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X시리즈 세트 - 전3권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X시리즈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맥스웰 퍼킨스 지음, 오현아 외 옮김 / 마음산책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데일리라이크 디자인... 예쁘지만 피츠제럴드 책에 이 컨셉은 아니잖아요. 책을 인테리어 소품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한정판 비매품이 젤로 탐나네요. 표지 바꿔서 일반판 나오면 구입하겠슴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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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정치학
케이트 밀렛 지음, 김전유경 옮김 / 이후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시이소오님께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종종 올려주시길래 저도 한 번 올려봅니다.(흉내쟁이;; ㅎㅎ)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도서관 두 곳을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들며 대출한 책들입니다. 반납 날짜도 제각각인 저 책들을 다 읽느냐? 궁금하시죠?
아웅~ 저 책 중에 정독하는 책은 절판되어서 구입할 수 없는 경우와 사긴 아깝지만 한번은 읽어 봐야 할 필요성이 있는 책만 읽는답니다. 빌렸다가 간만 살짜기 보고 구입해서 보는 책도 여러 권이고요, 어떤 책인지 훑어보고 인덱스처럼 기억해뒀다가 다시 자료로 필요할 때 소환해오는 용도로 눈도장 찍어두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저 중에 몇 권은 그렇게 소환되어 온 책이랍니다.

제 평생 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에 가장 열심히 읽은 책 한 권도 소개해볼게요. 두둥~ 케이트 밀렛의 [성 정치학]입니다. 국가상호대차로 택배비 4500원이나 주고 신청해서 744페이지 중에 대략 150페이지 분량을 노트북에 필사한 책입니다. 책 읽으면서 메모와 함께 발췌문을 기록해두는 습관이 있는데 역대 최다 분량이었다지요. ㅎㅎ 아마도 자주 볼 수 없는 책을 반납하려니 아쉽고 부족해서 그랬나 봐요.
부디 재출간되어 저의 필사본 수준의 메모가 헛짓거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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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야~ 글을 올린 뒤에 다시 보니 페이퍼로 등록한다는 게 [성 정치학] 리뷰에 등록되었네요;;; 이러면 [성 정치학]에 대해서 뭐라도 더 적어야 하는데;;;; 공들여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을 떨치기 위해 짧고 강렬한 감상평이라도 급조해야겠네요...^^;;
역자 후기에 보면 이 책에 대해서 간결하고도 핵심적인 소개가 잘 나와 있습니다. 
"밀렛은 [성 정치학]에서 ‘가부장제’를 “지위와 기질, 성 역할에 근거한 지배적 정치제도”인 동시에, “스스로를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것이라고 제시하는 사회적 조건 지워진 믿음의 체계”, 즉 ‘이데올로기’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밀렛은 가부장제를 단지 여성과 남성 사이의 위계질서로만 한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 사이의 불평등한 위계질서로까지 확장시켜 이해하고 있다. 즉 가부장제적 지배란 가부장제 사회에 만연한 인간들 사이의 불평등한 권력 관계를 규정짓는 방식이다." 
특히 저자는 가부장제에 의한 남성들 사이의 불평등한 위계질서에 대한 설명을, 장 주네의 소설과 희곡을 분석하여 예리하게 설명해냅니다. 더불어 D.H. 로렌스와 노먼 메일러, 헨리 밀러와 프로이트를, 그리고 더 많은 작가들과 그들의 어떤 책과 문장을 이 책을 읽기 전과 같은 방식으로 두 번 읽을 수 없게 만든 책이랍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추천에 지극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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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7-11-1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더북님 안녕하세요~~~ 전 단발머리라고 해요^^
저도 성 정치학, 이 책 찾다가 반쯤 포기상태였는데 원더북님 방에서 만나니 완전 반갑네요.
공부하신 것들, 정리하신 것들 좀 올려주시어요~~~
저도 보고 싶어요. 엉엉ㅠㅠ

원더북 2017-11-13 12:41   좋아요 0 | URL
우왓. 이 책을 반겨주시는 분을 뵈어서 반갑습니다, 단발머리님^^
가끔 중고가 비싸게 올라와도 금방 팔려서 중고조차도 구하기 어렵더라구요. 정가의 몇 배나 더 주고 이 책의 중고를 사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임이 틀림없어요. 이 책을 안 읽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읽는 사람은 없을 거거든요.^^ 저도 중고를 구입할지 목을 빼고 재출간을 기다릴지 고민 중입니다. ㅎㅎ
본문 발췌만 냅다 해둔 거라 여기에 글을 올릴려면 재가공을 해야겠네요. 이 책을 제대로 소개하기란 제 깜냥으로는 넘나 어려운 작업~ 하지만 조만간 애써 보겠습니다.^^

2017-11-13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각종 수상 기록과 화려한 타이틀을 내걸고 나오는 소설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 때문에 읽어보기도 전에 독자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나 역시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기대감을 숨길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소감은…….


