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 책읽기 달인의 열혈 독서 교육 지침서
김흥식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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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재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서해문집 김흥식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책도 읽었다. 생각이 많아졌다. 내 아이가 진정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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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즐기는 책벌레 만들기
김서영 지음 / 국민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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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독서의 중요성에 눈 뜬 부모님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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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 된다 - 별난 아이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
앤드류 풀러 지음, 박미경 옮김 / 사람in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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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 된다(원제 Tricky kids)'   


별난 아이란 어떤 아이를 말하는 걸까?
고집불통에 반항적이거나, 강철 같은 의지로 매사 제멋대로 굴거나, 단호하고 완강하고 쇠심줄처럼 끈질기거나, 자유분방하거나, 그냥 한마디로 까다롭거나...... 뭐가 됐든 간에 굉장히 키우기 힘든 아이가 있다.(9쪽) 

별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반가운 선물이다. 반면에 나처럼 별나지 않은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책제목일 것이다.(별나지 않은 아이들은 특별한 어른이 안된다는 건가? 하면서)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혹시라도 내가 내 아이들의 별난 점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아이들 공개수업을 갈때마다 느꼈던 거였지만 한번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의 내 아이들을 볼 때마다 답답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나대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이었다. 

저자(앤드류 풀러)는 보통 한 학급의 아이들을 네 그룹으로 분류한다.(298쪽)
1. 적극적인 아이들
2. 숨죽인 아이들
3. 으르렁대는 아이들
4. 위험에 처한 아이들

이들 중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아이들은 바로 '숨죽인 아이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학급의 일원이 아니라 방관자들이기에 이 아이들을 활기차게 바꿔줄 계획을 세워 그들의 식어버린 열정에 불을 지펴 주면 금세 학급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한다. 
교사들이 이 책을 꼭 좀 봤으면 좋겠다.

내 아이들의 열정에 불을 지펴 줄 방법(집에서 할 수 있는)을 눈여겨봤다.
남편과 의논해 일단 우리가족만의 의식(儀式)을 정했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은 외식, 넷째주 토요일은 영화관람을 하기로.
아이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어찌나 기뻐하는지 소식을 전하는 내가 오히려 더 놀랐다.
평상시에 외식을 전혀 안한 것도 아니고 영화를 전혀 안본 것도 아닌데 다만 날짜를 정해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하겠다는 것뿐인데 말이다. 
또, 조금 귀찮더라도 앞으로는 아이들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배불리 먹이리라. 기회가 되면 그 아이들의 부모와도 친하게 지내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에 변화를 가져온 또 하나는 바로 청소년기를 바라보는 시각이었다.
사람의 뇌에서 전두엽은 계획하고, 생각하고, 충동을 조절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곳이다. 그런데 청소년기 초기에는 이곳이 '공사중'이라고 한다.

청소년기 초기의 전두엽은 공사 중이라 한동안 폐쇄된다. 이 말은 십대의 뇌가 오로지 감정과 싸움, 탈출과 연애에만 몰두하며, 계획하고 충동을 조절하고 장래를 생각하는 일은 나 몰라라 한다는 뜻이다. 간혹 이 점을 깜빡하는 부모들도 있다. 평생 모은 예금 통장을 십대 자녀가 마음대로 쓰도록 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면서, 고급가구가 완비된 수억 원짜리 집은 수시로 비우고 그들에게 맡겼다가 나중에 돌아서서 기절초풍한다.(115쪽) 

너무 일찍 너무 많은 자유를 주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에 이 시기에는 부모가 자녀의 전두엽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더 깊이 생각하고 미리 계획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미리 알게되서 다행이다. 휴~~  

마지막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 있어 옮겨본다 

이 세상에는 힘을 가진 곳이 있다.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이슬람 최고의 성지 메카와 가톨릭의 중심지 바티칸, 러시아 정부의 본거지인 크렘린 궁전 등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진 곳이 있다. 바로 가족이 사는 집이다. 가정은 인간관계의 가장 강력한 구조로서, 꼭꼭 싸매진 포장을 평생토록 풀어야 할 선물을 받는 곳이다.(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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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1-06-1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내가 읽어야 되는 책 같네요.
사실 저도 울 아들을 참 별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별나다는 것도 엄마 성향에 안 맞아서
말을 순순히 안 들어서 붙인 딱지지만...
울 시어머니께 아들에 대한 하소연을 하면 이 책의 저자 같은 말씀을 하세요.
성향 대로 크게 내버려두면 더 잘 클 것이다라고...

엘리자베스 2011-06-16 00:08   좋아요 0 | URL
언니의 시어머님은 이미 전문가!
늘 아들 걱정하는 언니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초등 수학 교과서 : 도형편 - 학원 안가고도 우등생이 될 수 있는 베이직북스 초등 수학 교과서
초등수학을즐기는모임 지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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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초등 수학을 즐기는 모임' 이네요.   

뜨악했어요. 수학을 즐긴다니! 누가? 왜?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임이라서 그 모임의 구성원이 궁금했어요.  

