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세상의 모든 책 (작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2 Jul 2026 19:10:3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작가</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pang9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작가</description></image><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 [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6447</link><pubDate>Sat, 11 Jul 2026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64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78&TPaperId=173864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5/coveroff/k90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78&TPaperId=173864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a><br/>조조 지음 / 트라이어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nbsp;  &lt;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gt;는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익숙하게 들어봤을 조조를 새롭게 해석하는 책입니다. 조조는 중국 후한 말 혼란기를 통일의 기반으로 바꾸어 놓은 정치가이자 군략가로, 소설 &lt;삼국지연의&gt;에서는 간웅으로 그려졌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뛰어난 행정가이자 현실주의 전략가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역사적 조조에게 초점을 맞추어 권력과 생존, 인간관계와 리더십을 쓰고 있습니다. 흔히 삼국지를 읽으면 유비의 의리나 제갈량의 지략에 먼저 눈길이 가지만, 현실을 운영하는 방식에서는 오히려 조조에게서 배울 점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br><br><br>  &nbsp;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도덕적 우월감은 인생의 뼈아픈 허기조차 달래주지 못한다"는 장과 둔전제를 설명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조가 다른 군벌처럼 명분만 외친 인물이 아니라 백성을 먹여 살리는 제도를 먼저 만들었던 사람이라는 점을 처음 알았습니다. 책에서는 다른 군벌들이 체면과 명분에 매달릴 때 조조는 황무지를 개간하고 백성을 정착시키는 둔전제를 시행해 국력을 키웠다고 설명하는데, 이것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현실을 움직이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로 읽혔습니다. 또한 출신 때문에 평생 열등감을 안고 살았던 조조의 이야기를 통해 운명이란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약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조조를 무조건 미화하기보다 왜 그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시대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도록 이끌어 준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  &nbsp;  개인적으로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했던 경험이 적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성실하게 일하면 자연스럽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은 선의만으로 움직이지 않고 제도와 전략, 그리고 사람을 읽는 능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러 번 체감했습니다. 물론 조조처럼 냉혹해질 필요는 없겠지만, 감정만 앞세우기보다 상황을 분석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부터 바꾸려는 태도는 충분히 배울 만한 자세라고 느꼈습니다.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운명을 원망하기보다 판을 읽어라'는 메시지는 역사 속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직장과 인간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현실적인 조언처럼 다가왔습니다.<br><br>  &nbsp;  그리고 이 책은 조조를 단순한 권모술수의 화신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은 상황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는 현실주의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웠던 인물로 바라봅니다. 이는 중국 고전 &lt;한비자&gt;의 법가 사상이나 마키아벨리의 &lt;군주론&gt;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상적인 인간을 가정하기보다 현실의 인간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제도를 설계하는 사고방식입니다. 물론 이러한 관점이 모든 상황에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덕과 현실 가운데 어느 한쪽만 붙잡기보다 둘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역사 교양서로서도 충분한 깊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조조라는 인물을 통해 결국 질문하는 것은 "당신은 지금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nbsp;    &nbsp;  이 책은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이고, 조직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 창업이나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 인간관계와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웅담을 읽는 재미와 함께 역사에서 현실적인 통찰을 얻고 싶은 독자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입니다. &lt;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gt;는 조조를 통해 권력의 기술만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결국 자신의 삶을 남이 만든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으로 이끌어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삼국지를 이미 여러 번 읽은 독자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조조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입문서가 되어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nbsp;  #운명을탓하는자는결코운명의주인이될수없다 #조조 #트라이어드 #리뷰의숲]]></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5/cover150/k90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597</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떨지 않고 말하는 법 - [떨지 않고 말하는 법 - 발등에 불 떨어진 그날을 위한 말하기 훈련법 , 초판 한정 동영상 강의 부록 : 스피치 디렉터 장은숙의 폼나게 말하는 기술 5]</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6353</link><pubDate>Sat, 11 Jul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63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9092&TPaperId=173863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7/coveroff/k24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9092&TPaperId=173863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떨지 않고 말하는 법 - 발등에 불 떨어진 그날을 위한 말하기 훈련법 , 초판 한정 동영상 강의 부록 : 스피치 디렉터 장은숙의 폼나게 말하는 기술 5</a><br/>장은숙 지음 / 몽스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nbsp;  &lt;떨지 않고 말하는 법&gt;은 사람들 앞에서 말만 하려고 하면 머리가 하얘지고 목소리가 떨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펼쳐볼 만한 책입니다. 저자 장은숙 작가님은 27년 동안 5,000편 이상의 광고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서 목소리로 활동해 온 성우이자, 연예인과 CEO, 정치인 등을 지도해 온 스피치 디렉터입니다. 단순히 발음이나 발성만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말하기 습관을 바꿔 온 경험을 가진 만큼, 책에서도 추상적인 자신감 이야기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함께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작가님의 관점은 스피치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어줍니다.<br><br><br>  &nbsp;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떨리는 것은 본능이다"라는 설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발표에서 긴장하면 그것을 자신의 성격 문제나 자신감 부족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떨림 자체를 잘못된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으로 바라봅니다. 사진으로 살펴본 본문에서도 횡격막 호흡과 '행복한 한숨', 자율신경의 균형, 복식 발성 훈련 등을 연결해 설명하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또한 평소 말하는 목소리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의 목소리가 달라지는 이유를 발성 거리와 습관의 차이로 풀어낸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스피치를 심리학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몸의 사용법까지 함께 다룬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긴장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긴장한 상태에서도 제대로 말할 수 있도록 몸을 훈련시키는 접근은 실제 활용도가 높아 보였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새로운 사람들과 중요한 대화를 할 때는 평소보다 목소리가 굳어지는 경험을 종종 했습니다. 특히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어도 첫 문장을 꺼내는 순간 호흡이 짧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원인을 막연히 심리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말하기는 지식보다도 습관의 영역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운동을 할 때 올바른 자세를 반복해야 몸이 기억하는 것처럼, 말하기 역시 호흡과 발성, 시선 처리, 입 근육 사용까지 반복적으로 익혀야 자연스러워진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좋은 스피치는 순간의 용기보다 꾸준한 훈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br><br><br>  &nbsp;  그리고 이 책은 단순한 스피치 기술서에 머물지 않습니다. 최근 심리학과 신경과학에서도 호흡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긴장을 완화한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는데, 작가님이 제안하는 횡격막 호흡이나 복식 발성은 이러한 원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또한 '씬 목표 설정', '이야기 목차로 대본 만들기', '상대를 상상하며 바라보기' 같은 방법은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주의 집중과 작업기억의 부담을 줄이는 전략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말을 잘한다는 것은 화려한 표현을 많이 아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생각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이 책은 어렵지 않은 언어로 전달합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따라 해보고 싶은 연습법이 계속 생긴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nbsp;  이 책은 발표가 두려운 학생이나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뿐 아니라, 회의가 많은 직장인, 강사, 유튜브나 온라인 콘텐츠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말하기를 재능의 문제라고 생각해 미리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얻어갈 것이 많습니다. &lt;떨지 않고 말하는 법&gt;은 '떨지 않는 사람'이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떨리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안내서입니다. 화려한 이론보다 오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훈련법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말하기를 삶의 중요한 역량으로 키우고 싶은 독자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nbsp;  #떨지않고말하는법 #장은숙 #몽스북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7/cover150/k24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779</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 - [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 - 상하이와 하얼빈, 독립의 길 위에서 아이들을 지킨 교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4230</link><pubDate>Fri, 10 Jul 2026 14: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42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101&TPaperId=173842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1/67/coveroff/k7321301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101&TPaperId=173842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 - 상하이와 하얼빈, 독립의 길 위에서 아이들을 지킨 교사들</a><br/>전은경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lt;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gt;는 단순한 역사기행도, 교사들의 교육 에세이도 아닙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일'과 '사람을 돌보는 일'이 결국 하나의 교육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이자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인 전은경 작가님을 비롯해 김명숙, 문휘명, 백년화, 서선우, 이다감, 정윤희, 정지원 작가님까지 여덟 명의 보건교사가 각자의 시선으로 같은 여정을 풀어냅니다. 의료인이자 교육자인 이들의 글은 거창한 영웅담보다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책임을 중심에 둡니다. 그래서 이 책은 독립운동을 다루면서도 과거보다 현재의 교육을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록이었습니다.<br><br style="letter-spacing: -0.14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독립운동 유적보다 그 공간을 바라보는 교사들의 시선이었습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 하얼빈의 독립운동 유적을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은 준비된 사람과 준비된 만남"이라는 깨달음을 전해줍니다. 또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발에 물집이 잡힌 아이를 돌보고,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학생 곁을 지키는 모습은 역사 탐방 뒤에 숨겨진 또 하나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을 찾은 뒤 학생들에게 "무섭지 않았을까요?", "다른 선택은 없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사는 암기해야 할 연표가 아니라, 한 인간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를 묻는 질문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br><br><br style="letter-spacing: -0.14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역사 전공자는 아니지만, 한국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하며 근현대사를 함께 접했던 경험 덕분에 이 책은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단순히 독립운동 조직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정통성이 시작된 공간입니다. 또한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만 기억하기 쉽지만, 러시아와 만주를 오가던 독립운동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이기도 했습니다. 책 속 학생들이 직접 그 공간을 걸으며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교실에서 배우는 역사와 현장에서 몸으로 만나는 역사는 분명 다른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박물관이나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보다 실제 역사 현장을 찾았을 때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더 공감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br><br style="letter-spacing: -0.14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그리고 이 책은 독립운동사뿐 아니라 교육학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미국의 교육철학자 존 듀이가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했듯이, 이 탐방 역시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살아 있는 교육의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보건교사들의 역할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평소 학교에서는 응급처치나 건강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 속에서는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살피는 보호자이자 동행자로 그려집니다. 아이들의 체온을 확인하는 일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일이 한 권의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은 '돌봄'과 '교육'이 원래 분리될 수 없는 가치임을 보여줍니다. 과거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내놓았다면, 오늘날 교사들은 학생들의 일상을 지키며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시대는 달라도 책임의 본질은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14px;">&lt;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니&gt;는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교사와 학부모,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화려한 역사 해설보다 현장에서 체험한 기록이 중심이라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읽고 난 뒤에는 독립운동의 의미와 교육의 본질을 함께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학생들과 함께 역사 탐방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고, 일반 독자에게는 독립운동을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다시 돌이켜보아야 할 중요한 역사라는 사실을 일깨워줄 것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1/67/cover150/k732130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16785</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3940</link><pubDate>Fri, 10 Jul 2026 1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39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140036&TPaperId=173839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9/coveroff/8952140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140036&TPaperId=173839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a><br/>메덩골정원 지음, 박찬국 감수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br>&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gt;는 니체를 해설하는 철학 입문서도, 메덩골정원을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도 아닙니다. 오히려 둘을 하나의 산책으로 엮어낸 독특한 인문학 산문집입니다. 이 책은 환생한 니체가 1인칭 화자가 되어 한국의 메덩골정원을 걸으며 자신의 철학을 다시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저자인 메덩골정원은 경기도 양평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문학 정원을 운영하며 자연과 철학, 예술을 결합한 공간을 만들어 온 단체이고, 감수를 맡은 박찬국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국내 니체 연구를 대표하는 철학자입니다. 