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끄적임 (나부랭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4 May 2026 23:51:5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나부랭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나부랭이</description></image><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정에는 거리가 필요해: &amp;lt;우리 사이 한 뼘 반&amp;gt;(다산어린이, 2026) - [우리 사이 한 뼘 반]</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249356</link><pubDate>Thu, 30 Apr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2493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6042&TPaperId=172493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34/coveroff/k592136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6042&TPaperId=172493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사이 한 뼘 반</a><br/>황선애 지음, 이주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우리 사이 한 뼘 반 &lt;우리 사이 한 뼘 반&gt;(다산어린이, 2026)은 친구들 사이에 지켜야 할 에티켓을 담은 글이다. 해라에게는 유주라는 단짝 친구가 있다. 해라와 유주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친구 사이"이며 "별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은 사이"다. 그러던 중 유주에게 지안이라는 친구가 다가오고 해라는 둘 사이를 질투한다. ​"좋아하는 사이일수록 더 존중해야 하니까."92쪽 유주와의 일이 있고 나서 해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물리적으로 친구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괜찮다는 점이다. 이제는 유주 별과 함께 있지 않아도 괜찮다. 유주는 나랑 떨어져 있어도 내 생각을 했으니까. 백 뼘, 천 뼘보다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한 뼘 안에 있으니까.86쪽서로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빵 뼘'보다 '한 뼘 반'이 더 좋은 이유다. 적절한 거리는 사적인 공간을 존중하면 감정을 지켜준다. ​함께 생각해 볼 내용 학교에 입학하면 여학생들은 단짝 친구 만들기에 열을 올린다. 한 번 단짝 친구를 만든 후에는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질투하기도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단짝 친구 이외에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차단하며 똑같은 것을 상대에게 요구한다. 상대가 나와 다르며 상대와의 사이에 일정한 간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이러한 생각은 상대방도 힘들게 하지만 결국 자기 스스로에게 가장 상처를 준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34/cover150/k592136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3441</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귀여운 고민 해결 요정: &amp;lt;방귀 요정 뿡뿌: 하나, 복수의 독방귀&amp;gt; - [방귀 요정 뿡뿌 1 - 복수의 독방귀]</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236394</link><pubDate>Fri, 24 Apr 2026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2363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5256&TPaperId=17236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86/coveroff/k0321352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5256&TPaperId=172363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방귀 요정 뿡뿌 1 - 복수의 독방귀</a><br/>최도영 지음, 윤담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귀여운 방귀 요정 뿡뿌 배가 아팠던 하나는 독방귀를 통해 방귀 요정 뿡뿌를 만난다. 강아지나 토끼 모양의 뿡뿌의 도움을 통해 방귀를 뀌어보지만 하나의 고통은 가시지 않는다. 하나와 뿡뿌는 독방귀 복수를 통해 고통을 해결하려고 한다. 매일 숙제를 베끼는 얄미운 두준이에게도, 가뜩이나 속상한데 '바보'라고 콕 집었던 엄마에게도 시원하게 복수를 한다. 그럼에도 하나의 복통은 가시질 않는다. ​독방귀와 같은 고민 독방귀와 고민은 공통점이 있다.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독방귀는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소화가 덜 되었을 때 나온다. 고민 역시 고민의 원인이 되는 사람이나 상황을 확인해야 해결할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오랜만에 몸도 마음도 편해"(p.80)졌다. ​초등학생과 딱 맞아 책은 여러모로 초등학생에게 딱 맞는다. 먼저 귀여운 표지와 삽화다. 동물을 닮은 방귀 요정 뿡뿌는 비록 독방귀 속에서 만날 수 있었지만 귀여운 외모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방귀라는 소재는 어린이들에게 늘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다. 방귀 요정의 이름만 불러도 까르륵 웃음소리가 들린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친구, 부모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나와의 관계를 보여준다. 2권은 하나의 친구인 두준이의 이야기가 담길 것 같은데 두준이는 어떤 방법으로 자신만의 고민을 해결할지 궁금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86/cover150/k0321352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8685</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감은 슬픔으로 온다: &amp;lt;슬픔의 물리학&amp;gt;(문학동네, 2026)을 읽고 - [슬픔의 물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216285</link><pubDate>Tue, 14 Apr 2026 15: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216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216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off/k852137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216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의 물리학</a><br/>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슬픔의 물리학 &lt;슬픔의 물리학&gt;(문학동네, 2026)은 "강박적 공감-신체화 증후군"이라는 병을 지닌 작가인 게오르기가 종말을 위해 수집하는 것들을 다루고 있다. 