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낭 브로델의 지중해가 까치에서 나왔다. 표지가 정말 까치 답다. 묘한 까치다움... 대가의 작품이 까치라니.. 그래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집에 까치 책이 열 권 넘게 있는 것 같은데... 표지가 한결같이 까치스럽다. 동일한 디자이너인가? 아니면 포맷이 있을까?


프랑스에서 태어난 나치에 5년 동안 포로가 되는 경험도 한다. 죽지 않고 살아나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들어간다. 그는 지중해에 관련해 정통한 학자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지중해의 문화 역사를 꿰뚫고 있다. 



16세기 스페인의 절대맹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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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북사랑 2017-12-0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치스러운 표지^^;;;

저도 위의 까치 책들 몇 권 소장중인데, 말씀듣고 보니 까치스러운 통일감이 있는듯도 하네요

육부촌장 2019-12-03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치스럽다는 말에 한참을 웃고 갑니다. 파하하하하.
 

김응교 교수의 신간. 일본적 마음.


주문했다. 

갑자기 책을 너무 많이 산다. 


김응교 교수은 다 좋다. 그냥 읽고 싶은 책들만 골라 내는 듯.

이번에 나온 책은 일본인 속에 잠재된 보이지 않는 일본인에 대한 연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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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모세오경 하나님 나라 신학 강해 시리즈 7
김회권 지음 / 복있는사람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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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세오경을 이토록 진지하게 탐구한 책이 있었던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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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읽고 싶은 신간


어제 순천에 들러 아이들과 무한리필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애들이 오늘은 꼭 순천에 가야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지는 척하고 따라갔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똑같은 집인데 어제는 맛이 별로 없었다. 지난 번과는 맛이 차이가 났다. 아마도 맛이라는게 그날의 기분과 상황 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공감각적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일한 맛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기억도 순간 나쁜 기억으로 치환되기도 한다. 그 반대도 역시 가능하다. 




작년 9월에 광주 영풍에서 샀던 책 영수증이 보여서 읽어보니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왜 안 읽었을까? 분명 괜찮은 책도 몇권 포함되 있는데 말이다. 책을 살 때는 꼭 읽을거란 필요성이 강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책은 아직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유일하게 <페이스북 심리학>은 읽다가 재미가 없어 한쪽 구석에 쳐박아 두었다. 아직도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나 <탐서의 즐거움>의 경우는 괜찮은 책들이다. 그러고보니 <여행작가수업>은 읽은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러고 보니 <현대소설작법>은 소설을 쓰고 싶어 샀는데 아직 한 번도 읽지 못했다. 소설을 쓰려면 시간을 두고 플롯도 짜고 습작을 해야하는데 도무지 시간이 안 난다. 사실 소설 쓰기 책은 적지 않다. <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과 <도전! 웹소설 쓰기>도 눈에 들어 온다. 















신간에서 눈에 유독 들어오는 책이 몇 권 보인다. 


나이토 요시히토의 <직장의 고수>는 처세술에 관한 것이기 보다 성격이 문제인듯 보인다. 처세가 결국 성격이긴 하지만. 그런데 처세는 하나의 방법이고 성격은 수정이 힘든 본성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니 결국 체세라는 것도 자신을 돌아노는 자기 수양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신기하게도 이원영의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역시 관계를 다룬다. 철학자가 수의사가 되는 과정을 다룬다. 낯선 생명체와의 조우, 이별, 그리도 또 다른 만남을 통해 관계주는 미묘한 행복을 알려준다. 유독 눈에 들어온다. 가을이는 오늘도 밥 먹는 동안 우리 주위를 서성인다

.

<아주 오래된 서점>은 <장서의 괴로움>으로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오카자키 다케시와 기자 카쿠타 미츠요의 대화가 실린 책이라고 한다. 책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책 속에서 읽는 종이의 얼굴, 인쇄의 역사, 작가와 편지자들간의 팽팽한 긴장들. 이 책을 책에 대한 주변부리를 보여준다. 글이 맛있을 것 같다.