특히 &lt;니체와 불교&gt;, &lt;니체와 하이데거&gt; 등으로 잘 알려진 연구자답게 니체 철학의 핵심을 왜곡 없이 녹여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갔습니다. 니체를 어렵고 난해한 철학자로만 기억했던 독자라면 의외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br><br><br>  &nbsp;  니체의 철학을 '걷는 철학'으로 썼다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이 책에서 니체는 "철학은 머리로만 하는 학문이 아니라 몸으로 사유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병약했던 자신이 걷기를 통해 사유를 완성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니체는 평생 심한 두통과 위장병, 시력 저하에 시달렸지만 하루 수 시간씩 산을 걸으며 &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gt;, &lt;선악의 저편&gt;, &lt;우상의 황혼&gt; 같은 대표작을 구상했습니다. 그의 "모든 위대한 생각은 걷는 동안 떠오른다"는 유명한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또한 책에서 반복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니체가 평생 던졌던 삶의 문제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철학을 정답을 가르치는 학문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도록 만드는 실천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이 메덩골정원의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철학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몸으로 경험하는 풍경처럼 다가왔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철학책을 읽을 때는 책상 앞보다 산책하면서 더 오래 생각하는 편입니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할 때도 어려운 개념은 계속 걸으면서 곱씹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경험을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무척 공감 갔습니다. 특히 "삶을 누군가 대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책임질 수 있는가"라는 본문의 문장은 니체의 '운명애(Amor Fati)'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운명애는 단순히 현실을 체념하며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니라, 주어진 삶 전체를 긍정하고 자신의 선택으로 다시 사랑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오늘날처럼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일수록 니체의 철학이 다시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희망을 약속한 철학자가 아니라, 현실을 견디고 넘어서는 힘을 이야기한 철학자였기 때문입니다.<br><br><br>  &nbsp;  그리고 디오니소스를 '춤추는 별들의 축제'라는 공간으로 쓴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니체에게 디오니소스는 단순한 그리스 신화 속 포도주의 신이 아니라, 생명의 넘치는 힘과 창조, 고통마저 긍정하는 존재입니다. 그는 &lt;비극의 탄생&gt;에서 질서와 이성을 상징하는 아폴론과 생명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디오니소스의 긴장 속에서 위대한 예술이 탄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책 속 마지막에 등장하는 "세상에 원래부터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돌보고, 책임을 지기로 결단할 때 비로소 그것은 우리 삶의 본질이 됩니다."라는 문장 역시 니체의 가치 창조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표현처럼 읽혔습니다. 인간은 이미 존재하는 의미를 발견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니체의 철학이 저에게 절실히 와닿았습니다.  &nbsp;  &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gt;는 니체를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철학을 좋아하는 독자까지 폭넓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기존의 니체 입문서처럼 개념을 조목조목 설명하기보다 자연과 공간, 예술을 통해 철학을 체험하도록 이끌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니체를 어느 정도 읽어본 독자라면 니체의 철학이 한국적 풍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삶의 방향을 다시 묻고 싶은 사람, 철학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걸었다&gt;는 좋은 철학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nbsp;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걸었다 #메덩골정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9/cover150/8952140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0903</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I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하는가 - [AI 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3928</link><pubDate>Fri, 10 Jul 2026 1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39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772&TPaperId=17383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8/94/coveroff/k612130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772&TPaperId=173839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하는가?</a><br/>손병기 지음 / 대림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AI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하는가&gt;는 AI가 빠르게 업무를 대체하는 시대에도 왜 사람 중심의 리더십은 여전히 중요한가를 차분하게 짚어주는 책입니다. 작가님은 오랜 조직 현장에서 다양한 팀장들과 함께하며 리더십 교육과 코칭을 진행해 온 전문가로, 이론보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AI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의 동기를 이끌어내고 신뢰를 만들며 팀을 성장시키는 역할만큼은 여전히 인간 리더의 몫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기술을 다루는 책이라기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책입니다. 최근 AI 활용법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AI 이후 리더의 역할을 본질적으로 고민한 책은 의외로 드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br><br><br>  &nbsp;  저는 '피드백보다 피드포워드'와 '그레이존 업무'에 대한 설명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평가하는 피드백과 미래의 행동을 함께 설계하는 피드포워드를 비교하며, 리더의 말 한마디가 팀원의 감정과 성과를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또한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장에서는 조직에서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지 애매한 업무가 결국 성실한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몰리는 현상을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착한 팀원의 희생에 의존하는 조직은 결국 균형이 무너진다는 대목은 많은 직장인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 댄 애리얼리의 행동경제학 실험을 연결해 '일의 의미를 느끼는 순간 사람의 몰입은 달라진다'는 점을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한 리더십 조언이 아니라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자연스럽게 접목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높았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조직에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업무 자체보다 기준이 모호할 때였습니다. 누가 맡아야 하는지 정해지지 않은 일이 반복적으로 특정 사람에게 돌아가거나, 열심히 한 과정은 보이지 않고 결과만 평가받는 상황은 생각보다 조직의 피로도를 높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경험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좋은 리더는 모든 일을 대신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역할과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고 구성원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사람이라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실제로 성과가 좋은 조직을 살펴보면 뛰어난 개인보다도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먼저 만들어져 있다는 연구 결과와도 연결되는 내용이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개념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문화는 전략을 아침식사로 먹어치운다"는 유명한 말이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과 AI 도구를 갖추고 있어도 조직문화가 신뢰를 잃으면 성과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프롬프트 리더십 역시 AI에게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을 얻듯, 사람에게도 목적과 맥락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현대적인 리더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쓰느냐보다, 사람들을 얼마나 잘 연결하고 성장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적인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이 더 중요한 자산이 된다는 역설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bsp;  &lt;AI시대 팀장은 무엇으로 리드하는가&gt;는 현재 팀장이나 관리자뿐 아니라 앞으로 리더 역할을 맡게 될 실무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승진을 앞둔 직장인, 프로젝트를 이끄는 PM, 조직 내 협업이 많은 직군이라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거창한 리더십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현실적인 사례와 대화, 체크리스트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리더의 가치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해지고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지를 스스로 잘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경영서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8/94/cover150/k612130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89499</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2562</link><pubDate>Thu, 09 Jul 2026 15: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25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720&TPaperId=173825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65/coveroff/k802139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720&TPaperId=173825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활용</a><br/>이가라시 다카요시 지음, 윤재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토지는 누구의 것인가&gt;는 ‘토지는 사유재산인가, 공공의 자산인가’라는 질문을 지금, 바로 이 현실에서 묻는 책입니다. 저자인 이가라시 다카요시 작가님은 호세이대학 명예교수이자 변호사로, 오랫동안 도시계획과 토지법, 공공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번역을 맡은 윤재선 번역가님은 일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연구해 온 학자로, 한·일 지방정책을 비교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옮겼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원하는 전문성, 가독성을 모두 갖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일본의 토지기본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 소멸, 빈집과 빈터 증가라는 사회 변화 속에서 토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한국 역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읽히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은 ‘불명토지’ 문제였습니다. 2040년에는 불명토지가 홋카이도 면적에 가까울 정도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과, 등기부상 소유자와 실제 소유자가 달라지는 구조, 상속 이후 수십 년 동안 등기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자세히 설명됩니다. 또한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적 토지소유권이 어떻게 정착되었는지, 그리고 그 제도가 오늘날의 사회 변화와 충돌하고 있다는 점도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토지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법률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운영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의 재산권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방치된 토지가 공동체 전체에 비용을 발생시키는 상황에서는 사적 권리와 공공성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됩니다.<br><br><br>  &nbsp;  저 역시 평소 도시와 지방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며 뉴스를 자주 보는 편인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빈집 문제는 일부 농촌 지역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도권 외곽이나 중소도시에서도 빈 상가와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고, 반대로 일부 지역은 지나친 부동산 집중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부동산 경기의 문제가 아니라 인구 구조와 상속제도, 도시계획, 지방정책이 모두 연결된 결과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토지 문제를 경제 논리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해서 바라보려는 시각은 평소 정책 뉴스를 읽을 때보다 훨씬 넓은 관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br><br><br>  &nbsp;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법률 해설서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작가님이 제시하는 ‘현대 총유’라는 개념은 토지를 국가가 모두 소유하자는 주장이라기보다, 개인의 소유권을 인정하면서도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하는 새로운 관리 방식을 고민해 보자는 제안입니다. 이는 최근 도시계획 분야에서 논의되는 랜드뱅크,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Community Land Trust), 유휴부지 재생 같은 흐름과도 일정 부분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토지정책은 개발과 소유 중심에서 관리와 활용 중심으로 조금씩 무게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미리 살펴본다는 점에서 정책 교양서로서의 가치도 충분했습니다.  &nbsp;  이 책은 부동산 투자 정보를 기대하는 독자보다는 도시계획, 지방소멸, 인구 감소, 토지정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행정이나 법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사례와 역사적 배경을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뉴스를 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토지를 단순히 사고파는 대상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삶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반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큰 책이었습니다. &lt;토지는 누구의 것인가&gt;는 토지 문제를 통해 결국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65/cover150/k802139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6515</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랑스러운 강아지 - [사랑스러운 강아지 - 몰티즈 앤 리트리버의 행복한 일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1695</link><pubDate>Thu, 09 Jul 2026 0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16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805&TPaperId=17381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9/coveroff/k742130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805&TPaperId=173816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스러운 강아지 - 몰티즈 앤 리트리버의 행복한 일상</a><br/>몰티즈 지음, 서미영 옮김 / 대원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nbsp;  &lt;사랑스러운 강아지&gt;는 제목 그대로 귀엽고 말랑한 책입니다. 몰티즈 작가님은 몰티즈와 리트리버의 일상을 따뜻한 만화 에세이로 풀어냈고, 서미영 번역가님은 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옮겨 주셨습니다.&nbsp;<br><br><br><br><br><br>이 사랑스러운 책은 막상 읽어보면 단순히 “아 귀엽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몰티즈와 리트리버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강아지가 함께 지내는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생의 중요한 가치들을 종종 잊고 살지 않았나하는 깨달음에 도달하니까요. 가령 두 강아지의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읽다보면, 행복이란 결국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같이 있어주는 존재”에서 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br><br>  &nbsp;  저는 이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특히 색감이 마치 멋진 화보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 빠져들 듯 읽었습니다. 도시의 저녁, 버스 정류장, 넓은 초원, 비바람 부는 호숫가 같은 장면들이  마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헬기를 기다리는 장면이나 비바람 속에서 함께 있는 장면은 엉뚱한데 이상하게도 저의 마음을 놓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와! 비바람이 정말 거세더라!” 같은 말도 너무 심각하지 않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강아지들의 태도처럼 보여서 좋았습니다.&nbsp;<br><br>&lt;사랑스러운 강아지&gt; 부록으로 들어있는 스티커로 책을 꾸며 보았어요<br><br><br>사실 우리는 작은 일에도 괜히 정색하고 난리 치잖아요. 강아지들은 정말 소소한 일상도 그저 평범하게 보내지 않고 행복하게, 그 와중에 또 귀엽게 살아갑니다. 몰티즈는 변덕스럽고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리트리버는 듬직하고 다정합니다. 둘이 다르기 때문에 더 귀엽고,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채워줍니다. 읽다 보면 관계라는 것이 꼭 완벽하게 맞는 사람끼리만 가능한 게 아니라, 서로의 리듬을 조금씩 받아주는 데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br><br>  &nbsp;  그리고 이 책은 위로를 과하게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더 공감이 되었습니다. “힘내”, “괜찮아질 거야” 같은 말보다, 그냥 옆에 같이 앉아 있어 주는 게 더 힘이 될 때가 많으니까요.<br><br>  &nbsp;  저도 요즘은 거창한 행복보다 작고 안정적인 행복에 더 마음이 갑니다. 좋아하는 책을 옆에 두고,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조용히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같은 것들요. &lt;사랑스러운 강아지&gt;는 그런 순간에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큰 사건 없이도 마음이 풀리고, 짧은 대사 하나에 괜히 웃게 됩니다. 특히 “눈물은 내가 받아줄게” 같은 문장은 귀엽지만 은근히 깊습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도 대단한 해결책보다, 내 감정을 받아줄 누군가일 때가 많으니까요.  &nbsp;  이 책은 강아지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 귀엽고 따뜻한 만화 에세이를 찾는 분, 마음이 조금 지친 날 부담 없이 읽을 책이 필요한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복잡한 하루 끝에 머리를 쉬게 해주는 책이고, 읽고 나면 소중한 사람이나 반려동물, 혹은 나를 조용히 기다려주는 어떤 존재가 떠오릅니다. 