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冊을 읽어야知 (쎄인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한결같되, 날로 새롭게~</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06:47:0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쎄인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109207_6392491024119647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쎄인트</description></image><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관절 팔팔  - [관절 팔팔 -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7597</link><pubDate>Tue, 06 Oct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7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182&TPaperId=17557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9/13/coveroff/k902131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182&TPaperId=17557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관절 팔팔 -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a><br/>주용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br>《 관절 팔팔 》 -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     _주용태(지은이) / 매일경제신문사 (2026-10-02)  &nbsp;    &nbsp;  <br>어르신들이 서로 덕담으로 주고받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갑시다.” 이 책 제목에 팔팔이 들어가 있기에 떠오른 생각이다. 그러나 저자는 ‘팔팔’을 다른 의도로 넣었다.〈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이 부제로 되어있다. 그러나 어쨌든 책 제목은 잘 지었다. 관절을 팔팔하게 잘 쓰다가 가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희망도 담긴 듯하다.  &nbsp;    &nbsp;  이 책의 저자는 임상 13년차 정형외과 전문의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는데, 시간관계상 충분히 설명을 못해준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환자들의 질문은 때로 절박하다.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신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자는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내 몸이 갑자기 왜 이럴까?”하는 궁금점을 품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nbsp;    &nbsp;  <br><br><br><br>100프로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우리 몸의 근골격계(근육, 골격, 관절)는 관리하기 나름이다. 하다못해 자동차도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지지 않는가? 자주 고장 나는 부위도 다르다. 그러나 사실 몸 관리, 건강관리라는 말은 조심스럽다. 그 누군들 관리하고 싶지 않아서 관리를 안 하나?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툭하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나? 일반직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직급이 높아도 “내가 환자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가 대세다.   &nbsp;  <br><br>  &nbsp;  <br><br><br>책에는 우리 몸 중 정형외과 영역에 속하는 모든 부위가 총동원되었다. 어깨, 목, 팔, 손목, 손가락, 허리, 고관절과 골반, 무릎, 발목 그리고 골절질환과 스포츠부상으로 나누어진다. 특징적인 것은 요즘 병, 의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관절주사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 조사, 프롤로 주사, DNA주사, 콜라겐 주사 등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이 붙어있는 것이다. 병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어찌하다보니 병이 커졌다. 이젠 내일은 진짜 병원에 가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신체부위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내게 필요한 부위를 펼쳐서 읽어볼 만하다. 각 질환에 적절한 운동법 영상을 QR코드로 찾아서 볼 수 있다.    &nbsp;    &nbsp;    &nbsp;    #관절팔팔#가장많이받는질문88#병원가기전먼저읽을책#주용태#매일경제신문사<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9/13/cover150/k902131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9132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공부가속도  - [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4532</link><pubDate>Sun, 04 Oct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45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545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off/k992131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545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a><br/>김선형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br>《 공부가속도 》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      _김선형 (지은이) / 리프레시 (2026-09-30)<br><br>공부도 습관이다. 매일의 습관이 공부와 연결된다. 내 경험이기도 하지만, 공부 해야지 하고 책상에 앉아서 유독 딴 짓을 많이 한 기억이 있다. 그동안 읽다가 덮어놨던 소설책이나 인문서를 새삼스럽게 꺼내들기도 했다. 시험공부는 “시험 때만 하는 거지” 하는 말 같지 않은 소리를 마음에 담곤 했다. <br><br>이 책의 김선형 저자는 교육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접해온 교육 컨설턴트이다. 사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어떤 환경에서 공부의 힘을 키워 가는지 꾸준히 탐구해왔다. 저자는 더 오래, 더 많이 공부하는 방법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공부를 이어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br><br><br><br><br>저자가 책 제목으로 정하기도 한 ‘공부 가속도’는 무엇일까? 공부 가속도는 빨리 공부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한다. 공부가 덜 힘들어지는 구조다. 같은 시간에도 더 집중하고, 같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며, 흔들려도 더 빨리 돌아오는 힘이다. 처음부터 빠를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도 없다. 공부는 처음이 가장 느리다. 사실 이 때가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집중과 안정이 요구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조금씩 속도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br><br><br><br><br>공부 가속도가 붙는 과정을 여섯 단계의 실천 구조로 나누었다. 이 책의 핵심내용이기도 하다.〈공부 가속도 6단계 모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단계는 ‘시작 마찰 줄이기’다. 책상에 앉기까지 오래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막상 책상에 앉아서도 아직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들여다보는 아이들이 분명 있다. 시작마찰 시간이 짧아지면, 책상에 앉고 첫 행동을 꺼내는 시간(책을 펴는 시간)이 짧아진다. 2단계는 ‘집중 진입시간 줄이기’다. 그 성과는 공부를 시작한 뒤 집중타임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 3단계는 ‘반복의 관성 만들기’다. 반복은 때로 지루하며, 시험을 앞두면 긴장하거나 반대로 너무 이완(포기)된다. 반복의 관성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매번 새롭게 결심하지 않아도 다음 공부로 돌아올 수 있다.<br><br><br><br><br>4단계는 ‘기억의 누수 줄이기’다. 공부한 내용을 더 오래 남기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낼 수 있다. 5단계는 ‘오답으로 방향수정하기’다. 틀린 원인을 찾아 다음에 해야 할 공부를 정한다. 마지막 6단계는 ‘속도를 유지하는 리듬 만들기’다. 공부를 오래 이어가기 위한 리듬을 살펴보고, 휴식과 수면, 불안관리와 회복을 통해 흐트러진 뒤에도 자신의 속도를 되찾아 꾸준히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여섯 단계는 각기 따로 살림이 아니다. 시작이 늦어지면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고, 집중하지 못한 공부는 반복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반복이 부족하면 기억이 희미해진다. 기억이 약하면 문제를 틀린 이유도 정확히 찾기 힘들다. 따라서 방향감각을 잃은 공부는 쉽게 지친다. 지친 뒤 돌아오는 기준이 없으면 흐름은 다시 끊기게 마련이다.<br><br><br><br><br>저자는 각 챕터마다 「오늘의 공부 가속 point」를 3,4줄로 정리해서 마음에 담아두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실천해나가는 방법이 좋겠다. <br><br>#공부가속도 #공부법 #학습법 #자기주도학습 #공부습관 #오답노트 #청소년추천도서 #학부모추천도서 #책추천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리뷰어클럽서평단#김선형 #리프레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150/k992131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4606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패치 인류세  -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2837</link><pubDate>Sat, 03 Oct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28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528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528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a><br/>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해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패치 인류세 》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 &nbsp; &nbsp; _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 해나무 (2026-09-30)&nbsp; &nbsp; &nbsp;원제 : Field Guide to the Patchy Anthropocene<br><br>책 제목으로 쓰인 인류세는 무엇인가? 인류세(Anthropocene)는 인류의 활동이 지구의 지질이나 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여 제안된 지질 시대의 구분 중 하나이다. 인류가 지구 환경에 유의미한 변화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홀로세(현세)를 대신해 새로운 시대로 분류하자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인류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상실, 인공 물질의 확산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인류세의 대표적 물질로는 방사선, 대기 중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콘크리트 등이 언급된다. 닭 뼈,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인류세의 증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류세는 사회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나, 지질학적으로 공식 채택될지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지질학적 시간 단위에 비해 인류가 영향을 미친 시간이 너무 짧다는 반론도 존재한다.<br><br>그렇다면, 패치 인류세는 무슨 뜻인가? 인류세 현상이 어느 특정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조각보처럼 지구 곳곳 분리된 지역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시켜주는 개념이다. 어쩌면 인류세에 대해 반대 측 입장인 ‘지질학적 시간 단위에 비해 인류가 영향을 미친 시간이 너무 짧다’는 반론에 대한 반론일 수도 있다. 발달된 교통수단으로 예전에 비해 인간의 이동은 더욱 더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들보다 더 빠르게 장소를 옮겨 다니는 존재들이 있다. 균류, 동식물과 같은 인간 외 존재들이다. 인간이 잠들어 있을 때도 이들은 열심히 빠르게 경계를 넘나들며 이동한다.  <br><br>이 책『패치 인류세』의 공저자들(이하 단수로 표기)은 인간 인프라의 복잡성으로 인해 다종 생태계를 유지하는 시간적 일치가 붕괴된다고 주장한다. 인프라가 땅과 물, 공기를 변화시키고, 이 변화에 맞닥뜨린 모든 생물이 거기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이탈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지난 500년 동안 지구상에서 행해진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가 지구 표면을 변화시킨 예외적인 힘으로 지목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예외적인 힘이 지구상에 사는 인간과 인간 외 존재 전체의 생명과 삶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를 대거 허무는 것(또는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너머 존재(more-than-human)의 생존과 삶의 질을 확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br><br>책은 크게 4파트로 편집, 구성되었다. ‘패치’에선 인류세 연구에 현장 관찰 도입하기(통계 숫자만 들여다보는 것에서 탈피), ‘파열’은 인류세 현상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방식, ‘역사’에선 지구상 미래의 암울한 역사를 내다보고 있다. 더 이상 인류가 지구의 주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인류세의 새로운 역사를 인간 외 존재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 중심에는 ‘균류’가 자리 잡고 있다. 이탈종(또는 변형종)인 균류는 들판과 숲을 싹 쓸어내고 생물 종을 멸종시킬 만큼 위력이 강하다. 그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구성해서 유리한 미래를 확보한다. 마지막 챕터인 ‘인식론’에선 ‘패치’적 인식론이 주제이다. 인류세 세계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식을 조합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br><br>이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면서 단호하다. 인간이 자초한 환경 재앙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큰 물음으로 던진다. 주체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측면도 있지만, 위기에 처한 것이 무엇인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사례와 많은 사진과 그림이 텍스트의 이해를 돕고 있다. <br><br>#패치인류세#인간과생태계#기후위기#인류학#자연사#해나무#인디캣서평단&nbsp;<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150/k4221313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06280</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 가는 길]</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0916</link><pubDate>Fri, 02 Oct 2026 1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0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72&TPaperId=17550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26/coveroff/k4621316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72&TPaperId=17550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 가는 길</a><br/>이현준 지음 / 해향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nbsp;&nbsp; &nbsp; &nbsp; 가는 길&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이현준 (지은이) / 해향 (2026-10-09)<br><br>1,200년 전에도 한류열풍이 지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서기 846년의 바그다드는 인류역사상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가 100만에 가까웠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인 콘스탄티노플이 30만 정도였고, 파리나 런던은 작은 마을에 불과했다. 이 무렵 이슬람 제국의 ‘바리드’ 책임자인 이븐 쿠르다지바 라는 인물이 있었다. 바리드는 흔히 우편제도로 번역되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이었다. 오늘날로 치면 국가정보원과 국토교통부를 합쳐놓은 요직이었다. 이븐 쿠르다지바가 수집한 정보를 정리해서『도로와 왕국 총람』이라는 책을 펴냈는데, 그 책에 우리의 ‘신라’가 등장한다. 칭찬일색이다. 신라에는 금이 풍부하고, 공기가 맑고 물이 좋으며, 환경이 쾌적하고 부(광물질과 보석류)가 넘친다고 적혀있다. 기후가 온화하고 질병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nbsp;<br><br>최근 한류의 열풍 속에 ‘한글’이 있다.〈세종학당〉은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에 세우는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2007년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세 나라에 13곳이었고, 수강생은 740명이었다. 한 반에 30명으로 계산하면 25개 반 정도다. 지금은 89개 나라에 273곳이 있고, 한 해 수강생이 23만 9,000명이다. 20년이 안 되는 사이에 무려 32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세계 43개 나라에서 94개 기관이 세종학당 개설 요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한다. 2009년 훈민정음학회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언어인 찌아찌아말을 한글로 표기하도록 한 사례도 있다. 가히 세계로 뻗어가는 한글이다.&nbsp;<br><br>이 책의 이현준 저자는 언어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유튜브 채널 ‘교육사업가 이현준TV’에서 선보인 특강 ‘우리가 몰랐던 훈민정음의 비밀’은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넘기며 훈민정음을 다룬 국내 강연 영상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류의 문자 이야기’를 시작으로 ‘훈민정음, 우주를 담은 발음기호’, ‘훈민정음 해례본’을 주요 내용으로 한글에 숨겨진 비밀과 우수성을 정리했다.&nbsp;<br><br>『훈민정음 해례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은 예의(禮義)다. 세종이 직접 썼다. 한글 창제취지를 밝힌 서문과 28자의 음가(音價, 발음 기관의 기초적 조건에 의한 단위적 작용에 의하여 생기는 성음 현상)를 설명한 부분이다. 뒷부분이 해례(解例)다. 집현전 학사들이 쓴 해설로, 글자를 만든 원리를 자세히 풀어 설명해놓았다. 이 해례 편에 초성과 중성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고 소리의 음가를 풀어놓았다.&nbsp;&nbsp;<br><br>글자를 만든 원리인 제자해(制字解)에 우주론인 태극과 음양이 언급되는 점에 주목한다. 15세기 동아시아에서 음양오행은 자연 현상을 분류하고 설명하는 철학이자, 우주학이었다. “사람의 소리에도 다 음양의 이치가 있는데 사람이 살피지 않을 뿐이다.” 