어린 시절 그는 다른 사람의 기억에 들어가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할아버지, 고모할머니의 기억 속에서 그는 버림받은 기억, 사랑했던 기억을 찾아낸다. 그의 능력은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그는 미노타우로스, 황소, 파리 등 비인간 존재에게도 이입한다. ​ 나이가 들어 다른 사람의 기억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자, 그는 이야기를 수집한다. 아이를 낳아 돈을 버는 사람, 동네 유부녀들을 홀린 철학자, 살만 루슈디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남자의 이야기까지. 화자는 종말 후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면 모두 수집한다. 그가 이야기에 천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슬픔은 이동한다어떤 이들에게 공감은 고통을 통해 열리는데 내 경우는 슬픔을 통해 열릴 때가 더 많다.390쪽 책의 말미, 슬픔의 물리학을 설명하면서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슬픔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이다. 화자는 슬픔은 중력장이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작"(391쪽)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곳의 슬픔은 다른 곳의 다른 사람도 슬프게 만들 수 있다. ​ 이동하는 슬픔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공감이다. 공감은 이야기를 타고 전해오는 슬픔에 반응한다. 핀란드 시인의 노화에서 비롯된 서글픈 사건을 보며 유럽 반대편의 고향이 생각난 이유는 그 때문이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지 않고 그의 이야기를 따라 미궁 속으로 들어간 까닭도 그 때문이다. ​ 슬픔은 이야기의 형태를 통해 공감으로 나타난다. 문화권이 다르더라도 슬픔을 느끼는 원인과 경로는 비슷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부재, 노화로 인한 서러움, 서글픔, 이미 지나가고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비탄, 비애 등. 공통적인 감각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나의 슬픔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미노타우로스 화자는 책 전반에 걸쳐 미노타우로스를 소환한다. 미노타우로스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로 황소의 머리와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다. 크레타의 왕은 미노타우로스를 미궁에 가둔다. 결국 미노타우로스는 아리아드네의 도움을 받은 테세우스의 손에 죽는다. ​ 화자는 미노타우로스를 자신과 동일시한다. 그가 겪고 있는 멜랑꼴리, 외로움은 미노타우로스가 갖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미궁은 나와 타자를 가로막는 장치였지만 결국 실을 통해 바깥과 연결되기도 한다. 여기서 실은 앞서 언급했듯이 이야기다. 나와 타자 사이의 멀고 복잡한 공간을 지나 공감하게 해주는 것. ​ &lt;슬픔의 물리학&gt;은 인간과 인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떻게 공감하는지를 저자의 독특한 사고실험을 통해 보여주는 소설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150/k852137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86141</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정적이어서 비극적인:&amp;lt;핀치콘티니가의 정원&amp;gt;(문학동네, 2026) - [핀치콘티니가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92838</link><pubDate>Thu, 02 Apr 2026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92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068&TPaperId=17192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38/coveroff/k762137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068&TPaperId=17192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핀치콘티니가의 정원</a><br/>조르조 바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리뷰어스 클럽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파시즘 시기의 유대인 공동체 &lt;핀치콘티니가의 정원&gt;(문학동네, 2026)은 1930년대 파시즘이 본격화된 시기의 이탈리아를 그리고 있다. 화자는 볼로냐 근처 '페라라'라는 마을에 살고 있다. 어린 시절 지역 유지인 '핀치콘티니가家'는 다른 유대인들과 단절되어 있었다. 자신만의 시나고그에서 종교적 행사를 하고 아이들은 홈스쿨링을 한다. 1938년 이탈리아에서 인종법이 제정되고 유대인 탄압이 심해지자 핀치콘티니가는 지역 유대인 공동체에 집을 개방한다. 화자를 비롯한 젊은 유대인들은 핀치콘티니가의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화자는 집 주인의 서재에서 대학 논문을 완성한다. 외부에서의 박해가 심해지자 페라라의 유대인은 하나의 공동체가 된다. ​서정적인 분위기로 그려지는 홀로코스트 소설은 홀로코스트를 다루고 있다. 책의 초반부에서 화자는 핀치콘티니가의 묘지를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반면 그의 여동생인 미콜, 아버지 에르만노 교수와 어머니 올가 부인, 고령에 중풍을 앓던 올가 부인의 어머니인 레지나 부인 모두는 1943년 가을에 독일로 강제 이송되어, 그들의 무덤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아는 이가 없다. 14쪽인종법 제정 이후 유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었을 뿐 아니라 결국 마지막에는 핀치콘티니가 가족처럼 비극적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았다. 책에는 화자가 시립 도서관에서 쫓겨난 일화, 화자의 아버지가 강제로 파시스트 당에서 탈퇴 처리된 장면 등 유대인을 향한 차별이 일부 그려져 있지만 홀로코스트에서 겪어야 했던 비인간적인 역사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역자는 해설에서 이렇게 말한다.