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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내내 기분 안 좋았고, 10분 전까지만 해도 머리까지 아플정도였다. 하두 속이 상해 페이퍼 썼다가 올린다음에 누가 볼까 무서워 바로 삭제 해 버리기도 하면서...

사는게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까.도대체 로또는 언제 되는거야  하면서 자학 모드였으나,

but  ... 몇년만에 연락된 친구가 저녁이나 먹자는 말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분 업 되었다. 단순함의 극치여.ㅋㅋ  해물 누룽지와 깐소새우를 사시겠다지 몬가. 2년전에 한번 노래부른걸 기억하고...머리좋은 친구랑 논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차카게 살아서 복받았나보다.(대체 누가 착하다는거냐 버럭)

어쨌든 난 대학로에서 저녁때 칭구가 사주는 맛난 해물 누룽지와 깐소새우와 고량주를 먹을것이다. 오늘 오후 앞으로 얼마나 험한 일이 내게 닥쳐와도 (아침에 좀 닥쳐왔었지-_-)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버틸 예정이다.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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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4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이 원래 그렇죠^^;;;

깍두기 2006-01-04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는 거 사준다는 친구가 있으면 당근 행복한 겁니다^^

날개 2006-01-0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맛나는거 배불리 먹는게 제일 행복하더군요....^^
자.. 퇴근 얼마 안남았습니다~

paviana 2006-01-0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맞습니다.맛난거 먹음 왠만큼 우울한 일은 다 잊어먹지요. 퇴근 얼마 안남았습니다.룰루랄라

깍두기님 / 그 친구가 제가 2년전에 말한걸 기억하고 있어서 감동했어요. 저 원래 사준다는 말 안하면 친구 안 만납니다.ㅋㅋ

물만두님 / 제인생이 그렇죠. 우울해있다가도 공짜라면.^^ 근데 만두님도 만만치 않잖아요.ㅋㅋ

이리스 2006-01-0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제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_-;;

모1 2006-01-05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맛있겠네요.

검둥개 2006-01-05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좋으셨겠습니다. ^ .^
사람은 역쉬 단순하게 살아야되요, 그렇죠? 헤헤.

paviana 2006-01-05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 구두님 / 제 인간성이 좋아서 그래요라고 거만하게 말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항상 먼저 전화해주는 것을 받기만 하는 저라서 전화해주는 친구가 항상 고맙지요..

모1님/ 대학로에 있는 진아춘이라는 곳이였는데 맛있었어요. 둘이 저걸 먹으려고 했으니 배가 터졌답니다.오늘이 되니 어제 남기고 온 깐소새우가 다시 생각나네요.^^

검둥개님 / 맞아요. 그냥 단순하게 살아야 되요. 내 능력밖의 일에 스트레스 안받고..즐겁게 행복하게 ...
 

[당신은 코끼리 입니다]
코끼리는 겉과 속이 다른 동물. 몸집은 크지만 소심하고, 장판처럼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지만,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독불장군. 하지만 겉과 속이 같은 것은 성실하다는 점입니다. 일을 할 때나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자신에게도 성실해서 ‘차곡차곡’, ‘끈기’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씩 하는 말 하나하나에 무게가 가득 실려 있어 신중한 사람으로 보이죠.
끈기를 가진 성실맨. 생각이 순수하고 욕심이 없는 코끼리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노력’이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모르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죠. 학교에선 놀기만 하고 집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타입. 남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를 갖게 하지 않고, 조용히 노력하여 큰 결과를 얻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몰두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요. 코끼리는 착실히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을 즐깁니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찾습니다. 목표를 바라보지 않고, 과정을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이죠.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멍석을 깔아요. 코끼리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상황 파악을 철저히 해서 사전 준비를 마쳐 놓습니다. 일할 환경을 먼저 만들어 놓는 것이죠. 일단 버튼은 누르고 보죠. 생각 보다 행동이 앞서가는 코끼리는 뭔지 알 수 없는 버튼은 일단 눌러봅니다. 그래서 일을 많이 벌여놓는 타입이죠. 하지만 이런 상황이 닥치면 손해를 보며 피하지 않고, 사전 준비를 해서 시작하는 것이죠. 이런 적극성 때문에 코끼리는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소심해요. 누구라도 기죽을 것 같은 거대하고 듬직한 외모와는 달리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 몰래 고민을 많이 하는 성격입니다. 불안을 떨쳐버리기 위해 당신은 항상 생각을 몰두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는 것입니다. 귀가 두꺼워요. 코끼리는 뭐든지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귀를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주위의 충고를 쉽게 무시하고 자신의 직감대로 일을 결정해 버리곤 하죠. 이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만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성실한 태도를 갖는 코끼리의 특징입니다. 화나면 제일 무서워요. 12 타입의 사람들 중에서 화나면 가장 난폭해지는 코끼리. 평소에는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지만, 화났을 때는 눈에 불이 켜지면서, 보이는 것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부수고 깨트리면서 화를 풀죠. 위엄 있는 말투. 코끼리는 덩치가 있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게다가 가끔씩 나오는 그 말 하나하나에 뼈가 있어서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많이 기울이죠. 그래서 이 타입의 사람들이 화가 나면 위협적인 말들을 마구 쏟아내곤 합니다. 강자에게 약한 당신. 평소에는 위엄 있는 말투와 체격을 가진 존재감 있는 사람이지만,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순순히 굴복하는 면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처세술에 능한 것이죠.
의외로 꼼꼼하고 세심한 당신은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끈기 있고 진실한 모습을 많이 보이려 합니다. 하지만 모든 관계에서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시작부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또 그런 관계보다 편안하고 쉽게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은 고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당신은 단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수한 사랑을 원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당신을 진실하게 대하지 않으면 많이 상심할 것입니다. 상대의 응석을 받아주는 것을 좋아하고, 상대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하는 순수한 사람. 지나치게 진지한 당신의 태도를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친구
좋은 관계
당신과 비슷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사자는 Cool한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유분방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페가수스와 함께 있다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군요.