귀여움으로 위장한 다정함. 이 책, 생각보다 제법 강합니다. (덧. 작가님 인스타 계정 @moonlab_studio에서도 몰티즈와 리트리버 일상을 볼 수 있답니다.)  &nbsp;  <br>  &nbsp;  #사랑스러운강아지 #몰티즈 #리트리버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9/cover150/k742130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63973</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 - [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511</link><pubDate>Wed, 08 Jul 2026 14: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5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691&TPaperId=173805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91/coveroff/k25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691&TPaperId=173805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a><br/>오형섭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nbsp;#한권으로끝내는AI전환 #추천도서 #신간도서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AI가 빠르게 일상과 업무 속으로 들어오면서 'AI를 어떻게 써야 할까'를 고민하는 사람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지,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직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lt;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gt;은 바로 그 빈틈을 채워주는 실무 중심의 안내서였습니다. 오형섭 작가님은 AI 기술 자체보다 조직과 업무가 어떻게 함께 변화해야 하는지를 중심에 두고 설명하며,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운영 체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br><br><br>  &nbsp;  저 역시 조만간 퇴사 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인데, 특히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 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요즘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사용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AI를 사용하다 보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지, 언제 RAG가 필요한지, 비용과 품질은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 막연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추상적인 설명이 아니라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춰 차근차근 풀어주기 때문에, AI를 '잘 쓰는 사람'보다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되는 기준을 세워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br><br><br>  &nbsp;  그리고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AI의 가치가 드러나는 영역을 고객 접점, 내부 운영, 지식 업무 세 가지로 구분한 내용이었습니다. AI를 단순히 챗봇 정도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고객 응대뿐 아니라 문서 작성, 보고서 검토, 의사결정 지원 같은 지식 업무에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표와 함께 한눈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또 모델을 선택할 때도 '최고 성능의 AI 하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범용 모델과 특화 모델, 폐쇄형과 오픈형 모델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우리 조직에 맞는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신 기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읽으면서 AI 시대에는 기술보다 그래도 역시 사람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로운 AI가 나올 때마다 무작정 따라가기기만 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책 역시 'AI를 도입하는 방법'보다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꾸준히 강조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AI 입문서를 넘어,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실무 전략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nbsp;  AI를 업무에 활용해야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lt;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gt;은 AI를 막연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생산성 도구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책입니다.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91/cover150/k25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9169</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 - [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482</link><pubDate>Wed, 08 Jul 2026 14: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4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592&TPaperId=173804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45/coveroff/k992130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592&TPaperId=173804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a><br/>라비니야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style="color: rgb(12, 16, 20);"><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lt;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gt;는 글쓰기를 잘 쓰는 기술보다 ‘나를 붙잡는 방법’으로 바라보는 책입니다. 라비니야 작가님은 거창한 작법 방법을 내세우기보다, 쓰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의 마음을 아주 가까운 자리에서 다독입니다. 저 역시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과, 동시에 “내가 지금 제대로 쓰고 있나?” 하는 의심 사이를 자주 오가는 사람이라서 이 책의 문장들이 꽤 깊이 와닿았습니다.<br><br><br style="color: rgb(12, 16, 20);"><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특히 좋았던 부분은 “나는 평생 글을 쓰는 게 꿈이야”라는 문장이었습니다. 과거에 글을 썼다는 사실보다, 지금도 쓰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좋았습니다. 이건 글쓰기뿐 아니라 삶 전체에도 적용되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무엇을 좋아했는지, 어떤 꿈이 있었는지보다 중요한 건 지금 그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니까요. 나의 최종 꿈은 과거에 멈춰 있는 게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되는 자기와의 약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br style="color: rgb(12, 16, 20);"><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또한 이 책에서는 글쓰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지하철, 버스처럼 짧게 비는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고 메모하는 장면이 특히 현실적이었습니다. 저도 긴 시간과 완벽한 환경이 갖춰져야만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오히려 그런 생각을 부드럽게 깨 줍니다. 매일 3시간씩 6,000자를 쓰는 사람의 예시가 나오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끝까지 붙들고 나가는 태도’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을 읽는동안 뜨끔하기도 했습니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쓰는 마음”에 대한 내용도 좋았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떻게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지만, 작가님은 날씨, 계절, 컨디션, 감정에 따라 같은 하루도 다르게 읽힌다고 말합니다. 참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결국 글감이 없어서 못 쓰는 게 아니라, 내가 내 하루를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해서 못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하루도 시선을 바꾸면 기록이 되고, 기록이 쌓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br><br><br style="color: rgb(12, 16, 20);"><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이 책은 글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자기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잘 맞는 책입니다. 특히 상처와 기억을 그냥 묻어두는 대신, 문장으로 꺼내어 조금씩 다루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lt;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gt;는 화려한 글쓰기 비법서는 아니지만, 계속 쓰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게 해주는 조용한 응원 같은 책이었습니다.<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br style="color: rgb(12, 16, 20);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Segoe UI&quot;, Roboto,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4px;">#쓰는동안조금씩어른이되었다 #모티브 #리뷰의숲 #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45/cover150/k992130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4551</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들 -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들 - 세상을 바꾼 27명의 작은 영웅들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460</link><pubDate>Wed, 08 Jul 2026 14: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4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292&TPaperId=173804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4/coveroff/k1821392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292&TPaperId=173804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들 - 세상을 바꾼 27명의 작은 영웅들 이야기</a><br/>프나르 카라타이 베크 지음, 시벨 아츠칼른 악귄 그림, 최현경 옮김 / 불광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어른들은 흔히 세상을 바꾸려면 큰돈이나 권력,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t;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들&gt;은 그런 고정관념을 조용히 뒤집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작은 공감에서 출발해 실제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프나르 카라타이 베크 작가님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어떻게 현실의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따뜻하게 들려줍니다. 읽는 내내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아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br><br>  &nbsp;  특히 이야기마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보인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령 커프리 에버릿은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그 나라의 노래를 배우고 부르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고, 케이티 스태글리아노는 거대한 양배추 한 포기에서 시작해 굶주린 사람들을 위한 채소 재배 운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라일리 헤버드는 전쟁 지역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보내자는 작은 마음에서 출발해 실제 재단까지 설립하게 됩니다. 이야기마다 함께 실린 일러스트는 밝고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그림체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무겁게 교훈을 전달하기보다,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던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자연스럽게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다양한 지식을 접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독서가 나 자신의 성장에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좋은 책을 소개하고 느낀 점을 기록하는 일 역시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 아이들처럼 거창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좋은 정보를 소개하는 것 역시 선한 영향력의 한 형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작은 거대한 계획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nbsp;  흥미로웠던 점은 이 책이 단순히 '착한 아이 이야기'를 모아 놓은 미담집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누군가를 불쌍하게 여기는 데서 멈추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사람들을 설득하며 실제 프로젝트를 만들어 냅니다. 이는 오늘날 디자인 씽킹이나 사회혁신에서 말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행동으로 연결하는 과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작은 공감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공동체를 움직인다는 구조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한 배움을 주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나도 무언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br><br><br>  &nbsp;  &lt;마음을 어루만지는 아이들&gt;은 초등학생이나 부모님이 함께 읽기에도 좋고, 학교 독서교육이나 인성교육 자료로도 매우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세상이 각박하다고 느끼거나, 작은 선의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거창한 영웅담 대신 평범한 아이들의 따뜻한 용기를 보여 주며, 선한 마음은 나이와 환경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해 줍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세상을 바꾸는 일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사람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오래도록 마음에 품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4/cover150/k1821392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0440</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거인처럼 생각하라 - [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446</link><pubDate>Wed, 08 Jul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4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804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off/k2221305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804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a><br/>피터 홀린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어떤 사람은 같은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까?'라는 물음입니다. 능력이 더 뛰어나서일까요, 운이 좋아서일까요. &lt;거인처럼 생각하라&gt;는 그 질문에 의외로 단순한 답을 내놓습니다.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재능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것이라고 말입니다.<br><br><br>  &nbsp;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르키메데스, 미켈란젤로, 히포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리스토텔레스, 마리 퀴리 등 시대를 대표하는 거인 열 명의 삶을 통해 공통된 사고방식을 정리합니다. 단순히 위인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의 원칙을 하나씩 끌어냅니다. 그래서 위인전이라기보다 '생각의 매뉴얼' 인상을 받았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덮고나서 가장 여운이 남은 내용은 첫 장에 등장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수용하거나, 변화하거나'라는 태도였습니다.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다면 행동하라는 원칙은 너무 단순해서 오히려 잊기 쉽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돌아보면 우리는 바꿀 수 없는 일에 감정을 소모하면서도, 정작 바꿀 수 있는 일은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은 그런 비효율적인 사고 습관을 차분하게 짚어 줍니다.<br><br><br>  &nbsp;  저 역시 이 부분에서 최근 몇 년의 삶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직장에서는 조직 문화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 적도 있었고, 계약 문제나 인간관계로 고민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상황 자체를 붙잡고 계속 생각하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은 흘려보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차근차근 준비하는 방향으로 삶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퇴사를 준비하며 플랜B에 집중하는 것 역시 결국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변화가 우연이 아니라 꽤 건강한 사고방식이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nbsp;  미켈란젤로 편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 하나의 우선순위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아서 힘든 것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일까지 모두 붙잡고 있어서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저 역시 그런 함정에 빠질 때가 있는데, 이 장을 읽으며 '무엇을 더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덜 할 것인가'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nbsp;  히포크라테스의 사고법 역시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추측보다 기록과 관찰, 경험을 믿었습니다. 연구원으로 일하면서도 저는 비슷한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연구 자료를 검토할 때 '아마 맞겠지'라는 감각보다 자료와 근거를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번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느낌만으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원문과 문맥을 끊임없이 대조해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눈앞의 진실을 직시하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사고법은 어느 분야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원칙처럼 느껴졌습니다.  &nbsp;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연결하는 사고, 헤로도토스의 기록하는 습관, 마리 퀴리의 증거 중심 태도 역시 모두 하나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결국 거인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분명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사실을 보고, 실패보다 실행을 선택하며, 조급함보다 꾸준함을 믿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당신도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식의 과장된 자기계발서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거인들도 우리와 똑같이 실패하고 흔들렸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생각의 방향을 다르게 선택했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부담스럽기보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nbsp;  최근 자기계발서는 동기부여에만 집중하거나 성공담을 반복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lt;거인처럼 생각하라&gt;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데 있다는 사실을 여러 역사적 인물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줍니다.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생각의 습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거인이 될 수는 없지만, 거인처럼 생각하는 연습은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150/k222130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3097</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엘리야 계시록 - [엘리야 계시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382</link><pubDate>Wed, 08 Jul 2026 1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392638403&TPaperId=17380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53/coveroff/e392638403_dc89.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392638403&TPaperId=17380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엘리야 계시록</a><br/>이요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성경을 오래 읽다 보면 문득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왜 이런 내용이 나올까?', '당시 사람들은 이 장면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lt;엘리야 계시록&gt;은 바로 그런 궁금증을 품어 본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은 초대교회에서 널리 읽혔지만 정경에는 포함되지 않은 고대 문헌 &lt;엘리야 계시록&gt;을 번역하고, 풍부한 주석을 통해 당시의 역사적·종교적 배경을 함께 설명합니다. 단순히 '숨겨진 비밀 문서'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초기 기독교인들이 종말과 구원, 적그리스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집입니다.<br><br><br>  &nbsp;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번역 방식이었습니다. 책 앞부분에는 번역 원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원문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직역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한국어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주석으로 보완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저 역시 외국어 출판 번역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은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번역은 단순히 다른 언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원문의 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번역가가 왜 특정 표현을 선택했는지까지 설명하는 부분을 읽다 보니, 마치 번역가의 작업실을 함께 들여다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br><br><br>  &nbsp;  책의 내용 역시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적그리스도, 마지막 심판,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의 모습이 전개되는데, 요한계시록과 닮은 분위기를 가지면서도 독자적인 전승을 보여 줍니다. 특히 "기도하면서 의심하는 자는 스스로에게 어둠이 되며…"와 같은 경고의 문장이나 마지막 때를 대비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하는 내용은 초대교회 공동체가 어떤 신앙적 긴장감 속에서 살아갔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읽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당시 박해받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현실적인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였을 것입니다.<br><br><br>  &nbsp;  성경을 읽어 온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더욱 많은 연결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인용한 것으로 알려진 구절의 배경, 적그리스도에 대한 초기 교회의 이해, 종말 신앙의 형성과 같은 내용은 정경 성경만 읽어서는 접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물론 이 문헌은 성경 정경과는 구분되는 외경적 자료이므로, 정경과 동일한 권위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초기 기독교 사상과 신앙의 흐름을 이해하는 역사적 문헌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러한 관점으로 읽었을 때 이 책의 가치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느꼈습니다.  &nbsp;  저는 평소 성경을 읽을 때도 본문만 읽기보다 당시의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 언어를 함께 찾아보는 편입니다. 같은 구절이라도 시대적 맥락을 알고 읽으면 의미가 훨씬 잘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본문뿐 아니라 풍부한 각주와 해설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특히 초대교회의 신앙과 사상 형성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nbsp;  &lt;엘리야 계시록&gt;은 솔직히 쉬운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의 배경 문헌과 초기 기독교 문헌에 관심 있는 독자, 신학이나 종교사를 공부하는 사람, 그리고 성경의 행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정경 밖의 문헌을 무조건 신비롭게 소비하기보다 역사적 자료로서 차분하게 읽어 볼 때, 이 책이 가진 진정한 가치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성경을 둘러싼 더 넓은 세계를 만나 보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bsp;  #엘리야계시록 ​ #하움출판사 ​ #이요나 ​ #리뷰의숲 ​ #리뷰의숲서평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3/53/cover150/e392638403_dc89.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35364</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단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335</link><pubDate>Wed, 08 Jul 2026 1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3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9147&TPaperId=17380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coveroff/k5221391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9147&TPaperId=173803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 - 단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a><br/>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곽현아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br><br> &lt;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gt;은 일본의 대중 철학자 오카모토 유이치로 작가님이 정의·기술·권력·폭력·자유·노동·소외·국가·종교·전쟁이라는 열 가지 개념을 통해 현대 사회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번역은 일본어 전문 번역가인 곽현아 번역가님이 맡았습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철학을 거창한 이론으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쉽게 쓰는 단어들이 사실은 시대와 사상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결국 이 책은 철학 입문서이면서 동시에,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개념 정리 노트처럼 읽혔습니다.<br><br><br>  &nbsp;  저는 평소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같은 단어를 쓰는데 왜 이렇게 말이 안 통하지?” 싶은 순간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특히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상식’, ‘책임’, ‘자유’, ‘배려’ 같은 말은 모두가 쓰지만, 각자 머릿속 정의는 전혀 다를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자유는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 또 다른 사람에게 자유는 “책임질 수 있는 선택”입니다. 그러니 같은 말을 해도 대화가 자꾸 어긋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철학적으로 짚어 줍니다. 말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책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가 어떤 개념 위에서 싸우고 있는지를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br><br><br>  &nbsp;  개인적으로는 ‘폭력’과 ‘노동’을 다루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폭력은 단순히 물리적 폭행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는 프로이트의 관점을 빌려 인간 안의 욕망과 충동, 그리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억제되고 변형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노동이 자유 시민의 활동과 구분되었던 방식을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이 생존의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방법처럼 여겨지지만, 고대에는 오히려 자유와 거리가 먼 것으로 이해되기도 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역사적으로는 전혀 당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사고의 폭이 조금 넓어집니다.<br><br><br>  &nbsp;  그리고 ‘노동’에 대한 내용에서도 생각할거리가 많았습니다. 우리는 일을 통해 돈을 벌고, 사회적 위치를 얻고, 때로는 자존감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일은 사람을 소진시키고, 조직 안에서 자신을 잃게 만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이 나를 살리는가, 아니면 갉아먹는가”를 자주 생각해 왔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철학적 개념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한나 아렌트가 노동과 작업, 행위를 구분한 것처럼,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생존을 위한 반복인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인지, 아니면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행위인지 묻게 됩니다.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했습니다.  &nbsp;  중학교 3학년인 아이도 이 책을 읽었는데, 의외로 가장 흥미로워한 것은 ‘자유’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자유를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의 내용을 함께 이야기한 뒤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책임지는 것도 자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 단어라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친구들이랑 싸우는 것도 서로 생각하는 뜻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며 자신의 학교생활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철학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았습니다.  &nbsp;  이렇게 &lt;지적인 삶을 위한 열 가지 철학&gt;은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다만 아주 가벼운 책이라기보다는, 천천히 개념을 따라가며 읽어야 하는 교양서입니다. 사회 이슈를 볼 때마다 말의 의미가 자꾸 헷갈리는 사람, 토론이나 글쓰기에서 개념을 정확히 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세상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정의, 자유, 노동 같은 익숙한 단어들을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조금 더 가깝게 만들어준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nbsp;  #지적인삶을위한열가지철학 #이든서재 #철학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6/cover150/k522139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0679</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협찬] 피타고라스 생각 수업 - [피타고라스 생각 수업 - 수학자는 어떻게 발견하고 분석하고 활용할까,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270</link><pubDate>Wed, 08 Jul 2026 1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2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276&TPaperId=173802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10/coveroff/k492130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276&TPaperId=173802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타고라스 생각 수업 - 수학자는 어떻게 발견하고 분석하고 활용할까, 개정증보판</a><br/>이광연 지음 / 향기책방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저는 수학을 잘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흔히 계산이 빠르고 공식을 잘 외우는 사람을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lt;피타고라스 생각 수업&gt;을 읽으며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광연 작가님은 수학을 '답을 맞히는 학문'이 아니라 '세상의 본질을 읽는 사고법'으로 이야기합니다. 특히 개정증보판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확률과 통계, 벡터와 행렬, 패턴 인식, 딥페이크와 증명 등 AI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공식을 설명하기보다 "왜 이런 생각이 필요한가"를 먼저 이야기하기 때문에 문과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학 교양서였습니다.<br><br><br>&nbsp;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AI를 설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요즘은 회사 업무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정작 AI가 어떤 원리로 세상을 이해하는지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AI가 이미지를 픽셀과 행렬, 벡터라는 숫자의 집합으로 바라보고, 문장을 확률적으로 예측하며, 패턴을 학습하는 과정을 수학자의 시선으로 쉽게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계산은 기계가 대신할 수 있지만, 데이터를 해석하고 편향을 발견하며 가치 판단을 내리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내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br><br><br>&nbsp;  저는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늘 방대한 자료 속에서 규칙을 찾고, 예외를 분류하며, 가장 적절한 기준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하는데요. 책에서 소개하는 '생각의 끈', 페르미 추정, 벡터적 사고를 읽으면서 "내가 평소 하던 작업도 결국 수학적 사고와 닿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이 수학과 인문학을 대립시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둘을 함께 바라봅니다. 예를 들어 AI는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하지만, 그 데이터 안에 편향이 들어 있으면 차별도 함께 학습하게 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더 뛰어난 계산 능력이 아니라, 무엇이 공정한가를 묻는 인간의 철학입니다. 이는 영국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말한 '우상(Idols)'처럼 인간의 사고에도 편견이 숨어 있다는 사실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수학적 사고는 숫자를 잘 다루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이 어떤 근거 위에 서 있는지 끊임없이 검증하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  <br><br>&lt;피타고라스 생각 수업&gt;은 수학을 어려워했던 사람에게도 충분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AI 시대를 이해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인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책입니다. 계산 능력보다 사고력이 중요한 시대, 이 책은 수학 공식을 가르치기보다 세상을 논리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길러 주는 좋은 안내서였습니다. &nbsp;  #피타고라스_생각_수업 #이광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10/cover150/k492130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71087</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213</link><pubDate>Wed, 08 Jul 2026 1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802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667&TPaperId=173802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25/coveroff/k2021306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667&TPaperId=173802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a><br/>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gt;는 박빛나 작가님이 쓰고 그린 어린이 수수께끼 책으로, 현상길 감수님이 내용을 꼼꼼히 감수한 학습 교양 도서입니다. 단순히 수수께끼를 모아 놓은 책이 아니라, '빵빵 가족'이 으스스한 미궁을 탐험하며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포와 호기심이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다는 발상이 흥미로웠습니다. 무서운 상황을 피하는 대신 "이게 뭐지?"라고 질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br><br><br>  &nbsp;  저는 독서교육을 지도하는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예상보다 반응이 훨씬 뜨거웠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선생님, 이거 만화책 같아요!"라며 웃던 아이들이 어느새 수수께끼를 먼저 풀겠다며 서로 손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미궁 속에서 문을 열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에서는 둘 다 주인공이 된 것처럼 진지한 표정을 지었고, 한 아이는 "힌트는 아직 보면 안 돼요! 끝까지 생각해 볼래요."라며 스스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 다른 아이는 답을 맞힌 뒤 "와! 다음 방 빨리 가요!"라며 책장을 재촉하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한다기보다 함께 게임을 하는 분위기라 수업 시간이 금세 지나갔습니다.<br><br><br>  &nbsp;  미궁 속에서 귀신을 만나기도 하고, 이상한 문 앞에서 고민하기도 하며, 수수께끼를 풀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게 이 책의 굉장한 장점입니다.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좋은 사람은 좋은 총?", "사람이 죽어야만 나타나는 의사는?" 같은 수수께끼 코너는 단순히 정답만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말의 뜻을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언어 놀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정답을 맞히기 위해 단어를 이리저리 바꾸어 보며 웃기도 하고, 엉뚱한 답을 내놓으며 서로 깔깔 웃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 자체가 어휘력과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준다는 점이 교육적으로도 매우 좋았습니다.