문학적 형식을 통해 보편적인 인간이 느끼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애정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고뇌와 고독, 그리고 사회적인 분열과 소외 및 집단적인 폭력 앞에서 무력하게 사라지고 역사로부터 모욕당하고 상처받은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려 애썼던 작가다. 356쪽 역설적으로 직접적인 유대인 박해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설의 결말은 더 슬프게 다가온다. 3만 평이 넘는 정원을 소유한 부유한 가문인 핀치콘티니가는 성벽과 같았던 자신의 집을 개방했다. 유대인 청년들은 그 집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탐구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핀치콘티니가 가족 구성원들은 체포되어 무덤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죽었다. 화자만이 핀치콘티니가를 아련하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조르조 바사니의 자전적인 소설 책은 작가인 조르조 바사니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에 대한 사실이 화자에 많이 투영되어 있다. 볼로냐에서 문학을 전공한 것과, 페라라의 부유한 유대인 가문이었다는 점 등. 핀치콘티니가와 그 정원 역시 실제 모델이 존재한다. 책은 1970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가 사랑하는 페라라와 그의 유대인으로서의 경험이 담긴 소설은 서정적이면서 아련하게 홀로코스트를 조망한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38/cover150/k762137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13844</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시대 문해력: &amp;lt;읽는 교실&amp;gt;(해냄, 2026)을 읽고 - [읽는 교실 - AI 시대, 학교가 물어야 할 독서와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83741</link><pubDate>Mon, 30 Mar 2026 14: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83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888&TPaperId=17183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60/coveroff/k3921378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888&TPaperId=17183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는 교실 - AI 시대, 학교가 물어야 할 독서와 문해력 수업의 모든 것</a><br/>조병영 지음 / 해냄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문해력이란 무엇일까? '문해력 저하'가 이슈다. 문해력이란 무엇이고 문해력 저하는 왜 문제가 되는가? &lt;읽는 교실&gt;(해냄, 2026)의 저자, 조병영 교수에 따르면 문해력은 리터러시와 같은 말이다. 즉 "텍스트를 읽고 쓰는 일이자, 이에 필요한 지식과 능력, 태도와 실천 의지 등을 포괄하는 개념"(20쪽)이다. ​ 그렇다면 문해력 저하는 왜 문제가 될까? 가장 피상적으로는 도구로서의 언어 이해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의 일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책뿐만 아니라 간판, 영화 자막, 고지서 등등. 문해력이 저하되면 이런 일상적인 텍스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또한 책에 따르면 "잘 읽을수록 좋은 삶에 가까워진다"(35쪽) 문해력 향상은 주관적 웰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아동 시절의 문해력은 성인이 되었을 때 학업과 진로에 유의미하게 작용한다. 현대의 문해력 그렇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문해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다문서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요즘 우리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영상, 소리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한 편의 글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글을 읽고 사안을 판단한다. 여러 개의 글, 여러 개의 자료를 취급하여 다문서 읽기를 한다.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해력은 바로 AI 문해력이다. 명령어만 넣으면 답이 나오는 AI 시대에 AI를 활용 능력인 AI 문해력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프롬프트와 단답형으로 구성한 프롬프트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형성한다. 오죽하면 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이때 AI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능력은 바로 텍스트 리터러시와 관련 있다. <br>문해력 전문가가 제안하는 문해력 향상 방법 저자 조병영 교수는 오랫동안 읽기 학습을 연구했다.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집약해 &lt;읽는 교실&gt;을 썼다. 저자는 문해력의 개념, 문해력의 중요성, 문해력을 향상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AI 시대의 문해력까지 체계적으로 책을 구성했다. 제목처럼 읽기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주로 담겨 있다. 학생들의 문해력을 측정하는 방법부터 문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등이 알차다. 제목은 '교실'이지만 양육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독서로 시작하는 문해력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1차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br> AI가 많은 일을 대체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인간의 명령을 받아 일을 수행한다. 