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삼월부터 카운트를 시작해서(빼먹은 달도 있고..) 100권, 200권, 300권 째 책을 공들여 고르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올해는 해 봐야지, 맘 먹고 카운트 중.. ^^ ;

 * 두 권으로 나온 건 두 권으로 치기로 했다.
200페이지도 안되는 일본 소설책도 한 권으로 치는데,
분권되어 나왔다고 권수에 안 넣기는 좀 뭣해서..
문고본은 뺄까,
무협지나 판타지는 뺄까 싶다가도
무슨 기준으로 넣을 책, 뺄 책을 정할까 싶어서
그냥 다 넣기로 했다.
다시 읽은 책도 카운트에 포함시켰다.
[하루키의 여행법 - 사진편]은 출판사가 괘씸해서라도 빼지만. 

원서는 따로 셀까 생각 중이다. 원서까지 치면 벌써 지났으니까..
(그래봤자 일년에 잘해야 스무권 읽으려나? ) 

어제(목) 도서 버스에서 빌린 책 열권 중 여섯 권을 읽었다.
설렁설렁 읽을 수 있는 책만 고르기도 했지만, 진짜 얄팍하고, 빨리 읽히는 책들이었다.
(근데 '읽히는'은 문법에 맞는 걸까요? ^^;)

나는 와타야 리사보다는 시마모토 리오가 낫구먼.

도서버스 책 나머지 네권을 읽으면 대충 카운트가 97,98 정도 되는데, (알라딘에 없는 책 제외)
백번째 책은 뭘로 할꺼나-

 

올해는 완전 권수에 목숨걸었나보다. - _ -
참으로 의미없는 일인데.. 쩝. 

 
어쨌거나, 100번째 책은 공들여 골라봐야지.

3월부턴 좀더 찬찬히, 여유있게, 좋은 책을 골라서 읽을까 싶다.
리뷰도 좀 쓰고... (이유.. 리뷰 써야되는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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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2-11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배...배...백권~

2006-02-11 0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6-02-11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부터 100권이라면 엄청나게 읽으셨네요. ^^

울보 2006-02-1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얼마있으면 100권이란 말씀인가요,,음,,
기죽고 갑니다,

chika 2006-02-1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께요. 놀래고 있는 중이예요. 전 이제야 열권을 넘기는 숫자인데, 백권이라닛! 백권이라닛! 판다님, 외계인 맞죠?

stella.K 2006-02-1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내에 그처럼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어휴~

瑚璉 2006-02-1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협도 당당히 한 권으로 쳐주세욧!
- 무협을 한 권으로 카운트하기 모임 간사

mong 2006-02-1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는 눈을 각각 따로 써서 한꺼번에 두권의 책을 본다거나
누워서 자면서도 책을 보는게 아닐까요?
=3=3=3

비연 2006-02-1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러니까 올해 들어 100권! .... 할 말이 없습니다...

하늘바람 2006-02-1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셔요

panda78 2006-02-11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비연님, 권수만 많았지 사실 암것도 아냐요... ;; 그래서 권수에 목숨걸었나 보다.. 고 ^^;;; 3월부터는 진짜 엄선해서 찬찬히 읽어볼라구요.

몽님, ㅋㅋㅋ 한눈은 공부하고 한눈은 놀수 있으면 진짜 좋겠어요!

호리건곤님, ^^;; 녜! 근데 요즘엔 무협은 거의 안 읽어서요. (동네 책방엔 제가 읽고 싶은 책이 잘 안보여요... 아쉽삼. 드래곤북스에서 나온 좌백의 책 두 권은 사서 읽어야 할까봐요.)

스텔라님, 다시 읽은 책이 많아서 사실 쬐끔 걸리긴 해요. ^^; 다시 읽으면 아무래도 처음 읽을 때보단 시간이 적게 걸리잖아요.