<br><br><br>  &nbsp;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 보면 어려운 문제 자체보다 '틀릴까 봐' 먼저 겁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정답보다 도전하는 과정을 더 즐기게 만듭니다. 심리학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긴장감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준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여 낸 느낌이었습니다. 귀신이 등장해도 지나치게 무섭지 않고, 긴장과 웃음이 적절히 섞여 있어 아이들이 오히려 "다음에는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모르는 것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질문하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는 기획 의도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점이 좋았습니다.<br><br><br>  &nbsp;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함께 제공되는 미니 부록 &lt;미로를 탈출하라&gt;였습니다. 작은 책자지만 단순한 사은품 수준이 아니라, 다양한 미로와 숨은그림찾기, 관찰 놀이가 알차게 담겨 있었습니다. 본책에서 수수께끼를 풀며 언어적 사고력을 키운다면, 부록에서는 공간 지각력과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어 두 권이 서로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함께 읽던 아이들도 본책을 잠시 덮더니 "이것도 해봐도 돼요?"라며 먼저 부록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도 놀이가 이어지는 구성이라 독서의 재미를 오래 유지해 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작은 부록 하나에도 아이들이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br><br><br>  &nbsp;  &lt;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gt;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독서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만화 형식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문제를 내고 맞히며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독서교육 현장에서도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활동 자료로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고 떠들며 수수께끼를 푸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어휘력, 사고력, 집중력까지 함께 자라는 책. 공부라는 느낌보다 모험 놀이에 가까워서,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도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즐거운 수수께끼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25/cover150/k202130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62532</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984</link><pubDate>Tue, 07 Jul 2026 17: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9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789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off/k312130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789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a><br/>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gt;은 상담심리 전문가인 이서원 작가님이 30여 년 동안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며 얻은 생각과,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을 들려주는 심리 에세이입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상담학을 연구해 온 작가님은 현재도 상담과 강의를 이어가며 사람들의 마음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흔한 글쓰기 기술서도, 자기계발서도 아닙니다. '잘 쓰는 글'보다 '나를 살리는 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책이 아침과 밤이라는 두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는 감정과 다짐을 기록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후회와 깨달음을 돌아보는 구조는 마치 하루를 심리적으로 정리하는 루틴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진 속 본문에서도 "내 감정을 들여다보면 내 삶이 온전히 드러난다",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속의 사랑을 세상과 나눈다" 같은 문장이 반복되는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여기에 담겨 있었습니다.<br><br><br>  &nbsp;  심리학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행위 자체가 정서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꾸준히 소개됩니다. 감정을 막연하게 품고 있을 때보다 글이나 말로 구체화하면 감정의 강도가 완화되고,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 역시 그런 심리학적 원리를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 습관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치료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고, 치유는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는 작가님의 관점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상담을 받아야만 마음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과정 자체도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에게 거창한 목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매일 다섯 줄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보라고 권합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기 성찰(Self-reflection)을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바꾸어 놓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실용적인 책이었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평소 글을 쓰는 일을 좋아하지만, 대부분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블로그 서평을 쓰거나 원고를 정리할 때도 독자의 시선을 먼저 의식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나를 위한 글'과 '남에게 보여주는 글'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 이야기 대신 내 이야기", "감정 일기", "나에게 쓰는 편지", "기념일 노트" 같은 코너들은 지금 당장 실천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하루를 돌아보며 짧게 메모를 남길 때가 있는데, 지나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그날의 감정뿐 아니라 당시의 고민과 성장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기록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기억은 시간이 지나며 왜곡되지만, 글은 그 순간의 나를 그대로 남겨 줍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말하는 인생 노트는 단순한 기록장이 아니라,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정직한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것은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가 연구한 '표현적 글쓰기(Expressive Writing)'였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꾸준히 글로 표현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심리적 회복력이 높아진다는 연구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학술서를 지향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이론을 길게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누구나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감정 일기, 편지 쓰기, 필사, 사진 에세이, 감사 노트처럼 다양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덕분에 글쓰기가 작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생활 습관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글을 잘 쓰는 능력보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먼저라는 메시지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nbsp;  &lt;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gt;은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보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감정이 복잡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 생각이 많지만 정리가 되지 않는 사람,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던 사람이라면 특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실을 찾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종이 위에 올려놓아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150/k312130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805624</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 - [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927</link><pubDate>Tue, 07 Jul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9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789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off/k92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789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a><br/>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  &nbsp;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작가님은 &lt;월든&gt;을 통해 자연 속에서 인간다운 삶의 본질을 탐구했던 사상가입니다. &lt;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gt;는 그의 철학을 단순히 해설하는 책이 아닙니다. 만약 소로가 21세기에 다시 살아나 현대인을 직접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질까라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한 '환생 인터뷰' 형식의 철학 에세이입니다. 저는 지금껏 꽤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환생 인터뷰’라는 형식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생생하게 소로의 생각이 다가왔습니다. 스마트폰과 SNS, 소비와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로는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며 삶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돈과 명예, 관계에 매달리는 현대인의 삶을 비추면서도 결국 "당신은 정말 당신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조용히 던지는 책이었습니다.<br><br>  &nbsp;  저 역시 소로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사람과 거리를 두고 숲 가까이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삶은 언제나 제게 이상향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출퇴근을 하고 도시에서 살아가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당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월든 호숫가로 떠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숲에 사는 것이 아니라, 도시 한가운데에서도 내 삶의 기준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로가 말한 '고립'은 사람을 피하라는 뜻이 아니라,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라는 의미처럼 읽혔습니다.<br><br>  &nbsp;  그리고 돈과 소유에 대한 시각도 좋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할수록 오히려 자유를 잃어버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집과 자동차, 명품처럼 눈에 보이는 소유뿐 아니라 타인의 인정과 SNS의 반응까지도 하나의 '소유 욕망'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요즘은 알고리즘이 무엇을 좋아해야 하는지까지 추천해 주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추천받는 삶과 스스로 선택하는 삶은 분명 다릅니다. 그래서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진실'은 거창한 철학적 개념이라기보다, 남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로의 철학은 200년이 지난 지금도 놀라울 만큼 현재진행형입니다.<br><br>  &nbsp;  평소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생산하는 삶'과 '소비하는 삶'의 차이도 함께 떠올렸습니다.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은 쉽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한 편의 글을 쓰는 일은 훨씬 어렵습니다. 소로는 문명 자체를 부정한 사람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흐리는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자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한다면 디지털 디톡스나 미니멀리즘, 깊이 있는 독서와 사유 역시 같은 맥락에 놓일 수 있습니다. 결국 삶의 핵심은 얼마나 많이 가지느냐보다, 무엇을 위해 시간을 쓰느냐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nbsp;  &lt;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gt;는 &lt;월든&gt;이 어렵게 느껴졌던 독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세상의 기준보다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모든 사람이 소로처럼 숲속 오두막에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 도시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도시 한복판에서도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만의 '월든'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작은 숲을 마음속에 심어 주는,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책이었습니다.  &nbsp;    &nbsp;  #돈명예사랑보다내게는진실을달라 #모티브 #리뷰의숲 #서양철학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150/k92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617</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장 쉬운 독학 워프요정 구글 애드센스 첫걸 - [가장 쉬운 독학 워프요정 구글 애드센스 첫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700</link><pubDate>Tue, 07 Jul 2026 15: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7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172&TPaperId=173787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5/coveroff/k622130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172&TPaperId=173787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쉬운 독학 워프요정 구글 애드센스 첫걸음</a><br/>워프요정(조연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부업과 디지털 수익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워프요정(조연수) 작가님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워드프레스 입문서를 내놓았습니다. 6년간의 마케팅 실무 경험과 3년 이상의 워드프레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가 가장 많이 막히는 부분을 하나씩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쓴 점이 특징입니다. &lt;가장 쉬운 독학 워프요정 구글 애드센스 첫걸음&gt;은 단순히 애드센스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워드프레스 사이트 개설부터 SEO, 검색엔진 등록, 애드센스 승인, 사이트 최적화, 방문자 분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안내하는 실전 가이드라는 점에서 저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며 워드프레스는 국민부업, 무자본부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br>  &nbsp;  사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는 오래 운영해 왔지만, 구글 애드센스는 늘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워드프레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서버, 도메인, 플러그인 같은 용어들이 먼저 떠오르다 보니 시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두려움을 상당히 낮춰 주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이트 레이아웃 설정, 메뉴 구성, 썸네일 제작, robots.txt 수정, RSS와 사이트맵 제출, CSS 수정까지 실제 화면을 그대로 캡처해 하나씩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왜 이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알려 준 뒤 따라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길을 잃지 않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설명을 읽다 보니 복잡한 개발 작업이 아니라 하나의 조립 설명서를 따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br><br><br>  &nbsp;  무엇보다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워드프레스를 단순히 블로그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 준 점입니다. 저 역시 앞으로 회사 밖 부수입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네이버 블로그만 활용해 왔지만, 플랫폼 정책이 바뀌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늘 마음 한편에 있었습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내 공간을 직접 운영하면서 검색엔진을 통해 장기적으로 방문자를 모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애드센스가 쉽게 큰돈을 벌게 해 주는 마법은 아니겠지만, 꾸준히 쌓인 콘텐츠가 시간이 지나도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복리 효과'는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느낀 것은 애드센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도 꾸준함이라는 점입니다. SEO 글쓰기, 키워드 선정, 검색엔진 등록, 방문자 분석까지 결국 모두 좋은 콘텐츠를 오래 쌓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검색엔진은 단순히 AI가 작성한 글보다 실제 경험과 신뢰를 담은 콘텐츠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블로그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꾸준히 쓰는 블로그라는 점에서, 애드센스 역시 글쓰기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bsp;  &lt;가장 쉬운 독학 워프요정 구글 애드센스 첫걸음&gt;은 워드프레스를 한 번도 다뤄 본 적 없는 초보자,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해 온 사람, 그리고 애드센스에 여러 번 도전하려다 어려운 용어 때문에 포기했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 역시 "언젠가는 해야지"라고 미뤄 두기만 했던 워드프레스에 조금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로 큰돈을 벌겠다는 막연한 기대보다, 내 콘텐츠를 차곡차곡 쌓아 가며 또 하나의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든든한 첫 안내서가 되어 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nbsp;  #국민부업 #구글광고 #달러벌기 #무자본부업 #워드프레스 #검색엔진최적화 #디지털자산 #콘텐츠기반 #수익자동화 #온전한소유권 #압도적확장성 #방구석비즈니스 #수익형블로그 #광고클릭 #광고노출 #복리재테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45/cover150/k622130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4570</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 - [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598</link><pubDate>Tue, 07 Jul 2026 1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5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193&TPaperId=173785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74/coveroff/k7421301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193&TPaperId=173785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a><br/>고수산나 지음, 해마 그림 / 풀빛 / 2026년 06월<br/></td></tr></table><br/>#로그인동생을만나러갑니다 #고수산나 #풀빛 #동화 #아동문학 #미자모<br><br><br>  &nbsp;  고수산나 작가님이 쓰신 &lt;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gt;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동화였습니다. 