나쁜 관계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는 늑대는 사전 준비를 하고 일을 시작하는 당신과 맞지 않습니다. 성실한 관계를 원하는 당신에게 말이 많고 개념 없이 free한 너구리가 옆에 있다면 티격태격 많이 싸우겠네요.
이성
좋은 상대
외로움을 많이 타고, 상대에게 성실한 양은 당신과 성격이 비슷합니다. 조금은 빨리 나가는 편이지만, 당신의 성실한 매력을 잘 알아주는 치타도 마음이 맞겠네요.

나쁜 상대
마냥 즐거우면 좋은 원숭이는 진지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남이 자신에게 신경 써 주는 것을 거추장스럽게 생각하는 호랑이도 당신의 성실함을 힘겨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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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1-02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자나 페가수스는 어디 계시나요?
양은 찾았구요.^^

조선인 2006-01-02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이 제 응석을 잘 받아주시는 이유가 있었군요. *^^*

2006-01-02 14: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1-0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짝을 지으시는군요^^

paviana 2006-01-0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님도 어여 찾아보세요.ㅎㅎ 치카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선인님 / 님이 언제 응석부리는 스탈이신가요? ㅎㅎ 제가 모셔야될분 같은데요.. 그나저나 카드땜에 님을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이렇게 민망할데가..ㅠㅠㅠ
 

어제는 회사 송년회가 있었다.처음에는 막내의 제안으로 횟집을 가기로 했었다. 따끈한 다다미위에서 회와 꽁치구이와 정종을 먹을 생각에 오래간만에 회식을 기대했으나, 횟집 말고 다른데 가면 안되냐는 안티의 등장으로 무산. ㅠㅠ  갑자기 생뚱맞게 이 회사 2년 역사상 유래없는 이태리 식당으로 회식 장소가 바뀌었다.-_-

홍대앞 b 코스 정식을 먹기로 했는데, 맨처음 나온 빵.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평범 .전채 메론과 생햄, 토마토와 치즈 생햄을 첨 먹어보고 질겼으나 그저무난..콘스프..옥수수맛은 거의 안나는 그냥 스프.평범..새우와 날치알을 넣은 스파게티..보통보다 약간 이상.. 간도 적절하고 토마토 맛도 적당하고...메인 등심 스테이크.terrible 기호를 묻지도 않고 전부다 well  done 으로 통일..퍽퍽 그자체..디저트인 치즈케익 내가 치즈케익 자체를 워낙 좋아해서 그렇지 별 감동 없음
서비스로 준 호주와인. 스위티..평범..이렇게 먹고 회식 역사상 가장 비싼 39,000원  돈 아까워 죽는줄 알았다. 내가 낸 돈이 아니라도 가격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음식을 먹고나면 화가 나고 우울해진다.