그전에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흑인 노예제에 대한 미비한 배경지식부터 반성해야겠다. 미국사 책을 완독한 경험없이 조금씩 주워섬기기만 하는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을까. 게다가 흑인 노예제에 관련해서 읽은 문학책도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빌러비드] 밖에 없다. [노예 12년]은 영화로 나왔기에 보았고. 오래도록 집에 모셔둔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는 손도 대지 않은채 책장에서 박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뭐랄까, 흑인 노예제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마음이 힘들어서 유난히도 손이 안 간다. 특별한 동기가 없다면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려났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도 삐까번쩍한 후광이 없었다면 언제 읽을지 기약할 수 없는 소설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불허전이다. 일단 배경지식 다 필요없고 그냥 읽기만 하면 된다. 이 소설의 가장 바람직한 미덕은, 차마 눈뜨고, 아니 눈감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흑인 노예들과 그들을 돕는 자들의 비극적인 참상으로 인해 읽기 힘든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꽉 짜여진 플롯을 좇아가느라 책장을 덮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정말 순식간에 읽었다. 문학상 수상작 중에 이만큼 잘 읽히는 소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아니나다를까 영화 제작한단다. 이런 이야기라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지 싶다.


문학이라는 범주 안에서 문체나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현학적이거나 묵직하거나 장엄하지 않고도, 이 소설은 충분히 커다란 울림과 여운을 준다. 내러티브의 명료함과 문장의 영리함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내가 노예제에, 미국사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책들을 당장 찾아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빌러비드]도 나에게서 올리지 못한 개가이다.


영화 [노예 12년]에서도 상영이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노예 탈출 비밀 조직 ‘지하철도(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노예 해방 조직의 이동경로와 조직원들을 지하철도에 은유하고 구성한 명칭을 작가는 실제 지하철도로 상상해서 이야기를 자아냈다. 다른 사람들은 지하철도 픽션을 호평했지만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글쎄, 노예제라는 지극히 사실적인 배경 안에서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지하철도가 존재한다는 설정은 핍진성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긴 했다. 굳이 지하철도를 통한 탈출이 아니었다해도 이 책의 평가가 달라질 것 같진 않다. 그렇다면 지하철도가 존재한다는 설정이 필요한 이유와 의미는 뭘까. 책 속 문장에서 그 이유와 의미를 찾아본다. “때로는 쓸모 있는 착각이 쓸모 없는 진실보다 낫습니다.(p319)”라고 랜더가 연설한 말에서. 그 당시에 비밀 지하철도가 땅속에 존재한다는 설정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분명 영화에서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이고, 독자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강력한 역할을 할 것이다. 내 마음에도 이미 비밀스러운 역 하나가 생겼고 그 역에는 흑인 노예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내가 역장으로 서 있다.

진실은 당신이 보지 않을 때 누군가에 의해 뒤바뀌는 상점 쇼윈도의 진열과 같았다. 그럴싸하고 결코 손에 닿지 않는. (p136)

"백인이 목화를 따는 건 본 적이 없는데요." 코라가 말했다.
"나도 노스캐롤라이나에 돌아오기 전까지는 군중이 사람의 사지를 찢는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마틴이 말했다. "그런 걸 보면, 사람들이 뭘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같은 것에는 입을 다물게 돼." (p186)

"주인님이 총을 든 검둥이보다 더 위험한 게 딱 하나 있다고 말씀하셨지." 그가 말했다. "책을 든 검둥이. 그러다가 분명 커다란 검은 화약고가 된다고 했어!"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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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소설 1
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 김희용 옮김 / 민음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마음에 드는 소설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때면 은근히 긴장되어서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짧은 필력으로 이렇게 써보고 저렇게 써보아도 이 글을 읽게 될 사람들의 마음에 쏙 들게 어필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책의 내용 속에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기분이 마침맞게 묘사되어 있었다. 오호라, 바로 이거였다!


