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런던이의 마법병원

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정말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예요. 어린이들이 푹 빠져 읽을만한 내용이에요! 완전 추천합니다

#어린이 #동화 #판타지 #런던이의마법병원 #서평

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 #동화 #판타지 #런던이의마법병원 #서평

책 표지가 정말 예쁜 동화책이 나왔습니다.

'전세계를 사로 잡은 마법 같은 동화'ㅡ'새로운 판타지의 전설이 시작된다!'

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이미 여러 나라에 출간이 되었나봐요!

책을 한 페이지 열어보니 '이 책을 사랑하는 딸 런던(오율)에게 바칩니다'라는 말이 나와요.

기대를 가지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일단 그림 작가님이 정말 그림을 잘 그리세요.

그래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주는 책이에요.

이야기의 순서를 보면 총 7장으로 되어 있어요.

줄거리를 쓰면 스포가 되니까 간단히만 쓸게요.

제1장 비밀의 문 발견에서는 런던이가 작은 지렁이를 발견한 이야기가 나와요.

주인공인 런던이는 유치원생인데 무지개 지렁이를 도와주는 착한 아이에요.

무지개 지렁이를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지자

웅덩이 안에서 작은 문이 뚝딱 열려서 문 안으로 힘차게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진짜 모험이 시작되는거예요. 완전 두근두근 설레네요!

그리고 런던이는 마법 병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병원은 무지갯빛으로 물들어 있었는데 및의 색깔이 부드럽게 번져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면서 런던이에게 따뜻한 기분을 주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섬뜩한 검은색 문이 나타나요.

여기서 저는 귀신이라도 나오는 줄 알고 조금 무서웠어요.

그런데 정말 어두운 문 속에 귀신이 있긴해요. 바로 주사기 귀신이에요.

하지만 나쁜 귀신이 아니에요. 어린이들을 치료해주는 착한 귀신이에요.

그래서 런던이는 무서움을 이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동화에서는 이렇게 런던이가 무서움을 이기고 점점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요.

해마, 브로콜리 의사, 북극곰 베개, 상어 블루, 치약왕자, 칫솔공주, 버니, 무지개 지렁이...

유치원생이 좋아할만한 등장인물들이 엄청 많이 등장해요.

런던이는 모험을 통해 사랑과 우정, 도전과 용기,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요.

해리포터 좋아하셨던 독자들도 좋아할만한 동화예요.

판타지 동화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저는 일단 그림이 너~~무 예뻐서 정말 좋았어요.

#레지스탕스 #소설가이우 #장편소설

레지스탕스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4년 8월

 젊은 거장 소설가 이우의 장편소설 <레지스탕스>를 읽었다. 원고지 1000매 분량의 장편소설이지만, 빠르게 잘 읽힌다. 내용이 쉽고 가벼워서가 아니다. 그만큼 소설이 재미있다. 소제목e도 내 스타일이다. 손에 쥔 코르크, 가을밤의 멜로디, 금지된 항해,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처럼 멋지다. 빛나는 청춘의 방황과 한국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이 들어 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는 느낌도 난다.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왜 이제야 이우 작가를 알게 되었는지 안타깝다.

#레지스탕스 #소설가이우 #장편소설

#서평 #신간 #여행에세이 #프랑스 #노르망디 #도시여행자를위한노르망디x역사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역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최근에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적이 있다. 내용이 알차고 재미 있어서 한 페이지도 대충 읽을 수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반납을 하고 아예 그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주경철 작가가 쓴 책을 또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신간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X역사>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서양사를 전공한 역사 전문가가 쓴 책인만큼 이 책도 놓칠 수 없었다. 역시나 이 책은 나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었다.

일단 이 책은 두께감이 있어서 좋다. 약 400쪽 가까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글밥만 빽빽한 고리타분한 책이 아니다. 사진 자료들이 컬러로 들어 있어서 볼거리가 참 많다.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데, 읽고 나면 정말 노르망디를 여행한 기분이 들도록 사진도, 글도 자세하다. 보통 여행에세이라고 하면 개인의 감상에서 그치거나 내용이 허술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류의 여행에세이들과는 다르다. 노르망디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그래서 노르망디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노르망디를 여행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기보다는 노르망디가 궁금해서 읽었다. 직접 여행을 가면 좋지만 여행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많은 손실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여행 이야기를 즐기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최고였다. 수도원, 역사, 예술, 해안 도시, 미식 등 다양한 테마로 노르망디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나는 특히 4부 노르망디 해안 도시 기행이 재미 있었다. 숨어 있는 아름다운 명소라든가 파리지앵이 많이 찾는 휴양지는 읽기만 해도 마음이 설렜다. 

앞으로 주경철 작가의 유럽 이야기들을 더 읽어볼 생각이다. 유럽 이야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재미있다.

인상깊은 구절 : 곡간이 가득 찬 대천사는 악마를 집으로 초대해서, 온갖 종류의 음식에다가 노르망디의 대표 음료인 시드르와 칼바도스를 대접했다. 과식한 악마는 너무 배가 불러서 건드리기만 해도 변이 나올 정도가 되었고, 결국 실례를 했다. 대천사가 몽둥이를 들고 쫓았고, 악마는 방들을 가로질러 도망가다가 산꼭대기 테라스까지 이르렀다. -25쪽.

[100자평]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역사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역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7월

내용이 알차서 정말 좋다. 글도 빽빽하고 사진도 많다. 소장가치가 있는 좋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