회식 끝나고 돌아가는 길.제대로 눈까지 내려주시고 일부러 일행과 다른 쪽으로 혼자 눈 맞으며 홍대앞을 쏘다녔다. 아마 누가 날 봤으면 아니 저 아줌마는 왜 이밤중에 혼자 청승맞게 눈맞고 다닐까 했을 거다.선물가게란 선물가게는 다 들어가 보았지만, 딱 이거다 싶은 물건을 만나지 못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ㅠㅠㅠ

오늘도 나쁜 지니는 빨리 안나와서 수십군데를 들락날락하게 만들어서 깍두기 님처럼 나도 나에게 일년 수고했다고 선물하라고 꼬드긴다. 선물을 꼭 받을만한 일을 해야만 선물을 받는건은 아니지 않니..그냥 너도 기분좀 내렴 하고 누군가 말하지만, 난 오늘 오후도 돈을 쓰러 가야만 한다.돈 쓰면서도 전혀 신나지 않는 곳으로..ㅠㅠㅠ

30일날 친구들과 송년회를  미스터 차우에서 하기로 했다. 벌써 그날 올 사람 중 하나가 거기 맛없어.얼마나 맛없으면 30일날 방이 남아 있겠니 라고 한단다. 정말 맛없으면 연말이 매우 우울한거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날은 왜이리 그지같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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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2-2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절대 공감!

urblue 2005-12-23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어딘지 알려주세요. 절대 안 가게. -_-

날개 2005-12-2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에게 하는 선물 찬성이예요.. 지르세욧~!^^

paviana 2005-12-2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 그냥 일단 저질러볼까요? 근데 전 내일 아이 선물도 아직 안 샀는데,제것만..^^;;

urblue님 / 파스타는 괜찮았는데요..단체 손님이라고 한사람한테 물어보고 ,하필 그 한사람이 바싹바싹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모두 고기 정도를 통일시켜버린거였다는 것을 조금 아까 들었어요.너무 허걱스러운 처사 아닌가요? 얼마짜리 음식인데 일일이 물어봐야되잖아요. 그래서 alla tolle 다시 가기 시러요.ㅋㅋ

따개비님 / 그쵸 가격대비 만족도는 정말 중요해요..내돈이던 남의 돈이던.^^

paviana 2006-01-02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그쵸..넘 불쾌했어요.. 늦었지만 새벽별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모1 2006-01-0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양식당은 별루라서....하하...느끼한 것 먹으면 탈이 나는 편이거든요. 후후..
그런데...정말 지니찾기 힘들죠? -나쁜 지니는 빨리 안나와서 수십군데를 들락날락하게 만들어서 -이 말에 절대 공감.

paviana 2006-01-0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느끼한게 먹고 싶을때가 있긴 한데, 저 집은 가격에 비해 훌륭하지 않아서 별로였어요..이번엔 지니 꼭 됬으면 좋겠어요.^^
 




 어제 님께서 보내신 선물이 도착했답니다.

  너무 예쁜 엽서 2장과 다이어리, 거기다 lemon rose차 까지..너무나 버라이어티한   상품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2장에 걸친 멋진 말씀과 보스톤 사진은 정말 맘에 들었어요. 놀러가고 싶을때마다 보내주신 다이어리 보면서 어디 갈까 생각해볼게요 .^^  세계 각국의 기념일도 적혀있더군요. 보면서 다른 나라 기념일에도 놀았음 했답니다.^^

그래서 저도 마땅히 사진을 올려서 자랑질 하고 싶었지만, 저 디카 없잖아요.ㅠㅠ

있는거라고는 30만화소의 옛날 고리짱 핸드폰 카메라(이것도 사진기를 꼽아야 되는 아주 구락한 모델이에요).  이놈으로 한번 찍어봤어요.줌 기능도 없어서 직접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었느나, 보이시죠?

다이어리 한장도 제대로 찍어지지가 않아서 이렇게 두장으로 나뉘어 찍어져요. 더올렸다가는 님의 멋진 선물을 제가 다 망쳐좋을까봐 올리지 못하겠어요.ㅠㅠ  이해심많은 검둥개님 이해해주실거죠?

