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알라딘이 절 거부한 날


할 일이 없어서 괜히 다른 서점을 배회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딱히 학원에서 틀 DVD도 떨어졌길래


-왠만한 건 스무번씩 본 듯 합니다.^.^:;


할인 코너에서 이것 저것을 사봤습니다.


4900원에 황야의 7인-이거 틀었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다른 걸로 교체해줬습니다.


3900원에 음 이게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예전에 나왔던 디즈니의 야심작 판타지아였습니다.


아마 중소회사가 카피 뜬 것 같은데,


아이들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미키마우스가 출연하는 [마법사와 도제] 그리고 공룡들이 나오는 것과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은 기본은 하더군요.


이상한 사실 한가지, 어릴 수록 좋아합니다.^.^:;


못구하는 줄 알았는데 결국 구했습니다.


랄프 파인즈가 주연하고 그 여동생이 감독했다던 그 [오네긴]


이건 저를 위해서 산 영화입니다. 하지만 아직 보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49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9900원에 산 21세기의 셜록 홈즈


4개짜리인데 외국에서 방영되었던 애니더군요.


예전에 SBS에서 했던 애니와 비슷한 느낌이 났는데,


음 하여간 애들은 집중해서 보더군요. 3~5학년 용인 듯 했습니다.


그리고 공짜로 배송받기 위한


어렸을 적에 읽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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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이맘 때인가요?

연극열전 프로젝트가 발표 되었을 때,

친구와 흥분해서 이 패키지를 샀습니다.

연극열전 골드 패키지

대극장 티켓 10장과

소극장 티켓 10장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정말 올 한해 저의 문화 생활을 풍족하게 해줬습니다.

 

한주 정도 전에 전화하고 극장에 가서

소극장일 경우는 상단 티켓을 주면 표로 교환해주고

대극장일 경우는 하단 티켓을 주면 표로 교환을 해줬습니다.

기념으로 한장 정도는 남길까 하다가도

본전 생각에-물론 이미 본전은 뽑았더군요.-한장도 남김없이 다 볼껍니다.

점점 얇아지는 이 티켓 철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에

그리고 정말 2004년이 다 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며 이렇게 사진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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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메인 화면 보면

저 아래 이벤트 리스트들이 나오지요?

그 첫번째 칸에 버티고 있으면서 며칠 전부터 저를 노려보던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시공사 할인, 게다가 35%

그 수치에 화들짝 놀라 결국 어제 밤 조용히 클릭했지요.^.^:;

 

 

 

 

 

 

 

 

 

 

 

 

 

 

 

얼마 간은 동심의 세계에서 아름답게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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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1-1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순이과시군요. 만순이도 산 겁니다. 그런데 만돌이도 읽더이다. 흑...

soyo12 2004-11-1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슈퍼 복숭아하고 초콜릿 공장은요,

올해인가? 내년에 죠니 뎁이 영화로 찍는대요.

조용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화만 나오면 됩니다.^.~

물만두 2004-11-1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의 추리 소설인줄 알고 살려고 했었지요. 동화더군요 ㅠ.ㅠ

진/우맘 2004-11-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스로 구입한 시공사 책들에 모두, 들어있는 책들이예요. 나도 얼른 동심의 세계에 빠져야 하는데...^^

진/우맘 2004-11-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나도 야밤에 질렀는데.ㅋㅋㅋ

soyo12 2004-11-13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밤이 충동의 시간인가봅니다.^.^

지금 읽을 책도 쌓여 있는데,

질러버리고 다소 후회도 잠시 했습니다.^.~

즐거운랄랄라 2005-01-06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니뎁이 영화로, 꼭 봐야지 'ㅇ' 재밌겠네요. 그나저나 대체 캐리비안의 해적 2는 왜 안나오는거지.ㅜㅜ
 

121616

참 마음에 드는 숫자 배합이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조금 있으면 만두님 이벤트 인 것 같은데,

사이즈가 농담이 아닐 듯 합니다.

조금 기대는 하지만 ㅋㅋ 가능성은 없어 보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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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1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1619

9는 부의 숫자... 미리 겁먹지 마시오. 로또 당첨 추첨도 아닌데...

거하지는 않고 예전보다 쪼매 많은 정돕니다. 기대하셨다 실망하실라...


soyo12 2004-10-1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충분히 기대하고 있으렵니다. ^.~

진/우맘 2004-10-12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이제 이벤트에 부비대기가 영 무서워서리.^^;
 

오전에 진우맘님 선물을 받고 일어나서 괜히 컴을 시작했습니다.

물만두님이 쿠폰을 받으라는 글을 써두셨더군요.

그걸 보고 이게 뭐야 하다가,

워낙에 한 충동구매 하는 덕에 쿠폰 다운 받은 기념으로

구입했습니다.

제목을 바꿔야하지요. ㅋㅋ 한 낮에 저지른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이 책은 별로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괜찮다는 이야기는 몇번 들어왔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4만원이 되야지 2000원이 할인되기에

주문한 책입니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닥치는 대로 읽은 덕에

왠간한 건 다 읽은 것 같은데,

이왕 시작한 1권과 2권이기에 구입한 책입니다.

ㅋㅋ 그만 내주셨으면 하는 맘도 있습니다.

전에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는 조금 실망했었거든요.

꾸준히 사는 역사 추리 중의 한권인 듯 합니다.

있는 것부터 읽어야하는데 하면서도

나왔다는 기사를 읽으면 참지 못하네요.

그런데 뭔 뜻인 지 모르지만 정말 제목 어렵습니다.

 

전에 어떤 영화 잡지에서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각종(?) 무덤에 있는 문귀들을 모았다고 읽은 기억이 있는데,

궁금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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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10-06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질르셨군요...^ㅂ^
괜히 덩달아 뿌듯~^^;;;;;

soyo12 2004-10-06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질렀습니다. 참아야한다고 매일 생각하는데 꼭 지른 다음에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