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冊을 읽어야知 (쎄인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한결같되, 날로 새롭게~</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09:15:17 +0900</lastBuildDate><image><title>쎄인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109207_639292103592006389.png</url><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쎄인트</description></image><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약함의 철학  - [약함의 철학 -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려다 우울증에 걸린 내가 생각하는 약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609382</link><pubDate>Mon, 02 Nov 2026 1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609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1211&TPaperId=17609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90/38/coveroff/k632131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1211&TPaperId=17609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함의 철학 -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려다 우울증에 걸린 내가 생각하는 약함에 대하여</a><br/>이노우에 신페이 지음, 김진아 옮김 / 어썸그레이 / 2026년 11월<br/></td></tr></table><br/><br>#약함의철학#하루하루릎버티는당신에게#무능해도쓸모가없어도살아가도돼#모기겐이치로#어썸그레이  &nbsp;    &nbsp;  인정받으려고 애쓰다가 우울증(양극성 장애Ⅱ형)에 걸린 저자의 경험을 담았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강함’과 그에 부응하지 못하는 ‘약함’의 의미에 대해 고찰했다. “왜 나는 갑자기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었을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우울증의 원인을 찾던 저자는 그 시선을 밖으로 향한다. 이 사회와 시대를 향해 물음을 던진다.   &nbsp;    &nbsp;  저자는 자본주의와 시장경제, 능력주의를 인정하지만,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성향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방어 장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강해지려고만 하다가 오히려 한없이 약해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저자의 진솔한 고백을 시작으로 성장 경쟁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능력주의가 고통스럽지 않은가? ‘이상적인 개인’으로 너무 강한 사람을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약한 채로 어떻게 살 것인가와 약함의 철학이 주요 테마이다.  &nbsp;    &nbsp;  _책 속에서   &nbsp;  “사람은 행동을 이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강한 존재다. 그렇지만 때때로 너무나 어리석고 약할 때가 있다. ‘이성적인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동일한 한 인간이 이성적이었다가 동시에 어리석기도 하다.”  p.130<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90/38/cover150/k632131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903811</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98143</link><pubDate>Wed, 28 Oct 2026 15: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98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100&TPaperId=17598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22/coveroff/k822131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1100&TPaperId=17598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a><br/>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정상희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  _데브라 N. 맨커프(지은이), 정상희(옮긴이) / 서교책방(2026-10-15)  &nbsp;  <br>  &nbsp;  예술가들에게 이 책 제목으로 쓰인 ‘훔친다’는 말을 적용한다면 대부분 불편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훔친 것이 아니라, 영감(靈感)을 받았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어쨌든 예술가들은 시대를 지나오면서 자신의 예술적 기법을 향상시키는데 ‘훔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절대적인 독창성이 예술적 성취의 마지막이자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관념은 비교적 최근의 것이라고 한다. 20세기 초 서구 모더니즘이 대세를 이루기 전, 예술가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작품을 참조해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분위기라는 표현도 있다. 구약성경 전도서에 나오는 성경구절이 생각난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nbsp;  <br>  &nbsp;  이 책의 지은이 데브라 N. 맨커프는 미술사학자이다. 딱딱하고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지는 미술사를 쉽게 풀어주는 최고의 아트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에서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걸작들을 하나하나 해부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작품에 표현된 영감의 뿌리가 사실은 과거의 다른 작품이나 낯선 문화 속에서 차용해온 것이라고 한다. 129점의 명작(명화)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지은이의 표현을 빌리면, 예술가들이 누군가 또는 어디선가 무언가를 훔쳐와 자신의 예술영역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다는 것이다.   &nbsp;  <br>  &nbsp;  프랑스 태생의 귀스타브 쿠르베는 근 200여 년이나 앞서 살다간 렘브란트의 자화상에 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미술사에서 자화상은 15세기에 들어서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램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남겼다. 100여 점이나 된다. 자서전적 자화상이다. 화려한 젊은 시절부터 초라한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쿠르베의 자화상은 램브란트의 자화상과 결이 다르긴 하나 램브란트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램브란트의 〈모자를 쓰고, 눈을 크게 하고, 입을 벌린 자화상〉과 쿠르베의〈절망적인 남자〉는 닮아도 아주 많이 닮았다.   &nbsp;    &nbsp;  <br>에두아르 마네(1832~1883)의〈풀밭 위의 식사〉는 뒷말이 무성한 작품이다. 배경은 현대적인데 한 여인은 속옷만 입은 채 목욕을 하고 있고, 또 다른 여인은 옷을 완전히 벗은 채 앉아있다. 모두 그 시절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그림 속 인물 세 명은 실존인물이다, 앉아있는 세 사람 중 나부(裸婦)와 가까이 있는 남자는 마네의 남동생인 귀스타브였으며, 오른쪽 인물은 그의 처남인 페르디낭 리호프이며, 나체의 여인은 빅토린 뫼랑이라고 한다 마네는 참 멀리서도 훔쳐왔다. 1510~1520년경에 동판화로 제작된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드의〈파리스의 심판〉(라파엘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동판화의 우측 아래를 보면 마네의〈풀밭 위의 식사〉가 그대로 보인다. 마네는 강의 신과 물의 요정 나이아드의 자세를 직접 차용했다. 신화적 도상을 재치 있게 동시대 사물로 대체했다. 강의 신이 들고 있는 지팡이는 산책용 지팡이로, 아테나가 벗어놓은 투구는 버려진 파란 가운 위에 놓여있는 피크닉 바구니로 대체되었다.   &nbsp;    &nbsp;  <br>이 책《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를 읽는 것은 흥미롭다. 눈에 익었던 유명 미술 작품들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nbsp;    &nbsp;    &nbsp;  #위대한예술가는무엇을훔쳤을까#명작으로추적한창작의비밀#예술사  #미술사#예술교양 #서교책방<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22/cover150/k822131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23228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근미래의 풍경  - [근미래의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95947</link><pubDate>Tue, 27 Oct 2026 14: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959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917&TPaperId=175959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73/56/coveroff/k972131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917&TPaperId=175959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미래의 풍경</a><br/>장강명 지음 / 해냄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근미래의 풍경 》 _장강명(지은이) / 해냄(2026-10-19)  &nbsp;    &nbsp;  얼마 전 쇼츠에서 거대한 로봇을 보았다. 사람 키의 5배쯤 될 것 같았다. 변신로봇들이 판을 치는 영화에서 본 그 로봇이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분명한 그 로봇의 설명엔 인간이 하기 힘든 고공작업이나 광산 등 위험지역에 투입해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1,500톤을 들어 올릴만한 파워를 지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로봇이 인간 살상용으로 변화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나아가서 로봇들끼리 대화를 나누고 음모를 꾀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인간이 그걸 말릴 재간이 있을까?  &nbsp;    &nbsp;  AI가 인간 삶의 편안함을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는 극히 우려되는 부분이 더 많다. 그렇게 로봇에게 일을 시키고 무엇을 할 것인가? 그렇게 해서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런 경우는 어떤가? 누군가가 조직 안에서나 밖에서(사석에서)한 말 모두를 수집하는 일이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포털들이 사용자들의 인터넷 서핑을 한 기록을 저장했다가, 특정 상품을 클릭한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보여주는 상황은 나도 많이 겪은 일이다. 심지어는 약간 협박성으로 다가온다. 지난번에 보신 이 상품 곧 가격이 오르거나 매진될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라고 메시지가 뜬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장강명 작가는 많은 작품을 내놓았지만, 특히 오랫동안 SF를 쓰고 탐구해왔다고 한다. 작가는《월간 SF 웹진》을 창간해서 운영했다. 이 책에 실린 24편의 짧은 이야기들은 책제목에도 보이듯 ‘근미래’를 담았다. 아직 실현되지 못하거나 현재 연구개발 중인 아이템들이지만, 최근 인공지능 개발의 속도로 보면 조만간 현실화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이야기들이다. 대학 재학시절 ‘자기 초상권(디지털 초상권)’을 팔아서 학비조달을 했던 여인이 결혼을 앞두고 고백하는 내용은 상대방에게 충격적이다. 그 여인의 얼굴이 성인용 인공지능의 딥페이크 앱으로 세계를 떠돌고 있다는 것이다. 청혼했던 남자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nbsp;    &nbsp;  많은 이야기 중 특별히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요즘 초, 중등아이들도 AI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근미래’를 적용한다면, 많은 부모들이 ‘인공지능 네이티브 세대’와 소통이 어렵다고 호소한다고 한다. ‘아이의 AI친구를 존중해주셔요’라는 스토리에선 내밀한 고민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1순위였다면, 그 자리를 AI가 차지하고 있다. 이래저래 부모는 뒷전이다. 아이들은 AI와 먼저 상의한다. 독해와 추론 등 고차원적인 사고를 AI에게 의존하는 자녀가 과연 생각하는 능력을 제대로 발달시킬 수 있을지 지극히 염려되는 부분이다. 물론 오늘이 아니고 내일에 거론되는 이야기지만, 전문가들은 “14살 소년에게 AI를 금지시키면 그 아이는 또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아동 상담가들은 “자녀의 퍼스널 AI를 자녀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라”고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부모)의 퍼스널 AI에게는 ‘부모를 대신 할 수 있는 감독자’라는 권위를 부여하면서 자녀의 퍼스널 AI는 무시하는 태도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부모의 입장에선 속이 터질 일이다.   &nbsp;    &nbsp;  이 책에 실린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조만간에 구체화될 이야기들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정녕 이런 세상을 원하십니까? 이런 세상으로 바뀐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라고 묻는 듯하다. 요즘 세상은 내가 원하던 아니던,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저 좋기만 한 세상으로 바꿔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다.   &nbsp;    &nbsp;    &nbsp;  #근미래의 풍경 #장강명신작 #짧은소설 #단편소설 #SF소설 #한국소설 #한국문학 #신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리뷰어스클럽​#해냄<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73/56/cover150/k972131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735685</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통증의 착각  - [[세트] 통증의 착각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88461</link><pubDate>Fri, 23 Oct 2026 14: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88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284&TPaperId=17588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82/coveroff/k9021312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284&TPaperId=17588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통증의 착각 세트 - 전2권</a><br/>조성형 외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nbsp;  [세트] 통증의 착각  - 전2권  _조성형, 김민희, 백동엽, 정미숙(지은이) / 군자출판사(2026-09-21)  &nbsp;    &nbsp;  <br>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구나 바라고 있는 사항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늘 어딘가 아픈 사람이 많다. 마음이 힘들면 몸에도 신호가 온다. 몸이 아프면 마음은 더 무너진다. 그렇다면 통증을 못 느끼고 살아가는 삶은 행복할까? 오래 전 외국 의학저널에서 본 내용이 생각난다. 서너 살 된 아이가 혼자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었다. 가사 일에 분주한 엄마는 그저 혼자서 조용히 잘 놀고 있는 아이가 기특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아이한테 와 본 순간 기겁을 했다. 아이의 손과 옷 그리고 장난감 주변이 붉은 색으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아이의 엄마는 처음엔 물감을 쏟은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주변에는 물감이 없었다. 그 붉은색의 정체는 피였다. 장난감 모서리 어느 부분에 손을 베인 듯한데, 문제는 아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그저 장난감만 가지고 놀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한 일이 몇 번 반복되자 결국 병원에 데려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희귀질환으로 판명이 났다. 통증을 못 느끼는 병이라는 것이다. 그 후. 그 아이가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계속 그 상태였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nbsp;    &nbsp;  <br>국제통증학회는 “통증은 실재적 또는 잠재적 조직 손상과 관련되거나 그와 유사한 불쾌한 감각적, 정서적 경험”이라고 정의한다. 의학적 설명으로는, 피부나 조직의 유해 자극을 통각수용체가 전기 신호로 바꾸면, 빠른 A-델타 섬유와 느린 C 섬유가 척수로 전달한다. 척수에서 신호가 다시 처리돼 뇌로 올라가면 비로소 통증으로 인지한다. 