책의 맛도 변하리라. 내가 변하면 책의 맛이 확연히 달라진다. 어쩌면 글맛이란 것도 순전히 독자의 성향에서 의해 지배되는 것은 아닐까? 


올해는 시간이 많지 않다. 겨우 열 권도 못 읽고 있다.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읽은 책의 권수는 스스로 삶의 깊이와 생각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분발을 해야 겠다. 벌써 봄이 오듯 따뜻한 비가 내린다. 아직도 이월 중반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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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엄마)가 고추를 널었다. 몸이 불편해 농사를 짓지 말라 하셔도 다리를 끌면서도 밭에 나가신다. 그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망할 것 같던 밭농사인데 고추를 많이도 땄다. 벌써 서른 근을 갈아 보냈고, 아직 스무근 정도 말려 놓은 상태다. 아직도 계속 고추를 수확중이다. 그러고 보니 가을이 빨간 색이구나. 난 벼이삭만 보느라 노란 색인줄 알았다. 그런데 왜 노란 들녘을 황금색이라 생각할까? 다르게 표현해도 좋은데 말이다. 알고보면 노란색과 파란 색이 적절히 섞인 색인데 말이다. 


오늘 문득 책상 정리하다 지난 번 사 놓고 읽지 못한 몇 권의 책을 발견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과 한강의 <희랍어 시간> 박이은의 <월경의 정치학>과 최인기의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하기야 사놓고 읽지 않는 책이 이 책 뿐이랴 책상 밑에는 헌책방에서 사 놓고 읽지 않은 책이 수백권이다. 그거 다 읽으려면 족히 369일은 걸릴 것이다. 새책이라 안 읽은 게 약간 아쉬운 것이지. 코엘료의 책은 <연금술사>와 <브리다>가 있는데 읽지 못했다. 이상하게 안 읽혀진다. 그런데 사모으고 있다. 이런 이상한 작가 같으니. 또 신간이 나올 참이다. <스파이>라는 책. 이 책도 사놓고 안 읽을 것 같다. 그런데 왜 자꾸 사고 싶지. 미치겠다. 하여튼 남자는 잔소리하는 여자가 있어야해. 


근데 말이다. 우연히 <월경의 정치학>의 뒷 내표지를 보는데 동녘 출판사의 몇 권의 책이 소개되어있다. 동녘에서 나온 여성주의 책들이란다. 출판사는 익히 들어 알지만 어떤 성향을 가진 출판사인지 궁금해 검색해 보았다. 


케이시 윅스의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가 올 9월에 출간되었고, 올 8월에는 존 머터의 <재난 불평등>이, 작년 8월에는 <이기적 섹스>가 출간 되었다. 이 외에는 수많은 책들을 펴냈는데 대부분이 여성과 사회적 불평등을 다루는 책들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도 그렇고. 맘에 드는 출판사다. 앞으로 이 출판사를 유심히 지켜봐야할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읽었던 불온서적이 동녘이 아니었는가 싶다. 7080년대에 나온 사회주의적인 책들... 잘 기억은 아나는데. 그땐 두껍고 녹색 테두리가 있었던 것 같다. 서재를 살펴보면 몇 권 나올 것 같은데... 노무현 전대통령의 책도 보이고. 그것도 내 서재에 있다. 그러고보니 낯선 출판사가 아니다. 표지를 성형수술하면서 내가 못알아본 것이지... 하여튼 반갑다. 빨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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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9-23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추가 말라가는 모습의 사진을 보니 가을은 한편으로 정열의 불타는 강렬한 시간인 것도 좋네요...

낭만인생 2016-09-24 23:16   좋아요 1 | URL
가을은 여러 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와같다면 2016-09-25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동녘 학생시절 읽었던 `철학에세이` 생각납니다.. 변증법적 유물론..
내 가슴을 뛰게했던..

낭만인생 2016-09-26 14:21   좋아요 1 | URL
그랬죠... 저도 서재를 뒤져보니 동녘 몇 권 보이더라구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