레너드가 회복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어려운 책을 읽는 경험과 비슷했다. 말년의 제임스의 작품이나 [안나 카레니나]의 토지 개혁에 관한 부분을 애써 읽어나가다가 별안간 다시 만족스러운 부분에 도달하고 점점 내용이 좋아지더니 결국 온통 마음을 빼앗겨 궁극적으로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는 이유로 이전의 따분했던 부분에 거의 감사할 지경이 되는 경험 말이다. <2권 p286>


위의 문장에 나오는 “이전의 따분했던 부분”이 이 책에도 존재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매들린과 레너드, 미첼은 브라운 대학교의 대학원생이다. 그런 배경 덕분에 그들의 전공과 관련한 수업(기호학, 종교학, 영문학, 생물학)을 바탕으로 하는 학술적인 내용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 음… 그들의 난해한 토론과 사색은 나에게 꽤나 버거운 내용이었다. 특히 기호학 수업 내용은 저자가 브라운 대학교를 다니면서 본인의 경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묘사가 소상하다. 이러한 연유로 1권 중반까지는 이야기에 속도가 붙지 않아서 인내심을 요한다. 이 고비를 잘 넘기고 매들린과 레너드가 교제를 하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제법 급물살을 타며, 2권까지 읽고 책을 덮는 순간이 되면 이 책에 온통 빼앗긴 마음을 추스리느라 여념이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영어 원제는 “The Marriage Plot”이다.(플롯이라는 단어가 한번에 쉽게 딱 와닿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소설”로 제목이 바꾸었으리라 짐작한다.) 소설이라는 문학 형식이 생긴 이래, 소설에서 결혼이라는 플롯의 자리매김은 변함없이 확고하다. 결혼을 하거나 안 하거나 결혼이라는 화두는 남녀관계에 맞물려 시대에 맞게 끊임없이 변주되어 왔다. 제프리 유제니디스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관계를 통해 결혼이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한다. 


나는 시종일관 매들린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레너드와 미첼을 저울질했다. 이미 멋모르고 결혼해서 애엄마인 내가 이제 와서 저울질이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그런데 결혼은 원래 멋모르는 상태에서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매들린과 레너드도 그렇기에 결혼했다. 나 또한 그랬듯 아래와 같은 무모한 믿음을 가지고.


그녀는 결혼에 관한 앨윈의 불만이 결혼 생활과 남자들에 대한 일반적인 불만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이면 누구나 그러듯 매들린은 자신의 관계가 다른 모든 관계와 다르리라고, 전형적인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고 믿었다. <1권 p498>


하지만 이 소설의 결말에서 미첼은 변화했다. 그는 더이상 멋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결혼이라는 형식이 사랑을 완성하지 않으며 사랑은 완성이 없고 완성의 의미도 없다는 것을 알았으리라. 그는 매들린을 레너드와 다른 방식으로 사랑했고, 결국 다른 선택을 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레너드와 매들린의 사이가 파경으로 이르는 과정에서 나오는 레너드의 심리 묘사였다. 작가의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문장들은 이 책의 백미였다. 문장들이 폐부 깊숙이 찔러 들어와서 페이지마다 잠시 호흡을 골라야했다. 가령 이런 문장들….


“어머니는 널 안 좋아하셔.” 그 단어들이 물리적 타격처럼 레너드를 강타했다. 단지 매들린이 말한 내용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것도 충분히 불쾌했지만 그 내용을 털어놓기로 한 매들린의 결정 때문이었다. 그런 말은 일단 언급되면 쉽게 되돌릴 수 없는 법이다. 지금부터 레너드와 필리다가 한 방에 있을 때마다 그 말이 그곳에 도사리게 될 터였다. 그것은 매들린이 장차 그런 상황이 벌어지리라고 예상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1권 p136>


레너드는 바닥에 뿌리박힌 듯 서 있었다.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지만 계속 아주 빠르게 깜박거리니 눈물방울이 흘러내리지는 않았다. 그가 리튬을 증오하는 만큼이나 그 순간 그것은 그의 친구였다. 레너드는 자신에게 돌진하려고 기다리는 거대한 슬픔의 파도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슬픈 현실이 정통으로 그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었다. 마치 물이 가득 들어 있는 투명한 작은 비닐봉지를 꽉 쥐어짜 젖지는 않으면서도 그 액체의 모든 속성을 느끼는 것과 같았다. 그러니 최소한 그것만큼은 고맙게 여길 만했다. 엉망이 된 인생도 온전히 그의 것은 아니었다.  <1권 p140>