한글 자음이 세계 문자 역사상 유례가 없이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든 글자라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한글의 자음은 사람의 입술 모양을 본 따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한글이 매우 직관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리의 ‘한글’ 명칭을 우리의 첫 자모 순서인 ‘가나다라’를 따서 ‘Ganadara'로 세계에 알려지길 소망한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수사가 아니고, 우리의 훌륭한 문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역설하는 점에 공감한다.&nbsp;&nbsp;<br><br><br>#가나다라세상모든소리를적는문자#한글580년#팍스코리아로가는길#이현준#해향<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26/cover150/k4621316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260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포스트호메리카  - [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6362</link><pubDate>Wed, 30 Sep 2026 1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6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463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off/k942131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46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a><br/>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 원작, ALTARI LAB 엮음 / 다산글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포스트호메리카 》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   _ALTARI LAB(엮은이),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원작) /      / 다산글방(2026-09-17)  원제 : Posthomerica  &nbsp;    &nbsp;  《일리아스》는 헥토르의 장례부분에서 끝나고, 《오디세이아》는 전쟁이 끝난 뒤 시작된다. 그 사이, 트로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트로이 전쟁의 이미지는 성벽 앞에 놓인 거대한 나무 말이다. 트로인들은 그 목마를 전리품으로 이해하고 성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깊은 밤 목마에서 쏟아져 나온 그리스 전사들과 불타는 도시. 그러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선 이 부분이 빠져있다. 아킬레스건의 원조인 아킬레우스의 죽음도 나타나지 않는다. 호메로스는 왜 이 부분들을 뺏을까? 그것은 중요도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상의 문제였다. 아직 전쟁 중인데 호메르스의 이야기가 끝난 셈이다.   &nbsp;    &nbsp;  그렇다면, 《일리아스》가 멈춘 뒤부터 목마가 만들어지고 트로이가 함락될 때까지, 그 사이의 이야기는 원래 어디에 있었을까? 고대 그리스에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중심으로 트로이 전쟁의 앞뒤를 채우는 여러 서사시가 존재했다. 오늘날 학자들이 ‘서사시환(Epic Cycle)’이라 부르는 작품군이다. 트로이 목마와 영웅들의 죽음은 훗날 누군가가 살을 붙여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그 이야기를 담았던 작품 대부분이 긴 세월 속에서 사라진 것이다.   &nbsp;    &nbsp;  이 책의 원작자로 알려진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는 누구인가? 그는 《일리아스》가 세상에 알려지고 수백 년이 흐른 뒤, 여러 작품과 전승 속에 흩어져 있던 사건들을 하나의 긴 서사로 이어낸 고대 후기의 시인이다. 퀸투스는 호메로스 서사시의 언어와 형식, 전투를 묘사하는 방식과 장대한 비유의 전통을 이어서, 자신의 손으로 열네 권에 이르는 새로운 서사시를 지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첫 장면을 《일리아스》가 멈춘 바로 그 자리에 놓았다. 헥토르의 장례가 끝나고 트로이 전체가 슬픔과 두려움에 잠긴 순간이었다. 퀸투스는 이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트로이의 마지막 날로 마무리한다. 오늘날 우리는 이 작품을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라고 부른다. 우리말로는 대략 ‘호메로스 이후의 이야기’다.   &nbsp;    &nbsp;  이 책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의 이야기 중심에는 트로이의 함락을 비롯해서 수없이 많은 영웅들이 나타나고 사라진다. 한 사람의 죽음은 다른 사람의 운명을 불러온다. 암울하고 잔혹한 흐름의 연속이다. 사실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를 쓴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의 존재감은 선명하지 못하다. 정확한 활동시기도 확정되어 있지 않다. 대체로 서기 2세기 말에서 3세기 사이로 추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8,786행, 열네 권짜리 작품은 제한된 필사본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졌다. 이 책이 서양에서 다시 알려진 것은 르네상스 시기이다. 이후 몇 세기에 걸쳐 여러 판본과 번역을 거치며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포스트호메리카』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옮긴 번역본이 아니다.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가 남긴 열네 권의 사건과 순서를 따라가되, 오늘의 독자가 수많은 인물과 전투 속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문장을 풀고 장면을 정리했다. 책의 도입부분에 전쟁 전체의 흐름과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의 관계,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무대 등도 책을 읽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nbsp;    &nbsp;    &nbsp;  #포스트호메리카#일리아스이후#오디세이아이전의이야기#퀸투스스미르나이우스#다산글방  &nbsp;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150/k942131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0904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군주론  - [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5916</link><pubDate>Wed, 30 Sep 2026 15: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5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45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off/k832131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45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nbsp;  《 군주론 》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     _니콜로 마키아벨리(지은이), 박용남(편역) / 어센딩(2026-09-17)  &nbsp;    &nbsp;  지금 이 시대에 왜 『군주론』이 필요한가? 군주론은 군주들만 읽어야하는가? 마키아벨 리가 『군주론』을 쓸 때는 나름대로 목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에 실린 글들이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만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어느 조직사회나 힘(권력)은 안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힘은 긍정적인 의미로 ‘책임’으로 바꿔본다. 그런 의미에서 군주론은 현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다.   &nbsp;    &nbsp;  『군주론』이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이 “군주는 도덕적일 필요가 없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이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군주를 리더로 바꾸면 더욱 현실적인 문장이 된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군주들, 당신들만 읽으시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못 읽게 하시오 하고 다짐을 줬을까? 그런 내용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 반대로 해석해본다. 군주의 대척점(위아래로 라고 쓰면 기분이 나빠지니까)이 있는 민중들이 이 책을 보며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군주에게 좀 좋은 걸 가르쳐주지, 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고? 오히려 우리가 감사할 일이다. 군주들의 속마음을 까 발라 보여주기 때문이다.   &nbsp;  <br><br>  &nbsp;  <br><br>이 책 《군주론 :쇼츠 에디션》은 어려운 고전의 벽을 허물어 누구나 단숨에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용을 빠르고 경쾌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주요내용은 ‘국가의 유형과 군주국 획득방법’, ‘군사력론’, ‘군주의 자질과 통치방식’, ‘이탈리아의 해방과 운명 극복’, ‘로마사 논고’ , ‘전쟁의 기술’ 등이다. 특히 ‘로마사 논고’는 비록 단편적이지만, 그 당시의 로마의 정치적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다. 나름대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챕터인 ‘전쟁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총칼이 난무해야만 전쟁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 자체가 전쟁터 아니던가. 그러니 집이나 숙소로 돌아오면 만신창이 된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하지 않겠는가?  &nbsp;    &nbsp;  몰락했던 메디치 가문이 10여 년 만에 다시 권력을 되찾자, 마키아벨리가 공화정에서 홛동했던 점을 문제 삼아 메디치 가문은 그를 반대 세력으로 간주해서 감옥에 가둔다. 다행히 그는 사면을 받고 석방되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완전히 실각하게 된다. 메디치바라기인 그는 『군주론』으로 메디치 가문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린다. 그러나 그런 바람은 헛된 꿈이 되고 말았다. 『군주론』은 메디치 가문에 철저히 외면당했다.여전히 정치적 무대엔 한 발도 디딜 수가 없었다. 정치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사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1513년에 『군주론』을 마무리했지만 생전에 출간되지 않았다. 사후 5년 후 1532년 친구 안토니오 블라도에 의해 로마에서  『군주론』 초판이 발간되었다. 이를 통해   『군주론』은 공식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 정치철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는다. 마키아벨리의 냉철한 권력 통찰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낳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nbsp;    &nbsp;  <br><br><br><br>#군주론 #쇼츠에디션 #니콜로마키아벨리  #박용남편역 #어센딩&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150/k832131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4106</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 [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0271</link><pubDate>Sun, 27 Sep 2026 2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02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566&TPaperId=175402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52/coveroff/k182131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566&TPaperId=175402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a><br/>민유하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br>《 셰익스피어의 거울 》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nbsp;&nbsp; &nbsp; _민유하(지은이) / 리프레시 (2026-09-10)<br><br>“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은 때로 상대를 향하기보다 내 안의 허기를 먼저 드러낸다.”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은 받고자 하는 마음만 크면서, 본인은 사랑을 나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 이유는 내 안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또는 혼자 있을 때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의도로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결핍감을(물론 이 감정은 감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채워주지 못하면 사랑은 집착이 된다. 고통과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nbsp;<br><br><br><br><br><br>이 책의 지은이 민유하 작가는 고전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말보다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 고전의 말들이 어떤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셰익스피어의 거울』에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뽑아 올린 문장들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줄거리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지 않다. 사랑, 질투, 욕망, 권력, 말, 운명, 어리석음, 비극이라는 주제를 따라 그의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려 놓았다.&nbsp;<br><br><br><br><br>“원하는 것을 얻었는데도 만족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모든 것을 써버린 셈이다.” _『맥베스』, 3막 2장, 맥베스 부인<br><br>인간의 욕심만큼 무한 질주하는 것이 또 있을까? 원하던 직장, 원하던 직책에 도달해서도 공허감을 느낄 수 있다. 그 목표를 위해 힘껏 달려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욕망은 항상 나를 앞서간다. 그리고 손짓한다. 아직 더 달려야한다고 독촉한다. 현재를 살아야 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속한다. 지금 무엇을 느끼고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잊고 산다.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에겐 현재가 없다. 공허한 미래뿐이다. 내일 일도 모르면서 5년 후 10년 후만 생각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를 저당 잡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안타까울 뿐이다.&nbsp;<br><br><br><br><br>“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되지 마라. 그러면 밤뒤에 낮이 따르듯, 다른 누구에게도 거짓될 수 없을 것이다.”&nbsp; _『햄릿』, 1막 3장, 폴로니어스<br><br>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나일까? 아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의 리포트를 보면, 자신을 제일 잘 모르는 사람이 그 자신이라고 한다. 한 지붕 밑에서 한솥밥을 먹는 가족들도 잘 모른다. 오히려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그 ‘나’를 비교적 제대로 알고 있다. 위에 인용된 문장을 표현한 폴로니어스도 진실한 사람 축에 들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말을 꾸미고, 사람을 떠보고, 자기 판단을 과시했다. 아이러니하다. 진실은 먼저 내 마음을 똑바로 보는 일에서 시작된다.&nbsp;<br><br><br><br><br><br>“그들의 큰 잘못에 나는 깊이 찔렸지만, 나의 더 고귀한 이성으로 분노에 맞서겠다.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nbsp; _『폭풍우』, 5막 1장, 프로스페로<br><br>이 문장에서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라는 부분은 원문을 직역한 문장이다. 나는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덕으로 복수를 잠재우겠다”로 옮겨서 이해한다. 용서는 그 누구보다 상처받고 고통 받았던 그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고들 한다. 그러나 어디 말처럼 쉬운가. 나도 살아오면서 내게 손해를 입히거나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복수의 칼날을 간 적이 있다. 그러다 문득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어디선가 이를 갈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자, 나는 내가 마음에 지니고 있던 칼을 강물에 던져버렸다.&nbsp;<br><br>책 제목에 왜 거울이 쓰였을까? 거울은 우선적으로 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때로 거울을 통해 다른 사물들을 볼 수도 있지만, 거울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이 곧 거울의 역할을 한다. 책의 부록으로는「이 책에 인용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시대」,「인용출처」(원문과 함께),「작품별 찾아보기」가 실려 있다. 모두 유용한 자료들이다.&nbsp;<br><br>#셰익스피어의거울&nbsp; #셰익스피어문장&nbsp; #고전문학&nbsp; #명언집&nbsp; #신간도서#삶의지혜&nbsp; #내면성찰 #민유하 #리프레시 #리뷰어스클럽서평단&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52/cover150/k182131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9526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일상에 숨어있는 심리학  -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7024</link><pubDate>Sat, 26 Sep 2026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70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1766&TPaperId=175370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53/coveroff/k222131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1766&TPaperId=175370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나이토요시히토 #자기계발 #더페이지#인간행동에숨겨진심리법칙69&nbsp; #사람의마음을알면세상이훨씬쉬워진다#인간의행동_관계_감정_돈_행복의비밀 #리뷰어스클럽<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nbsp; _나이토 요시히토(지은이), 명다인(옮긴이) / 더페이지(2026-09-20)<br><br>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 심리학이 예전에 비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 큰 분류로는 이론적 원리를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응용심리학으로 나뉜다. 세분화하면 임상·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인지·생물심리학, 사회·성격심리학, 산업·조직심리학 그리고 교육 및 건강과 기타로 구분된다. 그렇다면「사회심리학」은 어떤 학문인가? 사회심리학은 사회학과 심리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했다. 그 중심에는 심리학이 있다. 사람은 사회를 떠나서 살아간다는 것이 힘겹다. 그래서 사회성이 있니 없니 라는 말이 생겨난다. 