우리 인체가 통증을 느끼는 것은 불편하고 불쾌하고 걱정되지만, 한편으론 감사해야 할 일이다. 통증은 경고신호(warning sign)이기 때문이다. 몸 어디선가 통증이 나타나도 그저 참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데, 하물며 통증신호마저 없다면 그 누가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인가? 때로 우리의 몸은 자신이 몰고 다니는 자동차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는다. 자동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안 나던 냄새가 나거나, 차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아무리 돈이 없고 시간이 없어도 카센터로 달려간다. 자동차가 우리 몸에 비해서 대접을 잘 받는 경우이다.   &nbsp;    &nbsp;  <br>이 책의 제목 ‘통증의 착각’은 다소 오해 소지가 있다. 그래서 저자(4인의 공저자가 책을 썼지만 단수로 표현)는 ‘통증의 착각’이라는 말은 통증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환자가 느끼는 아픔이 마음속에서 꾸며낸 허구라는 뜻이 아니라고 한다. 팬텀 페인(phantom pain)같이 몸의 한 부위나 장기가 물리적으로 없는 상태임에도 있는 것처럼 느끼는 감각(환상통)도 있지만, 통증은 거의 실제적이다. 이 책의 특징은 ‘통증’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해석한 점에 있다. 통증의 대부분이 실제 자극보다 예측된 통증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뇌가 우리를 아프게 하는 이유는, 통증을 예측하기 때문이다.” 책의 1권에선 뇌가 통증을 예측하고, 인체는 물론 정서적 측면까지 장악해서 통증의 악순환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과거의 통증 경험을 기반으로 “움직이면 아플 것이다”라는 생각이 실제로 몸을 움직이기 전부터 통증을 예상하고 긴장상태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nbsp;    &nbsp;  <br>1권이 “통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그 기전을 설명했다면, 2권은 좀 더 구체적으로 임상적용, 특수질환과 상황별 리듬 회복이 주요내용이다. 근골격계 질환 중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 회전근개 손상과 어깨 전방 불안정, 흉곽출구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 섬유근육통, 척추 또는 어깨 수술 후 문제점 등을 다루고 있다. 통증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조율된다는 이론을 주목한다. 우리가 느끼는 아픔의 본질은 손상이 아니라 리듬의 붕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논리로 ‘감각 피드백 회복’을 제안한다. “회복은 사라짐이 아니라 조율이다. 통증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통증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때, 우리는 비로소 회복된다.” 책 속에 많은 도표가 텍스트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각 챕터마다 내용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그림으로 정리를 해주었다. 통증치료와 관련 있는 의료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 있지만, 근골격계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통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고 정리해줄 수 있는 책이다.   &nbsp;    &nbsp;    &nbsp;  #통증   #통증의착각#뇌과학#조성형외#군자출판사<br><br><br><br>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82/cover150/k9021312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88218</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81520</link><pubDate>Mon, 19 Oct 2026 2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81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792&TPaperId=17581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5/98/coveroff/k7321317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792&TPaperId=17581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술</a><br/>케빈 애슈턴 지음, 김하현 옮김 / 생각의힘 / 2026년 10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술  _케빈 애슈턴(지은이), 김하현(옮긴이) / 생각의힘(2026-10-15)원제 : The Story of Stories: The Million-Year History of a Uniquely Human Art<br><br>언제부턴가 비즈니스에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언급이 눈에 띄었다. CF도 단순히 상품의 특성과 장점을 부각하는 것보다, 스토리가 있는 CF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대부분 그 스토리는 감동과 여운이 적절하게 배합되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상품이나 비즈니스 서비스에 대한 것은 마지막에 조용히 자막으로 처리된다. 광고가 요란하지 않아서 좋았다. 다 보고나서야, 어! 광고였어? 했던 기억이 났다.<br><br>이 책의 저자 캐빈 애슈턴은 기술혁신자이자 작가, 사물인터넷의 아버지로 소개된다. 1999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loT'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시했다. 한 해 앞선 1998년, 수많은 물리적 데이터를 주목하며 ’세상이 스스로 이야기를 들려주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사물인터넷‘ 개념을 고안했다. 이 책《이야기에 관한 이야기》에는 저자의 25년간에 걸친 깊은 고민과 탐구가 담겨있다. <br><br>저자는 ‘이야기’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술이라고 한다.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던 인류의 선조들 이야기부터 그림, 문자, 인쇄술, 전기, 비트, 소셜 미디어를 거쳐 이젠 인류와 한 몸이 된 스마트폰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오래 전 글이나 책은 상위 일부 그룹(왕과 왕비, 성직자, 부족지도자, 학자들 등 엘리트그룹)에서만 소비되었다. 지금은 어떤가? 만인이 만인에게 글과 동영상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br><br>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와 새로운 스토리텔링 수단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토리텔링의 역사에서 발생한 여덟 번의 대혁명을 소개한다. 그 혁명의 과정은 여러 실존인물들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인공지능과 인공지각으로 이름 붙여진 미래의 스토리텔링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까? 그 이후 변화될 부분도 아직 남아있지 않을까? 희망적인 부분이 더 많이 나타날까? 아니면 우려되는 부분이 더 크게 부각될까? 다행히도 저자는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더 많은 스토리텔링이 더 많은 발전을 불러올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많은 이야기 속에서 거짓과 진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더욱 요구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br><br>#이야기에관한이야기#케빈애슈턴#생각의힘<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5/98/cover150/k7321317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59804</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 - [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 - 하이드리오타피아, 유골 항아리 매장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79523</link><pubDate>Sun, 18 Oct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79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685&TPaperId=17579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70/coveroff/k9721316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685&TPaperId=17579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 - 하이드리오타피아, 유골 항아리 매장에 관하여</a><br/>토머스 브라운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 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 》- 하이드리오타피아, 유골 항아리 매장에 관하여&nbsp; &nbsp;_토머스 브라운(지은이), 공진호(옮긴이) / 아티초크(2026-10-05)&nbsp; &nbsp;원제 : Hydriotaphia, Urne-Buriall<br><br>5,6년 전 종합검진 중 직장암을 발견해서 수술 후 회복이 잘 되어가는 친구가 있었다. 마초기질과 허세가 좀 섞인 친구였지만, 나름대로 주변에 베풂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흠이라면 술을 너무 좋아했다는 점이다. 거의 매일 술이었다. 직장암 수술 후 그렇게도 좋아하던 술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잠시 금단현상을 겪었지만 잘 넘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는 늘 죽음을 의식했다. 불안한 마음보다는 오히려 죽음을 받아들이는 쪽에 가까웠을 것이라 짐작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다고 느낀 듯하다. 오랜만에 만났더니, 자기는 죽은 후 자신의 뼈가 동해안에 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후(死後)처리는 산자들과 남은 자들의 몫인데 가족들한테 이야기했냐고 했더니 아직 말 안했다고 했다. 친구에겐 아직 미혼인 두 딸이 있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딸 둘은 각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집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친구의 뼈는 동해안으로 가지 못했다. 큰딸의 주관으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추모원(납골당)에 안치되었다. 그 추모원은 큰딸이 기거하는 집에서 승용차로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였다. “아빠 살아있을 때, 자주 집에 못 와서 미안해. 이젠 자주 찾아올게” 특히 작은 딸이 많이 울었다. 친구는 자신의 뼈가 망자(亡者)들의 아파트 같은 납골당 항아리 안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nbsp;<br><br>이 책『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의 저자 토머스 브라운 경(1671년 영국 찰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음)은 17세기 영국이 낳은 가장 독창적인 지성이자 영어 산문의 대가이다. 두 군데 칼리지에서 고전문학의 기초를 닦은 브라운은 그 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럽 각지를 떠돌며 쌓은 의학적 수련과 삶의 여정을 통해 나라마다 민족마다 각기 다른 신앙과 문화를 체험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이 책의 첫 부분에는 버지니아 울프가 1923년 호화한정판으로 제작된『토머스 브라운 경 저작집』에 대한 서평이 실려 있다. 브라운이 이 책을 처음 출간한 때가 1658년이니까 260여년 만이다. 울프는 “왜 우리는 토머스 브라운을 읽는가”라는 글에서 이 책『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를 읽는 것은 “문턱에서 진흙 묻은 장화를 벗어야만 들어설 수 있는 신전과도 같다”고 표현했다. 울프 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브라운의 저서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아울러 브라운은 일반적이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끌어온 낯선 어휘를 대담하게 영어에 들여왔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이 그의 글에서 인용한 문장은 4,000건이 넘는다고 한다.&nbsp;<br><br>이 책의 모티브는 영국의 어느 한 지역에서 발견된 마흔 내지 쉰 개의 달하는 유골항아리이다. 각기 약간씩 다른 항아리에 유골이 담겨있었다. 유골 외에도 작은 상자조각이나 정교하게 세공된 빗, 자그마한 청동기구의 손잡이와 청동 집게 같은 여러 부장품들이 함께 나왔다. 어느 항아리에서는 오팔의 일종으로 보이는 것이 나오기도 했다. 의사였지만 유물 연구자이자 과학자이기도 했던 브라운은 이들 항아리를 통해 인류가 육신을 처리해 온 다양한 방식인 매장과 화장의 역사를 살펴본다. 각 민족과 그들이 지닌 신앙심이 사후 세계에 대한 신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한다. 브라운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요하네스 키르히만이나 안토니오 보시오 같은 당대 유럽의 방대한 유물 연구가의 문헌을 참고했다. 요즘과 달라서 문헌 참고는 지난한 노력과 수고가 필요했을 것이다. 브라운의 박식함은 그가 책에 인용한 그리스 로마 신화, 성경, 고대 역사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한 공진호 역자의 세심한 주석이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교양인문학 도서로 강력 추천할 만한 책이다.&nbsp;&nbsp;<br><br><br>#누가자기뼈의운명을알겠는가#하이드리오타피아#유골항아리매장에관하여#토머스브라운#아티초크#인디캣서평단&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70/cover150/k9721316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17041</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수저 인문학  - [수저 인문학 - 고고학자가 파헤친 숟가락과 젓가락의 2만 년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71841</link><pubDate>Wed, 14 Oct 2026 17: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718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989&TPaperId=175718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5/57/coveroff/k1021319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989&TPaperId=175718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저 인문학 - 고고학자가 파헤친 숟가락과 젓가락의 2만 년 연대기</a><br/>오승환 지음 / 창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nbsp;  <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수저 인문학 》 -고고학자가 파헤친 숟가락과 젓가락의 2만 년 연대기     _ 오승환 (지은이) / 창해 (2026-09-29)  &nbsp;    &nbsp;  <br>수저 이야기로 책 한권을 쓸 수 있을까? 수저 이야기는 곁다리고 음식이야기만 잔뜩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기우였다. 수저(숟가락과 젓가락)이야기로 시작해서 수저 이야기로 끝났다. 『수저인문학』으로 이름붙이기에 손색이 없다.  &nbsp;    &nbsp;  이 책의 오승환 저자는 문학박사이자 음식고고학자라고 소개된다. 저자 스스로 ‘음식고고학’이라는 독자적인 분야를 20년 넘게 개척해왔다. 우리 선조들의 식문화에 진심이다. 2006년부터는 ‘음식고고연구회’를 만들어 실험고고학을 통해 옛사람들의 음식문화를 복원하는 연구를 이끌어왔다. 저자의 학문적 여정을 봐도 완전 신토불이다. 삼국시대에 밥을 짓던 ‘시루’로 석사학위를, 불을 지피던 ‘구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nbsp;    &nbsp;  식사 도구로 보는 음식문화권을 지도에 색깔로 표시한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 수저문화권은 한국이 유일하다. 첫째로 포크 나이프 문화권, 그 다음 맨손 식사문화권이 두 번째로 많고, 젓가락 문화권이 세 번째이고 마지막이자 네 번째 문화권인 수저문화권은 한국에만 표식이 되어있다. 난 그래도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은 수저문화권에 드는 줄 알았다. 물론 일본도 숟가락보다 젓가락 사용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수저문화권은 아니었다.   &nbsp;    &nbsp;  음식고고학자라는 타이틀답게 저자는 과거와 현재, 국경을 수시로 넘나들며 수저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저를 통해 들여다보는 음식문화사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다보니 TV 프로그램 중 한국인 시어머니와 외국인 며느리(주로 동남아시아 권)에 초점을 맞춘 장면을 보게 되었다. 고부간의 갈등이야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주제이지만, 국적이 다른 고부간 갈등은 결이 다르다. 시어머니는 밥상에 수저를 놓아두고 며느리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영 못마땅하다. 잔소리를 수없이 했다. 그러다가 며느리가 친정(필리핀)가는 길에 동행한다. 필리핀에 가서 시어머니는 자기가 잔소리 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모두들 손으로 음식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저가 없기도 하지만, 사돈이 차려준 음식들은 오히려 수저로 먹기엔 불편한 것들뿐이었다. 한국에 오는 길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말. “그동안 네가 손으로 밥 먹는 것 잔소리해서 미안해. 