많은 사람들이 AI와 함께하는 미래에는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란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이 원하는 바, 즉 AI가 처리해야 하는 일을 정확하게 지시하는 사람이다. &lt;읽는 교실&gt;은 미래 세대를 도와 필수적 역량인 문해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2/60/cover150/k392137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26073</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특권을 자각하는 일:&amp;lt;소유하기, 소유되기&amp;gt;(열린책들, 2026)를 읽고 - [소유하기, 소유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58058</link><pubDate>Wed, 18 Mar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580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580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off/8932925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580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유하기, 소유되기</a><br/>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소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그의 유명한 책 &lt;월든&gt;(은행나무, 2025)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집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집이 그를 소유하게 되었는지 모른다."(p.59) 이 문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병폐로 꼽히는 인간과 물건의 주객전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lt;소유하기, 소유되기&gt;(열린책들, 2026)에서 저자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간결히 정리한다. ​ &lt;소유하기, 소유되기&gt;은 미국 저널리스트이자 백인 여성인 저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소유'의 존재 또는 부존재를 경험하고 쓴 에세이다. 책은 소비, 일, 투자, 회계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서 저자는 소유, 일, 계급 등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전한다. ​자본주의 사회를 성찰하며 살아가기 저자와 저자의 남편은 안정적인 소득이 있다. 퇴직 연금 계좌를 가지고 있고, 베이비 시터와 청소를 도와주는 폴란드 여자를 고용할 여유가 있다. 저자의 삶은 모순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그 안에 순응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재무 상담을 받을 때 저자는 "타인의 노동으로부터 이윤을 짜내는 체제에 돈을 안 넣고 싶다."(p.223)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교직원 퇴직 연금 기금에 투자를 하고 "공격적인 것을 안 하고 싶다고 말할지를 고민"하지만 결국 "전화하지 않는다."(p.225)​ 하지만 저자는 자본주의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 &lt;세계 끝의 버섯&gt;(현실문화연구, 2023)과 같은 자본주의를 다룬 책을 읽기도 하고, 사회 운동가, 변호사, 동료 예술가들과 일의 의미, 소비의 의미, 투자의 의미를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인식한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일'에 대한 단상이다. 책 전체에 걸쳐 저자가 생각하는 일이란 무엇인지 나온다. 일이란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지만 노동은 "고된 노역"(p.139)을 말한다. 일은 원래 노동과 분리할 수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완전한 분리가 어렵다. 대부분의 직업은 일과 노동 모두를 필요로 한다.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 내가 효능감을 느끼는 '일'과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노동'이 병존한다. 이 부분을 통해 직업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제고해 볼 수 있었다. ​ 저자는 자신이 특권을 가진 사람임을 명확히 한다. 자신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어머니는 서른 살 무렵에 자식이 넷 있었지만 수입은 없었고 사회 보장 연금을 납입한 적도 없었다. 나는 서른 살에 아직 아이가 없었고 벌써 대학에서 일하고 있었다. 나는 퇴직 연금 계좌를 갖고 있으므로, 어머니에게 특권에 대해 설명할 입장이 못 된다. 특권은 갖지 않은 사람만큼 특권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29쪽  우리는 소로우처럼 산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집을 짓고 자급자족하며 살 수 없다. 사회가 그만큼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정신을 생각해 보며 살 수는 있다.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가지지 못한 것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수중에 있는 것들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책의 저자처럼 자본주의의 한복판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인식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모순들을 다루는 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150/8932925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6432</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울대병원 명예교수의 피부 저속 노화 솔루션 - [나이 들어 보여서 미치겠어요 - 천천히 나이 드는 얼굴을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21494</link><pubDate>Sat, 28 Feb 2026 2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1214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726&TPaperId=171214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6/88/coveroff/k5721367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726&TPaperId=171214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들어 보여서 미치겠어요 - 천천히 나이 드는 얼굴을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a><br/>정진호 지음 / 해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피부도 저속 노화 루틴이 필요하다 한동안 '저속 노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식단, 수면, 운동 등의 습관을 바꿔 신체의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의미한다. 100세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자연스레 저속 노화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레이저, 보톡스, 필러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부터 안면 거상이라는 큰 규모의 수술까지, 피부를 젊게 유지하려고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피부 노화 자체를 늦추는 점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lt;나이 들어 보여 미치겠어요&gt;(해냄, 2026)는 '저속 피부 노화 루틴'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저속 피부 노화 루틴'이 피부의 기능을 다시 회복해 주고,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주며,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5쪽<br>서울대병원 명예교수의 '저속 피부 노화 루틴'<br>&nbsp;<br> 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 오랜 시간 연구한 저자는 체계적으로 '저속 피부 노화 루틴'에 대해 알려준다. 피부의 구성부터 피부 노화의 원인, 저속 피부 노화를 위한 습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은 자극적인 시술이나 값비싼 화장품을 권하지 않는다. 대신 피부 노화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이며 이를 늦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짚어준다. 저자의 설명을 읽고 있으면 노화는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관리의 영역'으로 느껴진다.피부를 노화시키는 원인을 생활 속에서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16쪽<br> 3장에서는 저속 피부 노화를 위한 7가지 생활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피부 노화를 늦추는 생활 습관은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습관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숙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은 피부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다. 여기에 세정제 고르는 법, 보습제를 제대로 바르는 법 등 저자의 내공이 담긴 관리 방법이 추가됐다. ​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에 구조적인 변화"(17쪽)가 생기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피부에 좋다는 수많은 화장품, 약품, 시술의 정보가 존재한다. 광고를 보고 있자면 비싸고 효능이 좋다는 제품을 사야 할 것 같은 충동에 휩싸인다. 그런 욕구가 올라올 때마다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피부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슬기롭게 피부를 가꾸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6/88/cover150/k5721367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68884</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흑해의 역사 - [흑해 -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096206</link><pubDate>Mon, 16 Feb 2026 1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096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5911&TPaperId=17096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9/coveroff/k0521359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5911&TPaperId=17096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흑해 -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a><br/>찰스 킹 지음, 고광열 옮김 / 사계절 / 2026년 01월<br/></td></tr></table><br/>[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흑해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까지, 나에게 흑해는 낯선 존재였다. 지중해, 에게 해는 직접 방문해 볼 기회도 있었고 휴양지로 가득한 도시여서 친숙했지만 흑해는 이름만 알고 있는 바다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약 없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흑해는 지중해보다 친숙한 이름이 됐다. 흑해에 자리하고 있는 크림반도, 그 안의 세바스토폴 해군 기지가 뉴스에 자주 등장했기 때문이다. ​ &lt;흑해: 세상의 중심이 된 바다의 역사&gt;(사계절, 2026)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흑해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설명한다. 목차는 시대별로 흑해 연안에서 중심적이었던 세력이 부르던 말로 되어있다. 이탈리아 상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500-1500년은 '마레 마조레(큰 바다)'라는 이탈리아어로, 러시아 제국이 흑해로 세력을 확장하던 시기에는 '초르노예 모레(검은 바다)'라는 러시아어로 되어 있다. ​ 흑해 연안은 1900년대 '근대 국가'라는 개념이 들어오기 전에는 다인종, 다문화가 자연스러웠다. 이탈리아 상인, 유대인, 아르메니아 기독교인, 튀르크계 무슬림들이 함께 살았다. 그들은 이웃이었고 교류가 활발했다. 근대 국가가 생겨난 후, 그들은 '돌려보낸다'는 명목하에 살고 있던 곳에서 추방당했고, 실제로 본 적 없는 국가를 위해 싸워야 했다. ​ 우리는 흔히 윌슨의 '민족 자결주의'를 우리의 독립 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회에는 갈등과 분열의 시작이었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인종 청소를 당했고 크림반도에 살던 무슬림들도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근대적 민족 개념이 이들에게는 폰토스 그리스인이 받아들인 것처럼 '재앙'이었던 것이다. 