따라서 사회적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판단과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nbsp;<br><br>일본을 대표하는 대중 심리학 저술가로 손꼽히는 나이토 요시히토 지은이는『신경 끄기 연습』,『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등을 비롯해서 많은 도서가 국내 번역되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문화와 국가, 조직, 정치, 경제, 교육, 결혼, 법률, 유행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우리의 평범한 행동 뒤에 숨은 심리와, 무심코 내렸던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한다. 공감한다.<br><br><br><br><br>흥미롭고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다. ‘식탁에도 심리학이 있다’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 솥밥을 먹는 사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함께 식사하면 서로 가까워질 수 있을까? 지은이의 답은 ‘그렇다’이다. 함께 식사하는 행위에는 생각보다 강한 사회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되고, 서로에 대한 심리적 거리도 한층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함께 밥을 먹다가는 체할 사람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보고도 살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메뉴선택이다. “중국요리나 피자, 전골처럼 하나의 음식을 여럿이 나누어 먹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같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 때 상대에게 더 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nbsp;<br><br>그러고 보니, 가끔 직원들과 간식을 먹을 때(피자나 치킨)생각이 난다. 특히 치킨을 먹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부위(다리)를 먼저 잡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선택할 수 있게 뜸을 들인 적이 있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젊었을 때는 잽싸게 내가 선점을 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동작도 느려진 탓도 있지만 배려심을 키운 탓이다. 아마도 덜어먹는 음식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증진되는 것은 ‘나눔’이라는 내적인 힘이 작용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nbsp;<br><br><br><br><br>이 책『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엔 여러 가지 사례가 많이 실려 있다. ‘기온이 오르면 분노도 함께 오른다’, ‘자동차 색에도 심리학이 숨어 있다’(붉은색 차의 소유자는 대체적으로 다혈질이라고 한다), ‘남녀는 왜 다르게 반응할까?’, ‘집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돈 걱정은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빈틈이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긍정적인 감정은 최고의 건강습관이다’, ‘아픈 것은 몸일까, 마음일까?’ 등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테마들도 많이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마음도 자주 든다. 우리의 모든 일상에 심리학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53/cover150/k222131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5371</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운동과 근육 - [근육과 운동의 생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4038</link><pubDate>Wed, 23 Sep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40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85772&TPaperId=175340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48/coveroff/8931585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85772&TPaperId=175340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육과 운동의 생리학</a><br/>나가사와 준이치 감수, 김영욱.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br>《 근육과 운동의 생리학 》 |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nbsp; &nbsp;_김영욱, 김선숙(옮긴이), 나가사와 준이치(감수) / 성안당(2026-08-12)<br><br>우리 몸의 근육은 약 700개로 200여개의 뼈를 감싸고 있다. 남성은 몸무게의 약 45%, 여성은 약 35%를 차지한다. 아울러 근육은 크게 골격근, 심장근, 평활근 세 종류로 구분된다. 특히 골격근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모든 행위를 주관한다. 운동을 할 때, 근육에 대한 정보를 알고 운동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다. 신체의 특정 근육을 강화하고 싶을 때, 근육에 대해 어느 정도(세밀하게까지 알 필요는 없을지라도)알고 운동을 하면 더 효율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부상을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nbsp;<br><br>이 책 『근육과 운동의 생리학』은 전문적인 운동생리학 지식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종사자나 건강, 스포츠 분야(피트니스, 필라테스 등)관계자가 아니면 다소 어려운 부분이 포함되어있다. 처음 읽을 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는 건너뛰면서 읽는 것도 좋겠다). 5장 ‘근력발휘능력과 평가’와 6장 ‘트레이닝과 신체적응’을 먼저 읽고 앞부분 1,2,3,4장을 읽는 것을 권장한다. 앞부분부터 읽다가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앞부분은 근육과 운동의 기초지식, 근육을 조절하는 시스템, 근수축의 에너지와 대사, 근육을 만들어가는 과정 등이다.&nbsp;<br><br><br><br><br>책의 왼쪽 페이지는 텍스트, 오른쪽은 매우 친절한 그림으로 편집되었다. 오른쪽 페이지 그림부터 보는 방법도 유용하다. 텍스트에 머물다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근육공부를 해야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챕터마다 마지막 페이지는 한쪽 분량의 칼럼이 실려 있다. 각 제목이 시선을 끈다. “살이 쪘네” , “스트레칭을 하면 근력이 감소할까?” , “근력 향상과 휴식의 중요성”, “근력운동 후 회복을 돕는 기구들”에선 모처럼 각잡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몸에서 반란이 일어났을 때 잠재우는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온열기구, 냉각기구(냉찜질), 압박이나 진동기구, 기타보조기구를 안내해준다. 운동을 하다가 관절이나 근육에 이상신호(통증, 부종 등)가 올 때, 하루나 이틀 정도는 냉찜질이 좋다. 이후 온찜질로 바꿨지만 계속 열감이 있거나 온찜질하면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는 냉찜질(너무 차게 하지 말고 한 번에 약 10분~15분 정도를 하루 2~3회 정도 시행. 냉찜질과 온찜질을 교대로 하는 방법도 좋긴 한데 좀 번잡스럽다.&nbsp;<br><br>운동이 약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남들 다하는 운동인데 뭐 어때 하고 나도 해보자 하다가 몸이 더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지병(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는 특히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6장 ‘트레이닝과 신체적응’ 챕터에 ‘질환에 대한 운동의 영향’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고령자 근력운동의 중요성과 여성의 근력운동 시 유의점도 유용한 정보이다. 목차에서 궁금한 항목부터 찾아서 읽어나가는 방법도 바람직하다.&nbsp;<br><br><br><br><br><br>#근육과운동의생리학#그림으로이해하는인체이야기#근육_트레이닝_에너지의구조#근육을만들어가는과정#성안당<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48/cover150/8931585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9487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삶과 쥭음  -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1064</link><pubDate>Tue, 22 Sep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10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869&TPaperId=175310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4/coveroff/k7021318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869&TPaperId=175310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a><br/>이상재 지음 / 작가와비평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 》 _이상재(지은이) / 작가와비평(2026-08-31)  &nbsp;    &nbsp;  삶과 죽음은 각자 따로 일까?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 안에는 지나온 삶의 흔적이 담겨있다. 하나의 순환이다. 사회가 다변화 되어가면서 고독사로 떠나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삶은 죽음으로 마무리되고,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삶을 바꾼다. 그 바뀐 삶이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도 다른 이들의 죽음을 마주하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지만, 나의 죽음 역시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력을 남길지는 모르는 일이다. 죽으면 그만이라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nbsp;    &nbsp;  <br>예전엔 산 사람들 입에서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를 입에 올리는 것이 그리 편치 않았다. 죽음을 키워드로 한 도서 출판도 많지 않았다. 내 기억에(틀릴 수도 있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죽음을 테마로 한 책들이 그저 임사체험(臨死體驗, 심정지나 중증 외상 등 의학적 사망 상태 또는 그에 근접한 상황에서 겪는 주관적 의식 경험)에 관한 도서가 가끔 눈에 띌 정도였다. 영적세계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스위스 출신의 미국인 정신과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스웨덴의 과학자이자 신학자인 스베덴보리의 책을 자주 접했다.   &nbsp;  <br><br><br><br><br><br>10여 년 전부터 ‘죽음’관련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죽음’을 입력하면 수천 권의 도서가 뜬다. 중복되는 것을 감안해도 대단한 숫자다. 『죽음 :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죽음 가장 큰 선물 - 죽음을 맞이하는 일과 죽어 가는 이를 돌보는 일에 관한 묵상』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등이 눈에 들어온다. 이 중에서 읽은 책도 있고, 읽으려고 찜해놓은 책도 있다. 죽음은 멀리 있지 않다. 죽음과의 만남이 오늘이 될 수도 있고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을 맞이한 내 가족을 어떻게 놓아 보낼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nbsp;    &nbsp;  <br>이 책의 지은이는 숙명적으로 장례전문가가 된 사람이다. 마을의 이장이셨던 지은이의 부친은 마을에서 드문 지식층이었다. 마을사람들에게 혼인신고서, 제사 지방(紙榜)을 써주는 것은 일상다반사이고, 동네 장례식 때 입관(入棺)을 맡으셨다. 아버지는 장의사가 직업인 분이 아니셨다. 단지 누군가가 해야 할 일에 당신이 나선 것뿐이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자란 지은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지은이의 아들도 그 뒤를 이어서 3대가 장례지도사가 되었다.   &nbsp;  <br><br><br><br><br><br>  &nbsp;  지은이는 이 책에 본인이 그간 장례지도사로 걸어오며 느낀 단상을 담담히 또는 강하게 글로 남겼다. 금기된 주제인 죽음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삶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장례의 본질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장례(葬禮)라는 한자에 이미 답이 들어있다. ‘장(葬)’은 죽은 이를 땅에 묻는 행위이고, ‘례(禮)’는 예의와 의식이다. 죽음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예우하는 것이 장례의 본질이다. 최근 경제적 또는 다른 이유로 무빈소 장례를 치루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빈소의 ‘빈(殯) 염할 빈’은 장례를 치르기 전에 고인을 일정기간 모시는 것이다. 오늘날의 ‘빈소(殯所)’가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빈소를 차리는 의미는 고인을 즉시 처리(화장이든 매장이든)하지 않겠다는 의지이자 선언이다. 그러나 무빈소는 고인에 대한 예우가 사라졌다. 그저 처리만 남는다. 무빈소 장례에 반대 입장인 지은이의 뜻과 함께 한다.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루더라도 빈소는 갖춰야 할 것이다.   &nbsp;    &nbsp;  <br>부록에 실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 ‘장례 준비 체크리스트’, ‘품격 있는 장례를 위한 10가지 원칙’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nbsp;  <br><br><br><br><br><br><br>#죽음을알면삶이보인다#생사철학 #죽음공부#장례와애도#준비된죽음#이상재#작가와비평<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4/cover150/k7021318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7844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유럽 미술 여행  - [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29076</link><pubDate>Mon, 21 Sep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290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50&TPaperId=17529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8/coveroff/k192130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50&TPaperId=175290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a><br/>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서양미술 #미술기행 #유럽미술관 #미술테마여행 #최소한의유럽미술기행#송지현 #리얼북스  #미술관관람동선추천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 검색    _송지현(지은이) / 리얼북스(2026-09-01)       원제 : L'art essentiel de l'Europe  &nbsp;    &nbsp;  빈센트 반 고흐만큼 지난한 예술가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적지 않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유독 고흐에게 큰 연민의 마음을 갖고 있다. 고흐는 생전에 자화상을 수십 점 그렸다(고흐는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35점 이상의 자화상을 그렸으며, 집계에 따라 총 37점으로 보기도 한다). 모델을 구할 경제적 여력이 없었기에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아울러 (유화)물감 값을 대주던 동생 테오에게 인증샷처럼 자화상을 그려서 보냈다. 고흐는 고갱과 함께 잠시 함께 기거한 적이 있었는데, 고흐가 고갱이 머물 방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려서 걸어두면서까지 고갱을 환대했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지만, 두 사람은 자주 부딪혔다. 급기야 고갱에게 면도칼을 휘둘러 고갱이 떠나자 고흐는 자신의 분을 못 참고 귀를 잘라버렸다. 이 책 표지에도 실린 ‘귀를 자른 자화상’(영국 코톨드 갤러리 소장)은 붕대로 귀를 감싼 고흐가 동생 테오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비록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만, 고흐의 눈빛은 강렬하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그림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br><br><br><br><br>  &nbsp;  <br>서양미술, 미술사 또는 미술관에 관한 도서들을 여럿 만나봤지만 이 책만큼 꼼꼼하고 친절한 책은 처음이다. 이 책의 지은이 송지현 작가는 오랫동안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와 미술관을 관람하고, 손수 만든 유럽 미술관 워크북으로 여행하며 ‘아는 만큼 보이는 그림’의 세계를 체험했다고 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 책 외에도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엄마표 유럽 워크북(3권)〉〈한 권으로 만나는 영국 미술〉〈한 권으로 만나는 이탈리아 미술 〉〈한 권으로 만나는 스페인, 네덜란드 미술〉등이 있다.   &nbsp;    &nbsp;  지은이는 이 책을 대해 독자들이 미술관에서 한 점의 작품 앞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그리고 작품을 조금 더 재미있고 깊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친절한 안내서라고 한다. 그 언급에 빈틈이 없다. 우선 유럽 미술 여행을 준비할 때,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현장 발권 중 어느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잘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조언한다. 네덜란드 뮤지엄카드, 파리 뮤지엄패스, 니스 뮤지엄패스, 바르셀로나 뮤지엄패스, 로마패스. 암스테르르담 시티카드 등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 비용 등이 실려 있다.   &nbsp;  <br><br><br>  &nbsp;  <br>아울러 미술관투어를 떠나기 전 사전학습으로 영화, 도서, TV프로그램 리스트(KBS 예썰의 전당, JTBC 특파원25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도 꼼꼼하게 실었다. 지은이의 발길은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바티칸 시국으로 향한다. 각 미술관의 홈페이지, 주소, 운영시간, 휴관일, 요금 등과 관람 TIP으로 개인 짐 보관소 위치는 물론 각 갤러리의 도면과 추천하는 동선, 감상 포인트 등이 촘촘하게 실려 있다. 선명한 많은 도판과 도판목록이 책 제목으로 쓰인 ‘최소한’이 아닌 ‘최대한’ 담겨있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굳이 현지가이드가 필요 없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8/cover150/k192130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9286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13662</link><pubDate>Sun, 13 Sep 2026 1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136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43&TPaperId=17513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6/coveroff/k632130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43&TPaperId=175136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a><br/>지바 사토시 지음, 김종현 옮김 / 부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nbsp; &nbsp; &nbsp; &nbsp; &nbsp;_지바 사토시(지은이), 김종현(옮긴이) /부키(2026-08-27)<br><br>AI가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하면서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AI의사가 특정질환에 대해 특정약품이 유효하다는 (간접)광고를 해서 소비자들이 현혹되었다. 그 영상의 제작자들은 수십 억 원의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한다. AI를 이용한 경우가 아니라도 그 사례는 빈번하다. 