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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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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00:22
밤은 길고
나는 누워서
천 년 후를 생각하네
-- 시키
에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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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09:14
고개를 이쪽으로 돌리시게
나 역시 외로우니,
이 가을 저녁
-- 마츠오 바쇼
에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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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6 16:55
달구경 하는 사람들에게
구름이 잠시
쉴 틈을 주네
-- 바쇼
에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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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2 11:37
벌레가 울고 있다
이제까지 못 보던
벽에 난 구멍에서
-- 이싸
에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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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9 10:56
나는 떠나고
그대는 남으니
두 번의 가을이 찾아오네
-- 부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