이 시간 이후부터는 네가 손으로 밥을 먹던 발로 밥을 먹던 아무 말 안 할게.”  &nbsp;    &nbsp;  이 책을 읽고 나니까 그저 이미 오래전부터 당연히 존재했던 것으로 착각하고 있던 수저들을 다시 보고 느끼게 된다. 왠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nbsp;    &nbsp;    &nbsp;  #수저인문학#오승환#창해#숟가락과젓가락#음식고고학자가들려주는수저이야기<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5/57/cover150/k1021319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5575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일과 인생의 존엄에 관하여  - [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 - 도시의 가장 낮고 뜨거운 일터에서 발견한 인생의 존엄]</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69844</link><pubDate>Tue, 13 Oct 2026 16: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69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540&TPaperId=17569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0/coveroff/89013005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540&TPaperId=17569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 - 도시의 가장 낮고 뜨거운 일터에서 발견한 인생의 존엄</a><br/>장샤오만 지음, 허유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 》 - 도시의 가장 낮고 뜨거운 일터에서 발견한 인생의 존엄   _장샤오만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2026-08-24)  &nbsp;    &nbsp;  <br>지하철 첫 차를 타본 적이 있다. 하도 오래 되어서 왜 첫차를 타게 되었는지는 잊었지만, 첫차에 웬 어르신들이 이렇게 일찍들 움직이시나 궁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들 대부분이 미화부 일을 하시기 위해 첫차를 타신 것이다. 미화(청소)는 사무실이나 마켓 또는 규모가 큰 쇼핑몰 등의 정식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미화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일찍 움직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nbsp;    &nbsp;  이 책의 저자 장샤오만은 중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다오펑도서상 '2023 논픽션 작가'로 선정되며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신예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산시성 상뤄 출신으로 현재 선전에 거주한다. 《선전완바오》와 《신주간》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심층 보도를 담당했고, 이후 중국의 대형 IT 기업에서 4년간 일했다. 저자의 고향은 외지고 교통도 불편해서 늘 변방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지은이의 고향 사람들은 스스로를 ‘아래쪽’에 있다고 생각해서 산시 남부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 ‘올라간다’고 표현했다. 시안에 올라간다. 베이징에 올라간다. 광저우에 올라간다 하는 식이다.  &nbsp;    &nbsp;  저자의 엄마는 1968년생이다. 봄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춘샹(春香)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시골에선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지라, 저자의 아빠는 1년의 절반을 일하러 외지에 나갔다. 비록 살림형편은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은 자신들이 못 배운 대신에 자식들만큼은 제대로 공부를 시키고 싶어서 저자와 저자의 남동생을 대학에 보내고 뒷바라지할 준비를 한다. 그 엄마는 42살 되던 해부터 1년 단위로 할 수 있는 일을 구해 외지로 나갔다. 엄마와 아빠는 보통 정월에 집을 떠났다가 동짓달이나 섣달에 돌아왔다. 두 분이 같은 곳으로 갈 때도, 따로 갈 때도 있었다.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았다. 방학이 되면 남매는 친척 집을 전전하거나 학교 기숙사에서 지냈다. 가끔 부모님의 일터를 찾아가기도 했지만 고향 집은 어차피 비어있기 때문에 잘 가지 않았다고 한다.   &nbsp;    &nbsp;  엄마는 오랜 노동과 살림에 치여 초등학교 3년 동안 배운 한자를 거의 다 잊어버렸고, 자기 이름만 겨우 쓸 줄 안다. 수십 년간 책을 손에 쥐어본 적도 없고, 글씨도 쓰지 않았다. 길을 찾을 때는 표지물을 보고 기억한다. 엄마에게는 자기만의 생존 지혜와 논리가 있었다. 저자는 일자리를 찾아 선전으로 올라온 엄마와 10년 만에 함께 살게 된다. 저자에게 엄마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평생을 시골에서 가족과 이웃을 건사하며 살아온 엄마는 거칠고 비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저자가 생각하기엔 엄마가 지나치게 헌신적이라는 점이다. 엄마가 몸으로 버텨온 삶과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저자는, 선전에 올라와서 청소 노동을 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엄마를 보면서 미안하고 고통스럽다. 자신이 엄마의 노동으로 짓눌린 등을 밟고 살아남은 생존자가 된 것 같은 마음도 갖게 된다. 저자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자 900일 동안 엄마의 일터를 따라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루에 16시간 3만 보를 걷고, 남자 화장실에서 잠을 청하고, 물집이 잡힌 채 출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nbsp;    &nbsp;  아무리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노동의 보상(품삯)이 다르다. 때로는 수백, 수천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쇼핑몰의 미화원은 투명인간이자 변두리 사람이다. 저자는 쇼핑몰이 비현실적이리만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미화원 개개인의 시간을 무자비하게 빼앗은 결과라고 표현한다. 데이비드 그레이버는『불쉿 잡』이라는 책에서 타인에게 명백히 이로운 일일수록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받는 보상은 낮아지는 현상이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근면함‘이나 ’사심 없는 헌신‘같은 말로 미화원들이 도시의 청결을 위해 바치는 노고를 치켜세우면서, 정작 그들이 보장받지 못하는 실질적인 권리는 외면하고 무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부당하고도 터무니없는 일이다.”   &nbsp;    &nbsp;  이 책은 출간 이후 '2024 중국 좋은 책', '2024 CCTV 봄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며 중국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자의 그 밖의 저서로는 『빅테크의 작은 사람 大厂小民』이 있다.   &nbsp;    &nbsp;    &nbsp;  #나의엄마는도시의청소부입니다#도시의가장낮고뜨거운일터#일과인생의존엄#장샤오만 #웅진지식하우스   &nbsp;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70/cover150/89013005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7026</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신중년을 위한 가장 쉬운 AI 교과서 -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60+ 생활 수업 - ChatGPT부터 이미지까지 신중년을 위한 가장 쉬운 AI 교과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67829</link><pubDate>Mon, 12 Oct 2026 15: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678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131&TPaperId=175678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66/coveroff/k1821301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131&TPaperId=175678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60+ 생활 수업 - ChatGPT부터 이미지까지 신중년을 위한 가장 쉬운 AI 교과서</a><br/>온다모임 R&D팀 지음 / 온다모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60+ 생활 수업 》- ChatGPT부터 이미지까지 신중년을 위한 가장 쉬운 AI 교과서 _온다모임 R&amp;D팀(지은이) / 온다모임(2026-08-15)  &nbsp;    &nbsp;  AI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 AI가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AI를 모르고도 살 수 있지만, AI를 잘 활용하면 참 편한 세상이 될 것이다. “이 나이에 새삼스럽게 배워서 뭐하게?” 할 필요가 없다. AI가 꼭 전문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전적으로 AI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nbsp;    &nbsp;  이 책을 제작한〈온다모임 R&amp;D팀〉은 신중년과 시니어의 더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실생활형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기술이 낯선 60+ 세대도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와 강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nbsp;    &nbsp;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60+ 생활수업』은 처음 AI를 만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hatGPT로 질문하는 법부터 글쓰기와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까지 실제 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책을 읽으며 그대로 따라 해보고, 내 상황에 맞게 변화를 주어보고, 작은 결과물들을 하나씩 만들어보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좋은 활용법이다.  &nbsp;    &nbsp;  책은 ‘AI 시대, 신중년에게 더 큰 기회가 온다’는 글을 시작으로, ‘ChatGPT에게 질문 잘하기’, ‘AI로 일상을 편하게 만드는 생활 활용법’, ‘AI글쓰기’, ‘AI이미지 만들기’ 그리고 부록으로는 ‘AI를 200% 활용하는 핵심 프롬프트 100선’이 실려 있다. 같은 ChatGPT를 사용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이미 많은 곳에서 지적한 ‘질문의 질(質)’이다. 예를 들면 “가족모임 계획해 줘”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나올 수 있는 답은 뻔하다. “일정과 식사 장소를 정하라”는 답 같지도 않은 답이 나온다. 그러나 질문의 질을 높여서 “참석인원(성인과 아이 각기 몇 명), 토요일 점심, 각 팀이 출발하는 지점(구체적으로 명시)과 멀지 않은 곳, 식사예정시간, 대략적인 1인 식사비용 등”을 입력하자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온다.   &nbsp;    &nbsp;  각 챕터 마다 정리요약도 잘 되어있다. 마치 선생님이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하고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듯이 자상하게 안내해준다. STEP1에서 STEP6까지 이어진다. 그 내용은 ‘오늘의 AI 개념’, ‘쉬운 예시로 이해하기’, ‘따라 해보기’, ‘나만의 결과물 만들기’, ‘오늘의 프롬프트 저장하기’, ‘생활 속 활용과제’ 등이다. 신중년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각 분야에서 쌓인 각자의 경험이 AI시대에 오히려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그 자산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맥락을 이해하는 힘, 현실성을 판단하는 힘,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힘, 책임과 지속의 힘, 삶의 이야기를 가진 힘 등이다.   &nbsp;    &nbsp;  #AI를내편으로만드는60+생활수업 #온다모임&nbsp;&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66/cover150/k1821301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3661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어제의 세계  - [어제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9275</link><pubDate>Wed, 07 Oct 2026 1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9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10&TPaperId=17559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8/coveroff/k18213041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10&TPaperId=17559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제의 세계</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노은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nbsp;  《 어제의 세계 》   _슈테판 츠바이크(지은이), 이노은(옮긴이)     다산초당2026-08-28원제 : Die Welt von Gestern  &nbsp;    &nbsp;  슈테판 츠바이크는 내가 애정하는 작가이다. 츠바이크의 작품 중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니체를 쓰다』 『도스토옙스키를 쓰다』  『에라스무스 평전』  『과거로의 여행』  『은빛 현』 등을 읽었지만, 아직 못다 읽은 책들이 많다. 츠바이크의 문장은 깊고 담백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츠바이크가 가장 에너지를 많이 들인 저술이 평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의 평전을 쓴다는 것(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일수록)은 퍽이나 조심스러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nbsp;    &nbsp;  이 책 《어제의 세계》는 츠바이크의 회고록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어제의 세계를 회상한다. 그 어제의 세계는 묵은 앨범 속 빛바랜 사진으로 남았다. 책의 전반부가 빛과 희망의 세상이라면, 후반부는 어둠과 절망의 시간들이다. 그 경계에는 전쟁이 있다. 츠바이크 개인의 기록이자, 한 시대를 덮고 지나간 문화의 시간들이기도 하다. 유럽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었지만, 단편적이나마 문화사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   &nbsp;  <br><br><br><br><br>  &nbsp;   제1차 세계 대전은 1914년 7월 28일 발발하여 1918년 11월 11일까지 전개된 역사상 최초의 세계적 규모의 전쟁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사라예보 사건이 트리거 포인트가 되었다. 츠바이크는 ‘1914년 전쟁의 첫 시간들’이라는 글에서 1914년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다. 1914년의 그 여름이 유럽의 땅을 덮친 재앙이 없었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그처럼 풍요롭고, 아름답고, 심지어 여름답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만한 여름을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여름이었다는 것이다.   &nbsp;    &nbsp;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츠바이크와 동시대를 살았고 그와 교류했던 많은 학자, 문인들, 음악인들, 예술가들의 이름을 만나는 것이 반갑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릴케를 회상한다), 르누아르, 로댕, W. B. 예이츠, 폴 발레리, 프로이트, 로맹 롤랑(롤랑의 책 「새벽」을 읽고 츠바이크는 경이로움을 느낀다. “독일을 이렇게 잘 알고 있는 이 프랑스인은 누구인가?.” 결국 츠바이크는 자신의 저서 한 권을 롤랑에게 보내고, 롤랑은 츠바이크를 집으로 초대한다. 이외에도 토마스 만, 제임스 조이스, 라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브루너 발터, 토스카니니 등이 츠바이크의 집을 방문하거나 머물렀다. 이들과의 영적 교류가 츠바이크의 글들 어딘가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짐작한다.   &nbsp;  <br><br>  &nbsp;  <br><br>  &nbsp;  제 1, 2차 세계대전은 츠바이크에 마음에 큰 균열을 일으킨다. 그가 보기엔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하긴 전쟁은 정상과 비정상을 뒤집어 놓기도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은 다소 위험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영웅적이고 다분히 낭만적인 분위기였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이처럼 멋지고 흥분되는 일을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쟁터로 향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은 어떤가? 현대의 전쟁은 어떤가? 무지비한 살상 그 외에 무엇이 남았는가? 상대방의 고통스러운 표정을 안 봐도 된다.그저 더 이상 움직이지만 못하게 하면 된다. 츠바이크는 이 책을 통해 세계사적 사건들과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교차해서 기록했다. 