가짜 통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로 인해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이 이 진통제 중독으로 숨졌다고 한다. 이 약품이 ‘중독이 드물다’는 근거로 1700회나 인용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자료가 실제로는 연구 논문이 아니라 저널 편집자가 받은 한통의 편지였다는 것이다.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근거 하나만 믿고 의사들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처방해 온 것이다. 왜 이렇게 위험하고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온 것일까? ‘확증편향’으로 설명이 될 것이다. 뇌의 인지기능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선조체가 ‘사실이었으면 하는 정보’를 만나면 도파민을 분비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꺼지는 것이다.&nbsp;<br><br>이 책의 키워드이기도 한 ‘과학’을 생각해본다. 우선 “과학적으로 옳다”는 말이 진실일까? 올곧은 과학자들은 이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보통 가설은 “옳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 근거를 통해 지지할 수 있다.” “신뢰성이 있다.” 또는 “데이터나 예측과 일치한다.” 나아가서 더 조심스럽게 “~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표현한다. 과학자들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여러 증거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가장 논리적으로 일관되고, 예측과 부합하며, 재현까지 가능한 설명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할 때 편의상 “옳다”라고 표현할 뿐이다. 어찌됐든 “옳음”이라는 판단이 인간이나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오염된 옳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리, 신앙 등에 근거한 바람이 겹쳐지기도 한다. 입맛에 맞는 규칙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권력욕이나, 방해가 되는 도덕규범을 파괴하려는 사악한 의도가 스며들기도 한다.<br><br>“이 책에서는 언뜻 과학적으로 옳아 보이지만&nbsp;실제로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 잘못된 주장,&nbsp;유해한 주장. 아예 과학이 아닌 주장에 초점을 맞춘다.&nbsp;권력, 미디어, 편견, 이데올로기, 내셔널리즘, 과신하거나 위장한 객관성,&nbsp;그리고 이런 것들에 사로잡힌 과학자가 얼마나 과학을 훼손하고&nbsp;사회에 불이익을 초래하는 지를&nbsp;다양한 현재 또는 과거 역사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p.19~20)<br><br><br>이 책의 지은이 지바 사토시는 진화생물학자이자 생태학자이다. 현재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는『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을 책의 제목으로 삼아 현대사에서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악용하는가.”를 정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레이건, 대처, 트럼프의 정치가 과학을 지배한 사례, 인도를 덮친 내셔널리즘 오컬트 과학, 기초과학자들을 매장시킨 러시아의 유사과학, 우생학, 과학적이라는 이름의 인종주의, 정설로 굳어진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대멸종 론 등이다. 지은이는 ‘위장된 사실에 속지 않는 법’에서 어떤 주장이나 설명이든 처음에는 일단 의심하거나 판단을 보류하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높은 확률로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정해진 답이 하나인 수학과 달리 과학의 결론은 언제나 유보되어있다. 더 나은 데이터에 의해 갱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세상을 살면서 ‘과학적으로 옳다는’ 주장도 일단 의심을 해봐야하는 현실이다. 과학 때문에 불행해지기 않기 위해서라도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nbsp;<br><br>#과학적으로옳다는착각#기초과학_교양과학추천#사회과학추천도서#지바사토시#부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6/cover150/k6321304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967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턱관절과 몸의 통증  - [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7328</link><pubDate>Thu, 10 Sep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7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48&TPaperId=17507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18/coveroff/k9421300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48&TPaperId=17507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a><br/>박보라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 》       _박보라 / 비타북스 (2026-08-26)  &nbsp;    &nbsp;  지구상에 중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요즘 초딩들도 알고 있을 듯하다. 우리가 의식을 못하지만 인체에도 중력선(Gravity Line)이 지나간다. 인체 중력선은 서 있을 때 귀, 어깨, 고관절, 무릎, 발목부분을 지나간다(귓볼 부분과 턱관절이 인접해있다). 중력선은 대체로 일직선상에 놓여 체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의 정렬선이다. 이 선이 앞뒤나 좌우로 어긋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거북목, 만성 요통, 무릎 통증 같은 근골격계 문제가 생길 수 있다(특히 앞뒤). 왜 정렬선이 흐트러지는가? 우리 몸의 근골격계(근육과 골격계)에 문제(통증)가 생기면, 인체는 가급적 편한 자세(통증이 덜한 자세)를 찾아서 생활하다보니 인체의 균형이 어긋나게 된다. 급성요통이나 디스크 또는 급성 고관절,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단기간에 몸의 자세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잘 의식을 못하는 사이에 몸의 균형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나 무릎 또는 목과 어깨가 아플 수 있지만 몸의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에 자세가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뷰어가 척추, 관절전문치료사로서 임상에 있기에 정리해봤다.   &nbsp;    &nbsp;  이 책의 박보라 저자는 치과의사이다. 턱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이 단순히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의 작은 불균형이 두통, 목과 어깨의 통증, 자세변화, 만성 피로 등 전신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반대로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겨서 자세 불균형이 오면 턱관절에까지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해야 할 것이다. 턱관절의 기능이 적지 않다. 음식을 씹고, 말을 하며, 침을 삼킨다. 턱의 움직임은 안면의 표정을 만들어준다. 기도의 안정적인 유지에도 관여한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저작기능이 약해진다. 턱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긴장이 심하면 입을 충분히 벌리지 못해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말소리가 뭉개져서 상대방이 뭔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 좌, 우 같은 위치에 있는 턱관절 어느 한 쪽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면의 좌, 우 불균형이 올 수 있다.    &nbsp;    &nbsp;  턱관절이 이렇게 중요하다보니, 연세 드신 분들이 치아손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차일피일 치료를 늦추다가 몸의 전신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다니시던 어르신이 치아치료(틀니나 임프란트)를 마치고 나서 자세가 회복되시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턱관절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턱을 망가뜨리는 7가지 나쁜 습관(한쪽으로만 씹기, 입 벌리고 호흡하기, 스트레스 시 이를 악물기,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보는 자세,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기, 단단한 음식 자주 씹기)을 지적해준다. 아울러 턱관절 이상으로 생길 수 있는 몸의 통증. 턱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상에서의 회복 루틴 등을 매우 친절하게 그림과 사진 도판을 곁들여 설명해준다. 건강, 의학도서지만 무겁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nbsp;    &nbsp;    &nbsp;  #그통증사실은턱관절이문제입니다#턱의문제  #몸의통증#질병치료와예방  #건강의학도서추천#박보라   #비타북스<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18/cover150/k9421300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1821</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세계사 뒷 이야기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5364</link><pubDate>Wed, 09 Sep 2026 17: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5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505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off/89729959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505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a><br/>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 》  _안계환 / 미래문화사  &nbsp;    &nbsp;  ‘문명’이라는 단어를 적어놓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4대 문명이 생각난다. 교과서에서 수없이 만난 그 문명의 기원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발생한 지역은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갠지스 강 유역의 인도, 그리고 황하 유역의 중국이며, 이를 4대 문명의 발상지라고 한다. 이 4대문명 중 여전히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은 이집트 문명이다.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이집트의 역사 유물을 방송에서 자주 다루기도 하고, 최근에는 이집트에 엄청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대박물관이 새로이 개관해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nbsp;    &nbsp;  이 책의 특징은 여태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꿔준다. 역사와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달리해준다. 책의 부제에도 쓰였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스스로 문명 덕후라고 소개된다. ‘문명 여행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며 인류문명연구소 소장이다. 동서양 문명사를 집필하고 강의를 하는 가운데서도 현장 답사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적인 사관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이집트 문명을 시작으로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중세 유럽문명, 이슬람 문명이야기를 들려주고 약탈로 세운 근대 유럽의 빛과 그림자로 마무리 한다.   &nbsp;  &nbsp; &nbsp;검은색의 ‘로제타스톤(Rosetta Stone)’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경이로움과 씁쓸한 마음을 동시에 느꼈다. 로제타석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 화강섬록암 비석이다. 1799년 프랑스군 장교 피에르 부샤르가 이집트 로제타(라시드) 인근에서 발견하였으며, 같은 내용이 세 가지 문자(상형문자, 민중문자,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이집트에 있어야 할 이 귀중한 유물이 왜 영국 런던에 있을까? 그 당시 이집트 지역을 유럽인들이 휩쓸고 다니던 중, 프랑스군이 처음 발견한 것을 영국군이 빼앗았다(영불전쟁 중). 런던의 영국 박물관 2층, 이집트관 한가운데 있는 ‘로제타 스톤’ 명판에는 ‘1801년, 프랑스로부터 영국이 획득’이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현재 이집트는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마도 영국은 콧방귀도 안 뀌는 듯하다.  &nbsp;    &nbsp;  지은이는 교과서 이면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감추어진 서양 문명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있다. 문명사에서 ‘인쇄술’을 검색하면 ‘구텐베르크’가 먼저 뜬다. 1445년경 독일의 구텐베르크(Gutenberg)가 연활자(鉛活字)를 주조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활용한 평압식(平壓式) 인쇄기로 성서를 인쇄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금속활자로 책을 찍어낸 것 자체가 구텐베르크가 처음이 아니다. 1377년 우리나라 청주 홍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했는데, 이는 구텐베르크의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선다. 유네스코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공인한 책이 바로 직지다. 구텐베르크의 업적은 활자 자체의 발명이 아니고, 시스템화한 ‘인쇄의 산업화’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nbsp;    &nbsp;  인류문명이 발전하는 과정 중에 무조건적인 고통과 희생을 요구받은 민중들이 있다. 역사서 어디에도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있지 않다. 대부분의 역사서는 완성된 어느 작품, 완성된 문명의 흔적들만 보인다. 문명이 언제나 빛과 영광만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균형감을 갖는 시간이 된다.   &nbsp;    &nbsp;    &nbsp;  #감추어진서양문명이야기 #문명덕후의시간탐험 #안계환 #미래문화사#서양문명사 #세계사뒷이야기 #불편한진실 #역사해석 #감추어진역사 #역사뒤집어보기 #문명의민낯 #이집트문명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중세유럽문명 #이슬람문명 #근대유럽문명 #오디세이아 #십자군전쟁 #노예제도 #대항해시대&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150/8972995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657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3228</link><pubDate>Tue, 08 Sep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32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03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off/k162130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032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a><br/>다케이 아야카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 _다케이 아야카(지은이), 권용철(옮긴이)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6-08-10)  &nbsp;    &nbsp;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하나 뽑는다면 ‘홀로코스트’이다. 홀로코스트라는 단어 위에는 나치와 히틀러가 겹쳐진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텔레비전 화면에서 본 한 장면이 떠올랐다. 외국에서 행해진 올림픽경기의 메달 수여 장면이었다. 금메달을 딴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가자마자 ‘하일 히틀러’하면서 나치식 경례를 올려붙였다. 어느 나라 선수였는지, 무슨 종목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금메달을 딴 선수는 20대의 앳된 청년이었다. 그 선수가 느닷없이 나치식 인사를 하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났다.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느니 엄한 징계를 내려야한다느니 시끄러웠다. 그 후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선수가 그런 소동을 일으켜놓고 그 즉시 스스로도 멋쩍어하던 장면만 기억이 난다. 왜 그랬을까? 그저 좀 멋있어 보이려고 그랬을까? 역사수정주의 꿈나무인가?   &nbsp;    &nbsp;  이 책의 제목인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역사수정주의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수정주의의 순기능은 기존에 정리되어있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런 작업엔 개인보다 역사가(歷史家)들의 집단지성이 관여한다. 새로운 사료가 발견되면, 역사가 대폭 다시 쓰이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 사회의 기억도 변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는 항상 추가로 서술되고, 다시 서술되어 끊이지 않는 검증에 노출된다. 예를 들면, 고대 유인원의 골격이 새롭게 발견되면 그 연도를 추정해서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nbsp;    &nbsp;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되는 ‘역사수정주의’는 심히 불편하다. 역사적 사실의 전면적인 부정을 시도하고,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한 측면만을 과장하고,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고쳐 쓰려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역사수정주의는 시대나 정치상황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막대한 사료, 목격자의 증언, 물리적인 흔적 등 산과같이 쌓인 증거가 있어도 역사수정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예 처음부터 사실과 다른 역사상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명확하게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주장을 구미에서는 ‘역사수정주의’가 아니라 ‘부정론’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을 ‘부정론자’라고 부른다. 국가를 불문하고 역사수정주의를 둘러싼 논의에는 역사가보다도 오히려 정치가, 저널리스트, 정치적인 주장을 펼치는 일반인등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nbsp;    &nbsp;  그들(역사부정론자)에 의해 오랫동안(현재도 진행형인) 공격받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아우슈비츠에 가스실은 없었다’, ‘난징(南京) 사건은 날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는 잘 못 한 것이 없다’ ‘독일은 오히려 피해자이다’ 등이 대표적이고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위안부는 모두 직업적 창녀다’라는 주장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부정 등을 들 수 있겠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다케이 아야카 교수는 서양사 중 독일 현대사와 홀로코스트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인종차별, 나치 찬미의 주장은 어떻게 생겨나고 확산되었는가? 