치카님, 울보님.... 저는 백수잖아요....ㅠ_ㅠ


별님, 니예- ^^

아프락사스님, 작년엔 3월부터 카운트했다는 말이에요. ^^ 작년엔 1,2,9월 빼고 삼백권 쬐끔 넘게 읽었나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처럼 인문, 철학 서적 위주로 읽으면 일년에 과연 몇권이나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옵니다. 두자리수가 될 거 같은데.. ^^;

몽 언니, 몽 언니도 많이 읽으시면서 뭘.. ;; 속삭이신 대로 해요- ^ㅂ^

starrysky 2006-02-11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나는 1년 내내 다 해봤자 판다님 한달 읽는 분량이나 될라나요.. ㅠㅠ 진정 부럽삼~~ 담에 만나믄 속독 특강 해죠요!! 쿄쿄.

panda78 2006-02-1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내사랑 스따리님. *^^* 근데 우리 언제 보는 거야요? 언제 언제?
이참에 시간까지 정하죠? ^^ 이번엔 스따리님이 장소 정해요-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을 겨우 다 읽었습니다.

내용은 그런대로 재미있는데,
번역이 너무 읽기 괴롭더라구요.

헤밍웨이가 만년에 이런 지독한 만연체를 써 댔는지,
아니면 프랑스어 판본을 번역한 중역본의 한계인지
그도 아니면 역자의 문제인지 (이게 가장 유력하겠지만.)

 

스콧(스콧 피츠제럴드)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아름다운 집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리고 나는 아름답게 별장을 가꾸고 있는 아내를, 우리의 친구들을 보는 것이 행복했고, 그리고  우리들이 점심식사 전에 마셨던 딱 한 잔의 아페리티프 맛은 너무도 훌륭했으며 우리는 좀 더 마셨다.

 

나는 그를 관찰하는 것에 굉장한 호기심이 있었고, 그리고 나는 하루종일 힘들게 일했으며, 그리고 내가 그때까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친구가 된 덩크 채플린과 그리고 스콧과 함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멋진 일처럼 느껴졌다.

 

이런 문장이 최소한 책 본문 전체의 30%는 됩니다.
한 문장에 그리고, 왜냐하면, 그러나, 그래서 등의 접속사만 여섯번 나온 적도 있다구요.

도대체 왜, '행복했고, 우리들이' 라고 하지 않은 걸까? 행복했고, 그리고가 뭡니까.
접속사 하나라도 불어 판본과 똑같이 하려고 일부러 그런 걸까요? 으음... ;;

 

내가 절대적으로 솔직하게 대답해야만 하는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를 나는 기다렸으나, 그는 식사가 끝날 무렵까지 입을 떼지 않았는데, 그건 마치 우리가 비지니스를 위한 점심식사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루키 수필 중에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 주면서 '고기감자볶음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들을 때마다, '그래, 너, 고기감자볶음이 되겠다고? 어디 한 번 돼 봐!'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 생각이 납니다.
우리들이 비지니스를 위한 점심식사처럼 보였을 거라고? 내 참.

 

그래놓고는... '교정에 많은 정성을 들여야만 했'답니다. ㅡ _ ㅡ;

 

 

 

 

이 책, 읽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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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2-09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저 지경이면... 출판사로 항의 전화하고도 남을듯 합니다.
저런 일이 발생하는 건 모두, 프로의식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책 읽고 싶었건만.. 이런!!!!

panda78 2006-02-0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저런 문장들이 심심찮게 나오지만, 참고 읽으실 생각 있으시다면 보내드릴게요. ^^
흑백 사진이 여러 장 실려있는데,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제임스 조이스, 거트루드 스타인, 에즈라 파운드, 스콧 피츠제럴드가 어떻게 생겼나도 알 수 있구요, 젊은 헤밍웨이는 의외로 꽤나 핸섬했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

모1 2006-02-0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가 좀 있군요. 한번도 아니고..자주 그런 것이면...원서를 안 보는 편이라 번역이 어떤지..모르겠는데 눈에 보이는 저런 번역은 좀 그렇더군요.

미완성 2006-02-09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판다님은 다 읽으셨군요.....OTL
저 책 도서관에서 힘들게 찾아 빌리고 집에서 펴본 순간 느꼈던 자괴감, 슬픔, 비탄, 절망감........시간당 겨우 몇 장 읽고 중간에 덮고 말았을 때 느낀 약간의 망설임, 실망, 짜증, 스트레스, 히스테리......독자들만 알겠지요 엉엉.

jedai2000 2006-02-10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은 저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데 번역이 정말 꽝이군요. 번역이 그지 같아도 교정을 좀 세심히 봤으면 많은 부분 커버가 되었을 것인데...책을 낼 역량이 없는 출판사 같네요.