오랜 시간 흑해 해안을 특징 지었던 문화적 다양성은 20세기 나머지 기간 동안 더욱 줄어들었다.370쪽​흑해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수 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흑해의 역사를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자의 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튀르크스트림 가스관을 통한 유럽의 에너지 공급,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곡물의 해상 운송, 케르치 대교와 세바스토폴 해군 기지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이 모든 것이 흑해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그 여파는 곧바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식량 가격 및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436쪽 철도, 비행기로 연결되는 세계화 속에서 한 나라의 사건은 지구 전체에 영향을 준다. 흑해를 향한 러시아의 야심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만들었고, 많은 전쟁 난민을 만들었다. 세계 5위의 수준이던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은 급감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흘러들어가던 석유, 가스의 양은 줄었다.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 지중해에서 흑해로 들어갈 수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소유하고 있는 튀르키예는 이를 이용하여 지구에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러시아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야만 더 넓은 바다로 나갈 수 있다. 튀르키예는 지리적 이점으로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 흑해의 역사와 중요성을 모른다면 왜 흑해 연안의 국가들이 서로 싸우는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내기 어렵다. 흑해 연안의 국가들은 BSEC라는 국제기구를 만들어 협력하려고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제국주의 이전 흑해 지역은 문화적 다양성이 살아있었다. 무슬림과 기독교인, 러시아 정교회인이 어깨를 맞대고 살았으며 이탈리아, 그리스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종교는 달랐지만 한 사회 안에 모두가 함께 살았다. 민족주의가 대두한 이후 그들은 살던 땅에서 강제로 내쫓겼으며, 어제의 이웃은 오늘의 적이 됐다. 근대 이전을 야만의 시기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강제로 경계를 그어 분리한 지금과, 종교가 달라도 서로를 포용하며 살던 그때 중 어느 시기를 더 문명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 &lt;흑해&gt;는 흑해 근방의 역사를 통해 국제 사회의 분쟁과 갈등을 이해하도록 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89/cover150/k0521359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68977</link></image></item><item><author>나부랭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국 완구의 역사: &amp;lt;꿈꾸는 불사조&amp;gt;(해냄, 2026)를 읽고 - [[세트] 꿈꾸는 불사조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093607</link><pubDate>Sun, 15 Feb 2026 1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ldwillow/170936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5155&TPaperId=170936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92/coveroff/k9421351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5155&TPaperId=170936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꿈꾸는 불사조 1~2 세트 - 전2권</a><br/>전세훈 그림, 최신규 원작 / 해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최신규 그는 누구인가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이라면 학창 시절에 &lt;하얀 마음 백구&gt;(2000), 탑블레이드(2001)를 한 번이라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들은 최신규 창업주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최신규 창업주는 어려움 속에서 한국 장난감의 질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무독성 끈끈이, 아이들이 다치지 않는 로봇 장난감 등을 만들었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 결국 비가 오게 만드는 인디언 기우제처럼, 최신규 창업주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모토인 '끈덕지게'를 바탕으로 뜻한 바를 이루었다. 한국 대표 장난감 회사인 손오공을 창업한 그는 자신의 한계를 넓히기 위해 초이랩을 설립했다. ​꿈꾸는 불사조 &lt;꿈꾸는 불사조&gt;(해냄, 2026)는 최신규 초이랩 대표의 성공기를 담고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열악했던 근무 환경, 열리지 않는 일본 시장,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까지 최신규 대표는 인생에서 많은 굴곡을 겪었다. 그는 끈질기고 성실한 성격으로 고비를 넘겼다. 해낼 때까지 끈질기게 두드려서 활로를 개척했다. ​ 동시에 한국 완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로봇 장난감을 어린이 손에 맞게 줄이고, 줄을 감지 않아도 되는 팽이를 발명했다. 우리 문화를 접목시킨 인형을 만들기 위해 관련 장인들을 영입하고 인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br><br>'칠전팔기'의 정신 '칠전팔기'라는 말이 있다.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난다는 뜻이다. &lt;꿈꾸는 불사조&gt;는 칠전팔기 정신을 담고 있다. 몇 번을 넘어져도 최신규 대표는 계속 일어났다. &lt;꿈꾸는 불사조&gt;는 30대에게는 추억을 되살려주고, 10대들에게는 칠전팔기의 정신을 보여준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92/cover150/k9421351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926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