이런 주장들을 법규제로 금지시킬 수 있는 것인가를 테마로 역사수정주의가 등장하고 개념화되어가는 100년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역사수정주의는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 그 사실들 위에 구축된 사회규범이나 제도에 대한 공격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 더 나아가서 역사부정은 특정 인종, 민족 또는 어떤 집단을 공격과 증오의 목표로 삼는다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이 토양위에 정치적 입지를 세우고 지지 세력을 확보하고 그 기반 위에서 ‘권력’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모습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nbsp;    &nbsp;    &nbsp;  #역사수정주의란무엇인가#인종차별#나치찬미 #홀로코스트부정론#법적규제#다케이아야카#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nbsp;  <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150/k162130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78894</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2026 이효석 문학상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624</link><pubDate>Mon, 07 Sep 2026 1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6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006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k56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006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a><br/>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26  #북다#박솔뫼  #사과  #신간도서  #추천도서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     _박솔뫼,성혜령,임솔아,장희원,정기현,황시운(지은이) / 북다(2026-08-18)  &nbsp;    &nbsp;  2000년도에 제정된 국내 단편 문학상인「이효석문학상」이 올해 27회를 맞이했다. 제27회 대상은 박솔뫼의「사과」가 뽑혔다. 그간 대상을 받은 작가들의 이름들이 낯설지 않다. 1회 대상 수상자인 이순원을 비롯해서 성석제, 이혜경, 윤대녕, 정이현, 구효서, 정지아, 김애란, 편혜영, 윤고은, 권여선, 김멜라 등의 이름들이 떠오른다.「이효석문학상」초기에는 등단 15년 이내 작가와 중, 단편소설이라는 조건이 적용되었었지만, 2015년에는 출간 이내 단행본으로, 2016년에는 다시 중,단편소설 중심의 상으로 돌아갔다.  &nbsp;    &nbsp;  이 책에는 대상수상작 외에도 우수작품상 수상작 5편이 실려 있다. 대상 수상작인 박솔뫼의「사과」는 몇 군데 직장을 전전하다 역 근처 오래된 카페에서 근무를 하게 된 애리라는 여인이 주인공이다. 아마도 기후 영향이겠지만, 커피 원두의 작황이 어려워지면서 원두 가격이 급등해서 많은 카페가 사라졌다. 그래도 애리가 근무하는 카페는 잠시 문을 닫았지만, 꾸준히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미래 어느 때인 듯하다. 애리는 자신의 급여로는 한 달에 한 번쯤 마음먹어야 마실 수 있는 커피라고 하니 비싸도 엄청 비싼 듯하다. 애리는 그곳에서 선호라는 남자를 만난다. 선호는 세계적으로 커피의 작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자 여러 식품회사에서 원두를 넣지 않거나 줄이면서도 커피 맛과 비슷한 음료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선호는 그런 세계적인 식품 가공회사에서 제품개발을 담당하고 있었다. 어느 결에 애리와 선호는 서로 호감을 갖고 가까워진다. 마치 비즈니스같은 짧은 연애 기간을 갖게 된다. 소설에는 ‘흔들리는 창’이 첫 문장에서 시작해서 여러 번 나온다. 그 흔들리는 창이 애리의 심리적 상태인지, 실제적 상황의 트라우마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자신의 일상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내일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흔들리는 창’으로 표현되지 않았을까?  &nbsp;    &nbsp;  우수작품상 성혜령의 「하악」은 자인이라는 여인의 마흔 번째 생일날이라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들 이야기가 중심이다. 자인의 어머니와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생 태인과 근 20년 만에 연락이 온 사촌동생이 등장한다. 자인이 동생 태인에 대한 복잡한 심리상태가 잘 묘사되었다. 임솔아의「나의 빈 묘에」는 척박한 생활환경에서 용케 버티면서 문중을 휘어잡은 수완 좋은 아버지 덕에 일찌감치 묘 자리를 잡은 지윤의 이야기다. 그래서 소설 제목이「나의 빈 묘에」이다. 지윤은 동성커플 윤미와 함께 생활한다. 반려견이 죽자 반지하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장마철이 다가오자 그 유골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지윤이 묘 자리에 반려견의 유골을 묻으러 시골로 향한다.   &nbsp;    &nbsp;  장희원의「영주」는 우연히 마주친(아니 영주의 입장에선 의도적인 듯하다) 고딩시절 학폭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난 이야기다. 원래 가해자는 자신이 행한 일은 강물과 함께 흘려보내고, 피해자는 그 고통과 수치를 돌에 새긴다. 영주는 피해자이다. 가해자였던 우진은 영주를 만나고나서 그녀의 페이스에 그저 끌려갈 뿐이다. 정기현의 「그거 점 된다」는 소재가 독특하다. 어느 소도시에 랜드마크처럼 자리 잡은 학원의 선생 3사람이 우연하게 서로 뭉친 이야기다. 희정이라는 여인이 주동자이다. 어느 날 우연히 새로 이사한 집에서 쇠갈고리 하나를 발견한다. 희정은 어렸을 때부터 시달려온 얼굴과 온 몸에 수시로 생기는 ‘점’ 때문에 몸에 칼을 댄 기억을 떠올리며, 갈고리를 이용해서 두피에서 발끝까지 피부거죽(이라기보다는 ‘허물’이라는 표현이 좋겠다)을 벗겨낸다. 그것도 여러 차례. 그 탓에 키와 체구가 작아졌지만 기분이 그렇게 산뜻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작업에 나중에 나머지 두 선생도 합류한다. 아마 내게도 벗겨내고 싶은 허물이 있는 탓일까?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별 다섯을 준다. 마지막소설 황시운의「일일업무보고서」는 하반신장애를 가진 여인이 주인공이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업무는 그다지 힘들지 않고 단조로운 편이지만, 마비된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많지 않은 가족들과의 갈등도 겹쳐진다. 장애를 지닌 한 인물의 철저한 삶의 기록이 숙연하게 펼쳐진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k56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16</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215</link><pubDate>Mon, 07 Sep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3350&TPaperId=17500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8/56/coveroff/k622033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3350&TPaperId=17500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a><br/>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br>#그대말의숲을거닐다 #권정희 #리프레시  #리뷰어스클럽#어휘력책 #어휘에세이 #우리말책 #말하기책 #글쓰기책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 &nbsp; &nbsp; &nbsp; &nbsp; &nbsp;_권정희 (지은이) / 리프레시 (2025-12-05)  &nbsp;    &nbsp;  잡박하게, 켯속, 적바림, 우두망찰, 소이연, 잡도리, 벗장이, 우멍할 때, 윤슬처럼, 곰비임비, 허발, 덩덕새머리, 틀박이, 포시랍게, 문적문적, 추깃물, 시망스러운, 에피파니, 지궁스러운, 매지구름 , 꽃잠 등등 분명히 우리말인데 마치 외래어를 보는 것 같다.   &nbsp;    &nbsp;  ‘어휘’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언어나 개인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의 집합이라고 되어있다. 어휘는 이해하는 수용 어휘와 말하거나 쓰는 능동 어휘로 나뉜다. 어휘력은 문맥 속에서 뜻을 파악하고 표현에 활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말하기도 추가될 것이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권정희 저자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문학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는 지은이가 강단에서 올바른 맞춤법과 다수의 단어를 강의하며 수강생들과 문학 사이에서 쌓은 20여 년 동안의 결과물이다. 책은 크게 3챕터로 편집되었다. _생활 속의 말  _사람 사이의 말  _사랑하고 싶은 말 등이다.   &nbsp;    &nbsp;  여태 모르고 살았던 놀라운 말들이 무척 많다. 책(특히 소설)을 읽으면서 뭔 말이지? 했던 어휘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책을 읽으면서 그 뜻을 대충 헤아리고 읽었던 부분들인데, 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지은이는 특별히 “말을 잘하고 싶어요”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수많은 강의 중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좋은 글쓰기에도 이 어휘집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nbsp;    &nbsp;  얼마 전 뉴스를 통해 공인중개사들이 고객의 현장실사인 ‘임장(臨場)’ 기본보수비용을 받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비용을 받고 말고를 떠나서 임장 말고 다른 말은 없나했다. 책에서 지은이는 우리말 ‘집알이’를 추천한다. 이와 같이 ‘바꿔써보기’ 어휘도 많고, 책 속에서 인용한 ‘책 속의 말 한 줄’을 통해 문학작품 속 어휘들을 무수히 만나게 된다. 책 중간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선 ‘조금만 주의해서 쓰면 훨씬 좋은 말들’, ‘맞춤법’, ‘외래어의 바른 한글 표기’ 등도 유익한 읽을거리다. 부록으로 실린《책 속의 말 한 줄》에 인용된 작품들 중에서 만나보고 싶은 책들도 추려본다. 살아가면서 상황에 적절한 말,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곁에 두고 수시로 읽어볼 만한 책이다.&nbsp;&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8/56/cover150/k622033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385685</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서리꽃 (2) - [서리꽃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6512</link><pubDate>Sat, 05 Sep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65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041&TPaperId=17496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1/coveroff/k0321300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041&TPaperId=174965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리꽃 2</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서리꽃 #조정래 #조정래신작 #조정래소설 #장편소설 #한국소설 #한국문학 #신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해냄<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 서리꽃 2 》  _조정래 / 해냄 (2026-08-24)<br>『서리꽃』1권은 윤소인이 폐암진단을 받고 수술 후 이재이가 소인의 요양을 위해 장소를 물색하는 것으로 끝났다. 2권은 장흥에 있는 가지산 보림사를 향해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재이는 소인과 함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로 향하면서 편백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가 특히 폐에 좋아 일부러 이곳을 정했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으로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저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보림사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고찰이다. 한국 선종이 처음 정착한 사찰 중 하나라고 한다. 남·북 삼층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여러 점의 국보가 있다. 보림사(寶林寺)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가 서린 산에 있는 보배로운 숲의 절이라는 뜻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br><br>소인은 그곳에서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되고 호전되어 수술했던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는다. 사랑의 힘과 환경적 요인 탓이리라. 재이는 소인이가 못다 이룬 꿈인 그림그리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오랜만에 화폭을 마주한 소인은 혼신을 다해 그림그리기에 몰입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림을 그려도 소인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런 소인을 바라보는 재이는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이는 조용히 소인의 곁을 지켜준다. 햇살이 점점 더 뜨거워진다. 서리꽃이 더 오래 아름다운 그 형태를 유지하길 바랄 뿐이다. 아울러 작가 덕분에 우리나라 남녘땅들을 돌아보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 내가 태어난 나라지만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다는 점에 공연히 미안하다.<br><br>『서리꽃』2권의 후반부는 재이와 소인이 프랑스 파리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여행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반 고흐의 그림들을 모두 만나보기 위해서다. 1권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정래 작가님이『서리꽃』을 쓰시기 전, 직접 취재여행을 다녀오신 코스이다. 최근 나온 신간도서 중 일본의 기업가이자 투자자, 작가인 야마구치 요헤이가 쓴『나는 돈이 된다』라는 책이 떠올랐다. “왜 고흐는 가난했고 피카소는 부자였을까?”라는 부제 때문이다. 고흐는 죽기까지 참으로 궁핍한 삶을 이어갔다. 고흐의 동생 테오가 고흐의 물감 값을 대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고흐는 거의 굶다시피 살면서 화가 생활 십 년 동안에 무려 팔백 점이 넘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 팔린 작품은 딱 한 점뿐이라고 한다. 그 힘들고 어려웠던 삶을 보내며 남긴 고흐의 그림들이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고흐에게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작가가 의도했던 아니든 간에, 반 고흐의 작품들은 만나기 위한 예술여행을 떠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세심한 가이드북도 되리라 믿는다. <br><br>이 책『서리꽃』이 만약 영화로 제작된다면, 한국판「러브스토리」가 될 것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1/cover150/k0321300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814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4007</link><pubDate>Fri, 04 Sep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4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2X&TPaperId=17494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63/coveroff/892556842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2X&TPaperId=17494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a><br/>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   _나민애(지은이), EBS 제작팀(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2026-08-28)  &nbsp;    &nbsp;  국내 신간도서가 1년에 몇 권이나 출간될까? 고정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1년에 약 6만 5천권 정도 된다고 한다. 물론 이 숫자에는 학습서도 포함되어있겠지만, 어쨌든 매주 1,200권이 넘는 새로운 도서가 세상에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은 스테디셀러이다. 고전 목록이 항상 고정되어있지는 않다. 시대에 따라 그 목록도 달라진다. 이 책의 지은이 나민애 교수는 고전이라 불리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감하는 바이기에 옮겨본다. 첫째는 과거성이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작품이다. 당시의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큰 영향을 끼친 작품들이다. 둘째는 현재성이다. 고전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의미를 지녀야 한다. 지은이는 이를 ‘계보학’이라고 설명한다. 과거의 작품 일부 혹은 전체가 현재의 소설과 영화, 연극, 예술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고 재해석되며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성이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 세대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이 책은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쓰였지만, 지금의 너에게도 중요한 가치를 알려준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 곧 고전이다.   &nbsp;    &nbsp;  지은이는 이 책에 33권의 고전작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각 고전작품들을 10개의 테마로 분류했다. 사랑1. 사랑2, 악당(빌런), 추리, 기이한 생명체, SF, 생태, 광인, 전쟁, 인생 등이다. 최근 영화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덩달아 책 출간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오디세이』도 전쟁이야기다. 전쟁을 주제로 한 고전들이 꾸준히 읽히고 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지구상에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철학자들이 인간들이 벌이는 전쟁을 안타까워하면서 전쟁은 이성과 합리의 대척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전쟁은 아무리 좋게 이해를 하고 싶어도 그럴만한 구석이 없다는 것이다. 이성적이지도 못하고 합리적이지도 못한 것이 전쟁이다. 그렇다면 문학작품 속 전쟁은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까? 세 부류가 있다. 직접 전쟁을 겪은 사람,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지만 보고 들은 사람 그리고 전쟁을 기록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은 전쟁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  &nbsp;    &nbsp;  전쟁을 직접 겪은 대표적인 작가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이다. 헤밍웨이는 오랜 기간 종군기자로도 활동했다.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다. 그는 10대 후반에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자 했지만, 권투하던 중 입은 눈 부상으로 시력이 좋지 않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적을 유지한 채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탈리아군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쟁에 참여한다. 헤밍웨이가 작가로서 자리매김 한 것은『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와『무기여 잘 있거라』이다.『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헤밍웨이가 27세 때 쓴 장편소설이다. 