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뉴스를 보다 보면 현실 그 자체가 사회파 미스터리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소설 안에서만이라도 현실과 분리되어 즐겨야 하지 않을까. 살벌한 현실을 잊게 해줄 도피처가 바로 본격 미스터리다."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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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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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 이자뿔 때쯤 되면 니도모르게 주판알이 맞춰질 끼다. 인생은 죽기 전에 다아 수지타산이 맞춰지게 돼 있데이!"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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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살인 클럽 목요일 살인 클럽
리처드 오스먼 지음, 공보경 옮김 / 살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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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고유명사 바보에겐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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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잃는 하고 많은 것 중에 하필 기억을 잃는다고? 차라리 다리나 폐를 잃고 말지. 기억이 아니면 무엇을 잃어도 좋겠다. 가여운 로즈매리‘라든가 ‘불쌍한 프랭크가 되어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멀쩡했던 옛모습을 떠올리기 전에. 더는 여행도 못 가고 놀이도 못 하고 살인 클럽활동도 못 하기 전에.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기 전에..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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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의 어릿광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7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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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단편집.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쓰는 작가에게. 반전이나 트릭이 강조되는 단편은 상대적으로 약한 장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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