분명 수학교사들로 이루어진 모임일거라 짐작했죠. 

그런데 웬걸? 

회사원, 주부, 학원 강사, 편집자, 기자 등과 같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한 달에 한번 갖는 모임이라네요. 

초등학교 산수를 재미있게 배우자는 취지 아래 스스로 문제를 출제해서 만들고, 정답은 토론해서 푼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모임을 만들었을까요? (도대체 왜?)

책머리에 이런 나의 의문점에 답을 해주네요. 

"우리들이 이 모임을 갖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자녀들의 수학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했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마치 '자녀를 위한 모임'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들 자신이 산수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그래서 결심했어요. 이 책을 아이에게 양보하지 않기로...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초등수학교과서:도형편> 

저는 요즘  이 책을 핸드백 안에 넣어 갖고 다닙니다. 

유치원 앞에서 아들 기다릴 때, 친구가 약속 시간 안지킬 때, 소설책이 눈에 안들어올 때, 놀이터 벤치에서 등등  

짬짬이 풀어보는 수학문제가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네요.

학창시절 제일 싫어하고 못했던 수학! 

그 중에서도 특히 못했던 도형, 넓이와 부피, 백분율, 경우의 수 등을 세트로 묶어 놓은 이 책을 보면서 새삼 수학의 재미를 쏠쏠히 맛보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학원 의존형, 독학 유도형, 가정교사 위임형, 직접 지도형으로 나눠지는데 일관성 있게 한쪽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나부터도 '직접 지도형'에서 4학년 겨울방학부터 '학원 의존형'으로 방향을 바꿨답니다.(서서히 나의 한계를 깨달은거죠. 흑흑) 

바람직한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진도나 학습 여건을 체크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학부모가 필히 봐야 할 듯 합니다. 

영역별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묶어놓아 초등수학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내 아이의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몇 학년 어느 과정부터 문제가 생겼는지, 강점과 약점을 빨리 파악해서 대처할 수 있답니다.     

  

'초등 수학을 즐기는 모임'에서 <초등 수학 교과서>를 기획한 동기는 학부모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초등학생 개개인의 실력향상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하여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이 책으로 아이의 실력이 단번에 쑤~욱 올라갈 것을 기대하지는 말고 자신감 회복용으로 사용하면서 학부모 또한 초등수학의 전 과정을 꿰뚫고 있으라는 의미겠죠. 

늦었지만... 그래도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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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사고력 수학 키즈팩토 원리 A - 6-7세용 키즈 팩토 시리즈
매스티안 편집부 엮음 / 매스티안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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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용 수학교재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답지의 필요성을 이렇게 절실히 느껴보긴 처음이었다. 
단순계산과 간단한 사고력을 요하던 문제만 풀어봤던 아들은 이 책을 너무 신기해했다. 

평상시의 우리집 수학공부 패턴은 이렇다.
1. 엄마(아빠)가 문제집 3장을 뜯어준다.
2. 아들은 올 것이 왔구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없이 받아든다.
3. 푼다.(컨디션 좋은 날은 10분내로, 안좋은 날은 30분을 훌쩍 넘기며 애를 먹인다)
4. 빨간펜으로 채점한다.(틀린 것을 절대 찌~익 그으면 안된다. 기분 상해한다)  

키즈팩토를 처음 만난 날, 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 책에 밀려 다른 수학책들은 아들에게 제명이 됐어요 ㅋㅋㅋ 
기존의 수학교재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공부였다면 키즈팩토는 스스로 찾아 하는 즐거운 놀이였다. 

 

'창의사고력 수학 키즈팩토'는 영재 교육 대상자의 전면적 확대로 인해 영재학급, 영재교육원을 취학전부터 점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원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9개 대표영역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그래서 어려웠던거군.음...)  

'키즈팩토 원리A'에서 다루고 있는 수학의 대표영역은 측정, 퍼즐, 수이다. 
원리 B권에서는 규칙, 기하, 문제해결력을, 원리 C권에서는 연산, 공간, 논리추론을 다루고 있다.

 
<기준점에서 가까운 것과 먼 것 찾기> 
가까운 길을 놔두고 자꾸 멀리 가려는 아들을 이해시키기가 조금 힘들었다.


<1에서 5까지의 수를 사용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수가 커지도록 배열하기> 
이 문제를 맞추는 아들이 놀라웠다. 수 배열하는 문제가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들 몰래 답지를 슬쩍 슬쩍...


<수를 넣어 이야기 만들기> 
"혹부리 영감님 혹이 하나가 있섯는데 도께비가 나타나서 혹을 2개로 만드러습니다."
아들의 답안이다. 맞춤법 틀린 아들의 글이 나는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초등학생이 되는 내년이면 이 마음도 싹 사라지겠지만.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키즈팩토!
그런데 팩토가 무슨 뜻이지?
FACTO(Free Active Creative Thinking O. Junior mathtian)는 자유롭게 자신감있게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주니어 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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