지은이는『무기여 잘 있거라』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작품이자 헤밍웨이 자신의 젊은 시절 상처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헤르카 뮐러의 『숨그네』는 작가 자신이 겪은 전쟁이 아니라 엄마, 친구가 겪은 전쟁 이야기이다. 그러나 막상 작가의 엄마는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입을 꾹 닫았다. 그러다가 뮐러는 베를린에서 오스카 파스티오르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는 17세의 나이에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서 5년간 혹독한 고생을 하고 돌아온 사람이었다. 뮐러는 그의 증언을 옮겨 적기 시작했다. 『숨그네』라는 작품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톨스토이의『전쟁과 평화』를 아직 못 읽어봤다.『전쟁과 평화』에 대한 지은이의 설명을 듣다보니 더욱 엄두가 안 나지만 언젠가는 도전해볼 생각이다. 소설의 등장인물이 559명,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가문의 수가 무려 다섯이나 된다고 한다. 가계도를 옆에 두고 읽어야 할 것 같다.  &nbsp;    &nbsp;  고전문학을 소개하는 책들이 많이 있다. 이 책『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은 독특하다.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작품들을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작품해설이 주가 아니라, 하나의 고전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가의 주변, 시대적 상황 등 여러 가지를 흥미롭게 연결시키고 있다. “어, 이 책 읽어봐야겠는걸!” 하는 자극을 받게 된다. 각 챕터마다 ‘책으로 읽고 영상으로 다시 만나는 고전’의 QR 코드를 스캔해서 해당 장의 강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아울러 많은 사진과 그림의 도판들이 텍스트의 이해를 돕는다.   &nbsp;    &nbsp;  #나민애와다시읽는고전#오늘을위한오래된이야기의힘#나민애#EBS제작팀기획#알에이치코리아#인디캣서평단  &nbsp;  <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63/cover150/892556842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96380</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도파민 과잉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1285</link><pubDate>Thu, 03 Sep 2026 1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1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491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off/k622130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491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a><br/>리처드 사이토윅 지음, 김광국 옮김 / 알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 _리처드 사이토윅(지은이), 김광국(옮긴이)    _ 알레(2026-08-31)   원제 : Your Stone Age Brain in the Screen Age  &nbsp;    &nbsp;  인류가 다시 석기시대로 돌아간다면, 인간의 뇌도 몹시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을 다시 설정해야 할 것이다. 오래전에 본 디스토피아 영화의 마지막은 그랬다. 모든 문명의 유산들이 파괴되고, 지구별의 인구도 엄청 줄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도 하지만)나는 것을 보면서 “그것도 괜찮겠는데..”했다. 지금 인류는 너무 달리고 있다. 모든 면에서 무한질주중이다.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달려가고 있다. 로봇 산업을 보면 개발자와 기업주의 꿈이 보인다. 결국 돈이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리처드 사이토윅은 신경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세계를 느끼고, 해석하고, 의미화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러한 공감각 연구를 현대 과학의 중심으로 다시 불러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은이는 현대인의 뇌 상태를 디지털 시대에 놓인 석기 시대의 뇌라고 표현한다. 인류가 예전에 비해서 엄청 똑똑해진 줄 착각하고 있지만, 석기 시대 이후로 인류의 뇌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전부터 늘 디지털 시대를 살아온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nbsp;    &nbsp;  지구상의 많은 마케팅 업체들은 영악하다. 그들은 사람들의 석기시대 뇌(stone age brain)의 태생적 취약성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그 취약성이란 전반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생소함과 변화를 못 본체 할 수 없는 뇌의 특성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뇌를 이용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심리학자와 행동 과학자를 대거 고용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하루 대부분을 텔레비전 화면,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에 빠져 보냈고, 때로는 동시에 이 세 가지에 몰두하기도 했다. 팬데믹 때는 어땠는가? 이 수치는 당연히 급증했다. 팬데믹이 지나가고 난 뒤에도 고공행진 중이다. 문득 SNS에서 떠도는 동영상 하나가 생각났다. 폰만 들여다보고 걷다가 계단에서 구르고, 분수대에 빠지고, 사람들과 부딪히고 등등. 그런데 한 젊은 여인이 계단에서 구르면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많이 아플 텐데도 불구하고 그 상황에서도 폰은 꼭 쥐고 눈은 폰 화면에 고정되어 있었다.   &nbsp;    &nbsp;  디지털 의존증을 다루는 책은 넘쳐난다. 인터넷서점 검색창에 ‘디지털 디톡스’만 쳐도 수십 권이 뜬다. 그러나 이 책처럼 뇌의 관점, 특히 생물학적 제약 속에서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스크린 노출이 강제로 뇌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실과 관련해 다루는 책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지은이는 이 책을 스크린으로 인한 주의 산만과 뇌의 에너지 비용, 디지털기기를 마치 사람으로 대하게 되는 문제점, 멀티태스킹에 따른 뇌의 에너지 비용 등을 지적한다. ‘에너지 비용’이란 공학적 관점에서 볼 때 뇌가 쓸 수 있는 에너지의 한계성을 의미한다. 주어진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의 양도 그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과중한 부담은 스트레스로, 스트레스는 산만함으로, 산만함은 오류로 이어진다.”  &nbsp;    &nbsp;  ‘도파민’이 왜 호출되었는가? 도파민은 우리 몸의 뇌, 신체 곳곳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주로 보상, 동기부여, 운동조절 등에 관여한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이나 우울증, ADHD, 하지불안증후군 등에 취약해진다. 반대로 과잉시엔 정신분열증(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지은이는 과도한 디지털 일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자주 ‘고요함’에 처해있기를 권유한다. 우리 각자가 내면의 자아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그렇게 할 때 그 고요함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채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새삼스러운 언급도 아니고 단순한 메시지지만 그 효과는 기대 밖일 것이다. 단지 실행이 어려울 뿐이다.   &nbsp;    &nbsp;    &nbsp;  #도파민과잉시대#당신의뇌가무너진다#디지털기기의과잉자극#뇌의오작동#리처드사이토윅#알레  &nbsp;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150/k622130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8396</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재를 찾아서  - [재를 찾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80759</link><pubDate>Sun, 30 Aug 2026 17: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807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276&TPaperId=174807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86/coveroff/k96213027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276&TPaperId=174807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를 찾아서</a><br/>하나 미쉘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 재를 찾아서 》_하나 미쉘(지은이), 이윤정(옮긴이) / 정은문고(2026-07-30)&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원제 : Excavations<br>#재를찾아서 #하나미쉘 #부정부패 #엘리트 #미스터리 #붕괴된콘크리트 #현실의비극 #실종 #재를찾아서 #정은문고 #리뷰어스클럽<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에는 언제든 재난이 일어날 수 있다. 자연적 재해는 어쩔  수가 없었다는 변명이 나온다. 그러나 그 내면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인재(人災)인 경우가 많다. 하물며 인재로 시작해서 인재로 끝나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 서울시내 강남요지에 자리 잡은 ‘대망타워’라는 고층 건물이 붕괴되었다. 당연히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사회적 시선은 타워를 건축한 태한그룹에 쏠린다. 태한그룹은 해외 각지에서도 건설수주를 맡고 있는 대형그룹이다. 모든 대형사건이 터질 때마다 시나리오는 정해져있다. 아직 정확한 책임 소재가 모두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사과하고 나서면, 회사가 모든 책임을 떠안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늘 그랬듯이 책임 떠넘기기와 꼬리 자르기가 시작된다.<br><br>책 제목에 등장하는 ‘재’는 사람이름이다. 그의 아내 이름은 ‘새’다. 두 사람은 캠퍼스커플이다. 새는 시위에 나갔다가 재를 만났다. 시위는 전두환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소규모 집회로 시작됐지만 순식간에 전국 대학 캠퍼스로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시위 현장에는 헬기까지 투입되었다, 최루탄 연기를 피해 도망치던 새는 한 남학생이 책상 위로 몸을 숙이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바깥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존재감에 잠시 당혹스러웠지만, 그 남학생에게 다가가서 얼른 이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경찰이 들이닥쳤어요” 그러자 그 학생이 답하길 “시험공부 해야 해요” 그가 재였다(그런 재가 나중에 열심 운동권 학생이 된다). 그리고 좀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부부가 된다.<br><br>새는 두 아이와 함께 집에서 재를 기다린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보채지만, 재가 오면 같이 먹으려고 아이들을 달랜다. 1992년이다. 삐삐만 들여다보고 있다. 새는 대망타워가 붕괴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 아파트 두 층 위에 사는 여인이 찾아와서 알려주는 바람에 알았다. 엔지니어인 재는 최근 몇 주째 대망타워 공사 현장에 매여 있었다. 그 시간 이후부터 새는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정신줄을 놓지 않고 남편 재를 찾는 일에 몰두한다. ‘재를 찾아서’ 집을 나선다. <br><br>타워가 무너지고 태한그룹은 재가 근무했던 L&amp;S 라는 회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분위기다. 재가 다니던 회사는 실적도 별로 없는 하청업체일 뿐이다. 책임 떠넘기기다. 소설의 도입부분은 이 정도지만, 새가 재를 찾아나서는 과정 중에 드러나는 사실들에 씨줄과 날줄이 엮어진 것처럼 감춰져있던 그림들이 드러난다. 붕괴된 타워의 실체는 물론 그 주변 인물들이 묘하게 얽혀있다. 재벌과 정치권의 공생관계는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 소설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현대적’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탐욕과 그 그늘에서 희생당하는 민중에 대한 고발서이기도 하다. <br><br>이 책의 작가 하나 미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작가는 영국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재 남편, 자녀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거주한다. 작가는 한국에서 생활했을 때,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과 최루탄 연기를 기억한다. 그리고 이 소설의 모티브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다. 작가는 한국이나 외국에서도 온전히 인정을 못 받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있다. 그 애정은 때로 분노로 바뀐다. 한국을 떠나 압축 성장 뒤에 숨겨진 보통사람들의 막대한 희생에 가슴을 아파한다. 가까운 곳에서 본다고 모든 것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치 새가 재와 부부의 연으로 여러 해를 함께 살았지만, 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오히려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시선에서 더 선명해지기도 한다. 작가의 차기 작품을 기대한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86/cover150/k9621302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68662</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서리꽃 (1)  - [서리꽃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78646</link><pubDate>Sat, 29 Aug 2026 1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786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41&TPaperId=17478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0/coveroff/k0621300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41&TPaperId=174786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리꽃 1</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서리꽃 》 1 _조정래 (지은이) / 해냄(2026-08-24)  &nbsp;    &nbsp;  조정래 작가님의 오랜만의 신작이다. 2023년 『황금종이』이후 처음 인 듯하다. 『서리꽃』은 해냄에서 출간된 전 2권 장편소설이다. 등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자 작가 스스로 마지막 장편이라고 밝힌 소설이다. 혹자는 눈꽃보다 서리꽃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일반적인 눈꽃은 내린 눈이 쌓여 만들어지지만, 서리꽃(상고대)은 ‘공기가 빚어낸 예술’이다. 눈꽃보다 훨씬 섬세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그러나 햇빛이 강해지면 금방 녹아버리는 것이 단점이다.   &nbsp;    &nbsp;  주인공 이재이는 미국 유학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었다. 절친 민태석을 만난다. 재이는 금수저 집안 형제 중 둘째이자 막내다. 재이의 형은 아버지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잘 키워가고 있다. 약 1조원의 기업가치가 있다는 회사다. 재이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재이의 아버지와 형은 재이가 못마땅하다. 문과 중에서도 지지리 취업운이 없는 철학과이기 때문이다. 재이의 아버지는 대학졸업을 마치자마자 졸업식도 마치기전에 재이를 미국으로 쫒아냈다. 가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오라는 이야기다. 재이는 등 떠밀려 미국으로 간다. 그러나 일 년 만에 학과를 바꿨다. 다시 철학과로. 물론 집에는 비밀이다. 난리가 날건 뻔하기 때문이다. 재이는 귀국 후 태석에게 처음으로 그 사실을 털어놓는다.       &nbsp;    &nbsp;  미혼인 재이와 달리 태석은 학교 후배와 일찌감치 결혼을 했다, 태석의 부인과 함께 나온 여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 여인(윤소인)은 재이가 대학 재학 중 글쓰기 동호회에 가입해서 대학 4학년 때 시화전을 열었었는데(가을축제) 재이에 시에 그림을 그려준 미술대생이었다. 2년 후배이다. 재이는 소인을 학교에서 처음 보고 말을 더듬을 정도로 첫 눈에 반했다. 그러나 그 후 두 사람이 만날 기회가 없었다. 재이가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탔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때 소인의 보드라운 미소와 맑고 깊은 눈은 사라지고, 소인의 얼굴에는 잔뜩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충격이었다. 그 후 재인과 소인이 거듭 만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리고 재이는 소인에게 문자 그대로 무조건의 아낌없는 사랑을 부어준다. 그렇게 소심하고 내향적인 재인이 소인을 위해서 팔을 걷어붙이고 거침없이 앞길을 열어간다.   &nbsp;    &nbsp;  그래, 세상에 이런 사랑이 아직 남아있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먼 훗날 내가 차지할 크나큰 재정적 이익도 포기하고, 오직 현재 사랑하는 사람의 상황을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작가가 이 소설에서 사랑이야기만 진행했다면 밋밋했을 것이다. 시대감각과 의식에 투철하신 작가님께서는 등장인물들을 여행을 떠나게 해서, 독자에게 기억해야 할 부분을 상기시킨다. 제주도에 가선 ‘제주 4.3평화기념관’을 들른다. 재이의 입을 통해 4.3의 진상을 간략하지만 핵심내용을 정리해서 담았다. 소인에 대한 재이의 사랑은 뜨겁고 믿음직하다. 아직 1권만 읽었기에, 2권에선 ‘아낌없는 사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해가 뜨면 사라지는 서리꽃처럼 그 사랑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nbsp;    &nbsp;  소설도 소설이지만, 작가의 투병기인 작가의 말, ‘직업병의 행렬 속에서’를 가슴저려가며 읽었다. 작가의 작품마다 병명이 하나씩 붙었다. 소설가라는 직업병 때문이다.『태백산맥』을 쓸 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작품을 끝내고 『아리랑』을 시작하려던 참에 위궤양이 두 군데 생겼다. 『아리랑』을 절반쯤 쓰고 있을 때는 오른팔 마비현상이 찾아왔다. 이 소설 『서리꽃』을 쓸 때는 복부대동맥 팽창으로 수술을 받았다. 원인은 글 쓰느라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가 휘고 복부가 접혀진 탓이다. 본격적으로 소설 『서리꽃』을 쓰기 전, 2024년 9월 초순경에 반 고흐(소설 중에 자주 등장)의 그림을 따라 프랑스 파리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취재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저 대단한 작가의 의지와 열정이라는 말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nbsp;    &nbsp;    &nbsp;  #서리꽃  #조정래신작 #조정래소설 #장편소설 #한국소설  #한국문학#신간소설  #책추천 #소설추천 #해냄  #리뷰어스클럽   &nbsp;    &nbsp;    &nbsp;<br>  <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0/cover150/k0621300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800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프랑스사 강의  - [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70674</link><pubDate>Tue, 25 Aug 2026 1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706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06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off/k5829334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3452&TPaperId=174706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랑스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a><br/>시바타 미치오 지음, 정애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br/></td></tr></table><br/><br><br><br>  &nbsp;〈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br>《 프랑스사 강의 》 -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 쉽게 이해하기 | 이와나미 시리즈                _시바타 미치오(지은이), 정애영(옮긴이)&nbsp;/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br>  &nbsp;    &nbsp;  한 나라의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하긴 내 나라 역사도 아직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틈틈이 역사관련 도서를 찾아서 읽는 일은 나름대로 목적이 있다. 