Kitty 2006-02-10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이상한 책은 정말 읽기 괴롭죠. ㅠ_ㅠ
출판사에서 조금만 더 성의를 보이고 번역자를 선정해주면 좋을텐데요....

라주미힌 2006-02-10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mong 2006-02-1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두 책 몇권 빌려 주셔요
연을 쫓는 아이가 문득 떠오르네요
걍 판다님이 추천해 주세요 ^^

2006-02-10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rryticket 2006-02-10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번역이 아니라 직역이겠네요..

2006-02-10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11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니이이이이이임---- 알겠습니다요오오오오오오-----!!! ㅋㅋㅋ

올리브 언니- ^ㅂ^ 그냥 그냥 지냈어요. ^^ 이번 이미지도 너무 이뻐요-
홍콩,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홍콩은 날씨도 좋죠? 흑.
시누도 들어와서 괴로와하고 있어요. ^^;;;

그죠? 완전 직역이에요.... 아, 진짜 직역한다고 그게 번역인 건 아닌데 말이죠..

몽언니- 밤 그리고 두려움은 날개님 먼저 보시기로 하셨는데.. ^^ 날개님 다음번으로 보셔요- 다른 거 찾아볼게요. ^^

라주미힌님, ㅋㅋㅋ 그나마 한 章이 짤막해서 참고 읽었지... 아니면 집어던졌을 거에요. ^^;

키티님, 에휴에휴, 말해 뭣하겠어요, 그죠?

제다이님, 역자는 책 내기 전, 매년 자기 번역 원고를 음미했대요. 저런 문장을 어떻게 음미할 수 있는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만..
다른 출판사에서 영어 원본을 제대로 번역해서 다시 내 주면 좋겠어요. 읽을 만한 책 하나가 저렇게 묻히다니, 안타까운 일이에요, 정말!

니노밍(맞나요? ^^;)님, 저는 돈 주고 샀으니까 그래도 꾹 참고 읽었지, 빌린 책이었다면 다 안 읽었을지도....

별님. 그러게요.

모1님, 번역갖고 뭐라 그러기엔 저 자신도 문법 잘 모르고 맞춤법도 잘 틀리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심하죠? 한두번 저런 문장 나온 거면 저도 그러려니, 하는데요... ;;

2006-02-11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노우캣의 뉴욕 서점 이야기에 나왔던 고양이에요. ^^
북까페의 고양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 책 살 꺼야? '
(안 살 꺼면 제자리에 꽂아 놔)
라는 메세지를 쏘아 보내는 듯한 저 눈초리.. ㅋㅋ 

털이 보숑보숑 난 귀랑, 토실-토실-한 배랑 그림자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바탕화면으로 깔았는데
컴퓨터 켤 때마다 눈이 마주쳐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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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2-0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주변의 저 뭉치는 무엇일까요? 양말 혹은 .. ^^;
색감이 참 따뜻하네요. 저 고양이, 보면 볼수록 사람 얼굴표정 같아요. ㅎㅎ
판다님 글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panda78 2006-02-0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게 궁금해요- 코 푼 휴지는 아니겠지요. ^^;;;
저도 저 따스-한 느낌이 좋아서 겨울용 바탕화면으로 삼았습니다. ^^
사실 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

물만두 2006-02-0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사실 고양이가 무서버 ㅠ.ㅠ

panda78 2006-02-08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원래 고양이 무서워했는데,
요즘들어 자꾸 좋아져요. ^^

짱구아빠 2006-02-0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오래간만이어요... 제가 오새 서재에 띄엄띄엄 들어오다보니 돌아오신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반갑습니다.

panda78 2006-02-0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서울로 오셨다면서요? ^^
번개할 때 한번 뵈었음 좋겠어요-
저도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
제가 먼저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원래 계획은 삼월에 컴백하는 거였거든요... ;;
아.. 진짜 할일부터 먼저 해야 되는데... 왜 이리 하기가 싫은지요.. ^^;;

마늘빵 2006-02-0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서운데...