그리고 전쟁이 태평양으로 확대되고, 일본이 싱가포르를 점령하면서 유럽의 전쟁이 세계 전체로 번져가는 암울한 시대를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었던 츠바이크는 아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 책의 표지를 넘기면, 곧바로 츠바이크 부부가 다시 깨어나지 못할 깊은 잠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두 손을 서로 꼭 붙잡고 있다. 디아스포라의 삶은 막을 내렸다. 영의 세계에서도 두 사람은 함께 있으리라 확신한다.  &nbsp;    &nbsp;    &nbsp;   #지성의회고록 #슈테판츠바이크  #어제의세계 #유대인 #나치  #전쟁이후의삶  #다산초당<br><br><br><br>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8/cover150/k18213041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085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관절 팔팔  - [관절 팔팔 -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7597</link><pubDate>Tue, 06 Oct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7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182&TPaperId=17557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9/13/coveroff/k902131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182&TPaperId=17557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관절 팔팔 -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a><br/>주용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br>《 관절 팔팔 》 -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     _주용태(지은이) / 매일경제신문사 (2026-10-02)  &nbsp;    &nbsp;  <br>어르신들이 서로 덕담으로 주고받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갑시다.” 이 책 제목에 팔팔이 들어가 있기에 떠오른 생각이다. 그러나 저자는 ‘팔팔’을 다른 의도로 넣었다.〈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짜 질문 TOP 88〉이 부제로 되어있다. 그러나 어쨌든 책 제목은 잘 지었다. 관절을 팔팔하게 잘 쓰다가 가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희망도 담긴 듯하다.  &nbsp;    &nbsp;  이 책의 저자는 임상 13년차 정형외과 전문의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는데, 시간관계상 충분히 설명을 못해준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환자들의 질문은 때로 절박하다.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신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자는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내 몸이 갑자기 왜 이럴까?”하는 궁금점을 품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nbsp;    &nbsp;  <br><br><br><br>100프로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우리 몸의 근골격계(근육, 골격, 관절)는 관리하기 나름이다. 하다못해 자동차도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지지 않는가? 자주 고장 나는 부위도 다르다. 그러나 사실 몸 관리, 건강관리라는 말은 조심스럽다. 그 누군들 관리하고 싶지 않아서 관리를 안 하나?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툭하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나? 일반직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직급이 높아도 “내가 환자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가 대세다.   &nbsp;  <br><br>  &nbsp;  <br><br><br>책에는 우리 몸 중 정형외과 영역에 속하는 모든 부위가 총동원되었다. 어깨, 목, 팔, 손목, 손가락, 허리, 고관절과 골반, 무릎, 발목 그리고 골절질환과 스포츠부상으로 나누어진다. 특징적인 것은 요즘 병, 의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관절주사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 조사, 프롤로 주사, DNA주사, 콜라겐 주사 등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이 붙어있는 것이다. 병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어찌하다보니 병이 커졌다. 이젠 내일은 진짜 병원에 가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신체부위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내게 필요한 부위를 펼쳐서 읽어볼 만하다. 각 질환에 적절한 운동법 영상을 QR코드로 찾아서 볼 수 있다.    &nbsp;    &nbsp;    &nbsp;    #관절팔팔#가장많이받는질문88#병원가기전먼저읽을책#주용태#매일경제신문사<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9/13/cover150/k902131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9132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공부가속도  - [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4532</link><pubDate>Sun, 04 Oct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45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545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off/k992131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545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a><br/>김선형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br>《 공부가속도 》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      _김선형 (지은이) / 리프레시 (2026-09-30)<br><br>공부도 습관이다. 매일의 습관이 공부와 연결된다. 내 경험이기도 하지만, 공부 해야지 하고 책상에 앉아서 유독 딴 짓을 많이 한 기억이 있다. 그동안 읽다가 덮어놨던 소설책이나 인문서를 새삼스럽게 꺼내들기도 했다. 시험공부는 “시험 때만 하는 거지” 하는 말 같지 않은 소리를 마음에 담곤 했다. <br><br>이 책의 김선형 저자는 교육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접해온 교육 컨설턴트이다. 사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어떤 환경에서 공부의 힘을 키워 가는지 꾸준히 탐구해왔다. 저자는 더 오래, 더 많이 공부하는 방법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공부를 이어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br><br><br><br><br>저자가 책 제목으로 정하기도 한 ‘공부 가속도’는 무엇일까? 공부 가속도는 빨리 공부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한다. 공부가 덜 힘들어지는 구조다. 같은 시간에도 더 집중하고, 같은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며, 흔들려도 더 빨리 돌아오는 힘이다. 처음부터 빠를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도 없다. 공부는 처음이 가장 느리다. 사실 이 때가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집중과 안정이 요구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조금씩 속도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br><br><br><br><br>공부 가속도가 붙는 과정을 여섯 단계의 실천 구조로 나누었다. 이 책의 핵심내용이기도 하다.〈공부 가속도 6단계 모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단계는 ‘시작 마찰 줄이기’다. 책상에 앉기까지 오래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막상 책상에 앉아서도 아직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들여다보는 아이들이 분명 있다. 시작마찰 시간이 짧아지면, 책상에 앉고 첫 행동을 꺼내는 시간(책을 펴는 시간)이 짧아진다. 2단계는 ‘집중 진입시간 줄이기’다. 그 성과는 공부를 시작한 뒤 집중타임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 3단계는 ‘반복의 관성 만들기’다. 반복은 때로 지루하며, 시험을 앞두면 긴장하거나 반대로 너무 이완(포기)된다. 반복의 관성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매번 새롭게 결심하지 않아도 다음 공부로 돌아올 수 있다.<br><br><br><br><br>4단계는 ‘기억의 누수 줄이기’다. 공부한 내용을 더 오래 남기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낼 수 있다. 5단계는 ‘오답으로 방향수정하기’다. 틀린 원인을 찾아 다음에 해야 할 공부를 정한다. 마지막 6단계는 ‘속도를 유지하는 리듬 만들기’다. 공부를 오래 이어가기 위한 리듬을 살펴보고, 휴식과 수면, 불안관리와 회복을 통해 흐트러진 뒤에도 자신의 속도를 되찾아 꾸준히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여섯 단계는 각기 따로 살림이 아니다. 시작이 늦어지면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고, 집중하지 못한 공부는 반복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반복이 부족하면 기억이 희미해진다. 기억이 약하면 문제를 틀린 이유도 정확히 찾기 힘들다. 따라서 방향감각을 잃은 공부는 쉽게 지친다. 지친 뒤 돌아오는 기준이 없으면 흐름은 다시 끊기게 마련이다.<br><br><br><br><br>저자는 각 챕터마다 「오늘의 공부 가속 point」를 3,4줄로 정리해서 마음에 담아두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실천해나가는 방법이 좋겠다. <br><br>#공부가속도 #공부법 #학습법 #자기주도학습 #공부습관 #오답노트 #청소년추천도서 #학부모추천도서 #책추천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리뷰어클럽서평단#김선형 #리프레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150/k992131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4606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패치 인류세  -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2837</link><pubDate>Sat, 03 Oct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28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528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528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a><br/>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해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패치 인류세 》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 &nbsp; &nbsp; _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 해나무 (2026-09-30)&nbsp; &nbsp; &nbsp;원제 : Field Guide to the Patchy Anthropocene<br><br>책 제목으로 쓰인 인류세는 무엇인가? 인류세(Anthropocene)는 인류의 활동이 지구의 지질이나 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여 제안된 지질 시대의 구분 중 하나이다. 인류가 지구 환경에 유의미한 변화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홀로세(현세)를 대신해 새로운 시대로 분류하자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인류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상실, 인공 물질의 확산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인류세의 대표적 물질로는 방사선, 대기 중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콘크리트 등이 언급된다. 닭 뼈,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인류세의 증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류세는 사회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나, 지질학적으로 공식 채택될지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지질학적 시간 단위에 비해 인류가 영향을 미친 시간이 너무 짧다는 반론도 존재한다.<br><br>그렇다면, 패치 인류세는 무슨 뜻인가? 인류세 현상이 어느 특정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조각보처럼 지구 곳곳 분리된 지역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시켜주는 개념이다. 어쩌면 인류세에 대해 반대 측 입장인 ‘지질학적 시간 단위에 비해 인류가 영향을 미친 시간이 너무 짧다’는 반론에 대한 반론일 수도 있다. 발달된 교통수단으로 예전에 비해 인간의 이동은 더욱 더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들보다 더 빠르게 장소를 옮겨 다니는 존재들이 있다. 균류, 동식물과 같은 인간 외 존재들이다. 인간이 잠들어 있을 때도 이들은 열심히 빠르게 경계를 넘나들며 이동한다.  <br><br>이 책『패치 인류세』의 공저자들(이하 단수로 표기)은 인간 인프라의 복잡성으로 인해 다종 생태계를 유지하는 시간적 일치가 붕괴된다고 주장한다. 인프라가 땅과 물, 공기를 변화시키고, 이 변화에 맞닥뜨린 모든 생물이 거기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이탈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지난 500년 동안 지구상에서 행해진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가 지구 표면을 변화시킨 예외적인 힘으로 지목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예외적인 힘이 지구상에 사는 인간과 인간 외 존재 전체의 생명과 삶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를 대거 허무는 것(또는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너머 존재(more-than-human)의 생존과 삶의 질을 확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br><br>책은 크게 4파트로 편집, 구성되었다. ‘패치’에선 인류세 연구에 현장 관찰 도입하기(통계 숫자만 들여다보는 것에서 탈피), ‘파열’은 인류세 현상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방식, ‘역사’에선 지구상 미래의 암울한 역사를 내다보고 있다. 더 이상 인류가 지구의 주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인류세의 새로운 역사를 인간 외 존재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 중심에는 ‘균류’가 자리 잡고 있다. 이탈종(또는 변형종)인 균류는 들판과 숲을 싹 쓸어내고 생물 종을 멸종시킬 만큼 위력이 강하다. 그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구성해서 유리한 미래를 확보한다. 마지막 챕터인 ‘인식론’에선 ‘패치’적 인식론이 주제이다. 인류세 세계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식을 조합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br><br>이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면서 단호하다. 인간이 자초한 환경 재앙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큰 물음으로 던진다. 주체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측면도 있지만, 위기에 처한 것이 무엇인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사례와 많은 사진과 그림이 텍스트의 이해를 돕고 있다. <br><br>#패치인류세#인간과생태계#기후위기#인류학#자연사#해나무#인디캣서평단&nbsp;<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150/k4221313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06280</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 가는 길]</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0916</link><pubDate>Fri, 02 Oct 2026 1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50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72&TPaperId=17550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26/coveroff/k4621316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1672&TPaperId=17550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 가는 길</a><br/>이현준 지음 / 해향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 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nbsp;&nbsp; &nbsp; &nbsp; 가는 길&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이현준 (지은이) / 해향 (2026-10-09)<br><br>1,200년 전에도 한류열풍이 지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서기 846년의 바그다드는 인류역사상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가 100만에 가까웠다.