그 나라의 문학, 사상, 예술을 조금이라도 더 깊이 이해하려할 때, 그 나라의 역사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다른 나라의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이 때 한국(조선 또는 그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든가 비교해보기도 한다.   &nbsp;    &nbsp;  ‘프랑스’는 언제부터 있었는가? 현재 ‘프랑스’로 불리는 땅이 옛날 옛적부터 ‘프랑스’였는가? 물론 아닐 것이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수없이 쪼개지고 합해지는 과정 속에 현재의 지도가 그려진 것이다(이 상황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분열과 합병이 이뤄지는 상황은 대부분 전쟁이다. ‘프랑스’라는 이름은 옛 로마제국 안에서 탄생한 수많은 게르만 부족국가들 중 프랑크왕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나 이론도 부딪힘이 있다. 프랑스혁명(1789년 5월 5일부터 1799년 11월 9일까지 프랑스에서 일어난 시민 혁명, 대개 1789년의 혁명만을 가리킨다) 전야에 귀족들의 특권을 공격한 정치 책자 중 유명한 시에예스(에마뉘엘 조제프 시에예스, 프랑스의 정치가로. 프랑스 혁명의 중심인물이었으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손잡고 총재정부를 무너뜨린 인물)의『제3신분이란 무엇인가』에서 프랑크인들이 프랑스의 기원이라는 설은 자신들(귀족들)이 정복자 인종의 후예이고 그 때문에 정복권을 계승한 것이라는 어리석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공격한다. 즉, 프랑크인들이 갈리아를 정복했기 때문에 귀족들은 프랑크인의 후예라고 내세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에예스는 갈리아인이야말로 프랑스의 기원이라는 설을 대치시켜 귀족 특권을 비판했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시바타 미치오는 서양사학자이다. 전공은 프랑스 근대사이다. 지은이는 10개의 강의로 프랑스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작지만 알찬 프랑스 통사이다. 기원전 600년경 고대 그리스인들이 서지중해로 진출한 이야기부터 제4공화정, 제 5공화정 그리고 현재 상태인 포스트 골리즘(드골 이후)까지 이어진다. 중세사회와 카페왕국, 절대왕정으로 전환된 근대국가의 성립, 계몽의 시대, 프랑스 혁명, 공화정 체제, 제1,2차 세계대전 등 굵직한 사건들이 기록되어있다. 유럽 지역세계에서 중세 중기는 질서 형성의 시대였다. 반면 중세 후기(14, 15세기)는 전반적인 위기의 시대였다. 이 위기를 거쳐 근대국가로 이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프랑스도 이 위기의 시대를 그냥 넘기지 못했다. 기근, 역병(페스트), (백년)전쟁의 세 가지 재해가 덮쳤다. 이 때 잔 다르크가 등장한다. 백년전쟁의 내면은 오직 왕조간의 대립이었다. 나라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분출된 민중적 정열의 상징인 잔은 철저히 왕권에 의해 이용당하고 버려진다(화형).       &nbsp;    &nbsp;  지은이는 프랑스라는 한 나라의 역사만 정리한 것이 아니다. 유럽이라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프랑스가 거쳐 온 시간들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일본인 연구자의 위치에서 일본이나 동아시아의 비교사적 시각에서도 통찰했다. 서양인이 정리한 프랑스사와는 다른 느낌이다.   &nbsp;    &nbsp;    &nbsp;  #프랑스사강의#프랑스역사#혁명 #정치 #문화 #백년전쟁 #프랑크왕국#시바타미치오#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br><br><br><br>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25/25/cover150/k5829334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252550</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타인의 얼굴  - [타인의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68608</link><pubDate>Mon, 24 Aug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686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5X&TPaperId=17468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34/coveroff/89310271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5X&TPaperId=174686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의 얼굴</a><br/>아베 코보 지음, 이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  &nbsp;  <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타인의 얼굴 》_아베 코보(지은이), 이정희(옮긴이)&nbsp;&nbsp; &nbsp; &nbsp; / 문예출판사(2026-07-30)&nbsp; &nbsp; &nbsp; &nbsp;원제 : 他人の顔 (1964년)  &nbsp;    &nbsp;  페르소나(Persona)는 라틴어로 고대 로마 가면을 뜻한다. 현대에서 페르소나는 주로 심리학적 관점에서 사용된다. 타인에게 드러내는 사회적 가면이나 외적 인격을 의미한다. 사람이 혼자 있을 때와 가족이나 지인들과 있을 때 또는 직장이나 비즈니스 환경에서 각기 달라지는 이미지를 뜻한다. 나쁘게 바라볼 수는 없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감정노동자로 부르기도 하지만, 사회적, 환경적 요구에 맞춰 겉으로 드러낼 태도와 행동을 조절하는 기능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측면에선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페르소나가 외부 세계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적응적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미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 얼굴이다. 얼굴의 표정이다.   &nbsp;    &nbsp;  여기 한 사내가 있다. 고분자 화학분야 종사자이다. 실험 중에 액체질소가 폭발해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한 얼굴이 되었다(현시대 의학이라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이 발표된 시기가 1964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소설은 SF 소설이 아니다). 신체의 다른 부분이 상실되는 것보다 얼굴의 손상이 주는 고통과 상실감은 더욱 클 것이다. 주인공의 마음은 점점 안으로만 기어들어간다. 무엇보다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심지어는 함께 살아가는 아내와도 점점 소원해진다. 아내 역시 붕대를 휘감은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지만, 사고 전과 다름없이 그저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 있을 뿐이다.     &nbsp;  <br>소설은 세 권의 노트로 편집되었다. ‘검은색’, ‘흰색’, ‘회색’ 노트로 이름이 붙었다. ‘검은색 노트’는 주인공이 화학전공자답게 온갖 재료와 기술을 동원해서 인공가면(타인의 얼굴)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흰색 노트’는 드디어 가면을 쓰고, 달라지는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매우 섬세하게 기록되었다. 붕대 감은 그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과,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짐짓 무심한 듯 지나치던 성인들. 그러나 가면을 쓴 뒤로는 그런 반응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회색노트’에선 가면이 점점 더 대담해진다. ‘나 아닌 나’가 되고 싶어진다. 내 안에 두 사람이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는 가면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가면을 쓰고 자신의 아내를 유혹한다. 아내가 넘어온다. 아내 몰래 얻어 둔 집에서 아내와 동침한다(사고 이후로 집에선 아내와 거리를 두고 있었다).  &nbsp;    &nbsp;  소설에 반전이 없으면 밋밋하다. 끝부분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소설을 읽다보니 영화〈페이스 오프〉(1997)가 생각났다. 홍콩 영화의 대부인 오우삼 감독이 미국에서 제작했다.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다. 영화 후반부에 딸을 가운데 두고 서로 얼굴이 바뀐 두 남자가 서로 자신이 진짜아빠라고 딸에게 납득시키려는 팽팽한 긴장감이 기억에 남는다. 오우삼 감독은〈페이스 오프〉의 각본은 처음엔 보잘것없는 SF였는데, 아베 코보 원작의 영화〈타인의 얼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영화를 완성했다고 한다. 어쩐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 소설〈타인의 얼굴〉은 2007년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번역(이정희 교수) 되었었다. 리뉴얼된 이 소설을 다시 정리한 이정희 교수는 아베 코보 연구자이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아베 코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믿고 읽을 만한 번역이다.   &nbsp;    &nbsp;    &nbsp;  #타인의얼굴 #아베코보#일본소설  #신간도서#실종삼부작 #문예출판사  &nbsp;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34/cover150/89310271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341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영원한 기쁨도, 영원한 슬픔도 없다  - [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 - 상실과 슬픔 그리고 인생이 무너질 때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는 삶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59421</link><pubDate>Wed, 19 Aug 2026 1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594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25&TPaperId=174594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37/coveroff/k27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25&TPaperId=174594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 - 상실과 슬픔 그리고 인생이 무너질 때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는 삶의 기술</a><br/>크리스 카 지음, 오혜진 옮김 / FIKA(피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불행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한가? 마음은 내키지 않지만 시도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이러나저러나 엎어진 물, 소멸되거나 망가진 것들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내 마음이라도 잘 지켜야하지 하지 않겠는가?    &nbsp;  삶이 나를 무너뜨리려고 작정하고 덤빌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면 이겨낼 수도 있지만, 불가항력의 상황이면 무너진 채로도 계속 일어나서 나아가야 한다. 지은이의 실제상황을 진솔하게 그렸다. 인문학적 성찰이자 문학적 고백이다.    &nbsp;    &nbsp;  _책 속에서  &nbsp;  “슬픔은 혼자 오지 않는다. 하나의 상실은 과거의 상실을 불러일으키고, 우리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아픔까지 일깨운다. 이 사실을 인지하든 아니든, 우리는 현재의 상실과 더불어 이전의 상실까지 슬퍼한다. 슬픔은 대단히 무섭고 심신을 소모하는 감정일 수밖에 없다. 우리의 마음을 헤집고, 그 과정에서 밀어두었던 오래된 슬픔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아픔과 새로운 절망이 맞물리면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데, 우리가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생명력이 소모되고 말 것이다.”  (p.165)  &nbsp;    &nbsp;  #불행앞에노래부르리#크리스카#위로에세이 #에세이추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nbsp;#피카출판사  &nbsp;  <br><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37/cover150/k27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3778</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위로의 역사  - [위로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57708</link><pubDate>Tue, 18 Aug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57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028&TPaperId=17457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30/coveroff/k2821300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028&TPaperId=17457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로의 역사</a><br/>자크 아탈리 지음, 이주상 옮김 / 이니티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위로의 역사 》_자크 아탈리(지은이), 이주상(옮긴이)/이니티오(2026-07-27)  &nbsp;    &nbsp;  살아가면서 내가 위로를 받고 싶을 때도 있고, 위로를 해주는 입장이 될 때가 있다. 위로를 받고 싶어도 아무도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는 경우는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하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도 내가 잘 참고 삭히면 은연중 지나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남을 위로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어설픈 위로는 오히려 상대방의 마음을 더 슬프고 무겁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자크 아탈리는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정계의 멘토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인문학적 통찰과 사회적 관심을 바탕으로 반세기가 넘는 동안 9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지은이는 이 책 『위로의 역사』에서 ‘죽음에 대한 위로’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책의 제목인 위로를 ‘애도’로 바꿔도 무방하다. 대부분 죽음에 대한 애도는 산자와 죽은 자가 헤어짐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영혼으로)다시 만날 것이라는 믿음을 통해 이뤄진다.   &nbsp;    &nbsp;  인류의 조상이 살았던 고대 사회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죽음은 늘 삶의 일부였을 것이다. 영유아 사망률도 높고, 평균수명도 짧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에게 죽음은 일상다반사였으리라 짐작된다. 그리스문명 시대에는 죽은 이에 대한 심판 사상이 들어섰다. 죽은 이의 생전 행실에 따라 사후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생각했다. 이후 아테네에서는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의 영향이 커지면서 죽음에 관한 생각이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자연법칙의 한 현상이기 때문에, 이성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nbsp;    &nbsp;  종교가 곧 권력이었던 중세에 들어서서, 사람들은 신앙에서 위로를 받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천국은 정말로 믿을 수 있을까?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사제들은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연옥’을 만든다.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며 머무르는 곳이라고 했다. 위로의 역사 관점에서 볼 때 프랑스 대혁명은 일종의 ‘결핍’에서 초래된 결과였다. 민중들은 국왕도 교회도 귀족도 더 이상 민중의 불행과 고통, 죽음과 슬픔을 위로해줄 수 없다는 생각이 팽배해진다. 그래서 민중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위로와 희망을 찾기 위해 또 다른 유토피아를 갈망하며 봉기한 것이다.   &nbsp;  <br>지은이는 책 후반부를 가정일기나 위로편지 또는 추도사에 나타난 위로의 문학과 위로의 공간으로서의 묘지, 의학과 정신분석으로 나아간 위로의 진화, 보험과 장례업체가 개입되는 위로의 상품화 그리고 위로의 미래와 윤리로 글을 마무리한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죽음’을 묵상하게 된다. 어떻게 사느냐도 염두에 두어야겠지만, 어떤 마음과 모습으로 떠나는가도 중요하다. 영성작가인 마이클 싱어는 인생의 가장 훌륭한 스승들 가운데 하나가 죽음이라고 한다. 나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은 순간순간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고 하는데, 나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무시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위로(애도)를 화두로 했지만, 결국 내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를 묻게 된다. 이주상 역자의 친절하고 상세한 주석이 책 읽기에 많은 도움을 준다.      &nbsp;    &nbsp;    &nbsp;  #위로의역사 #인문학 #인류학#자크아탈리#이니티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30/cover150/k2821300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309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중동으로의 첫 발걸음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56182</link><pubDate>Mon, 17 Aug 2026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561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56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561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br>《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nbsp;&nbsp; &nbsp;_박현도, 이수정, 양정아(지은이) / 영진.com(영진닷컴)(2026-08-10)<br><br>중동이라는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사막, 낙타, 스핑크스, 이슬람, 석유 그리고 최근 미국과 이란간의 전쟁 등이다. 한국을 제외하곤 나에게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중동은 아주 먼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구석 역사여행으로 이집트나 수메르 문명, 오스만 제국에 대한 책을 접하긴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현도 교수는 종교학을 전공했고 이슬람학 박사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2인의 공저자(교수, 연구원)와 함께 인문학적 관점으로 중동을 풀어간다. 