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골목길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었다. 다소 실망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책이다. 익히 아는 내용도 많았지만 상실해가는 일상의 골목을 과거에서 길러와 다시 그려준다. 이 책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다른 책이 몇 권 더 보인다. 








첫 책이 '서울편'이고 두 번째 책이 개항도시편이다. 그렇다면 더 많은 책을 내려는 계획인가? 









말로만 들었던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가 첫 편에 실려 있어서 유심히 읽었다. 혹여나 싶어 장기려 관련 책이 있는가 찾아보니 수 십권이다. 그동안 한 권도 안 읽고 뭐했나? 하여튼 이 기회에 한 권 사서 읽어보고 싶다. 그런데 어떤 책부터 골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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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무척 아팠다. 할머니는 누워있는 나에게 오셔서 배를 만져 주셨다.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으나 손으로 만져주면 배가 빨리 낫는다는 뉘앙스였다. 정말이지 할머니가 만져주고 나서 내 배는 어느 순간 나았고, 그 순간을 잊었다. 그런데 오늘 그 기억이 되살아 났다. 옛날부터 전해 온 '엄마 손은 약손'이 맞다. 


책을 집필하다 중요한 몇 가지의 사실을 발견하고 자료를 검색하니 의외의 책과 자료들이 쏟아져 나온다. 



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수인 데이비드 J. 린든가 저술한 <터치>는 터치가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주고 있다. 터치는 뇌에 신호를 주고, 뇌는 그로인해 몸에 치료에 관련된 호르몬을 배출하게 된다. 지적으로, 심적으로, 성적으로도 터치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할로우의 원숭이 치료에 대한 이야기는 어릴 적 터치가 얼마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터치, 만지는 것은 일종의 연결이자 연대이다. 또한 공감이며 용납이며 용서이다. 만짐과 만져짐은 다르지만 서로가 용납했다면 같은 것이 된다. 















의사 예수, 실제로 예수의 치료는 그의 만짐과 위로 가운데 일어난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손진욱이 쓴 논문 <신약성에 나오는 예수의 치병사화의 정신치료적 요소>는 예수의  '터치 테라피'(touch therapy)을 잘 보여준다. 직.간접적으로 예수의 치료에 대한 책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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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하늘은 벌써 저만큼 멀리 간다.

비옥한 땅은 식물들에게 열매를 재촉한다. 



생명의 말씀사의 신간들. 기이하고 놀랍다. 보수적이면서 참신한 기독교 고전에 몰입하고 있는 듯 하다. 조셉 얼라인의 <천국에의 초대>는 경이로운 책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다른 출판사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프란시스 쉬페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가 나왔다. 90년대 중후반 기독교의 지성운동이라 일컬어진 쉐퍼의 명 강의는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고전이다. 2009년 <기독교 철학과 문화관>이래 거의 십 년 만에 출간되는 쉐퍼시리즈다. 
















김민정 목사의 신간 두 권이 출간되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침기도 365>, 그리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치유의 시간>... 여성 목사답게 감성적이고 회복적 기도에 탁월하다. 오대식 목사의 <교회를 세우는 교회>는 교회 분립에 대한 이야기다. 참신한 책이며, 이 시대의 목사들이 배워야할 정신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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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


베다의 시기 기원전 1500-500년

















리그베다 1700-1100

야주르 베다 1400-1000

아타르바베다 1200-1000

사마베다 1000

브리마다 900-800

우파니샤드1200-500

















우파니샤드는 경전이면서 자기계발과 성찰에 관련된 책이다. 

















바가바드 기타 100- 기원후 300

700편의 시로 이루어진 경전이다. 인도에서 최고의 숭배를 받는 경전이다.

















불경도 많지만 힌두경전도 많다. 예전에 힌두교가 불교보다 오래되었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힌두교는 불교이후, 불교를 개혁하기 위한 일종의 반동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잘 모르겠다. 이곳은 아직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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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라텐의 처녀작 <홀로서기> 그리고 표지

 










 




 

 

 

 

 

 

 

 

 

 


난 그 책을 읽지 않았다. 아내는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나에게 표지를 설명한다. 

한 짝의 힐은 홀로 남은 여인

없는 뒷굽은 무너져내린 그녀의 삶

그리고 글자.

4월 어느 날, 오후 점심을 먹고나서 남편은 나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그렇게 소설은 시작된다.

디자이너는 그것을 표지로 삼았다. 

혹여나 외국의 책들은 어떤 표지일까? 원표지일까? 아니면 전혀 다른 표지일까?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원어를 검색하니 전혀 다른 표지가 나온다.

그렇다면 한국 번역판의 표지가 월등히 낫다는 이야기인가? 난 그렇게 보인다.






작가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묻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엇이 사랑인가?라고 묻는지 알쏭달쏭하다. 그렇다고 내가 시간내어 읽지를 못할 것 같다. 아내가 읽었으니 해석은 아내의 몫으로 남겨두자. 


 

엘레나 페란테. 난 나이가 삼십 대 중반쯤으로 알았지만 할머니다. 놀라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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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 2020-04-29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사진은 저자 본인의 사진이 아닌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Ann Goldstein이라는 에디터이자 번역가이신것 같아요. :)
https://www.npr.org/2016/02/20/467382711/translator-behind-elena-ferrante-novels-says-her-job-is-to-be-an-enab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