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인 콘스탄티노플이 30만 정도였고, 파리나 런던은 작은 마을에 불과했다. 이 무렵 이슬람 제국의 ‘바리드’ 책임자인 이븐 쿠르다지바 라는 인물이 있었다. 바리드는 흔히 우편제도로 번역되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이었다. 오늘날로 치면 국가정보원과 국토교통부를 합쳐놓은 요직이었다. 이븐 쿠르다지바가 수집한 정보를 정리해서『도로와 왕국 총람』이라는 책을 펴냈는데, 그 책에 우리의 ‘신라’가 등장한다. 칭찬일색이다. 신라에는 금이 풍부하고, 공기가 맑고 물이 좋으며, 환경이 쾌적하고 부(광물질과 보석류)가 넘친다고 적혀있다. 기후가 온화하고 질병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nbsp;<br><br>최근 한류의 열풍 속에 ‘한글’이 있다.〈세종학당〉은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에 세우는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2007년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세 나라에 13곳이었고, 수강생은 740명이었다. 한 반에 30명으로 계산하면 25개 반 정도다. 지금은 89개 나라에 273곳이 있고, 한 해 수강생이 23만 9,000명이다. 20년이 안 되는 사이에 무려 32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세계 43개 나라에서 94개 기관이 세종학당 개설 요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한다. 2009년 훈민정음학회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언어인 찌아찌아말을 한글로 표기하도록 한 사례도 있다. 가히 세계로 뻗어가는 한글이다.&nbsp;<br><br>이 책의 이현준 저자는 언어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유튜브 채널 ‘교육사업가 이현준TV’에서 선보인 특강 ‘우리가 몰랐던 훈민정음의 비밀’은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넘기며 훈민정음을 다룬 국내 강연 영상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류의 문자 이야기’를 시작으로 ‘훈민정음, 우주를 담은 발음기호’, ‘훈민정음 해례본’을 주요 내용으로 한글에 숨겨진 비밀과 우수성을 정리했다.&nbsp;<br><br>『훈민정음 해례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은 예의(禮義)다. 세종이 직접 썼다. 한글 창제취지를 밝힌 서문과 28자의 음가(音價, 발음 기관의 기초적 조건에 의한 단위적 작용에 의하여 생기는 성음 현상)를 설명한 부분이다. 뒷부분이 해례(解例)다. 집현전 학사들이 쓴 해설로, 글자를 만든 원리를 자세히 풀어 설명해놓았다. 이 해례 편에 초성과 중성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고 소리의 음가를 풀어놓았다.&nbsp;&nbsp;<br><br>글자를 만든 원리인 제자해(制字解)에 우주론인 태극과 음양이 언급되는 점에 주목한다. 15세기 동아시아에서 음양오행은 자연 현상을 분류하고 설명하는 철학이자, 우주학이었다. “사람의 소리에도 다 음양의 이치가 있는데 사람이 살피지 않을 뿐이다.” 한글 자음이 세계 문자 역사상 유례가 없이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떠 만든 글자라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한글의 자음은 사람의 입술 모양을 본 따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한글이 매우 직관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리의 ‘한글’ 명칭을 우리의 첫 자모 순서인 ‘가나다라’를 따서 ‘Ganadara'로 세계에 알려지길 소망한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수사가 아니고, 우리의 훌륭한 문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역설하는 점에 공감한다.&nbsp;&nbsp;<br><br><br>#가나다라세상모든소리를적는문자#한글580년#팍스코리아로가는길#이현준#해향<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26/cover150/k4621316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260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포스트호메리카  - [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6362</link><pubDate>Wed, 30 Sep 2026 1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6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463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off/k942131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46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a><br/>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 원작, ALTARI LAB 엮음 / 다산글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포스트호메리카 》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   _ALTARI LAB(엮은이),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원작) /      / 다산글방(2026-09-17)  원제 : Posthomerica  &nbsp;    &nbsp;  《일리아스》는 헥토르의 장례부분에서 끝나고, 《오디세이아》는 전쟁이 끝난 뒤 시작된다. 그 사이, 트로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트로이 전쟁의 이미지는 성벽 앞에 놓인 거대한 나무 말이다. 트로인들은 그 목마를 전리품으로 이해하고 성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깊은 밤 목마에서 쏟아져 나온 그리스 전사들과 불타는 도시. 그러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선 이 부분이 빠져있다. 아킬레스건의 원조인 아킬레우스의 죽음도 나타나지 않는다. 호메로스는 왜 이 부분들을 뺏을까? 그것은 중요도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상의 문제였다. 아직 전쟁 중인데 호메르스의 이야기가 끝난 셈이다.   &nbsp;    &nbsp;  그렇다면, 《일리아스》가 멈춘 뒤부터 목마가 만들어지고 트로이가 함락될 때까지, 그 사이의 이야기는 원래 어디에 있었을까? 고대 그리스에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중심으로 트로이 전쟁의 앞뒤를 채우는 여러 서사시가 존재했다. 오늘날 학자들이 ‘서사시환(Epic Cycle)’이라 부르는 작품군이다. 트로이 목마와 영웅들의 죽음은 훗날 누군가가 살을 붙여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그 이야기를 담았던 작품 대부분이 긴 세월 속에서 사라진 것이다.   &nbsp;    &nbsp;  이 책의 원작자로 알려진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는 누구인가? 그는 《일리아스》가 세상에 알려지고 수백 년이 흐른 뒤, 여러 작품과 전승 속에 흩어져 있던 사건들을 하나의 긴 서사로 이어낸 고대 후기의 시인이다. 퀸투스는 호메로스 서사시의 언어와 형식, 전투를 묘사하는 방식과 장대한 비유의 전통을 이어서, 자신의 손으로 열네 권에 이르는 새로운 서사시를 지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첫 장면을 《일리아스》가 멈춘 바로 그 자리에 놓았다. 헥토르의 장례가 끝나고 트로이 전체가 슬픔과 두려움에 잠긴 순간이었다. 퀸투스는 이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트로이의 마지막 날로 마무리한다. 오늘날 우리는 이 작품을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라고 부른다. 우리말로는 대략 ‘호메로스 이후의 이야기’다.   &nbsp;    &nbsp;  이 책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의 이야기 중심에는 트로이의 함락을 비롯해서 수없이 많은 영웅들이 나타나고 사라진다. 한 사람의 죽음은 다른 사람의 운명을 불러온다. 암울하고 잔혹한 흐름의 연속이다. 사실 『포스트호메리카(Posthomerica)』를 쓴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의 존재감은 선명하지 못하다. 정확한 활동시기도 확정되어 있지 않다. 대체로 서기 2세기 말에서 3세기 사이로 추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8,786행, 열네 권짜리 작품은 제한된 필사본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졌다. 이 책이 서양에서 다시 알려진 것은 르네상스 시기이다. 이후 몇 세기에 걸쳐 여러 판본과 번역을 거치며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포스트호메리카』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옮긴 번역본이 아니다.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가 남긴 열네 권의 사건과 순서를 따라가되, 오늘의 독자가 수많은 인물과 전투 속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문장을 풀고 장면을 정리했다. 책의 도입부분에 전쟁 전체의 흐름과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의 관계,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무대 등도 책을 읽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nbsp;    &nbsp;    &nbsp;  #포스트호메리카#일리아스이후#오디세이아이전의이야기#퀸투스스미르나이우스#다산글방  &nbsp;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150/k942131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0904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군주론  - [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5916</link><pubDate>Wed, 30 Sep 2026 15: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5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45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off/k832131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45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nbsp;  《 군주론 》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     _니콜로 마키아벨리(지은이), 박용남(편역) / 어센딩(2026-09-17)  &nbsp;    &nbsp;  지금 이 시대에 왜 『군주론』이 필요한가? 군주론은 군주들만 읽어야하는가? 마키아벨 리가 『군주론』을 쓸 때는 나름대로 목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에 실린 글들이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만 국한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어느 조직사회나 힘(권력)은 안배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힘은 긍정적인 의미로 ‘책임’으로 바꿔본다. 그런 의미에서 군주론은 현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다.   &nbsp;    &nbsp;  『군주론』이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이 “군주는 도덕적일 필요가 없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이다. 여전히 불편하지만, 군주를 리더로 바꾸면 더욱 현실적인 문장이 된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군주들, 당신들만 읽으시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못 읽게 하시오 하고 다짐을 줬을까? 그런 내용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 반대로 해석해본다. 군주의 대척점(위아래로 라고 쓰면 기분이 나빠지니까)이 있는 민중들이 이 책을 보며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군주에게 좀 좋은 걸 가르쳐주지, 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고? 오히려 우리가 감사할 일이다. 군주들의 속마음을 까 발라 보여주기 때문이다.   &nbsp;  <br><br>  &nbsp;  <br><br>이 책 《군주론 :쇼츠 에디션》은 어려운 고전의 벽을 허물어 누구나 단숨에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용을 빠르고 경쾌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주요내용은 ‘국가의 유형과 군주국 획득방법’, ‘군사력론’, ‘군주의 자질과 통치방식’, ‘이탈리아의 해방과 운명 극복’, ‘로마사 논고’ , ‘전쟁의 기술’ 등이다. 특히 ‘로마사 논고’는 비록 단편적이지만, 그 당시의 로마의 정치적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다. 나름대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챕터인 ‘전쟁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총칼이 난무해야만 전쟁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 자체가 전쟁터 아니던가. 그러니 집이나 숙소로 돌아오면 만신창이 된 몸과 마음을 추슬러야 하지 않겠는가?  &nbsp;    &nbsp;  몰락했던 메디치 가문이 10여 년 만에 다시 권력을 되찾자, 마키아벨리가 공화정에서 홛동했던 점을 문제 삼아 메디치 가문은 그를 반대 세력으로 간주해서 감옥에 가둔다. 다행히 그는 사면을 받고 석방되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완전히 실각하게 된다. 메디치바라기인 그는 『군주론』으로 메디치 가문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린다. 그러나 그런 바람은 헛된 꿈이 되고 말았다. 『군주론』은 메디치 가문에 철저히 외면당했다.여전히 정치적 무대엔 한 발도 디딜 수가 없었다. 정치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사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1513년에 『군주론』을 마무리했지만 생전에 출간되지 않았다. 사후 5년 후 1532년 친구 안토니오 블라도에 의해 로마에서  『군주론』 초판이 발간되었다. 이를 통해   『군주론』은 공식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 정치철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는다. 마키아벨리의 냉철한 권력 통찰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낳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nbsp;    &nbsp;  <br><br><br><br>#군주론 #쇼츠에디션 #니콜로마키아벨리  #박용남편역 #어센딩&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150/k832131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4106</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 - [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0271</link><pubDate>Sun, 27 Sep 2026 2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402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566&TPaperId=175402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52/coveroff/k182131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566&TPaperId=175402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a><br/>민유하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br>《 셰익스피어의 거울 》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nbsp;&nbsp; &nbsp; _민유하(지은이) / 리프레시 (2026-09-10)<br><br>“사랑한다고 믿는 마음은 때로 상대를 향하기보다 내 안의 허기를 먼저 드러낸다.”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은 받고자 하는 마음만 크면서, 본인은 사랑을 나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 이유는 내 안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또는 혼자 있을 때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의도로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결핍감을(물론 이 감정은 감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채워주지 못하면 사랑은 집착이 된다. 고통과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nbsp;<br><br><br><br><br><br>이 책의 지은이 민유하 작가는 고전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말보다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 고전의 말들이 어떤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셰익스피어의 거울』에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뽑아 올린 문장들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줄거리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지 않다. 사랑, 질투, 욕망, 권력, 말, 운명, 어리석음, 비극이라는 주제를 따라 그의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려 놓았다.&nbsp;<br><br><br><br><br>“원하는 것을 얻었는데도 만족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모든 것을 써버린 셈이다.” _『맥베스』, 3막 2장, 맥베스 부인<br><br>인간의 욕심만큼 무한 질주하는 것이 또 있을까? 원하던 직장, 원하던 직책에 도달해서도 공허감을 느낄 수 있다. 