 터프하시군요. 파비아나님 너무 멋져요. @.@
"이런 잡것들..." 이 표현이 왜 일케 맘에 들죠 오호호 ^_____^*
(사무실에 가서 써먹어야쥐 ㅎㅎ)

야클 2005-11-01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리가 있는 분이시군요. ^^

paviana 2005-11-0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제가 특별히 의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다시 못 본다고 해도 우연히 마주치는 날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었거든요..언제 한번 보자고 해놓고 저런식으로 만나면 얼마나 뻘쭘하겠어요..그러지 않기위해 술 한번 사는게 그리 비싼건 아니더라고요.

검둥개님 / 멋지긴 모가 멋져요.ㅠㅠ 근데 제가 가끔 저런 표현들을 쓴답니다.아주 친한사람들에게만이지만요..그런 의미에서 님과 전 친한거 맞지요?

조선인님 / 강호의 도가 어때서요.ㅎㅎ 글구 알라딘 오프하고 비교하면 안되지요.비교할게 따로 있지요..

날개 2005-11-01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무실 분위기... 거 참~ ㅡ.ㅡ;;
요즘 들어 점점 사람들이 삭막해 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진주 2005-11-0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만에 강호의 도를 논하는 분을 뵙네요 ^^
그리고, '잡것들'이라는 표현은 진주도 더러 했노라고 검둥개님께 좀 전해 주세요.
파비아나님, 떨어진 강호의 도를 어캐 추스려 올려야할쥐....흠흠......세상이 우째 되는건쥐 원..츠암내....쯔쯔..

paviana 2005-11-02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그쵸. 삼실 분위기 그렇지요.. 이제 하던 일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갔으니 누군가 이성을 찾았음 하는데, 모르겠어요...

진주님 / 님도 강호의 도를 아시는군요.^^ 저도 참으로 걱정스러워요.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들이 점점 무슨 대단한 일처럼 되어가는 세상이에요..

검둥개 2005-11-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진주님도 파비아나님도 다 넘넘 멋있으세요. ^______^ 한 때 무협지와 홍콩영화에 일로매진했던 사람으로서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다니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

paviana 2005-11-02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 그쵸 강호의 도는 땅에 떨어지면 안 되는데, 제가 좀만 높으면 두둘겨패서라도 강호의 도를 다시 세울텐데, 그게 아쉬워요..
 

비때문인지, 내 기분탓인지, 오늘은 알라딘도 왠지 쳐져있는거 같다.삼실은 끝간데 없는 바닥이고, 회사 끝나면 오늘도 난 치과를 가야 한다.

우울한 기분 때문인지,집중이 안되서 그런지, 어제 한밤중에도 별로 틀리지 않고 했던 스도쿠 초급 문제들이 계속 틀린다.이런 날엔 그저 음악이나 들으면서 단순한 입력작업이나 해야 될거같다.

친구의 홈피에서 듣는 백건우 아저씨가 지금은 딱 좋다.

 

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아픈 배를 살살 문질러 주시던 엄.마.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가워진 배에 느껴졌던 그 따스한 손길이

성악가들이 저마다 목소리가 서로 다르듯이 피아노도 연주자들마다 소리가 서로 다른 법인데



그의 소리는 치유다.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지어진, 소독약 냄새가 하나도 안나는,

그래서 누워있어도 전혀 불안하지 않은 . . . 피아노로 지어진 병원.



그가 연습하는 피아노를 언제고 들을 수 있는 그의 이웃들은

평생 병에 걸리는 일 없이 천세를 누릴 것만 같아,

나로서는 여간 배가 아픈게 아니다 :)


친구의 이런 글을 읽으니 나의 축 늘어진 기분도 치유될 듯하다.

thank to 친구야..그리고 백건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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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2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과 잘 다녀오세요~

Phantomlady 2005-10-2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다른 사람이 치과를 간다고 하면 웃음부터 나오는 걸까요
잘 다녀오세요 :)

paviana 2005-10-2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이제 갑니다..무사생환을 빌어주세요.

snowdrop 님 / 치과 관계자 분이세요? 전 치과가면 하도 혼나서 암말도 못하고 나와요 ㅠㅠ

水巖 2005-10-2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다섯살때 치과 의사한테 욕하고 나왔습니다.
그날 이후 치과는 엄청 가기 싫은곳이 되고 말었죠.

2005-10-22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0-2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 정말요? 수암님이 다른 사람한테 욕했다는 것이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돼요? 그것도 다섯살때라니...전 무조건 가면 네,네, 하고 나와요.

속삭님/ 엄살이 좀 있었지만, 저 원래 좀 깜찍해요.^^

2005-10-26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26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27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5-10-29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으흐흐흐 죄송해요. 그때 방명록에 남긴글 못 봤답니다.
무슨 내용이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메일로 왔는데 내용이 없더라구요. ^-^;

2005-10-30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5-10-3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그런데. 파비언니라고 부르면 될까요? ^-^
호형호제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한테는 그냥 편안하게 반말해주시고,.
장미야.. 라고 불러주세요. 글이 안올라오네요. 바쁘세요? 저도 오늘은 쫌 바쁘네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