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반역
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황보영조 옮김 / 역사비평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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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자체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마드리드 사교계의 꽃인 젊고 현대적인 한 일류 인기 여배우가 "초대 손님이 800명도 채 안되는 이런 무도회는 정말 견딜 수 없어요"라고 한 말은 내게 깊이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이 말을 통해 나는, 오늘날 대중의 양식이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행복한 소수'를 위해 남겨진 것처럼 보였던 최후의 보루마저 위압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노현정-정대선 결혼, 유명 연예인 등 하객만 800여명)
('재벌가 결혼치고 하객 적었다!'..[노현정 이모저모])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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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반역
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황보영조 옮김 / 역사비평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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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특징은 평균인이 자신이 평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차게 평범함에 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그것을 어디서든 실현시키려는 데 있다.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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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반역
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황보영조 옮김 / 역사비평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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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분류한다면, 틀림없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스스로 어려움과 부담을 누적시키는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에게 아무런 부담도 지우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산다는 것이 매순간 물결을 따라 표류하는 부표 같은 것이어서, 그들은 완전해지려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는다.

정통 불교도 서로 다른 두 종파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아주 자유롭고 평범한 것이다, 곧 하나는 대승 또는 대도를 뜻하는 마하야나(Mahayana)이고, 다른 하나는 소승 또는 소도를 뜻하는 히나야나(Hinayana)이다. 문제는 우리의 삶을 대승에 의탁할 것인가 소승에 의탁할 것인가, 최대의 요구에 맡길 것인가 최소의 요구에 맡길 것인가 하는 것이다.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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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미망과 광기
찰스 맥케이 지음, 이윤섭 옮김 / 창해 / 2004년 2월
구판절판


신이 우리에게 충분한 선(善)을 준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올바르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했을 뿐이다. - 이마누엘 칸트-4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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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미망과 광기
찰스 맥케이 지음, 이윤섭 옮김 / 창해 / 2004년 2월
구판절판


육체를 떠난 영혼이 이 세상을 다시 찾아온다는 믿음은 불멸에 대한 인간의 희망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은 우리 내부에 죽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인생을 살수록 희망에 매달린다. 그러나 계몽이 덜 된 시절에 이 위대한 믿음은 모든 미신의 원천이 되어 유혈 참극을 일으켰다.

2세기 반 동안 유럽은 영혼이 인간 세상을 떠돌면서 인간사에 간여할 뿐 아니라, 사람이 악령을 불러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공포가 여러 민족에 전염병처럼 번져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구도 악마와 그 하수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모든 불행을 마녀의 탓으로 돌렸다. 폭풍이 불어 외양간이 부서져도 마녀가 한 짓이요. 소가 죽거나 가족이 죽어도 신의 섭리가 아닌 마녀의 소행으로 돌렸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스코틀랜드와 유럽 북부에서 특히 마녀재판이 성행했다.

이 세상에는 과학이나 철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자연현상이 많으므로, 사람들이 불행을 초자연적인 존재의 작용으로 돌린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과학적 지식이 널리 보급되어 이전에 초자연적인 존재의 작용으로 설명하던 것도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은 신비의 베일을 벗겨 선조들이 품고 있던 공포를 분쇄했다. 자신이 늑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마녀사냥 시절 형장으로 끌려갔는데, 지금은 병원으로 간다.-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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