고수산나 작가님은 아동·청소년문학 분야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인데, 저는 이 작가님의 책을 즐겨 읽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신작도 무척 기대가 컸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면 SF나 AI를 다룬 작품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가족의 상실과 기억,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이 다시 살아가는 방법을 담아낸 성장 이야기입니다.<br><br><br><br><br><br> 이 동화를 읽으며 AI 안경 속에서 다시 만난 하준이보다 그 하준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변화가 저에게 가장 크게 와닿았는데요. 하준이와 서준이가 다시 대화를 나누는 장면, AI 안경을 쓰고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의 따뜻한 삽화까지 차분히 읽다보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특히 서준이가 동생에게 품고 있던 죄책감과 후회가 조금씩 치유되는 과정은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저는 오히려 큰 사건보다 이렇게 형제가 나누는 짧은 대화에서 마음이 오래 머무르는 편입니다. 읽다가 잠시 책을 덮고 제 가족을 떠올리게 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기술은 슬픔을 잠시 위로할 수는 있지만, 결국 상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는 메시지가 현실적이면서도 좋았습니다.<br><br><br>.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나고 나서야 "그때 조금만 더 잘해 줄걸", "그 말을 하지 말걸" 하는 후회를 품고 살아갑니다. 가족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이라 오히려 표현을 아끼고, 미안하다는 말을 미루다가 영영 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후회를 AI라는 설정을 통해 다시 마주하게 만듭니다. 최근 AI 기술은 음성을 복원하고, 사진을 움직이게 만들고, 대화를 흉내 낼 정도까지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정교해져도 사람이 직접 건네는 사과와 사랑, 함께 보낸 시간 자체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괜히 가족에게 안부 전화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br><br><br>  &nbsp;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인 아이가 제가 책을 읽고 난 후, 바로 읽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몰입해서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AI 안경으로 죽은 동생을 다시 만난다"는 설정이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지만, 읽을수록 형과 동생의 관계, 가족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 더 공감했다고 합니다. 특히 AI 안경 속 하준이가 정말 진짜 동생인지 고민하는 장면에서는 "나라면 어떨까?"를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에도 아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 작품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 가족과 삶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삽화도 이야기의 감정을 잘 살려 주어 글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도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AI와 가족이라는 익숙한 소재가 결합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nbsp;  &lt;로그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gt;는 AI를 소재로 하지만 기술의 발전을 찬양하거나 두려워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감정과 가족의 의미를 조용히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그리고 자녀와 함께 같은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여운이 긴 성장소설이었습니다.<br><br><br>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74/cover150/k7421301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77458</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달러, 코인, 전쟁 - [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473</link><pubDate>Tue, 07 Jul 2026 1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784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84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off/89255685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84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a><br/>고승연.이동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고승연 #이동현 #달러코인전쟁 #스테이블코인 #국제정치 #기술경쟁 #실용도서 #추천도서<br><br><br>  &nbsp;  LG경영연구원에서 국제정세와 금융,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고 있는 고승연 작가님, 이동현 작가님이 함께 집필한 &lt;달러, 코인, 전쟁&gt;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닙니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출발점으로 달러 패권, 국제정치, 기술 경쟁, AI, 지정학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코인 이야기겠지'라는 생각으로 펼쳤지만, 읽을수록 코인보다 더 큰 주제인 '세계 금융 질서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제 뉴스에서 매일 접하던 단어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br><br><br>  &nbsp;  저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미국 달러의 새로운 인프라가 되고 있다는 설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SWIFT 중심의 기존 금융망에서 온체인(On-chain) 기반 결제로 이동하는 과정, 미국 국채와 스테이블코인의 관계, 그리고 GENIUS Act의 세 가지 핵심 설계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구요. 특히 "달러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배관이 바뀌고 있을 뿐"이라는 저자의 시각은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또 일본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 달러와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결제 환경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도 현실감 있게 읽혔습니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도표를 적절히 배치한 점 역시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코인에 관심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직접 투자를 해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약 100만 원 정도의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당시에는 차트와 가격 변동만 바라봤지, 왜 돈이 움직이고 어떤 국가 전략 속에서 시장이 흘러가는지는 거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손실보다 더 아쉬웠던 것은 '구조를 모르고 투자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제 투자 방식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장은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금리, 국채, 달러, 국제정치, 기술 패권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  &nbsp;  이 책은 경제와 국제정치를 따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제정치가 금융을 움직이고, 금융이 다시 기술과 안보를 움직인다는 거대한 연결 구조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국제정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경제 제재와 금융 인프라를 '보이지 않는 무기'로 바라봐 왔는데, 작가님들은 이러한 흐름을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사례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최근 AI 경쟁, 반도체 공급망, 미·중 갈등이 동시에 거론되는 이유도 결국 같은 구조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투자서이면서도 국제정세 입문서이고, 동시에 미래 경제를 읽는 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평소 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이고, 경제 뉴스는 보지만 용어가 어려워 늘 중간에 포기했던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앞으로 돈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가"를 알고 싶은 투자자, 미국 달러와 스테이블코인이 왜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되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투자 종목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되는 큰 그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오래 곁에 둘 가치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가격'에서 '질서'로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150/89255685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9478</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73316</link><pubDate>Sat, 04 Jul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733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73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733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를 읽고  &nbs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는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라는 익숙한 물질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다시 읽게 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쓴 홍익희 작가님은 32년간 KOTRA에서 무역 현장을 경험하고, 이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제사 스토리텔러입니다.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뉴욕 등 여러 해외 무역관에서 근무하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관찰했고, 이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경제와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글쓰기를 이어 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lt;유대인 이야기&gt;, &lt;세 종교 이야기&gt;, &lt;달러 이야기&gt;, &lt;환율전쟁 이야기&gt;, &lt;유대인 경제사&gt;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br><br><br>  &nbsp;  그래서인지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교양서라기보다 “물건은 어떻게 돈이 되고, 돈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를 보여 주는 경제사 안내서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계사를 연도와 사건으로 외우는 대신, 인간이 무엇을 원했고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길을 만들었는지 따라가게 합니다. 현장 경험과 인문학적 시야를 함께 갖춘 작가님이라, 물질의 이동을 단순한 상품 유통이 아니라 문명과 권력의 흐름으로 읽어 내는 힘이 돋보입니다.  &nbsp;  저는 이 책에서 소금과 모피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소금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저장, 생존, 교역, 화폐의 역할을 했고, 그 결과 고대 페니키아의 교역망과 지중해 문명까지 연결됩니다. 모피 역시 추위를 막는 실용품에서 출발했지만, 욕망과 사치의 대상이 되면서 신대륙 개척과 침략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흔한 물질 하나가 지도를 바꾸고, 항로를 만들고, 전쟁과 식민지의 명분이 되는 과정이 꽤 섬뜩했습니다. 인류사는 꽤 자주 “필요합니다”로 시작해서 “다 내놔”로 끝난 셈이니까요.<br><br><br>  &nbsp;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일상 속 물건을 보는 감각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소금, 커피, 반지, 석유 같은 것을 너무 당연하게 소비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노동, 무역, 독점, 전쟁, 기술, 광고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랑의 상징이 된 것도 자연스러운 전통이라기보다 기업의 마케팅과 독점 구조가 만든 문화입니다. 이 지점에서 책은 꽤 현실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말 우리의 욕망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만든 욕망인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br><br><br>  &nbsp;  또한 이 책은 물질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소금은 문명을 연결했지만 권력의 통제 수단이 되었고, 향신료는 대항해 시대를 열었지만 식민지 지배와 착취를 낳았습니다. 석유는 현대 산업을 발전시켰지만 전쟁, 환경오염, 패권 경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런 균형감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이 물질이 세상을 바꿨다”에서 끝나지 않고, “그 변화의 대가를 누가 치렀는가”까지 생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사를 읽는 재미와 비판적 시선을 함께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nbsp;  &lt;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gt;는 세계사를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 경제 뉴스를 볼 때 배경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성인, 그리고 문명사를 이야기처럼 읽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내신·논술·세특용 교양서를 찾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해 보입니다. 다만 가볍게 읽힌다고 해서 내용이 얕은 책은 아닙니다. 익숙한 물질을 따라가다 보면 무역, 제국주의, 자본주의, 패권 질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만지는 물건들이 사실은 세계사의 작은 화석이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물건 하나에도 역사가 붙어 있다니, 세상은 참 피곤하지만 그럼에도 흥미롭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감정 설계자 - [감정 설계자 - '갖고 싶다'는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4091</link><pubDate>Tue, 30 Jun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4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74&TPaperId=17364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0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74&TPaperId=17364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설계자 - '갖고 싶다'는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a><br/>이동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감정설계자 #이동철 #마케팅 #경영 #직장인 #브랜딩 #추천도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감정 설계자&gt;는 하이엔드 전략가 이동철 작가님이 오랜 기간 브랜드 컨설팅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마케팅 교양서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JW메리어트, CJ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축적한 경험으로, 소비자가 왜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는지를 '감정'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냅니다. 이미 &lt;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gt;, &lt;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gt;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딩을 다뤄온 작가님의 생각이 이번 책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무서라기보다, 사람의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브랜딩 전략을 통해 설명하는 인문 교양서에 가깝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br><br><br>  &nbsp;  저는 이 책에서 "사람은 논리보다 감정을 먼저 선택하고, 논리는 그 선택을 설명하는 도구가 된다"는 관점에 동의합니다. 이 책에서는 논리주의자와 감정 설계자의 차이를 설명하며, 고객은 설명보다 공감에 먼저 반응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소파를 왜 사는가'를 묻는 사례처럼, 제품 자체보다 그 물건이 상징하는 삶의 변화와 욕망을 읽어내는 부분은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품을 팔기 전에 사람의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익숙한 마케팅 이론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읽으니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능 중심 경쟁이 한계에 이른 오늘날에는 브랜드가 전달하는 세계관과 감정 경험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고, 사업을 준비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합니다. 예전에는 '정보를 많이 담는 것이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반응이 좋은 글은 정보의 양보다 글을 읽은 뒤 남는 감정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독자가 "읽고 싶다", "믿음이 간다", "이 사람의 다음 글도 보고 싶다"는 감정을 느낄 때 비로소 관계가 이어졌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1시간 법칙'이나 고객이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태그하는 현상을 중요한 지표로 본 사례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혔습니다. 정보는 쉽게 복제되지만 경험과 감정은 쉽게 복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AI 시대일수록 사람만이 설계할 수 있는 감정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은 브랜드 사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경제학의 프레이밍 효과, 소비자의 기준점이 경험을 통해 바뀌는 준거점 효과,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떠올리게 만드는 심리 메커니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특히 토토(TOTO)의 사례처럼 광고보다 경험이 더 강력한 기억을 만든다는 설명은 마케팅뿐 아니라 교육, 출판, 강연 등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모든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통찰처럼 느껴졌습니다. 