하루(春) 2006-02-08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마음에 들어서 저도 바탕화면 깔았어요.

가을산 2006-02-0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장래의 북까페공방 밑그림에 고양이 추가요~~~

2006-02-09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6-02-0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약간 으시시하네요. 음..왜있잖아요. 고양이는 유령을 본다는 것요. 왠지 그런 느낌..
 

 

 

 

 

오늘 배송받은 따끈따끈한 신간이옵니다.

==== 그나저나.... 어제 올린 페이퍼에선 춘삼월에 뵙자하고선... 벌써 삼월인가 보아요. - _ -;;;  ====

 

제대로 된 리뷰는 커녕, 페이퍼 몇 줄 쓰는 것도 어려워하는 제 주제에
책을 쓴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생각일까마는,

그래도 혹시나 죽기 전에 책 한권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을 쓰고 싶었더랍니다.

책 읽는 여자들의 그림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한데 묶어 만든 예쁜 책이요.

책 속엔 제가 지금까지 올렸던 책 읽는 여자 그림들도 꽤 있었고,
올리진 않았지만 나의 그림- 책 읽는 여자들 카테고리에 한점 두점 모아 놓은 그림들도 있었고,
당.연.히. 태어나서 처음 보는 그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예쁜 책이에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아직 읽지도 않은 책, 추천하러 왔습니다. ^^;;;
아까워서 못 읽겠어요. ㅎㅎㅎ

책 속에 있는 그림들, 이미지 파일로 찾아봐야겠다 싶어요.
기대하며 주문한 책이, 받아보니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 때
얼마나 기분 좋은지는 마을 여러분들 다들 아시죠-?

^ㅡㅡㅡㅡㅡㅡ^ 헤헤헤헤-


일스테드, 책을 읽는 처녀가 있는 실내 풍경.

 

책 속에 실린 그림은 세피아 색조가 아주 아름다워요.

 



일스테드, The Open Door

책 읽는 '남자' 그림이므로, 책에는 실려있지 않지만 일스테드 그림 올리는 김에 하나 더.. ^^


 



Gerhard Richter

이것도 책엔 없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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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2-0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끈따끈한 리뷰 기다릴게요. 일단은 보관함에만 넣어뒀어요. ^^

물만두 2006-02-0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당~

mong 2006-02-02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살꺼에요~
하이드님의 부추김에 뒤이은 판다님의 결정타!
털썩......

울보 2006-02-02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네요,,

세실 2006-02-02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읽고 싶어 지는군요~~~ 저도 보관함에 넣어야 겠습니다.

반딧불,, 2006-02-0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ㅠㅠ

2006-02-03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3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04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녜- 감사합니다. ^^;;;;;

별님, ㅋㅋㅋㅋ 만세 만세 대만만세 야요!

세실님, 책이 진짜 이쁘더라구요. 판형은 작지만.. ;;

울보님, 몽 언니, 만두 언니, ^ㅡㅡㅡㅡㅡㅡㅡ^ 우히히-

바람돌이님, 이 책은 꼭 리뷰 쓰고 싶어요. ^^

2006-02-07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7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7 15: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7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07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04 속삭이신님, ^ㅂ^ 보고 싶어 죽겠어요- 얼른 삼월이 되어라!
(그리고...... 제발.. 갚지 마세요. 녜? 아직 제 차례라구요!)

2006-02-07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님, 정말 이러심 아니되는 거거든요.

아무리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알라딘 마을이라지만... 헉헉..

 

 

 

 

 

이 책, 이 비싼 책, 이 두꺼운 책을...

저는 새벽별님한테 빌려 보려고 그랬거든요.

오늘 택배가 왔길래, 제가 그제 주문한 책이려니 하고 받았는데

주문자 이름이 *** 이지 뭐에요!

 

에구에구- 이게 또 무신 일이여어-

화들짝 놀라며 (그러고보니... 어제 읽은  노통브의 [앙테크리스타]에선 사람들이 언제나 화들짝 웃던데... 화들짝 웃는 건 도대체 어떻게 웃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음... 각설하고..;;;)

풀어보니

아름다운 리본을 달고 얌전히 들어앉은 이 책, 젠틀 매드니스. 만 해도
놀란 가슴이 콩닥콩닥 뛰건만.