이 모든 경우에서, 자신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미처 알기도 전에 상처는 이미 나 있었다. 최악인 점은 해가 감에 따라 이런 기억들이 머릿속 비밀 상자에 보관했다가 종종 뒤적거려 꺼내 보는 소중한 소지품처럼 되어 버렸다는 것이었다. 그것들을 불행이라는 문을 여는 열쇠였다. 그것들은 삶이 공평하지 않다는 증거였다. 운 좋은 아이가 아니라면 나이를 먹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운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꺠닫기 마련이다. 그러고 나서는 그것이 온 생각을 지배해 버리기 마련이다. <1권 p144>


제프리 유제니디스는 복잡미묘하고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모호한 마음에 언어로 정확한 형상을 부여한다. 그의 정교하고 유려하고 우아한 문장을 읽노라면 거울에 비친 마음을 또렷이 마주보는 기분이 들었다. 레너드의 마음을, 레너드의 마음에 덧대어진 내 마음을. 긴말해서 뭐하겠는가. 난 그냥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이렇게 말하면 임팩트와 설득력이 떨어질테니 이 책을 한마디로 소개할 수 있는 문장도 책 속 명문장을 빌려 말해볼 수밖에.

 

삶의 소음을 뚫고 도달해 와락 멱살을 움켜잡고 가장 진실된 것들에 관해 말해 주는 책이 몇 권 있다. <1권 p518>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보다는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더더욱 가슴 벅찼다. 문장들을 자꾸 곱씹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문장들이 자꾸 마음에 스며든다. 나는 매들린과 레너드와 미첼 때문에 얼마나 가슴 먹먹했는지. 하아— 나도 모르게 장탄식을 한다. 그리고 엄지를 치켜든다. 역시 제프리 유제니디스! 여러분도 기꺼이 이 책에 멱살 잡히시길. 우리들의 젊은 날에 가장 진실된 것들에 관해 말해주는 이야기를 만나고 발견하시길….




* 해당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이며 이 책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애정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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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소설 1, 2

 

매력적이지만 불안한 남자와 착하지만 평범한 남자 사이에 선 여자

이 시대에 사랑과 결혼이 지니는 의미를 찾는 가장 혁명적인 삼각관계!

가디언워싱턴포스트살롱, NPR이 꼽은 올해의 책!

살롱》 소설상 수상작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결혼의 현실적 문제를 반영한 책으로 마담 보바리안나 카레니나가 있었다면가장 최근엔 결혼이라는 소설이 있다.—《뉴요커

 

과거의 낭만적인 소설들을 읽으면서도 성적 혁명이 본격화된 현대의 나날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연애 이야기.—《워싱턴 포스트

 

 

줄거리

 

브라운 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인 매들린은 아버지가 모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중산층 집안의 차녀로영문학에 심취해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학자가 되기를 꿈꾼다그러나 4학년 마지막 학기에 들어간 기호학 수업에서 우연히 공대생 레너드와 사랑에 빠져 졸업 학기를 연애하느라 시간을 보내다 대학원 전형에 모두 떨어지고 만다레너드는 빛나는 지성과 함께 우울한 남성적 매력을 풍기는 남자로알코올중독인 부모님 밑에서 감정적 불안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명석한 두뇌 덕분에 브라운 대학에 입학한 수재다매들린과 레너드는 집안 분위기와 성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매개로 소용돌이 같은 사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졸업 후 레너드가 유명 생물학 연구소의 인턴 자리를 얻게 되어 매들린과 동거를 시작하지만레너드의 조울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연애에도 점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한편 매들린의 절친한 친구이자 순진한 심성의 종교학도 미첼은 매들린의 부모님께도 인정받는 모범생이다짝사랑했던 매들린이 레너드에게 푹 빠지게 되자그는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모아 유럽과 인도로 여행을 떠나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그 와중에 진로와 사랑 모두 삐걱거리며 건강하지 못한 관계로 치닫게 된 매들린-레너드 커플은 답을 찾을 수 없는 막막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결혼이라는 무모한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  8월 14일 ~ 8월 20일

    당첨자 발표  :  8월 21일 (월) 

    발송  :  8/22~차주 초 발송 예정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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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의한 댓글 참여는 선착순에서 제외됩니다.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블로그' 와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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