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 가능한 봄에 전주에 한 벌 가볼 생각이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나 굳이 가야할 이유를 찾지 못한 탓에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여튼 전주 관련 책 몇 권을 구입해 읽을 참이다.















전주하면 한옥 마을이 아닌가. 하지만 한옥은 불과 150년 전만해도 양반이란 표시였다. 유명한 사람들의 생각을 찾으면 대부분 기와집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 초가집에 기와를 얹는 것이다. 원래 기와집과 초가집은 뼈대가 다르다. 전주에 한옥 마을이 형성된 것은 그곳이 전주 이씨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고대로부터 호남의 수도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전주 인물 기행


















찾으니 의외로 많다. 어떤 책부터 봐야할지 난감한 지경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임스 던의 신간이 드뎌 묵직하게 출간되었다. 새물결풀러스가 제임스 던의 두 권을 완역하여 출간했다. <형성기 기독교의 통일성과 다양성>인데 상하로 구분되어 출간된다. 















2019년 초기 기독교상의 기원 상하를 출간 한 후 꼬박 3년 만이다. 원서는 언제 어떤 제목으로 출간된 것인지 아직 확인을 못하고 있다. 또 바울의 새관점에 대한 바람이 불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지는 잘 모르겠다.

















제임스 던을 비롯한 새관점 주의자들의 장점은 초기 기독교 문헌을 정경 안에서만 다루지 않고 통섭적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논리야 다 동의할 수 없지만 많은 부분에서 탁월한 학자들이다. 통일성과 다양성이란 개념은 특수성과 보편성이란 비슷한 맥락도 함께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하여튼 한 권에 5만원이니 세트로 10만 원이다. 환장하겠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까지 읽은 한국사의 대부분은 이야기 중심의 개론서들이다. 개론이란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지독히 역사에 무지한 나로서는 역사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든 탓일까? 자꾸 한국 고대사에 눈이 간다. 해방 이후 한국사는 수십 권의 책을 읽었지만 구한말 이전의 역사책은 거의 읽지 않은 듯 하다. 더 나이들기전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있다. 올해는 토대라 될 수 있는 단채 신채호의 전기와 일대기,그리고 신채호 선생님이 직접 쓰신 글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물론 아직은 마음 뿐이지만...













오늘 신채호 선생에 관한 몇 가지 자료와 동영상을 읽으면서 통일신라 이후 우리나라가 어떻게 사대주의 빠져들었는지...  특히 유교가 조선에 들어오면서 사대주의 정신이 기틀을 잡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멀리서만 들었는데 직접 읽고 나니 마음이 답답하고 불이 타오른다. 천처히 가보자. 천천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게 마지막 책이다"

올해는 책을 사지 않겠다던 새해 다짐?을 한지 고작 일주만에 알라딘에서 택배가 왔다. 뭔가 싶어 쳐다보니 뜨끔했는지 하는 말이다. 이책이 마지막이라고. 책을 사지 않는 것을 비장한 각오인듯 그렇게 말했다. 내가 봐선 전혀 지켜질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하여튼 아내는 정희진을 모조리 구입해 읽을 작정인가 보다.















첫 시작은 <아주 친밀한 폭력>이었던 같다. 여성에 대한 폭력의 비중은 타인이아닌 지인이며, 심지어 가족에서서 좀더 직설적으로 남편에게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여기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여기까지. 지나보면 존재의 해석은 철저히 이기적이라는 사실만 남는다. 그것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요즘은 설거지론이 잠잠했는지 유튜브에 안 올라 온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22-01-0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들이 이 책이 마지막이라고 하는 말은 세계 3대 거짓말에 들어갈걸요 ㅎㅎ
정희진, 저는 페미니즘의 도전이 처음이었어요. 아내분도 낭만인생 님도 반갑습니다.
저 책 정희진처럼 읽기도요 ^^

낭만인생 2022-01-08 18:28   좋아요 0 | URL
몇 페이지를 읽어보니 글이 참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황현필의 이순신강의 며칠째 골몰하며 듣고 있다. 정확히 1.2배속이다. 더 빠르게 듣지 않는다. 스킵도 거의 하지 않는다. 이순신에 관련된 책은 몇 권 읽었다.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논문도 몇 개 읽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적지 않았다. 뭐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고증이 늘어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하여튼 뭔가 부족했다. 그래서일까. 중단하고 말았다. 가장 큰 것은 재미가 없었다. 

*고하도, 명량 이후 조선 수군을 재건하기 자리 잡은 곳이다. 얼마 후 좀더 넓은 고금도로 떠난다.

*고금도 묘당도 충무사. 이곳에 80일 정도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묻힌 월송정이있다.


그러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황현필의 유튜브 강의를 듣게 되면서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책들이 왜 잘 읽히지 않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곳에는 이순신의 마음을 담지 못했다. 물론 문장에는 '얼마나 힘들까?' '슬펐을 것이다'라는 표현이 있다. 하지만 독자는 속지 않는다. 문장이 아닌 저자 자체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애착이 없었다. 뭐 아니라고 우기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이번에 황현필의 <이순신의 바다>를 다시 읽을 생각이다. 황영필의 강의를 듣기 전인 작년 여름부터 이순신이 걸었던 길을 시간 내 방문 중이고 사료들과 비교하면서 공부하는 중이다. 















황현필 강의 강점은 무뚝뚝한 이순신의 문장을 생동감있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난중 일기가 필독서라하여 읽기 시작했지만 너무재미 없다. 글도 설명도 아니고 짧은 문장 몇개 일뿐이다. 이순신의 삶이 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재미 하나 없는 불친절한 옛날 사람의 글일 뿐이다. 하지만 황영필은 종종 사건과 관련된 난중일기를 가져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준다. 진심 잘 가르친다. 이순신길을 걷는 아이들>은 이순신이 다시 조선 수군을 재건해 가는 과정을 따라간다.전문가 용은 아니지만 탐방에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치 관점에서 읽는 <임진왜란 비겁한 승리> 이순신을 죽이려했던 더러운 세력들.. 
















임진왜란(정유재란) 너머의 다양한 주제들과 정치들.... 읽으면 꽤나 재미 있을 것 같다. 꼭꼭 담아둘 것.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01-07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22-01-08 09:11   좋아요 0 | URL
오호..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봤네요.

2022-03-17 0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