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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허물 때문에 나를 버린다고 하시면 
나는 그 허물을 더 과장하여 말하리라.


 

나를 절름발이라고 하시면 
나는 곧 다리를 더 절으리라.
그대의 말에 구태여 변명 아니하며…


그대의 뜻이라면 
지금까지 그대와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모르는 사이처럼 보이게 하리라.


그대가 가는 곳에는 아니 가리라.
내 입에 그대의 이름을 담지 않으리라.
불경(不敬)한 내가 혹시 구면이라 아는 체하여
그대의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그리고 그대를 위해서 
나는 나 자신과 대적(對敵)하여 싸우리라.
그대가 미워하는 사람을 나 또한 사랑할 수 없으므로.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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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언어는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킨다 
또한 사람의 육체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행동을 지배하기도 하고 환경과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며 자아상을 바꾸기도 한다. 

언어에는 "사실 언어"와 "감정 언어"가 있다 
사실언어는 "인상이 딱딱해 보이네요."와 같은 말이다. 

사실대로 말한 것이지만 듣기에 좋은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은 기분이 상하기 쉽다. 

반면 감정 언어는 긍정적이고 배려하는 말로,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단다" (자녀에게) 
"역시 당신이 최고야" (일하고 있는 배우자에게)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거래처 사무실 사람들에게) 
와 같은 말이 여기에 해당된다. 

"무슨 말로 이 사람을 기쁘게 해 줄까?"를 생각하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감정 언어를 사용해 보아야 한다.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인격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거짓말을 하거나 없는 것을 꾸며서 말하면 안된다 
진실을 말하면서도 기분 좋게 말해야 하는 것이다. 

말하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낙숫물이 바위에 구멍을 뚫듯이 계속 감정 언어를 
쓰게 되면 인격도 변하고 삶도 변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감정 언어는 
우리에게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밝고 환한 말,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말,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다 보면 삶에 활기가 넘치고 
가정이나 직장, 궁극적으로 내가 가는 모든 곳이 
활기차고 밝아지게 된다. 

주는 가치를 높여 주는 칭찬은 
개인의 업무 능력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잠재 능력까지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려면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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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사업을 적자로 접을 수는 없었다. 나는 어떻게든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시험장으로 다 들어간 상황이라 더 이상 교문 앞에는 사람들이 오가지 않았다.  

나는 토익 시험을 치르는 교실로 들어가 연필을 팔 결심을 했다. 시험 시작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고 게다가 고객들이 한 곳에 모여 있기까지 하니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었다. 교실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시선이 모두 나를 향했다. 

 “어떻게 오셨어요?”  

시험 감독관이 물었다. 

 “연필 팔러 왔습니다.” 

 “여기서 그러시면 안 돼요.”  

“아, 죄송합니다.”  

무엇이 그리 부끄러운지, 나는 선생님에게 혼난 학생마냥 한마디도 못하고 교실 밖으로 나왔다.  

잠시 뒤 사람들이 한두 명씩 운동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시험 시작 직전에 짬을 이용해 담배를 피우러 나온 것이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외쳤다. 

 “토익 만점자가 파는 연필입니다! 이 연필로 체크하면 찍어도 맞아 운수 대통합니다. 제가 파는 연필은 끝이 뭉툭해서 한번 쓱 내리그으면 0.01초도 안 걸립니다. 단돈 천 원! 선착순 열 분께는 따뜻한 커피까지 드립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한 명, 두 명 사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모조리 팔아버렸다. 교문 앞에서 오백 원에 판매하던 연필을 천 원이라는 두 배의 가격을 주고도 사람들은 행복해했다.  

그들은 연필이 아닌, 연필이 전하는 가치에 돈을 지불한 것이다. 안 팔리는 물건은 없다. 팔지 못하는 판매자가 있을 뿐이다. (심현수, ‘꿈은 기회비용을 요구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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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면 제 날짜에 온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아니.. 계속.. 며 칠씩 늦게 온다. 예스24나 다른 곳는 예상날짜보다 더 빨리 올 때도 많다. 그러나 알라디는 너무 늦다.. 답답하다. 무슨 대책은 없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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