그 위에 조신하게 올라앉은

 

 

 

 

이 데르스 우잘라는 뭔가요..... ㅜ_ㅜ

 

제가 지금까지  ******님에게 받은 책만 합쳐도 책장 한칸은 넘치고도 남음인 것을.

꽃피는 춘삼월만 되면

님이여, 각오하소서!

3박 4일이 아니라 10박 11일을 새면서 스토킹을 해서라도
새벽별님과 머리를 맞대고 일주일을 보내서라도..... (이하 생략)

 

진짜 감사합니다, 호신용으로 침대 머리맡에 잘 두고 잘게요.
(녜? 판다 주제에 호신용 책이 무신 소용이냐고요?  = _ =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지 않을까요....? 없습니까.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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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2-01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그 책 베고자면 디게 어울릴꺼 같거든요?
=3=3=3

panda78 2006-02-0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아까워서 못 베고 자요! ^^ 몽 언니도 선물받으셔서 갖고 있으시죠?
아주 귀티가 잘잘 흐르잖아요. ㅎㅎㅎ
근데... 막상 새벽별님과 제게 선물해 주신 저 님은 이 책 안 갖고 계실 것 같기도 하공..... 흐음.. ;;

mong 2006-02-01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하야 전시용 책 ㅎㅎㅎㅎ

플레져 2006-02-0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소설가 김연수씨가 번역했네요.
소중한 목침 입니다 ^^
판다님, 잘 지내죠?

하늘바람 2006-02-0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축하드려요

아영엄마 2006-02-0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 집에도 목침이 배달되앗군요~ 한잠 자러 갈까봐~ ^^

mira95 2006-02-0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침이라니... ㅋㅋ 어쨌든 선물이라니 좋으시겠어요~~~

마늘빵 2006-02-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 책 정말 두껍고 비싼 책인데. 맘만 먹고 계속 구경만 하는중. 흠. 아무래도 3월 전에 지르지 않을까 싶은데

paviana 2006-02-02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떤 분이 저런 럭셔리한 목침을....부럽슴다.ㅎㅎ

숨은아이 2006-02-02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축하 부럽부럽.

마태우스 2006-02-0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마음으로 드린 선물인데, 이렇게 공개해버리심 어떡해요

미설 2006-02-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누군지 알것 같아요. 여섯글자가 별로 없잖아요^^; 축하드려요~

페일레스 2006-02-02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히힛. 좋으시겠어용.

starrysky 2006-02-03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 그러게. 별님은 자기가 보내놓고 무슨 복수를 한다 그러세요. 별꼴이삼~ 쿄쿄. ^^
판다님~ 오랜만오랜만오랜만이야요!!!!! 아니, 근데 이렇게 벌써 복귀하셔도 되는 겁니까요??!! 저야 너무 반갑고 좋지만, 아직 그럴 떄가 이나된 줄로 아는데 어인 일이십니까아~
그래도 판다님 안 보이는 알라딘은 너무 적막하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다시 뵈니 조쿤요!! 홍홍~ ^^

panda78 2006-02-04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언니.............. ;;;;; 안되요----

스따리님, ㅋㅋㅋ 홍홍홍입니다. ^^;;;;

페일레스님, ^^ 좋았지요- 근데 무라카미 아사히도 포럼은 잠시 중단인가요?

별님, 그럼요, 미의 역사와 마술사가 너무 많다에 이은 후속타죠, 아마?

미설님, 감사합니다아- ^^

마태님, 진짜 선물 주세요. ㅋㅋ

숨은아이님, ^^ 감사합니다, 살 엄두도 못내고 있었던 책이라..

panda78 2006-02-04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전 진짜 저분께 받은 책만도 책장 한칸 다 차요.. ;;;

아프락사스님, 진짜 멋진 책인 듯 해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죠? ;;;

미라님, ㅎㅎ 별님 따라해봤어요. ^^ 따라쟁이래요. ^^;;;

아영엄마님, 진짜로 오세요- 오세요. ^^

하늘바람님, 감사합니다. ^^

별언니, 그래요! 불끈!

우찌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한 플레져님, 헤헤, 잘 지내요. ^^ 소중한 목침,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