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한텐 이르지마세요
이부영 외 지음 / 지식산업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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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검사 안하면 안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얘가 먼저 그랬어요 하고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 아이들, 선생님한테도 마음에 안든다고 욕을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이 세대를 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이라고 얘기한다. 스키장에서 한번 새치기를 해도 아무말 않는 어른들의 반응에 계속 새치기를 하고도 잘못인줄 모르는 아이들,  저자가 새치기를 하면 안된다고 말해주자 그때부터 뒤로 가서 줄을 서더라고 했다.    이 아이들을 욕하기 전에 내 아이와 함께 살아갈 아이라고 생각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훈계도 하고, 잘못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남을 배려하는 것은 어린이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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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샤바누 사계절 1318 문고 33
수잔느 피셔 스테이플스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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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통해 끝이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사실때문에 읽기가 망설여 졌던 책이다.  그런 선입관을 접고  본 전반부는 샤바누란 유목민 소녀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언니 풀란의 결혼식을 위해 간 곳에서 두 자매를 희롱하던 지주의 아들과의 사건으로 예정되 있던 샤바누의 인생은 전혀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에 도망치다 실패하고 아빠에게 피가 나도록 맞으면서도 꿋꿋한 샤바누를 보면서 앞으로 샤바누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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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공주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5
안너마리 반 해링언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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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고 옆방의 공부방 선생님과 얘기를 했다. 붓으로 그린 머리카락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예뻐 보인다는(실제는 이렇게 긴머리는 별로 예쁘지 않지만) 가벼운 얘기에서, 왜 일찍 머리를 자르지 않았을까, 서커스 남자와 도망쳤을 때 바로 머리를 자르지 않았을까, 나중에는 왜 머리를 자르지 않았을까 등등의 질문에 아버지가 자르지 말라 했으니까, 습관이 남아서 바로 자르지는 않은 것이 아닐까, 등등의 의겨을 나누다 보니 참 다르구나 느껴졌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우리에게도 이렇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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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 Picture Book 평론집
최윤정 지음 / 비룡소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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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유아들만 읽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린이 도서관 책마을에 있는 그림책을 우리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으로 분류하면서, 서가를 보고 아쉬움이 생겼다. 우리 그림책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하는데, 서가에 꽃인 책은 외국 것이 5배정도 많았다. 외국 것은 양도 많고 다양한 작가에 의해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그림책은 한국적인 그림이 주를 이루는 그림책과 작가층도 얇은 것이 눈에 띄었다. 한국적인 주제를 다룬 것들도 화려한 그림에 비해 내용이 다가오는 것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그림책이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을 보면서 아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을 일고 다른 애기엄마랑 애기한다보니, 외국작가들의 그림에 익숙해져 우리 그림책이 부담스럽게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얘기도 나왔다. 우리 작가들도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작가가 다루어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작품이 많이 읽힐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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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1
질 티보 지음, 장 베르네슈 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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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았을때는, 까맣지만 어둡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앞을 볼수 없는 마티유지만 정상인들보다 풍부한 세계를 가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엄마 아빠의 특별한 선물을 받으러 갔을때, 농장집 아이들의 말이 인상깊다.
'오빠, 재 눈이 안보이는거야'
'아니,내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애... 제일 예쁜 강아지를 골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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