결국 좋은 브랜드는 제품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도록 설계하는 존재라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nbsp;  &lt;감정 설계자&gt;는 마케터나 브랜딩 담당자는 물론, 1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창작자와 강사, 출판인, 콘텐츠 제작자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또한 "좋은 제품인데 왜 팔리지 않을까?", "사람들은 왜 비싼 브랜드를 선택할까?" 같은 질문을 한 번이라도 해본 독자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전문 용어를 과도하게 앞세우기보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마케팅 입문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어느 순간부터 제품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0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8</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언노우너스  - [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251</link><pubDate>Mon, 29 Jun 2026 15: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2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622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off/k22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665&TPaperId=173622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노우너스 - 불확실성에 뛰어들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들</a><br/>윤상윤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언노우너스 #자기계발 #성공 #직장인추천 #윤상윤 #다산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nbsp;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t;언노우너스&gt;는 조금 다른 질문을 합니다.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능력이 아니라 무엇에 몰입하는 사고방식인가라고요. 작가님은 기존의 질서를 발전시키는 '노우너(Knowner)'와,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탐색하는 '언노우너(Unknowner)'라는 두 가지 사고 패턴을 제시하며, 혁신은 언제나 이 두 시스템의 긴장과 균형 속에서 탄생한다고 설명합니다.<br><br><br>  &nbsp;  저자 윤상윤 작가님은 서울대학교와 MBA를 거쳐 신세계그룹과 SPC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역임한 인사조직 전문가입니다. 20년 넘게 기업 현장에서 사람과 조직을 연구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사고방식과 조직의 성과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정리했습니다. 첨부된 본문에서도 '사람마다 반복되는 사고의 방향이 존재한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와 인터뷰, 실제 조직 연구를 통해 설명하며, 단순한 자기계발론이 아니라 상당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론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집단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공유된 사고의 방향'이라는 대목은 조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에서 재미있는 점은 언노우너를 무조건 이상적인 인간형으로 그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피터 틸, 커털린 커리코, 바스키아, 리드 헤이스팅스, 이건희처럼 새로운 길을 만든 인물들을 소개하면서도, 이들이 가진 강점만이 아니라 고집, 소외, 시행착오, 조직과의 충돌 같은 약점도 함께 이야기합니다. 특히 본문에서 "다른 길을 추구한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장을 읽으며, 혁신은 단순히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사고를 끝까지 구조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새로운 가치는 우연이 아니라 반복되는 사고 습관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분석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br><br><br>  &nbsp;  읽는 내내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번역과 집필을 준비하며 안정적인 직장과 새로운 도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여러 관심사를 동시에 하는 것을 비효율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저는 늘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하는 일에서 더 큰 흥미를 느껴 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언노우너적인 성향이 꽤 강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저자가 강조하듯 언노우너에게도 노우너의 실행력과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역시 크게 공감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만으로는 오래 살아남기 어렵고, 결국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nbsp;  &lt;언노우너스&gt;는 단순히 '남들과 다르게 살아라'고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내가 속한 조직은 어떤 사고를 장려하는 곳인지를 차분히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자기 이해와 조직 이해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리더는 물론, 앞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자신의 사고 패턴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50/cover150/k22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5092</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 -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146</link><pubDate>Mon, 29 Jun 2026 14: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62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off/k772139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198&TPaperId=17362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a><br/>김환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양자역학과동양철학그리고인간 #하움출판사 #김환규 #인문학 #추천도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양자역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저 역시 '불확정성 원리', '양자 얽힘' 같은 용어를 떠올리면 물리학 전공서부터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lt;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gt;은 양자역학 자체를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개념을 동양철학과 연결해 인간과 사회를 함께 성찰하려는 책입니다. 과학과 철학을 하나의 언어로 엮어 보려는 시도가 신선했고, 단순한 과학 교양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사고를 담은 통합적 사유의 기록이라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쓴 김환규 작가님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출판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뒤, 동서양 사상을 폭넓게 탐구해 온 사람입니다. 학자의 길만 걸어온 저자라기보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를 바라본 분이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답답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실제로 책은 양자 얽힘과 상보성, 불확정성 원리,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은 현대 물리학의 핵심 개념을 소개하면서도 &lt;주역&gt;과 동양철학, 융의 분석심리학, 스피노자의 철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예를 들어 &lt;역경&gt;과 양자역학을 함께 설명하거나, 상보성의 원리를 통해 '이것 아니면 저것'이 아니라 '이것이면서 동시에 저것일 수 있다'는 사고를 풀어내는 대목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사회 통합과 미래까지 이야기하는 구성은 철학을 현실 문제와 연결하려는 저자의 의도를 잘 보여줍니다.<br><br><br>  &nbsp;  또한 과학을 철학의 증거로 사용하기보다, 과학을 하나의 사유의 도구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의 유사성을 직접적으로 동일시하는 해석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과학 이론은 실험과 검증을 바탕으로 하고, 철학은 존재와 의미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두 영역을 억지로 합치기보다 서로 다른 학문이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떤 접점을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br><br><br>  &nbsp;  저 역시 인문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고전과 인문학을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이라 &lt;주역&gt;이나 동양철학이 현대 학문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양자역학을 배우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과학과 인문학 사이를 오가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독서로 다가왔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하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기존의 사고방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이야말로 이런 책이 가진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인간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 번쯤 천천히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보기 좋은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40/cover150/k772139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4074</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호기심 - [호기심 - 질문하는 힘만이 성장으로 이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093</link><pubDate>Mon, 29 Jun 2026 14: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0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9316&TPaperId=173620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62/coveroff/k592139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9316&TPaperId=173620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기심 - 질문하는 힘만이 성장으로 이끈다</a><br/>스테판 반 호이동크 지음, 이가을 옮김 / 데이원 / 2026년 06월<br/></td></tr></table><br/>#호기심 #데이원 #스테판반호이동크 #추천도서 #경영 #조직관리 #성공학 #자기계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br>  &nbsp;  우리는 흔히 호기심을 어린아이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t;호기심&gt;은 오히려 성장하는 사람일수록 질문을 놓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은 호기심을 단순한 성격이나 기질이 아니라 학습과 창의성, 인간관계, 조직문화까지 움직이는 핵심 역량으로 바라봅니다. AI가 순식간에 정답을 찾아주는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를 아는 능력이 아니라, 아무도 묻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책 전체에서 던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호기심의 뇌과학에서 시작해 '허락-인식-의도'라는 실천 프레임워크, 타인과 자신을 향한 호기심, 리더십과 AI 시대까지 폭넓게 이어져 있어 하나의 개념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br><br><br>  &nbsp;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호기심은 안전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지나친 스트레스가 사고를 마비시키지만, 적절한 긴장감은 오히려 탐구와 학습을 촉진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허락-인식-의도'라는 세 가지 조건을 통해 질문하는 습관도 충분히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개인뿐 아니라 조직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라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질문하지 않는 문화가 혁신을 막는다는 기업 사례는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조직문화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었습니다.<br><br><br>  &nbsp;  저는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문제를 만들고 검토하는 업무를 오래 해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답을 만드는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좋은 문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수험생은 어떤 지점에서 혼동할까?", "조금 더 명확한 문제는 없을까?" 같은 질문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결과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많은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br><br><br>  &nbsp;  후반부에서 다루는 ‘타인과 자신을 향한 호기심’도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람은 익숙해지는 순간 질문을 멈추고, 질문이 멈추면 관계도 성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인간관계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장 낯선 사람도 자기 자신일지 모릅니다. 이 책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 습관을 계속 보고 질문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호기심은 세상을 향한 능력인 동시에 자신을 성장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bsp;  &lt;호기심&gt;은 "궁금해하세요."라고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왜 질문이 사라지는지, 어떻게 다시 질문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심리학과 신경과학,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실용적인 안내서입니다. AI 시대에는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더 좋은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책을 덮으며 저 역시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게 되었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62/cover150/k592139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806212</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안데스의 숨결, 대륙의 상흔 - [안데스의 숨결, 대륙의 상흔 - 꽃중년의 남미 여행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041</link><pubDate>Mon, 29 Jun 2026 1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20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316&TPaperId=173620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59/coveroff/k432139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316&TPaperId=173620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데스의 숨결, 대륙의 상흔 - 꽃중년의 남미 여행노트</a><br/>이상홍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여행에세이 #여행기 #추천도서 #지식과감성 #안데스의숨결대륙의상흔 #이상홍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여행책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가 아름다웠는지를 소개하는 책과, 왜 그곳이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lt;안데스의 숨결, 대륙의 상흔&gt;은 분명 후자에 가까운 여행기였습니다. 이과수 폭포, 우유니 소금사막, 파타고니아, 마추픽추처럼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남미의 절경을 담고 있지만, 작가님의 시선은 풍경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 아름다움 뒤에 숨은 식민지의 역사와 원주민의 삶, 자연이 만들어낸 질서까지 함께 들여다보며 남미라는 대륙을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풀어냅니다.<br><br><br>  &nbsp;  책의 구성도 상당히 탄탄합니다. 남미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먼저 이해한 뒤, 생태를 살펴보고, 마지막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볼리비아·페루를 직접 여행하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덕분에 단순한 여행 동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교양 수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br><br><br>  &nbsp;  그리고 작가님의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도 좋았습니다. 파타고니아 너도밤나무 숲에서 자라는 '할아버지 수염' 지의류를 설명하며 공기의 청정도를 알려주는 생물이라는 점, 나무와 균류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생태계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숲 해설가다운 전문성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풍경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생명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살아가는지까지 보여주는 설명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여행지에서 "예쁘다."라는 감탄 대신 "왜 이렇게 살아갈까?"를 묻는 태도가 이 책만의 매력처럼 느껴졌습니다.  &nbsp;  <br><br><br><br><br>또 다른 인상적인 장면은 도시를 바라보는 방식이었습니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에서는 건축 양식과 종교적 상징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한 공간 안에 쌓였는지를 차분히 풀어냅니다. 엘 아테네오 서점을 다룬 부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사실보다, 극장이 서점으로 변신하며 도시의 문화유산으로 살아남은 과정을 함께 설명하는 대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세계 유명 서점 비교 인포그래픽은 여행 정보뿐 아니라 읽는 재미까지 더해 주었습니다.  &nbsp;  공학자로 살아온 분석적인 시선과 숲 해설가의 따뜻한 감성이 함께 녹아 있어서 그런지 작가님은 자연을 설명할 때는 정확하고, 사람을 이야기할 때는 다정합니다. 남미의 화려한 관광지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남겨진 상처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함께 바라보려는 태도가 문장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nbsp;  &lt;안데스의 숨결, 대륙의 상흔&gt;은 이과수의 굉음을 듣고, 우유니의 침묵을 바라보고, 파타고니아 숲을 걷는 경험만이 아니라 그 풍경을 만들어낸 시간과 역사까지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덕분에 책장을 덮고 나면 남미를 한 번 다녀온 기분보다, 남미라는 대륙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는 만족감이 더 크게 남습니다.  &nbsp;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단순한 관광 정보보다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인문학적 여행기를 찾는 독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풍경을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여행이 무엇인지 알려준 책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59/cover150/k432139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805957</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맹자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 [맹자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970</link><pubDate>Mon, 29 Jun 2026 1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9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30&TPaperId=173619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41/coveroff/89586126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30&TPaperId=173619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맹자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a><br/>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고전을 읽는 일은 과거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다시 바라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lt;맹자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gt; 역시 그런 책이었습니다. 