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을 벌써 두달째 읽고 있다. 요즘엔 아예 모른체 하다가 화장실 갈때만 들고 들어간다. 이것저것한다는 핑계는 있지만 흥미를 잃어서이기도 하고 책읽기를 별로 즐거이 하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거 같다. 생각해보니 어느정도의 규칙을 세워서 읽어야 하지않을까 싶다. 이런핑계저런핑계로 나는 책읽기를 소홀히 하면서 얘들이 잘 읽기를 바란다는것은 무책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