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다운 학자의 결단 기독교고전시리즈 (세복) 11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 세복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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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읽었던 책이다. 그러나 다시 주문했다. 몇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몇 번을 읽어도 도무지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는 분이다. 날마다의 삶과 결단들을 일기 처럼 기록해 놓은 이 책은 지금껏 나의 삶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도전한다. 나는 주님을 얼마나 최선을 다했던가? 나는 날마다 얼마나 기도했던가? 나는 매일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한 적은 있던가? 무섭도록 나를 다그친다. 나의 평생의 스승이요, 좋은 인생의 선배인 조나단 에드워즈!! 오늘 다시 그의 결단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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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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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늘쌍 있었던 예수전.. 

철저히 인간적인 예수.. 

구원할수없는 예수 

인간이기에 너무 인간적인 예수.. 

그런 예수가 전부라면 누가 예수를 믿을 것인가? 

단지 역사의 한 인물일 뿐이다. 

인간을 넘어서 신이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자신을 귀의한다.   

 

사람들이 왜 이 책에 주목하는가? 

 나로서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만큼의 거짓된 해석으로 점철된.. 철저히 자의적 해석을 추구하는 이 책을 쉽게 용납이 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접하면서 이렇게 성경을 자의적으로 비평하고 마음대로 짜집기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놀랍기 까지하다.  

성경의 예수를 따르라는 중요한 교훈은 성경의 저자들의 의도를 무시한 저자만의 고집스런 비평으로 가득차있다. 독설과 야유가 가득한 이책은 참으로 무섭기까지하다.  

난 김규항을 모른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추구하는 예수전의 내용들은 용납하기 힘든 이야기들로만 가득차있다. 즉 자기 추측으로 가득차있다는 것이다. 

한예를 들어보자. 

페이지21 에서 저자는 예수를 요한의 제자로 보았다. 과연 그러한 내용들이 성경에 있는가?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거짓이다.  

"예수는 요한에게서 단지 세례만 받은 게 아니라 순수하고 열정적인 갈릴래아의 다른 많은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요한을 존경하고 따랐으며, 요한을 넘어서는 자신만의 사상을 세우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그의 그룹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예수는 요한의 제자였던 것이다" 

 얼마나 황당한가? 아니 세상에 성경 어디에 예수가 요한의 제자란 말인가?  

 저자는 처음부터 예수를 경제적, 정치적 착취와 억압에서 해방하는 혁명가로 설명한다. 

 페이지22 

"갈릴래아 사람들은 지배계급과 로마의 이중적 착취에 시살리며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 갔는데 상황은 점점 더 나빠져갔다..... 유다 사람들에 의해 심한 차별과 천대를 받았다" 

 저자가 또한 얼마나 극단적으로 성경을 풀어가는가 보라.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에 속한 나라에 한정지으려 애쓴다. 

페이지36 

"그러니 예수가 말한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말로 '새로운 세상'이며 복음을 선포하는 일은 우리의 말로 '세상을 변혁하는 운동'이며 기도는 우리의 말로 '신념을 성찰하는 시간'이기도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난 저자에게  

당신은 성경을 해석할 권리가 없다 

고 말한다. 더이상 무모하게 성경을 해석하지도 자신의 예수의 추종차 인 것처럼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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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9-05-15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쓰신 리뷰일까요? 이 책에 예수가 단지 역사의 한 인물일 뿐이라는 얘기는 없는 것 같던데....

낭만인생 2009-05-19 14:08   좋아요 0 | URL
좋은 지적이군요.
그렇죠. 예수님은 역사 속의 한 인물이라는 이야기는 없죠.
그러나 [예수던]이라는 의미 자체는 이 책의 모든 이야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예수던의 역사를 살펴 보는 것은 어떨지...

2009-05-2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니까 다시 여쭈면, 책을 읽고 쓰신 리뷰인가요? 아니면 소위 진보신학 계열의 책이 잘 나가니까 속상해서 별점을 깎아보신 건가요..

낭만인생 2009-05-26 11:31   좋아요 0 | URL
진보 신학 계열이라는 것도 아시고, 흠... 대단하군요.
근데 댓글을 그렇게 열심히 다는 이유도 알고 싶네요. 책은 당연히 읽었죠..

2009-06-0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js님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심기가 불편하셨던거 같은데요. 그 점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대단하다는 과찬은 정중히 사양하며... 이만.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 세이하쿠의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실전 전략과 파워인터뷰
세이하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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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블로그책, 기업은누구에게스폰서를지불할까?창조적콘덴츠를생산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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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의 선구자들 눈빛시각예술선서 12
박평종 지음 / 눈빛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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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절판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운인가? 