단산 박찬근 작가님은 35년 넘게 동양고전을 연구하고 강의해 온 교육자로, 이번 책에서는 2,300년 전 맹자의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썼습니다. 단순히 한문 원문을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자와 다산 정약용의 해석, 그리고 작가님 자신의 견해까지 함께 제시해 놓아서 전문성이 느껴졌습니다.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 이미 동양철학을 공부한 사람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균형감이 돋보였습니다.<br><br><br>  &nbsp;  저는 '3인 3색, 대가들과의 대화'가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성선설을 두고 주자의 관점, 다산의 관점, 그리고 단산 작가님의 해석이 나란히 이어지는 방식은 단순한 해설이 아니라 하나의 토론을 읽는 느낌을 줍니다. 이어지는 '본성 논쟁'에서는 맹자와 고자가 인간의 본성을 두고 서로 다른 시각을 펼치는데, 누가 정답이라고 단정하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사고하도록 이끕니다. 또 '호연지기' 편에서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라는 맹자의 대답이 오히려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호연지기는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길러지는 기운이라는 설명을 읽으며 고전은 개념을 암기하는 학문이 아니라 몸으로 살아내는 철학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br><br><br>  &nbsp;  저 역시 한문과 동양고전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고전은 암기할수록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삶과 연결될 때 비로소 이해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성선설과 성악설을 시험 문제처럼 외웠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는 '인간은 원래 어떤 존재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성선설을 단순한 도덕 교훈이 아니라 '본성을 믿되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한다'는 실천의 철학으로 설명한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옥도 갈고 다듬어야 비로소 옥이 된다"는 비유가 나오는데, 인간의 선함 역시 저절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수양 속에서 드러난다는 해석은 오늘날 자기계발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메시지였습니다.<br><br><br>  &nbsp;  요즘은 AI가 정보를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보를 많이 안다고 해서 사람다운 판단까지 대신해 주지는 않습니다.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은 결국 인간만이 끝까지 붙들어야 할 마음의 기준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동양철학 입문서이면서 동시에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인문학적 안내서처럼 읽혔습니다. 특히 원문과 현대어 풀이, 주자와 다산의 해석, 그리고 단산 작가님의 현대적 평설을 차례로 따라가다 보면 고전이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사상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됩니다.  &nbsp;  &lt;맹자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gt;은 한문을 공부하는 독자뿐 아니라,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경쟁과 효율만 강조되는 시대일수록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 물음이 더 중요합니다. 빠른 해답을 찾기보다 오래 생각할 질문을 얻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충분히 곁에 오래 둘 만한 현대판 맹자 해설서이자 AI시대 인문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nbsp;  #맹자 #동양고전 #AI시대인문학 #성선설 #논어 #수오지심 #왕도정치;수양론 #마음닦기 #단산학당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41/cover150/8958612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4191</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로맨스초단편선 #설렘의이해 #김동식표로맨스 #고백은이미본장면 - [고백은 이미 본 장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842</link><pubDate>Mon, 29 Jun 2026 1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8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666&TPaperId=173618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15/coveroff/k612130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666&TPaperId=173618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백은 이미 본 장면</a><br/>김동식 지음 / 요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로맨스초단편선 #설렘의이해 #김동식표로맨스 #고백은이미본장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br><br><br><br> &lt;고백은 이미 본 장면&gt;은 로맨스 소설이라고 소개되지만, 읽고 나면 '사랑을 소재로 한 인간 보고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t;회색 인간&gt;으로 잘 알려진 김동식 작가님은 언제나 기발한 설정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써 왔는데, 이번에는 그 시선을 사랑으로 옮겼습니다. '백 번 설레게 해야 살아남는 사람', '평생 차일 운명인 남자', '수명이 줄어드는 사랑'처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설정들이 등장하지만, 그 안에서 드러나는 감정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현실적입니다. 초단편이라는 짧은 분량 안에서도 한 편 한 편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김동식 작가님 특유의 매력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br><br><br><br><br><br>  &nbsp;  저는 '아내 덕질, 아내 TV'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이미 세상을 떠난 아내를 뒤늦게 이해하게 되는 남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서 사랑은 멸종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과 현실을 받아들이는 장면은 담담한데도 오래 남았습니다. 또한 꿈속에서 먼저 서로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현실과 꿈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뒤섞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우연에 기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김동식 작가님은 거창한 문장보다 평범한 대화만으로도 독자의 감정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SF 같기도 하고, 판타지 같기도 한 이야기가 어느새 내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br><br><br><br>  &nbsp;  저는 김동식 작가님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정말 기발한 소설이다'라는 생각의 듭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누가 누구를 사랑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우리는 왜 사랑을 시작하고, 왜 후회하며,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특히 "평소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지, 특별한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안 된다."는 책 속 문장은 참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면 더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애쓰지만, 결국 오래 남는 관계는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함께 견디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인간관계를 돌아보면 특별한 이벤트보다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br><br><br><br><br>  &nbsp;  현대 심리학은 사랑을 애착과 신뢰의 형성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김동식 작가님은 이런 거창한 이론 대신 "만약 이런 조건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초단편이라는 형식 덕분에 독자는 긴 설명을 읽기보다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다 읽고도 끝난 느낌보다, 머릿속에서 다음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짧은 분량이 오히려 상상력을 더 크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nbsp;  &lt;고백은 이미 본 장면&gt;은 달콤한 연애소설을 기대하는 독자보다, 색다른 이야기와 인간 심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더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김동식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읽는 분이라면 그의 상상력에 놀랄 것이고, 이미 작품을 읽어본 독자라면 '김동식표 로맨스'가 이렇게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결국 화려한 고백보다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이 사라질 때 관계도 함께 흐려진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짧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초단편 소설집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15/cover150/k612130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61542</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792</link><pubDate>Mon, 29 Jun 2026 1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7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61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off/k42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617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a><br/>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  &nbsp;  &lt;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gt;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누군가 조용히 앉아 있다가 "그 마음을 한번 보여줄래?"라고 묻는 것 같은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은 동양 선불교의 시조로 알려진 달마대사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 달마대사님의 사상은 직접 남긴 저술보다 제자들이 기록한 가르침을 통해 전해지는데, 이 책은 그 핵심을 현대인의 고민과 연결해 쉽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불안, 비교, 인정욕구, 완벽주의처럼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마주하는 감정을 선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br><br><br>  &nbsp;  달마대사의 강렬한 삽화와 "불안한 그 마음을 꺼내 보아라. 내가 편안하게 해주마."라는 문장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책 전체의 주제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SNS 속 화려한 장면과 현실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현대인의 심리에 대한 내용은 저 역시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누군가의 가장 잘 다듬어진 한 장면과 자신의 작업 중인 삶을 비교한다"는 내용은 오래 남았습니다. 사진 한 장 뒤에는 각자의 불안과 실패, 긴 시간이 숨어 있는데 우리는 결과만 보고 자신을 평가한다는 지적은 너무도 현실적이었습니다. 또 가까운 사람에게는 더 쉽게 상처를 주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는 쉽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대목도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화려한 철학 용어보다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선사상을 풀어내니 훨씬 쉽게 다가왔습니다.<br><br><br>  &nbsp;  읽는 내내 저는 예전에 무언가를 시작할 때마다 '더 준비해야 한다', '조금만 더 완벽해지면 시작하자'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저를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것은 실력이 아니라 불안이었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실패를 미리 상상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일이 반복됐던 것입니다. 최근에는 공부와 글쓰기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오히려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지금도 불안하지만 그냥 해보자'는 태도가 더 현실적인 답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불안을 없애려 하지 말고 그 실체를 바라보라'는 메시지가 더욱 와닿았습니다. 불안은 적이 아니라 지나가는 감정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 경험을 저 역시 했기 때문입니다.<br><br><br>  &nbsp;  달마대사의 가르침은 현대 심리학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도 합니다. 최근 심리학에서도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거리 두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이나 수용전념치료(ACT) 역시 생각과 감정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그것을 관찰하는 연습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약 1,500년 전의 선사상이 오늘날 심리학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은 시대가 달라도 인간의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nbsp;  &lt;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gt;는 마음이 지쳐 있거나, 남들과 자신을 자주 비교하는 사람, 완벽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철학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현대인의 고민을 중심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답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차분히 건네는 책입니다. 읽고 나니 불안을 없애는 방법보다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nbsp;  #동양철학 #PHILO #불안한그마음을내앞에꺼내보아라 #고전보감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150/k42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475</link></image></item><item><author>작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758</link><pubDate>Mon, 29 Jun 2026 1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pang98/173617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3617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off/k8821302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3617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a><br/>쓰치야 우사기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일본소설 #소설추천 #문학 #신간소설 #미자모<br><br><br><br><br>  &nbsp;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gt;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습니다. 빵집, 수수께끼, 향기라는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벌써 노릇하게 구워진 크루아상 냄새가 밀려오는 듯했으니까요.<br><br><br>  &nbsp;  이 작품은 만화가로도 활동 중인 쓰치야 우사기 작가님의 소설 데뷔작으로, 제23회 &lt;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gt; 대상 수상작입니다. 작가님의 이력 덕분인지 소설도 마치 만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고, 인물들의 표정과 대화가 살아 움직입니다. 여기에 히가시노 게이고, 기시 유스케 등 선 굵은 일본 문학을 소개해 온 이선희 번역가의 자연스러운 문장이 더해져, 빵집 특유의 따뜻하고 활기찬 공기가 편안하게 와닿았습니다.<br><br><br>  &nbsp;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사람이 죽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점입니다. 보통 미스터리라고 하면 범죄와 긴장감, 반전 같은 자극적인 요소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은 훨씬 부드럽고 다정한 방향으로 독자를 이끕니다. 동네 빵집 ‘노스티모’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사건들이 중심을 이루고, 주인공 고하루는 사람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 표정 변화를 관찰하며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갑니다. 누군가를 심판하거나 몰아붙이는 날 선 추리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추리라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빵 냄새 나는 셜록 홈즈’라고 할까요. 긴장감에 가슴 졸일 필요는 없지만, 읽다 보면 배가 고파지는 묘한 장르입니다.  &nbsp;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빵집 직원들이 주고받는 일상의 대화였습니다. 신입 아르바이트생의 적응기를 두고 장난스레 건네는 말들이나, 동료들 사이의 친근한 분위기에서 빵집이라는 공간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고하루가 누군가의 말투와 표정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짐작해 내는 장면에 이르면 그가 단순히 추리력이 뛰어난 탐정이 아니라 사람을 세심하게 살필 줄 아는 다정한 인간이라는 점이 느껴집니다. 거창한 범죄보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말했을까?”, “왜 저 빵은 갑자기 사라졌을까?” 같은 작고 귀여운 의문들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nbsp;  개인적으로 저는 빵집을 참 좋아합니다. 꼭 무언가를 많이 사지 않더라도, 빵집 문을 열 때 느껴지는 온기와 진열대의 풍경만으로도 메말랐던 기분이 조금은 풀어지곤 하니까요. 딱딱하고 건조한 직장 생활 속에서 이 소설은 기분 좋은 휴식처럼 다가왔습니다. 특히 만화가라는 꿈을 품은 채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의 현실은, 꿈과 생계 사이에서 오늘을 버텨내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어 더 애착이 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당장은 현실의 몫을 해내야 하는 삶, 그러면서도 일상 속에서 이야기의 재료를 발견해 내는 고하루라는 인물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br><br><br>  &nbsp;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gt;는 자극적인 사건보다 따뜻한 온기가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피로한 하루 끝에 부담 없이 읽기 좋고, 따뜻한 빵과 커피를 곁에 두고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소설이기도 합니다. 타인의 작은 오해와 마음을 다정하게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라면 분명 즐거운 독서가 될 것입니다. 책을 덮고 나면 괜히 근처 빵집에 들러 카레빵이나 크루아상 하나를 사고 싶어집니다. 큰 사건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기보다, 작은 빵 하나에도 저마다의 다정한 이야기가 들어있음을 고소하게 알려주는 소설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150/k8821302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750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