그 목표를 위해 힘껏 달려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욕망은 항상 나를 앞서간다. 그리고 손짓한다. 아직 더 달려야한다고 독촉한다. 현재를 살아야 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속한다. 지금 무엇을 느끼고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잊고 산다.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에겐 현재가 없다. 공허한 미래뿐이다. 내일 일도 모르면서 5년 후 10년 후만 생각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를 저당 잡혀 살아가고 있는 삶이 안타까울 뿐이다.&nbsp;<br><br><br><br><br>“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거짓되지 마라. 그러면 밤뒤에 낮이 따르듯, 다른 누구에게도 거짓될 수 없을 것이다.”&nbsp; _『햄릿』, 1막 3장, 폴로니어스<br><br>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나일까? 아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의 리포트를 보면, 자신을 제일 잘 모르는 사람이 그 자신이라고 한다. 한 지붕 밑에서 한솥밥을 먹는 가족들도 잘 모른다. 오히려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그 ‘나’를 비교적 제대로 알고 있다. 위에 인용된 문장을 표현한 폴로니어스도 진실한 사람 축에 들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말을 꾸미고, 사람을 떠보고, 자기 판단을 과시했다. 아이러니하다. 진실은 먼저 내 마음을 똑바로 보는 일에서 시작된다.&nbsp;<br><br><br><br><br><br>“그들의 큰 잘못에 나는 깊이 찔렸지만, 나의 더 고귀한 이성으로 분노에 맞서겠다.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nbsp; _『폭풍우』, 5막 1장, 프로스페로<br><br>이 문장에서 “더 드문 행동은 복수보다 덕에 있다”라는 부분은 원문을 직역한 문장이다. 나는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덕으로 복수를 잠재우겠다”로 옮겨서 이해한다. 용서는 그 누구보다 상처받고 고통 받았던 그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고들 한다. 그러나 어디 말처럼 쉬운가. 나도 살아오면서 내게 손해를 입히거나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복수의 칼날을 간 적이 있다. 그러다 문득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어디선가 이를 갈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자, 나는 내가 마음에 지니고 있던 칼을 강물에 던져버렸다.&nbsp;<br><br>책 제목에 왜 거울이 쓰였을까? 거울은 우선적으로 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때로 거울을 통해 다른 사물들을 볼 수도 있지만, 거울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이 곧 거울의 역할을 한다. 책의 부록으로는「이 책에 인용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시대」,「인용출처」(원문과 함께),「작품별 찾아보기」가 실려 있다. 모두 유용한 자료들이다.&nbsp;<br><br>#셰익스피어의거울&nbsp; #셰익스피어문장&nbsp; #고전문학&nbsp; #명언집&nbsp; #신간도서#삶의지혜&nbsp; #내면성찰 #민유하 #리프레시 #리뷰어스클럽서평단&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52/cover150/k182131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9526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일상에 숨어있는 심리학  -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7024</link><pubDate>Sat, 26 Sep 2026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70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1766&TPaperId=175370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53/coveroff/k222131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1766&TPaperId=175370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일상에서바로써먹는사회심리학 #나이토요시히토 #자기계발 #더페이지#인간행동에숨겨진심리법칙69&nbsp; #사람의마음을알면세상이훨씬쉬워진다#인간의행동_관계_감정_돈_행복의비밀 #리뷰어스클럽<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nbsp; _나이토 요시히토(지은이), 명다인(옮긴이) / 더페이지(2026-09-20)<br><br>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 심리학이 예전에 비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다. 큰 분류로는 이론적 원리를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응용심리학으로 나뉜다. 세분화하면 임상·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인지·생물심리학, 사회·성격심리학, 산업·조직심리학 그리고 교육 및 건강과 기타로 구분된다. 그렇다면「사회심리학」은 어떤 학문인가? 사회심리학은 사회학과 심리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했다. 그 중심에는 심리학이 있다. 사람은 사회를 떠나서 살아간다는 것이 힘겹다. 그래서 사회성이 있니 없니 라는 말이 생겨난다. 따라서 사회적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판단과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nbsp;<br><br>일본을 대표하는 대중 심리학 저술가로 손꼽히는 나이토 요시히토 지은이는『신경 끄기 연습』,『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등을 비롯해서 많은 도서가 국내 번역되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문화와 국가, 조직, 정치, 경제, 교육, 결혼, 법률, 유행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우리의 평범한 행동 뒤에 숨은 심리와, 무심코 내렸던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한다. 공감한다.<br><br><br><br><br>흥미롭고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다. ‘식탁에도 심리학이 있다’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 솥밥을 먹는 사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함께 식사하면 서로 가까워질 수 있을까? 지은이의 답은 ‘그렇다’이다. 함께 식사하는 행위에는 생각보다 강한 사회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되고, 서로에 대한 심리적 거리도 한층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함께 밥을 먹다가는 체할 사람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보고도 살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메뉴선택이다. “중국요리나 피자, 전골처럼 하나의 음식을 여럿이 나누어 먹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같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 때 상대에게 더 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nbsp;<br><br>그러고 보니, 가끔 직원들과 간식을 먹을 때(피자나 치킨)생각이 난다. 특히 치킨을 먹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부위(다리)를 먼저 잡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선택할 수 있게 뜸을 들인 적이 있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젊었을 때는 잽싸게 내가 선점을 했다. 나이 들어가면서 동작도 느려진 탓도 있지만 배려심을 키운 탓이다. 아마도 덜어먹는 음식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증진되는 것은 ‘나눔’이라는 내적인 힘이 작용되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nbsp;<br><br><br><br><br>이 책『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엔 여러 가지 사례가 많이 실려 있다. ‘기온이 오르면 분노도 함께 오른다’, ‘자동차 색에도 심리학이 숨어 있다’(붉은색 차의 소유자는 대체적으로 다혈질이라고 한다), ‘남녀는 왜 다르게 반응할까?’, ‘집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돈 걱정은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빈틈이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긍정적인 감정은 최고의 건강습관이다’, ‘아픈 것은 몸일까, 마음일까?’ 등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테마들도 많이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마음도 자주 든다. 우리의 모든 일상에 심리학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53/cover150/k222131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5371</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운동과 근육 - [근육과 운동의 생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4038</link><pubDate>Wed, 23 Sep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40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85772&TPaperId=175340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48/coveroff/8931585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85772&TPaperId=175340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육과 운동의 생리학</a><br/>나가사와 준이치 감수, 김영욱.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nbsp;<br><br>《 근육과 운동의 생리학 》 |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nbsp; &nbsp;_김영욱, 김선숙(옮긴이), 나가사와 준이치(감수) / 성안당(2026-08-12)<br><br>우리 몸의 근육은 약 700개로 200여개의 뼈를 감싸고 있다. 남성은 몸무게의 약 45%, 여성은 약 35%를 차지한다. 아울러 근육은 크게 골격근, 심장근, 평활근 세 종류로 구분된다. 특히 골격근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모든 행위를 주관한다. 운동을 할 때, 근육에 대한 정보를 알고 운동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다. 신체의 특정 근육을 강화하고 싶을 때, 근육에 대해 어느 정도(세밀하게까지 알 필요는 없을지라도)알고 운동을 하면 더 효율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부상을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nbsp;<br><br>이 책 『근육과 운동의 생리학』은 전문적인 운동생리학 지식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종사자나 건강, 스포츠 분야(피트니스, 필라테스 등)관계자가 아니면 다소 어려운 부분이 포함되어있다. 처음 읽을 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는 건너뛰면서 읽는 것도 좋겠다). 5장 ‘근력발휘능력과 평가’와 6장 ‘트레이닝과 신체적응’을 먼저 읽고 앞부분 1,2,3,4장을 읽는 것을 권장한다. 앞부분부터 읽다가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앞부분은 근육과 운동의 기초지식, 근육을 조절하는 시스템, 근수축의 에너지와 대사, 근육을 만들어가는 과정 등이다.&nbsp;<br><br><br><br><br>책의 왼쪽 페이지는 텍스트, 오른쪽은 매우 친절한 그림으로 편집되었다. 오른쪽 페이지 그림부터 보는 방법도 유용하다. 텍스트에 머물다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근육공부를 해야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챕터마다 마지막 페이지는 한쪽 분량의 칼럼이 실려 있다. 각 제목이 시선을 끈다. “살이 쪘네” , “스트레칭을 하면 근력이 감소할까?” , “근력 향상과 휴식의 중요성”, “근력운동 후 회복을 돕는 기구들”에선 모처럼 각잡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몸에서 반란이 일어났을 때 잠재우는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온열기구, 냉각기구(냉찜질), 압박이나 진동기구, 기타보조기구를 안내해준다. 운동을 하다가 관절이나 근육에 이상신호(통증, 부종 등)가 올 때, 하루나 이틀 정도는 냉찜질이 좋다. 이후 온찜질로 바꿨지만 계속 열감이 있거나 온찜질하면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는 냉찜질(너무 차게 하지 말고 한 번에 약 10분~15분 정도를 하루 2~3회 정도 시행. 냉찜질과 온찜질을 교대로 하는 방법도 좋긴 한데 좀 번잡스럽다.&nbsp;<br><br>운동이 약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남들 다하는 운동인데 뭐 어때 하고 나도 해보자 하다가 몸이 더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지병(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는 특히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6장 ‘트레이닝과 신체적응’ 챕터에 ‘질환에 대한 운동의 영향’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고령자 근력운동의 중요성과 여성의 근력운동 시 유의점도 유용한 정보이다. 목차에서 궁금한 항목부터 찾아서 읽어나가는 방법도 바람직하다.&nbsp;<br><br><br><br><br><br>#근육과운동의생리학#그림으로이해하는인체이야기#근육_트레이닝_에너지의구조#근육을만들어가는과정#성안당<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9/48/cover150/8931585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9487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삶과 쥭음  -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1064</link><pubDate>Tue, 22 Sep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310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869&TPaperId=175310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4/coveroff/k7021318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869&TPaperId=175310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a><br/>이상재 지음 / 작가와비평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  &nbsp;〈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 》 _이상재(지은이) / 작가와비평(2026-08-31)  &nbsp;    &nbsp;  삶과 죽음은 각자 따로 일까?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 안에는 지나온 삶의 흔적이 담겨있다. 하나의 순환이다. 사회가 다변화 되어가면서 고독사로 떠나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삶은 죽음으로 마무리되고, 죽음은 남겨진 이들의 삶을 바꾼다. 그 바뀐 삶이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도 다른 이들의 죽음을 마주하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지만, 나의 죽음 역시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력을 남길지는 모르는 일이다. 죽으면 그만이라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nbsp;    &nbsp;  <br>예전엔 산 사람들 입에서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를 입에 올리는 것이 그리 편치 않았다. 죽음을 키워드로 한 도서 출판도 많지 않았다. 내 기억에(틀릴 수도 있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죽음을 테마로 한 책들이 그저 임사체험(臨死體驗, 심정지나 중증 외상 등 의학적 사망 상태 또는 그에 근접한 상황에서 겪는 주관적 의식 경험)에 관한 도서가 가끔 눈에 띌 정도였다. 영적세계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스위스 출신의 미국인 정신과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스웨덴의 과학자이자 신학자인 스베덴보리의 책을 자주 접했다.   &nbsp;  <br><br><br><br><br><br>10여 년 전부터 ‘죽음’관련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죽음’을 입력하면 수천 권의 도서가 뜬다. 중복되는 것을 감안해도 대단한 숫자다. 『죽음 :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죽음 가장 큰 선물 - 죽음을 맞이하는 일과 죽어 가는 이를 돌보는 일에 관한 묵상』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등이 눈에 들어온다. 이 중에서 읽은 책도 있고, 읽으려고 찜해놓은 책도 있다. 죽음은 멀리 있지 않다. 죽음과의 만남이 오늘이 될 수도 있고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을 맞이한 내 가족을 어떻게 놓아 보낼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nbsp;    &nbsp;  <br>이 책의 지은이는 숙명적으로 장례전문가가 된 사람이다. 마을의 이장이셨던 지은이의 부친은 마을에서 드문 지식층이었다. 마을사람들에게 혼인신고서, 제사 지방(紙榜)을 써주는 것은 일상다반사이고, 동네 장례식 때 입관(入棺)을 맡으셨다. 아버지는 장의사가 직업인 분이 아니셨다. 