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는 저작 논란이 적지 않다. 바울의 것이냐 아니냐에 따라 해석상의 차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체로 바울의 저작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바울의 영향 아래 있다는 것은 정설이다. 즉 바울이거나 바울의 영향을 받은 누군가의 것으로 본다. 


추천할 만한 히브리서 주석은 앵커 히브리서가 단연 최고다.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앵커 바이블이 비평적 수준에 몰입되어 있다면 히브리서는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다. 최승락 교수의 <히브리서 산책>도 통을 읽기에 적당하다. 주석과 강해의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다. 양용의 교수의 <히브리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도 개론 적으로 살펴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세 권 모두 추천한다. 

















<히브리서 강해>는 히브리서를 정경학적 관점에서 주해하고 묵상한 것이다. 중요한 성경 원어를 분해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체 4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더핑크의 <히브리서>는 청교도적 관점에서 깊이 묵상한 것이다. 성경을 성경으로 주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단지 오래 되어 현대적 관점에서 읽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윌리암 레인의 <히브리서>는 주의하여 볼만합니다. 그러나 너무 깊이 들어가서 가끔 길을 잃곤 합니다. 히브리서를 비평적한적으로 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NIV 적용주석은 주석이기 전에 목회자들을 위한 묵상집에 가깝습니다. 매우 유용합니다. 느긋하게 묵상하며 히브리서를 향유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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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정약용의 <역주 목민심서>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이다. 예전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옷을 새로입어 출간했다. 기이하고 놀라운 목민심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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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양말 인형 단추
Huuka Kim / 유페이퍼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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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발상, 그리고 서정적인 스토리가 심금을 울립니다. 아름다운 책 대박 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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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한 선생님의 <선생님의 숨바꼭질>이 출간되었다. 신통방통,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우러진 멋진 글쓰기 선생님의 지나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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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기 전 읽고 싶은 책


가을, 그러니까 여름이 지나고 있다는 말이다. 아내와 밀양에 다녀왔다. 낯선 밀양. 아내는 추억이 어린 도시다. 그렇게 한 시간 남짓 이곳 저곳을 돌았다. 가장 번화하다는 삼문동도 큰 길만 비켜가면 이런 시골스러운 풍경이 보인다. 통영이나 진주에서도 볼 수 없는 밀양만의 낭만이리라.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서>를 읽었다. 이 무지막지한 책을 읽어 내다니. 2권으로 된 책을 하루 한 권씩 글자 하나 놓치지 않고 흡입했다. 문학에 둔하여 저자가 누구인지 몰라 검색해 보니 <달과 6펜스>의 책도 보이고, 다른 책들도 적지 않게 보인다. 6펜스는 18세기 노동자 하루 품삯이란다. 달과 육펜스도 읽어야 하리라.



















가을이 되면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아니 읽을까를 고민했다. 읽어가는 김에 세계문학전집을 읽기로 계속해 읽기로 했다. 면도날, 인생의 베일, 단편집... 나중에 다시 서머싯 몸의 책들을 읽게 된다면 이 책부터 읽고 싶다.


















<네루다의 우편 배달부>도 읽었다. 언젠가를 읽으리라 벼르던 책이라 그런지 술술 읽혔다. 물론 얇은 것도 한 몫했지만. 남미 작가들은 거의 몰라 주인공인 네루다에 관한 책도 검색해 보니 몇 권 보여 담아 본다. 




















다카시의 새 책이 나왔다.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다카시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쓴다는 것은 자신의 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루키들이 온다>에서는 기술이 무너지고 노동의 가치가 변화하는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다룬다. 그것은 아이디어+기술. 보통 사람들은 아닌 걸로 보이지만 그래도 난세를 살아가는 좋은 모델들이다. 엄마 꽃밭은 내가 가꿀게요는 여성이 '역할'이 아닌 '자신'을 찾는 삶의 여정을 담담히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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