지금 보내주신 lemon rose차에 물 넣었어요.향기가 정말 끝내줘요.저 차종류 다 좋아해요.얼그레이도 좋아하고 허브차,자스민차, 심지어 중국 용정차도 좋아해요. 차 색깔이 정말 예뻐요. 감사히 아껴서 잘 마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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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5-12-2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주 멀리서 배송된 선물이네요? 으흐흐흐 파비언니 좋으시겠어요! 다이어리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되게 이쁠 것 같아요. ^-^*

물만두 2005-12-20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검둥개 2005-12-2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리랑 허브차랑 다 맘에 드신다니 그거이 무엇보다 기쁘와요. *^^* 사진까지 안 찍으셨어두 되는데 고생하셨습니다. 호호호. 잘 갔으니 다행이예요. 이만하면 거의 성탄 무렵에 간 거죠? 며칠만 느렸으면 딱 맞추는건데!!! ^ .^

paviana 2005-12-2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미 / 되게 이뻐.종이는 얼마나 뽀득뽀득한지...사진 찍어놓고 넘 다르게 나와서 못 올리자나..ㅎㅎ

만두님 / 감솨합니다.^^

검둥개님 / 다 너므너므 맘에 들어요.이렇게 받아도 되나 걱정될 정도였어요..미국이랑 우리가 참 가까운가봐요.일주일정도면 우편물이 왔다갔다 하네요..
 

xx아 이번 겨울 몹시도 추운데 xx이 감기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 니? 춥다고 너무 집에만 있으면 더 감기 걸리기 쉽단다. 열심히 운 동하고 틈틈이 공부도 해야 된단다. 10살이 되는 내년에도 할머니 많이 도와드리고 학교에서도 친구들 과 올해처럼 사이좋게 지내. 이 책들 재미있게 읽고 xx이 나름대 로 독서록도 한번 써봐.그리고 다 본 책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나 눠봐. 우리 xx인 착하고 똑똑하니까 말 안해도 알겠지? 내년 한해도 건강하고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날들을 보내렴..사랑 한다..

글재주가 없어서 저런 카드밖에 못 썼다.좀더 몬가 멋진 말을 쓰고 싶었는데...

사연들 읽다가 주책맞게 삼실에서 눈물 흘릴뻔했다. 에이 내책 좀 있다 사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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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2-13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맘 아픈 사연들이 정말 많아요.안하려고 도망다니다 하고 나니까 맘이 편해요...

깍두기 2005-12-13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쒸, 누구는 200자 쓰게 해 주고 누구는 50자가 뭐냐구요....

가시장미 2005-12-13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은데요? ^-^* 으흐흐흐 마음이 아주 잘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특히 '사랑한다'라는 말만으로..... 끝 아닌가요? 전 엄마가 편지에 그 말을 해줄 써줄 때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맞춤법이 억망한 편지를 받았을 때는 더욱더요....

paviana 2005-12-1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 ㅎㅎ 열분들의 도움으로 저부터는 500자로 바뀌었던데요.근데 아이 이름을 맨 마지막에 잘못써서 고객센터 1:1 묻기로 고쳐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고쳐주시고 저나까지 주시던데요..님도 한번 고객센터로 한번 메시지 바꾸고 싶다고 물어보세요.

장미야 / 그래? 괜찮아? 휴 다행이다..'사랑한다'가 비장의 카드였는데..ㅎㅎ

조선인 2005-12-15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감기가 낫나요? 님도 많이 힘드시죠. 맨날 찡얼대는 글 올려서 죄송한데, 이곳이 참 따스해서 자꾸 기대게 되요. *^^*

아영엄마 2005-12-16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최연성이랑 성학승, 둘 다 이겨서 좋긴 한데 이번엔 둘이 붙어서 한 사람만 올라간다면서요? 누굴 응원해야 하나... @@

paviana 2005-12-1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누구를 응원하죠..둘다 이겨서 좋은데..그거 보느라고 뉴스도 못봐서 11시 넘어서 뉴스보느라고 1시 넘어서 잤어요..

로드무비 2005-12-16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부산 조카들에게 카드를 쓰는데 거 무지 어렵더라고요.
'꿈을 간직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꼭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거다'라고 썼는데 사실 저 말을 그대로 믿지는 않거든요.
아이들에게 하는 말 무지 어려워요.
파비아나님은 잘 쓰셨는데요, 뭐.^^

paviana 2005-12-16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로드무비님께 칭찬을 듣다니요...
산타할아버지처럼 쓰려니 힘들었어요.내년에도 이 행사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모1 2006-01-02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인사나 크리스마스 인사 쓰는 것도 일이더군요. 정말 쓸말이 없어요.

paviana 2006-01-02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저도 머리에 쥐나면서 쓴 거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