단지 누군가가 해야 할 일에 당신이 나선 것뿐이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자란 지은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지은이의 아들도 그 뒤를 이어서 3대가 장례지도사가 되었다.   &nbsp;  <br><br><br><br><br><br>  &nbsp;  지은이는 이 책에 본인이 그간 장례지도사로 걸어오며 느낀 단상을 담담히 또는 강하게 글로 남겼다. 금기된 주제인 죽음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삶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한다. 장례의 본질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장례(葬禮)라는 한자에 이미 답이 들어있다. ‘장(葬)’은 죽은 이를 땅에 묻는 행위이고, ‘례(禮)’는 예의와 의식이다. 죽음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예우하는 것이 장례의 본질이다. 최근 경제적 또는 다른 이유로 무빈소 장례를 치루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빈소의 ‘빈(殯) 염할 빈’은 장례를 치르기 전에 고인을 일정기간 모시는 것이다. 오늘날의 ‘빈소(殯所)’가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빈소를 차리는 의미는 고인을 즉시 처리(화장이든 매장이든)하지 않겠다는 의지이자 선언이다. 그러나 무빈소는 고인에 대한 예우가 사라졌다. 그저 처리만 남는다. 무빈소 장례에 반대 입장인 지은이의 뜻과 함께 한다.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루더라도 빈소는 갖춰야 할 것이다.   &nbsp;    &nbsp;  <br>부록에 실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 ‘장례 준비 체크리스트’, ‘품격 있는 장례를 위한 10가지 원칙’도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nbsp;  <br><br><br><br><br><br><br>#죽음을알면삶이보인다#생사철학 #죽음공부#장례와애도#준비된죽음#이상재#작가와비평<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4/cover150/k7021318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7844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유럽 미술 여행  - [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29076</link><pubDate>Mon, 21 Sep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290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50&TPaperId=17529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8/coveroff/k192130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50&TPaperId=175290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a><br/>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서양미술 #미술기행 #유럽미술관 #미술테마여행 #최소한의유럽미술기행#송지현 #리얼북스  #미술관관람동선추천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 검색    _송지현(지은이) / 리얼북스(2026-09-01)       원제 : L'art essentiel de l'Europe  &nbsp;    &nbsp;  빈센트 반 고흐만큼 지난한 예술가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적지 않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유독 고흐에게 큰 연민의 마음을 갖고 있다. 고흐는 생전에 자화상을 수십 점 그렸다(고흐는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35점 이상의 자화상을 그렸으며, 집계에 따라 총 37점으로 보기도 한다). 모델을 구할 경제적 여력이 없었기에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아울러 (유화)물감 값을 대주던 동생 테오에게 인증샷처럼 자화상을 그려서 보냈다. 고흐는 고갱과 함께 잠시 함께 기거한 적이 있었는데, 고흐가 고갱이 머물 방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려서 걸어두면서까지 고갱을 환대했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지만, 두 사람은 자주 부딪혔다. 급기야 고갱에게 면도칼을 휘둘러 고갱이 떠나자 고흐는 자신의 분을 못 참고 귀를 잘라버렸다. 이 책 표지에도 실린 ‘귀를 자른 자화상’(영국 코톨드 갤러리 소장)은 붕대로 귀를 감싼 고흐가 동생 테오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비록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만, 고흐의 눈빛은 강렬하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그림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br><br><br><br><br>  &nbsp;  <br>서양미술, 미술사 또는 미술관에 관한 도서들을 여럿 만나봤지만 이 책만큼 꼼꼼하고 친절한 책은 처음이다. 이 책의 지은이 송지현 작가는 오랫동안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와 미술관을 관람하고, 손수 만든 유럽 미술관 워크북으로 여행하며 ‘아는 만큼 보이는 그림’의 세계를 체험했다고 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 책 외에도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엄마표 유럽 워크북(3권)〉〈한 권으로 만나는 영국 미술〉〈한 권으로 만나는 이탈리아 미술 〉〈한 권으로 만나는 스페인, 네덜란드 미술〉등이 있다.   &nbsp;    &nbsp;  지은이는 이 책을 대해 독자들이 미술관에서 한 점의 작품 앞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그리고 작품을 조금 더 재미있고 깊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친절한 안내서라고 한다. 그 언급에 빈틈이 없다. 우선 유럽 미술 여행을 준비할 때,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현장 발권 중 어느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잘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조언한다. 네덜란드 뮤지엄카드, 파리 뮤지엄패스, 니스 뮤지엄패스, 바르셀로나 뮤지엄패스, 로마패스. 암스테르르담 시티카드 등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 비용 등이 실려 있다.   &nbsp;  <br><br><br>  &nbsp;  <br>아울러 미술관투어를 떠나기 전 사전학습으로 영화, 도서, TV프로그램 리스트(KBS 예썰의 전당, JTBC 특파원25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도 꼼꼼하게 실었다. 지은이의 발길은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바티칸 시국으로 향한다. 각 미술관의 홈페이지, 주소, 운영시간, 휴관일, 요금 등과 관람 TIP으로 개인 짐 보관소 위치는 물론 각 갤러리의 도면과 추천하는 동선, 감상 포인트 등이 촘촘하게 실려 있다. 선명한 많은 도판과 도판목록이 책 제목으로 쓰인 ‘최소한’이 아닌 ‘최대한’ 담겨있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굳이 현지가이드가 필요 없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8/cover150/k192130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9286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13662</link><pubDate>Sun, 13 Sep 2026 1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136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43&TPaperId=17513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6/coveroff/k6321304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43&TPaperId=175136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a><br/>지바 사토시 지음, 김종현 옮김 / 부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nbsp; &nbsp; &nbsp; &nbsp; &nbsp;_지바 사토시(지은이), 김종현(옮긴이) /부키(2026-08-27)<br><br>AI가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하면서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AI의사가 특정질환에 대해 특정약품이 유효하다는 (간접)광고를 해서 소비자들이 현혹되었다. 그 영상의 제작자들은 수십 억 원의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한다. AI를 이용한 경우가 아니라도 그 사례는 빈번하다. 가짜 통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로 인해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이 이 진통제 중독으로 숨졌다고 한다. 이 약품이 ‘중독이 드물다’는 근거로 1700회나 인용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자료가 실제로는 연구 논문이 아니라 저널 편집자가 받은 한통의 편지였다는 것이다.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근거 하나만 믿고 의사들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처방해 온 것이다. 왜 이렇게 위험하고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온 것일까? ‘확증편향’으로 설명이 될 것이다. 뇌의 인지기능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선조체가 ‘사실이었으면 하는 정보’를 만나면 도파민을 분비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꺼지는 것이다.&nbsp;<br><br>이 책의 키워드이기도 한 ‘과학’을 생각해본다. 우선 “과학적으로 옳다”는 말이 진실일까? 올곧은 과학자들은 이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보통 가설은 “옳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 근거를 통해 지지할 수 있다.” “신뢰성이 있다.” 또는 “데이터나 예측과 일치한다.” 나아가서 더 조심스럽게 “~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표현한다. 과학자들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여러 증거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가장 논리적으로 일관되고, 예측과 부합하며, 재현까지 가능한 설명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할 때 편의상 “옳다”라고 표현할 뿐이다. 어찌됐든 “옳음”이라는 판단이 인간이나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오염된 옳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리, 신앙 등에 근거한 바람이 겹쳐지기도 한다. 입맛에 맞는 규칙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권력욕이나, 방해가 되는 도덕규범을 파괴하려는 사악한 의도가 스며들기도 한다.<br><br>“이 책에서는 언뜻 과학적으로 옳아 보이지만&nbsp;실제로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 잘못된 주장,&nbsp;유해한 주장. 아예 과학이 아닌 주장에 초점을 맞춘다.&nbsp;권력, 미디어, 편견, 이데올로기, 내셔널리즘, 과신하거나 위장한 객관성,&nbsp;그리고 이런 것들에 사로잡힌 과학자가 얼마나 과학을 훼손하고&nbsp;사회에 불이익을 초래하는 지를&nbsp;다양한 현재 또는 과거 역사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p.19~20)<br><br><br>이 책의 지은이 지바 사토시는 진화생물학자이자 생태학자이다. 현재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는『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을 책의 제목으로 삼아 현대사에서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악용하는가.”를 정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레이건, 대처, 트럼프의 정치가 과학을 지배한 사례, 인도를 덮친 내셔널리즘 오컬트 과학, 기초과학자들을 매장시킨 러시아의 유사과학, 우생학, 과학적이라는 이름의 인종주의, 정설로 굳어진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대멸종 론 등이다. 지은이는 ‘위장된 사실에 속지 않는 법’에서 어떤 주장이나 설명이든 처음에는 일단 의심하거나 판단을 보류하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높은 확률로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정해진 답이 하나인 수학과 달리 과학의 결론은 언제나 유보되어있다. 더 나은 데이터에 의해 갱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세상을 살면서 ‘과학적으로 옳다는’ 주장도 일단 의심을 해봐야하는 현실이다. 과학 때문에 불행해지기 않기 위해서라도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nbsp;<br><br>#과학적으로옳다는착각#기초과학_교양과학추천#사회과학추천도서#지바사토시#부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96/cover150/k6321304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9679</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턱관절과 몸의 통증  - [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7328</link><pubDate>Thu, 10 Sep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7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48&TPaperId=17507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18/coveroff/k9421300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48&TPaperId=17507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a><br/>박보라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그 통증, 사실은 턱관절이 문제입니다 》       _박보라 / 비타북스 (2026-08-26)  &nbsp;    &nbsp;  지구상에 중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요즘 초딩들도 알고 있을 듯하다. 우리가 의식을 못하지만 인체에도 중력선(Gravity Line)이 지나간다. 인체 중력선은 서 있을 때 귀, 어깨, 고관절, 무릎, 발목부분을 지나간다(귓볼 부분과 턱관절이 인접해있다). 중력선은 대체로 일직선상에 놓여 체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의 정렬선이다. 이 선이 앞뒤나 좌우로 어긋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거북목, 만성 요통, 무릎 통증 같은 근골격계 문제가 생길 수 있다(특히 앞뒤). 왜 정렬선이 흐트러지는가? 우리 몸의 근골격계(근육과 골격계)에 문제(통증)가 생기면, 인체는 가급적 편한 자세(통증이 덜한 자세)를 찾아서 생활하다보니 인체의 균형이 어긋나게 된다. 급성요통이나 디스크 또는 급성 고관절,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단기간에 몸의 자세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잘 의식을 못하는 사이에 몸의 균형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나 무릎 또는 목과 어깨가 아플 수 있지만 몸의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에 자세가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뷰어가 척추, 관절전문치료사로서 임상에 있기에 정리해봤다.   &nbsp;    &nbsp;  이 책의 박보라 저자는 치과의사이다. 턱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이 단순히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의 작은 불균형이 두통, 목과 어깨의 통증, 자세변화, 만성 피로 등 전신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반대로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겨서 자세 불균형이 오면 턱관절에까지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해야 할 것이다. 턱관절의 기능이 적지 않다. 음식을 씹고, 말을 하며, 침을 삼킨다. 턱의 움직임은 안면의 표정을 만들어준다. 기도의 안정적인 유지에도 관여한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저작기능이 약해진다. 턱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긴장이 심하면 입을 충분히 벌리지 못해 발음이 부정확해지거나 말소리가 뭉개져서 상대방이 뭔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 좌, 우 같은 위치에 있는 턱관절 어느 한 쪽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면의 좌, 우 불균형이 올 수 있다.    &nbsp;    &nbsp;  턱관절이 이렇게 중요하다보니, 연세 드신 분들이 치아손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차일피일 치료를 늦추다가 몸의 전신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다니시던 어르신이 치아치료(틀니나 임프란트)를 마치고 나서 자세가 회복되시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턱관절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턱을 망가뜨리는 7가지 나쁜 습관(한쪽으로만 씹기, 입 벌리고 호흡하기, 스트레스 시 이를 악물기,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 보는 자세,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기, 단단한 음식 자주 씹기)을 지적해준다. 아울러 턱관절 이상으로 생길 수 있는 몸의 통증. 