중동의 역사와 종교, 사회와 문화, 그리고 이를 토대로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의 큰 틀은 중동지역의 역사와 그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팁이다. 제대로 된 중동지역에 대한 책을 만났다.<br><br>책 제목에 쓰인 40이라는 숫자도 다분히 의도적이다. 지은이는 40의 의미를 여러 갈래로 설명해준다. 수메르 문명에서 인류의 수호신으로 모셨던 엔키의 상징은 물과 창조, 지혜, 공예, 다산, 정액, 마술, 장난, 그리고 숫자 40이다. 이 덕분에 40이 신성한 숫자로 여겨지게 되었다고 한다. 유대교에서 40은 시간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된다. 성서의 창세기에서 40일 밤낮 비가 내렸다는 내용,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내 40일 동안 정탐한 이야기, 모세가 40일 밤낮을 시나이산에 머무른 것. 그리스도교에서도 40일과 관련한 내용이 많다. 예수가 부활하고 승천하기까지 40일을 제자들과 함께 보낸 것,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40일 동안 몸과 마음을 깨끗하고 경건하게 하며 지내는 그리스도교의 중요 절기이기도 하다.<br><br>지은이는 이 책에서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지역을 중점으로 소개한다. 중동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나라가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있다. 분쟁과 전쟁 때문이다. 현재 비교적 안전한 여행 유의 국가는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등이다. 중동지역의 지도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관찰된다. 마치 각 나라간 국경이 땅따먹기해서 금을 그은 것처럼 직선이 많이 보인다. 과거에는 현재 중동과 같은 모습의 국가들은 없었다고 한다. 지역별로 다양한 왕조가 다스리거나, 오스만 제국과 같이 거대한 제국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구 열강이 오스만 제국을 무너뜨리고 중동을 나누어 갖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지도가 그려졌다.&nbsp;<br><br>중동을 칭할 때 가장 폭넓게 사용하는 개념은 이슬람이다. 이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시작된 종교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대략 25%가 신자이다. 이슬람을 믿는 사람을 무슬림이라고 한다. 모든 무슬림들이 단 하나의 이슬람을 믿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에 선택에 따라 다양한 분파가 있다. 이슬람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신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종교이다. 지구상에 일어나는 전쟁 중 종교적인 문제로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는 곳이 중동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 이야기는 종교화합에 상당히 고무적이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 공간에 위치한 세 종교 시설은 서열이나 위계가 존재하지 않도록 모두 동일한 높이와 크기로 설계되고 동일한 자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nbsp;<br><br>미국과 이란간의 전쟁이 왜 일어났는가? 뉴스에서 단편적으로만 봤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었다. 책을 통해 이 전쟁의 뿌리를 알게 되었다. 전쟁은 언제나 국경선과 군사기지, 협상장 바깥에서 더 오래 남는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남겨진 가족, 무너진 집, 끊어진 일상 등이 회복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안타깝다. 그동안 중동에 대해서 1도 모르던 상황에서 다방면으로 그 지역에 대한 공부를 마친 느낌이다. 평소 역사분야에 관심 있거나,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nbsp; &nbsp;&nbsp;<br><br><br>#중동을읽는40가지이야기#중동으로의첫발걸음#외교 #국제정치 #사회과학#박현도 #이수정 #양정아#영진닷컴 #리뷰어스클럽#유로메나연구소 #중동전문연구소#중동의역사와문화<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150/8931475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0825</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  - [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42696</link><pubDate>Mon, 10 Aug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426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027&TPaperId=174426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5/coveroff/k6421300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027&TPaperId=174426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a><br/>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무상으로)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 _요시모리 다모쓰(지은이),            이선이(옮긴이)/이너북(2026-07-15)  &nbsp;    &nbsp;  ‘노화’ 의 사전적 정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간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거나 손상이 축적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로,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비가역적인 특징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를 (아주 막을 수는 없지만)늦추는 일에 몰두하는 학자들이 있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요시모리 다모쓰는 생명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이다. 지은이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생명과학 연구자들 사이에서 노화 연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다고 한다.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에, 지금까지 과학이 빠르게 발전해온 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5~10년 안에 큰 진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단지 그 연구가 각기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전체 모습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과제가 남겨져있다. 이 개별 연구들이 하나의 통합 이론으로 묶이게 되면, ‘노화’를 정복하는 일이 앞당겨지리라고 믿는다.   &nbsp;    &nbsp;  지금까지 인류는 노화를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노화’라는 단어 안에는 성인병(요즘은 생활습관병으로 부르기도 한다)으로 부르는 여러 질환도 포함된다. 노화를 늦추거나 피할 수 있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발병률도 낮아질 것이다. 나이든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은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다 가는 것에 있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 수명이 늘어나면, 의료비가 줄어들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nbsp;    &nbsp;  이 책의 키워드 중 하나인 ‘오토파지(Autophagy)’를 주목한다. 노화를 늦추는 메커니즘이다. 오토파지는 ‘스스로(Auto)'와 ’먹는다(Phagy)'를 뜻하는 말이 합쳐진 조어이다. ‘자가포식작용’이라고도 부른다. 즉, 우리 몸의 세포가 자기 내부에 있는 일부 성분을 스스로 먹어치워(분해해서) 그것을 다시 새롭게 재활용하기 위한 재료로 바꾸는 구조를 말한다. 이 메커니즘엔 대사회전, 격리 제거, 영양확보의 세 가지 역할이 거론된다. 세포조직 내에서 이와 같은 ‘교체작업’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다.  &nbsp;    &nbsp;  노화와 ‘염증’과의 관계도 유용한 정보이다. 염증에는 화농성염증과 비화농성염증이 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염증은 비화농성염증으로 이해한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정신의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불모어는 우울증의 원인을 세로토닌 불균형이라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탈피해서, 몸의 염증이 뇌와 면역체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우울증을 일으킨다고 진단했다(『염증에 걸린 마음』/심심). 이 책의 지은이 요시모리 다모쓰도 노화의 진짜 적은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급성염증과 달리 만성염증은 인체에 열이나 통증 같은 분명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만성 염증은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부른다. 노화를 촉진하는 것이 바로 이 만성염증이라는 것이다.   &nbsp;    &nbsp;  지은이는 이 외에도 유전자와 DNA, 몸의 노화와 세포의 노화, 면역시스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차이, 구조생물학 등 의학적인 자료와 우리의 일상 중 노화를 가속시키는 수면 장애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의학적인 자료를 매우 쉽게 설명해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기왕이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것이 더 기분이 좋지 않겠는가? 빠른 노화보다 더딘 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nbsp;    &nbsp;    &nbsp;  #노화는어디까지늦출수있는가#오토파지 #NMN #늙지않는시대 #노화연구 #요시모리다모쓰 #이너북  &nbsp;  <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5/cover150/k642130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89554</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여름 에세이  - [여름은 짧고, 나는 가볍게 살기로 했다 - 차가운 접시 하나로 하루를 식히는 여름 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36411</link><pubDate>Thu, 06 Aug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364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321&TPaperId=174364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2/coveroff/k54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321&TPaperId=174364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은 짧고, 나는 가볍게 살기로 했다 - 차가운 접시 하나로 하루를 식히는 여름 에세이</a><br/>조이연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 여름은 짧고, 나는 가볍게 살기로 했다 》- 차가운 접시 하나로 하루를 식히는&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여름 에세이&nbsp; &nbsp;_조이연(지은이) / 리프레시(2026-08-10)<br><br>이 글을 쓰는 이 시간, 저녁 9시 10분. 바깥 온도가 32도이다. 덥다덥다 하면 더 덥다고 하지만, 저절로 덥다 소리가 나오는 요즈음이다. 다행히 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외부에서 활동하며 생활하는 이들은 얼마나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까 생각하며 덥다는 생각을 밀어낸다. 뉴스에 의하면 앞으로 이런 더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nbsp;&nbsp;<br><br>이 책의 지은이 조이연 작가는 인문학과 철학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 이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는 삶의 순간순간마다 스며들어오는 생각을 차분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여름 #가벼움 #적응 #비우기 등이다. 작가가 여름을 이겨내는, 아니 이겨낸 다기 보다는 여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단편들을 읽다보면, 어느 덧 가을바람이 느껴진다. 그렇게 여름은 가고 있다.&nbsp;<br><br>지은이의 글은 담백하다. 여름을 나기 위해 먹는 것, 입는 것의 간소함을 전하는 이야기는 ‘가볍게 생각하기’로 이어진다. “이 책은 여름 음식을 잘 만드는 법보다, 여름을 덜 지치며 지나는 법에 가깝다.”(p.06)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 가볍게 먹고, 가볍게 생각하면서 자신을 덜 무겁게 유지하고 싶다고 한다. 몸도 마음도. 그래서 이 책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들에 ‘작지만 시원한 저녁 한 접시처럼 닿았으면’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nbsp;<br><br>날씨만큼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돌아온 저녁, 지은이는 집에 들어와서 냉장고 문을 연다. 거창한 것이 들어 있진 않다. 냉파(냉장고 파먹기)재료 뿐이다. 반쯤 남은 오이, 어제 사둔 두부, 조금 무른 토마토, 언제 넣어두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반찬통 몇 개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재료들로 간단한 저녁을 채운다. 굳이 저녁을 거하게 먹을 필요는 없다. 나 역시 습관적으로 저녁은 아주 간소하게 먹는 편이다. 좀 과하다 싶게 먹은 날은 쉽게 졸리고 속이 더부룩해서 잠자리가 불편하다.&nbsp;<br><br>나는 출퇴근길에 백팩을 메고 다닌 지 꽤 되었다. 처음엔 주로 책을 여러 권 담고 다녔으나, 어느 결에 책 이외에 잡동사니가 자리를 차지해서, 간혹 에코백에 책을 따로 담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은이가 자신의 가방 사정을 공개하는 것을 보고 아차, 나도 가방 정리를 해야겠구나 생각이 났다. “가방이 무거운 날에는 걸음이 먼저 느려진다” 공감한다. 굳이 가방에 모시고 다니지 않아도 될 물건을 꺼내놓는 일은, 내 마음에서 불필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불편한 마음들을 덜어내는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nbsp;<br><br>더위로 머리까지 무거워지는 이 여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만한 책이다. 부록으로 ‘불 안 쓰는 여름 식탁 12가지’와 ‘장마철 마음을 말리는 문장 20개’도 흥미롭게 유익하다.&nbsp;&nbsp;&nbsp;&nbsp;#여름에세이 #힐링에세이 #마음을식히는책 #비움 #쉼 #가볍게살기&nbsp;#덜애쓰기 #자기돌봄 #열대야 #여름식탁 #조용한위로 #천천히살아가기#여름은짧고나는가볍게살기로했다 #조이연 #리프레시<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2/cover150/k54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268</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문장이 사라진 세계에서  - [문장이 사라진 세계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33525</link><pubDate>Wed, 05 Aug 2026 1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335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9760&TPaperId=174335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0/88/coveroff/k6321397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9760&TPaperId=174335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장이 사라진 세계에서</a><br/>이병승 지음 / 서유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 문장이 사라진 세계에서 》 | 바일라 27     _이병승(지은이) / 서유재(2026-05-27)  &nbsp;    &nbsp;    &nbsp;  당연히 책의 역사보다는 짧겠지만, 금서(禁書)의 역사도 만만치 않다. 어떻게 금서로 묶이는가? 어떤 인물들이 정권의 자리에 앉아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금서로 묶는 동기와 기준, 방식도 시대와 국가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가장 엄격하게(또는 가혹하게)적용되는 경우는 권력자들이 자신의 이념과 이익에 대해 도전하는 내용이 담겨있을 때다. 따라서 금서는 독재의 역사와 같이 진행된다.   &nbsp;    &nbsp;  이 책 『문장이 사라진 세계에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이 소설의 키워드는 ‘금서(禁書)’이다. 소설의 무대는 한국이지만, 그 시기는 지난 한국현대사의 일부분의 분위기도 갖고 있으면서, 다분히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분열을 막는 것이 평화롭고 번영된 국가라는 독재적 사상을 가진 자가 대통령이다. 그래서 정부에선, 국가의 안정과 사회 통합을 위협하는 불온한 사상 및 표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 심의 시스템〈아르고스〉를 개발했다.〈아르고스〉는 종교, 사상, 학문, 예술, 방송, 언론, 출판 등 사회 모든 분야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nbsp;    &nbsp;  정부에서 지정한 금서 목록을 보면, 이미 인류문화사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던 작가나 작품들도 눈에 띈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리블』등등이 있다. 영화도 두 편 포함된다.   〈매트릭스〉 와 〈트루먼 쇼〉가 시청금지가 된 이유는 우리가 사는 시스템이 가짜 혹은 조작된 것이라는 서사가 정부가 구축한 안정적인 질서를 부정하게 한다나 어쩐다나. 소설의 사회적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불온으로 묶어 놓은 작품들을 옮겨봤다.   &nbsp;    &nbsp;  “사람은 때때로 그릇된 신념을 갖기도 해. 그 신념을 가진 자가 권력도 함께 가졌을 때 이런 세상이 만들어지는 거지.”  &nbsp;    &nbsp;  억압하는 쪽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세력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리스크가 많다. 이미 AI 검열법을 위반했다는 죄로 18년 형을 선고받고 구금되어있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금서클럽’이 지하 조직되어 활동한다. 그들은 모여서 금서를 읽고 토론한다. 금서에 진실이 담겨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 모였다. 목숨 걸고 모이는 금서클럽 모임 멤버들의 면모가 다채롭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빠가 살아서 감옥에 갇혀있다(18년 형)는 사실을 알게 된 초월(한 번 본 것은 마치 스캐닝하듯이 기억하는 천부적 재능이 있다)과 검열법에 반대하다 해직기자가 된 황해, 대통령의 숨겨진 딸 지영(뒤늦게 알았지만), 막강권력 사이버 수사대 김현진 국장의 아들 준호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섞여있다. 은밀한 모임인지라 서로를 향한 긴장감을 늦출 수도 없다. 그러던 차에 ‘금서클럽’ 모임에 대한 정보가 대통령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정부에선 강력한 와해, 체포 작전이 벌어진다. 그들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정부는 검열법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소설의 가독성이 좋다. 템포가 빠르다. 긴장감이 있다.   &nbsp;    &nbsp;  “금서에는 진리와 지혜가 담겨있다.”  &nbsp;    &nbsp;  금서는 걸작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위정자들이 보기에 (민중들이 의식화될 가능성이 많은) 위험한 사상이 담겨있다고 생각되면 모두 금서로 묶었다. 그러나 그 위험한 사상들이 결국 세상을 변화시켰다.   &nbsp;    &nbsp;  #문장이사라진세계에서#금서#이병승#서유재 #쎄인트의책이야기2026<br><br><br><br>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0/88/cover150/k6321397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0883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