한국 사진역사에 대한 전무후무한 책인데 말이다.  

빨리 재판되기를 소망하며...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에

..................

아.. 세월이여, 오늘이 2018년 11월 4일 토요일이니 십년이 흘렀구나. 우연히 다시 이글을 본다. 




한국 사진의 선구자들

박평종지음

눈빛 출판사.

 

 

한국 사진의 비평이나 역사를 다룬 책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존재자체가 크다. 서구에서 사진의 역사를 배우고 공부한 저자 박평종씨는 사진 평론가로서 이미 알려진 사람이다. “이 책에 수록한 14편의 작가론은 사진집 소개의 형식으로 연재했던 글과 개인 작품집으로 발간되지 않았던 탓에 다루지 못했던 작가들에 대해 별도로 정리한 글을 모아 한데 묶은 것이다저자는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못내 아쉬웠던 점은 지금까지 한국 사진과 역사, 그리고 비평적 문서가 전무한 점이라고 밝힌다. 책명이 한국 사진의 선구자들인 것처럼 저자 자신도 한국 사진을 비평하는 연구서로서의 선구자적인 위치인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한국 사진작가에 대한 무관심과 소외에대해 미안함과 서운함이 있는 것이다.

저자가 정의하는 작가들은 이렇다.

민충식- 기록으로서의 기념사진과 초상사진의 변모

신낙균-예술사진과 사진학의 태동

박필호-전방위적 사진인

현일영-고독한 사색을 통해 일궈낸 사진세계

정해창-미의식을 형상화하는 예술사진

이해선-예술사진과 기록의 접점

임응식-생활리얼리즘의 개척자

정도선-공모전 사진의 빼어난 성과

임석제-리얼리즘 사진의 등장

성두경-기록사진의 잔잔한 서정주의

이형록-살롱사진에서 리얼리즘사진으로

이경모-격변기의 증인

김한용-생활사의 기록

정범태-리얼리즘 사진과 기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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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윗왕보다 행복합니다
심복순 / 예루살렘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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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호두의 유래

 

현재 지구상 최초로 호두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은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이다. 중국 사상 최초로 서역교통을 개척한 한나라의 여행가 장건이 이를 중국에 전파하였고 이를 고려말 역신이었던 유청신(호:영밀공)이 1320년 경에 우리나라에 들여와 지금의 천안 광덕산에 시재한 것이 우리나라 호두의 시초가 되었다. 지금도 400 - 500년 수령된 나무가 있어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생산지역은 중국의 화북지역이다.

 

ㅁ. 호두란 이름의 유래

 

호두의 원래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에 들여온 후 그 과명을 몰라 이름짓기를 胡地(원나라)에서 가져왔고 과실 모양이 복숭아(挑)와 같다 하여 "호"자와 "도"자를 따서 호도라 명하게 되었고 최근 한글 표기로 바꾸어 호두로 표기하게 되었다.

 

ㅁ. 천안 호두과자의 유래

 

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는 호두가 천안의 특산물이기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이 되기까지는 1934년 당시 고 조귀금 씨의 선견지명의 도전과 심복순 권사의 깊은 신앙심이 67년이란 긴 세월동안 외길인생을 살아오게 하면서 전통의 맛과 모양을 지켜오게 한 버팀목이 되었다는 것은 아직까지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다.

1934년 당시 제과 기술이 탁월하였던 고 조귀금 씨와 심복순 씨는 예로부터 차와 병과를 즐기던 선현들의 미풍양속을 생각하고 이를 우리 생활속에 되살려 보고자 하는 뜻에서 여러 종류의 재료 중 풍부한 자양과 미려한 풍미, 그리고 열매의 특이한 형상을 보고 천안의 유서깊은 특산물인 호두를 선택하여 병과를 만들게 되었고, 이름 또한 그대로 호두과자라 이름한 것이 호두과자의 탄생이 되었다.

두 분의 삶의 단면을 살펴보면 先善者 後得福(선선자 후득복)의 생활신조 아래 소외되고 불쌍한 이들을 도우며 영원한 생명의 빵을 전하고 나누어 주는 삶을 신실하게 살아왔기에 오늘의 <심복순 권사 -명물호두과자 - 명예학 박사> 라는 명예를 복으로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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