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잭 트라우트 지음, 김명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명쾌함은 곧 인지력이다.  

명쾌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무슨 말인지 잘 알지 못한다. 잘 알지 못한다는 뜻은 광고에서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판작업을 3년 동안 일해온 나로서는 간판을 볼 때면 아름답지만 눈에 띄지 않는 간판이 있다. 이건 꽝이다. 정말 멋진 간판이 있다. 그런데 무엇을 광고하려는 지 모호한 간판도 꽝이다. 중요한 것은 이 간판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명쾌함, 명료함이다.  

사람들은 모호한 좋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있는 약간 안좋은 명확한 상품을 믿고 선택한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 우파는 부도덕하고 좌파는 무능하다??
조지프 히스 지음, 노시내 옮김 / 마티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때로는 경제학이 참 우스꽝 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여지껏 20년대의  미국 경제공황은 정답을 찾지 못했다. 또한 지금의 미국발 경제위기는 어떤가? 보이는 손이니 보이지 않는 손이니 하는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스꽝 스럽기까지하다. 그런것들이 존재하기나 한단 말인가? 분명 아담스는 '그 손'을 신의 영역으로 설정해 놓았지만 후대 사람들은 무엇이나 있는 것처럼 떠들어 댔다. 아담스가 들으면 몹시 기분나쁠 것이다.  

경제라는 자체가 욕망의 덩어리가 아니던가? 복지라는 것도 알고보면 서로의 욕망을 배분하는 효과를 가져 오는 것임에도 서로를 위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엄연히 존재한다. 부자들은 굳이 의료보험이 필요없고-돈이 많으니,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한달에 몇만원씩 낼 돈이 없기에 의료보험에서 제외된다. 차별이 아닌가. 이건 분명히 가진자들의 놀음인 것이다. 진정한 복지가 이루어 지기위해서는 극빈자에게는 돈을 받아서는 안되고 부자들에게서 많이 뜯어 내야한다. 이것이야 말로 좌파주의 극치다.  

만약 이렇게 경제를 이끌면 어떻게 될까? 공산주의 몰락은 바로 여기서부터이다. 모든 것을 평준화(?? 멋지다 이말)시킨 것이 화근인 것이다. 나의 소유가 없으니 굳이 '내다 더' 일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치명적 오류다. 경제에서 좌파는 완전히 틀렸다. 경제학은 우파에서 논의될 일이지 좌파의 것이 아니다. 좌파는 경제학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공동체만 존재할 뿐이다. 그 공동체는 억지로 강요된 것이기에 문제이지만... 

자유방임의 경제학은 인간의 자존심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그러나 곧 그것은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수정 자본주의는 어떤가? 국가가 어느정도 개입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이것 또한 우스꽝 스럽다. 국가는 진정으로 경제를 살리고 죽이는 능력이 존재하기나 할까? 이것이 문제다.  

 

조지프 히스의 [자본주의는 부도덕하고 좌파는 무능하다]는  명언은 경제학의 근본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욕망을 따라가고 좌파는 지맘대로 경제학이니 무능하고... 정말 이 시대에 무엇이 진정한 경제학이란 말인가?  

 답은 바로 이것이다. [착하게 살자] 사기치지 말자. 속이지 말자. 양심대로 살자. 그리고 용기있게 행동하자. 욕심부리지 말자. 이게 정답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파 2009-06-19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은 바로 이것이다. [착하게 살자] 사기치지 말자. 속이지 말자. 양심대로 살자. 그리고 용기있게 행동하자. 욕심부리지 말자. 이게 정답이다 ------ 그렇군요 .. 간단하네요

낭만인생 2009-06-19 15:26   좋아요 0 | URL
댓글 감사합니다. 전 아직 경제학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역사적 측면에서 다만 그렇다고 말할 뿐이죠.

ks0792 2009-06-1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경제학의 답은 아닌 것 같군요.

낭만인생 2009-06-19 15:27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정확하네요. 저는 경제학을 잘 모릅니다. 다만 경제라는 것이 궁극적으로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만 기계적인 어떠한 이론에 불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지적능력이 현저히 미치지 못하기는 하지만, 저의 소원은 그런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경제학보다는 공동체론을 더 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블로거 - 블로그로 먹고사는 법
대런 로우즈.크리스 개럿 지음, 우성섭 옮김 / e비즈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단지 사고 싶다. 더도 덜도 아니다. 그러나 꼭 사야되나 싶은 책이다. 나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비즈북스 2010-10-2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e비즈북스 출판사입니다. ^^
사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꼭 사지 않아도 도서관에서 구하실 수 있으면 한번 읽어보세요.
나름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입니다.
두 저자의 생생한 체험담이 흥미롭기도 하고,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도 많습니다.

앞으로 또 좋은 기회에 저희 책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십대 - 꿈을 심는 십대 1
김태원 지음 / 보금자리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일관성의 결여.. 조금 아쉽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 구약역사서의 문예적-신학적 서론
김지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9년 3월
구판절판


그런데 다행히도 최근에 문예적 접근과 정경적 해석법이 발전되면서 구약 역사서 본문을 그 자체로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잇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구역 역사서는 케케묵은 남의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3쪽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은, 이 이야기를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제로 구약 역사서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이야기로 읽어야 하며, 또 그렇게 느끼도록 설교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16쪽

자신의 과거 역사를 잃어버리는 "기억 상실증" 환자들은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다고 한다. "공동 기억을 통해서 공동체는 형성된다. 공동체 기억 속에는 과거에 대한 기억와 해석이 들어있다"-21쪽

역사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에 기초해 있으면서도 미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 즉 설교라 할 수 있다.-34쪽

만일 사사기가 잘 엮어진 통일된 이야기라고 한다면 우리는 사사기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읽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미 창출 메카니즘"을 알아야 한다. 한 스토리의 의미란 스토리 전체로서 전달되는 것이다.-149쪽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가나안 땅 한 귀퉁이에 소수 집단으로 전락한 여백의 공동체였다.-27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