턱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상에서의 회복 루틴 등을 매우 친절하게 그림과 사진 도판을 곁들여 설명해준다. 건강, 의학도서지만 무겁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nbsp;    &nbsp;    &nbsp;  #그통증사실은턱관절이문제입니다#턱의문제  #몸의통증#질병치료와예방  #건강의학도서추천#박보라   #비타북스<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18/cover150/k9421300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1821</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세계사 뒷 이야기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5364</link><pubDate>Wed, 09 Sep 2026 17: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5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505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off/89729959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505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a><br/>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br>《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 》  _안계환 / 미래문화사  &nbsp;    &nbsp;  ‘문명’이라는 단어를 적어놓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4대 문명이 생각난다. 교과서에서 수없이 만난 그 문명의 기원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발생한 지역은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갠지스 강 유역의 인도, 그리고 황하 유역의 중국이며, 이를 4대 문명의 발상지라고 한다. 이 4대문명 중 여전히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은 이집트 문명이다.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이집트의 역사 유물을 방송에서 자주 다루기도 하고, 최근에는 이집트에 엄청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대박물관이 새로이 개관해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nbsp;    &nbsp;  이 책의 특징은 여태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꿔준다. 역사와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달리해준다. 책의 부제에도 쓰였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스스로 문명 덕후라고 소개된다. ‘문명 여행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며 인류문명연구소 소장이다. 동서양 문명사를 집필하고 강의를 하는 가운데서도 현장 답사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적인 사관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지은이는 이집트 문명을 시작으로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중세 유럽문명, 이슬람 문명이야기를 들려주고 약탈로 세운 근대 유럽의 빛과 그림자로 마무리 한다.   &nbsp;  &nbsp; &nbsp;검은색의 ‘로제타스톤(Rosetta Stone)’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경이로움과 씁쓸한 마음을 동시에 느꼈다. 로제타석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 화강섬록암 비석이다. 1799년 프랑스군 장교 피에르 부샤르가 이집트 로제타(라시드) 인근에서 발견하였으며, 같은 내용이 세 가지 문자(상형문자, 민중문자,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이집트에 있어야 할 이 귀중한 유물이 왜 영국 런던에 있을까? 그 당시 이집트 지역을 유럽인들이 휩쓸고 다니던 중, 프랑스군이 처음 발견한 것을 영국군이 빼앗았다(영불전쟁 중). 런던의 영국 박물관 2층, 이집트관 한가운데 있는 ‘로제타 스톤’ 명판에는 ‘1801년, 프랑스로부터 영국이 획득’이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현재 이집트는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마도 영국은 콧방귀도 안 뀌는 듯하다.  &nbsp;    &nbsp;  지은이는 교과서 이면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감추어진 서양 문명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있다. 문명사에서 ‘인쇄술’을 검색하면 ‘구텐베르크’가 먼저 뜬다. 1445년경 독일의 구텐베르크(Gutenberg)가 연활자(鉛活字)를 주조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활용한 평압식(平壓式) 인쇄기로 성서를 인쇄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금속활자로 책을 찍어낸 것 자체가 구텐베르크가 처음이 아니다. 1377년 우리나라 청주 홍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했는데, 이는 구텐베르크의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선다. 유네스코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공인한 책이 바로 직지다. 구텐베르크의 업적은 활자 자체의 발명이 아니고, 시스템화한 ‘인쇄의 산업화’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nbsp;    &nbsp;  인류문명이 발전하는 과정 중에 무조건적인 고통과 희생을 요구받은 민중들이 있다. 역사서 어디에도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있지 않다. 대부분의 역사서는 완성된 어느 작품, 완성된 문명의 흔적들만 보인다. 문명이 언제나 빛과 영광만으로 세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균형감을 갖는 시간이 된다.   &nbsp;    &nbsp;    &nbsp;  #감추어진서양문명이야기 #문명덕후의시간탐험 #안계환 #미래문화사#서양문명사 #세계사뒷이야기 #불편한진실 #역사해석 #감추어진역사 #역사뒤집어보기 #문명의민낯 #이집트문명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중세유럽문명 #이슬람문명 #근대유럽문명 #오디세이아 #십자군전쟁 #노예제도 #대항해시대&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150/8972995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6573</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3228</link><pubDate>Tue, 08 Sep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32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03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off/k162130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032&TPaperId=175032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a><br/>다케이 아야카 지음, 권용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 - 히틀러 찬미, 홀로코스트 부정론에서               법적 규제까지 _다케이 아야카(지은이), 권용철(옮긴이)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6-08-10)  &nbsp;    &nbsp;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하나 뽑는다면 ‘홀로코스트’이다. 홀로코스트라는 단어 위에는 나치와 히틀러가 겹쳐진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텔레비전 화면에서 본 한 장면이 떠올랐다. 외국에서 행해진 올림픽경기의 메달 수여 장면이었다. 금메달을 딴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가자마자 ‘하일 히틀러’하면서 나치식 경례를 올려붙였다. 어느 나라 선수였는지, 무슨 종목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금메달을 딴 선수는 20대의 앳된 청년이었다. 그 선수가 느닷없이 나치식 인사를 하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났다.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느니 엄한 징계를 내려야한다느니 시끄러웠다. 그 후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선수가 그런 소동을 일으켜놓고 그 즉시 스스로도 멋쩍어하던 장면만 기억이 난다. 왜 그랬을까? 그저 좀 멋있어 보이려고 그랬을까? 역사수정주의 꿈나무인가?   &nbsp;    &nbsp;  이 책의 제목인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 역사수정주의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수정주의의 순기능은 기존에 정리되어있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런 작업엔 개인보다 역사가(歷史家)들의 집단지성이 관여한다. 새로운 사료가 발견되면, 역사가 대폭 다시 쓰이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 사회의 기억도 변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는 항상 추가로 서술되고, 다시 서술되어 끊이지 않는 검증에 노출된다. 예를 들면, 고대 유인원의 골격이 새롭게 발견되면 그 연도를 추정해서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nbsp;    &nbsp;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되는 ‘역사수정주의’는 심히 불편하다. 역사적 사실의 전면적인 부정을 시도하고,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한 측면만을 과장하고,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고쳐 쓰려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역사수정주의는 시대나 정치상황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막대한 사료, 목격자의 증언, 물리적인 흔적 등 산과같이 쌓인 증거가 있어도 역사수정주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예 처음부터 사실과 다른 역사상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명확하게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주장을 구미에서는 ‘역사수정주의’가 아니라 ‘부정론’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을 ‘부정론자’라고 부른다. 국가를 불문하고 역사수정주의를 둘러싼 논의에는 역사가보다도 오히려 정치가, 저널리스트, 정치적인 주장을 펼치는 일반인등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nbsp;    &nbsp;  그들(역사부정론자)에 의해 오랫동안(현재도 진행형인) 공격받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아우슈비츠에 가스실은 없었다’, ‘난징(南京) 사건은 날조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히틀러는 잘 못 한 것이 없다’ ‘독일은 오히려 피해자이다’ 등이 대표적이고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위안부는 모두 직업적 창녀다’라는 주장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부정 등을 들 수 있겠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다케이 아야카 교수는 서양사 중 독일 현대사와 홀로코스트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역사수정주의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인종차별, 나치 찬미의 주장은 어떻게 생겨나고 확산되었는가? 이런 주장들을 법규제로 금지시킬 수 있는 것인가를 테마로 역사수정주의가 등장하고 개념화되어가는 100년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역사수정주의는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 그 사실들 위에 구축된 사회규범이나 제도에 대한 공격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 더 나아가서 역사부정은 특정 인종, 민족 또는 어떤 집단을 공격과 증오의 목표로 삼는다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이 토양위에 정치적 입지를 세우고 지지 세력을 확보하고 그 기반 위에서 ‘권력’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모습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nbsp;    &nbsp;    &nbsp;  #역사수정주의란무엇인가#인종차별#나치찬미 #홀로코스트부정론#법적규제#다케이아야카#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nbsp;  <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7/88/cover150/k162130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78894</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2026 이효석 문학상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624</link><pubDate>Mon, 07 Sep 2026 1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6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006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k56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006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a><br/>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26  #북다#박솔뫼  #사과  #신간도서  #추천도서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     _박솔뫼,성혜령,임솔아,장희원,정기현,황시운(지은이) / 북다(2026-08-18)  &nbsp;    &nbsp;  2000년도에 제정된 국내 단편 문학상인「이효석문학상」이 올해 27회를 맞이했다. 제27회 대상은 박솔뫼의「사과」가 뽑혔다. 그간 대상을 받은 작가들의 이름들이 낯설지 않다. 1회 대상 수상자인 이순원을 비롯해서 성석제, 이혜경, 윤대녕, 정이현, 구효서, 정지아, 김애란, 편혜영, 윤고은, 권여선, 김멜라 등의 이름들이 떠오른다.「이효석문학상」초기에는 등단 15년 이내 작가와 중, 단편소설이라는 조건이 적용되었었지만, 2015년에는 출간 이내 단행본으로, 2016년에는 다시 중,단편소설 중심의 상으로 돌아갔다.  &nbsp;    &nbsp;  이 책에는 대상수상작 외에도 우수작품상 수상작 5편이 실려 있다. 대상 수상작인 박솔뫼의「사과」는 몇 군데 직장을 전전하다 역 근처 오래된 카페에서 근무를 하게 된 애리라는 여인이 주인공이다. 아마도 기후 영향이겠지만, 커피 원두의 작황이 어려워지면서 원두 가격이 급등해서 많은 카페가 사라졌다. 그래도 애리가 근무하는 카페는 잠시 문을 닫았지만, 꾸준히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미래 어느 때인 듯하다. 애리는 자신의 급여로는 한 달에 한 번쯤 마음먹어야 마실 수 있는 커피라고 하니 비싸도 엄청 비싼 듯하다. 애리는 그곳에서 선호라는 남자를 만난다. 선호는 세계적으로 커피의 작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자 여러 식품회사에서 원두를 넣지 않거나 줄이면서도 커피 맛과 비슷한 음료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선호는 그런 세계적인 식품 가공회사에서 제품개발을 담당하고 있었다. 어느 결에 애리와 선호는 서로 호감을 갖고 가까워진다. 마치 비즈니스같은 짧은 연애 기간을 갖게 된다. 소설에는 ‘흔들리는 창’이 첫 문장에서 시작해서 여러 번 나온다. 그 흔들리는 창이 애리의 심리적 상태인지, 실제적 상황의 트라우마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자신의 일상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내일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흔들리는 창’으로 표현되지 않았을까?  &nbsp;    &nbsp;  우수작품상 성혜령의 「하악」은 자인이라는 여인의 마흔 번째 생일날이라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들 이야기가 중심이다. 자인의 어머니와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생 태인과 근 20년 만에 연락이 온 사촌동생이 등장한다. 자인이 동생 태인에 대한 복잡한 심리상태가 잘 묘사되었다. 임솔아의「나의 빈 묘에」는 척박한 생활환경에서 용케 버티면서 문중을 휘어잡은 수완 좋은 아버지 덕에 일찌감치 묘 자리를 잡은 지윤의 이야기다. 그래서 소설 제목이「나의 빈 묘에」이다. 지윤은 동성커플 윤미와 함께 생활한다. 반려견이 죽자 반지하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장마철이 다가오자 그 유골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지윤이 묘 자리에 반려견의 유골을 묻으러 시골로 향한다.   &nbsp;    &nbsp;  장희원의「영주」는 우연히 마주친(아니 영주의 입장에선 의도적인 듯하다) 고딩시절 학폭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난 이야기다. 원래 가해자는 자신이 행한 일은 강물과 함께 흘려보내고, 피해자는 그 고통과 수치를 돌에 새긴다. 영주는 피해자이다. 가해자였던 우진은 영주를 만나고나서 그녀의 페이스에 그저 끌려갈 뿐이다. 정기현의 「그거 점 된다」는 소재가 독특하다. 어느 소도시에 랜드마크처럼 자리 잡은 학원의 선생 3사람이 우연하게 서로 뭉친 이야기다. 희정이라는 여인이 주동자이다. 어느 날 우연히 새로 이사한 집에서 쇠갈고리 하나를 발견한다. 희정은 어렸을 때부터 시달려온 얼굴과 온 몸에 수시로 생기는 ‘점’ 때문에 몸에 칼을 댄 기억을 떠올리며, 갈고리를 이용해서 두피에서 발끝까지 피부거죽(이라기보다는 ‘허물’이라는 표현이 좋겠다)을 벗겨낸다. 그것도 여러 차례. 그 탓에 키와 체구가 작아졌지만 기분이 그렇게 산뜻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작업에 나중에 나머지 두 선생도 합류한다. 아마 내게도 벗겨내고 싶은 허물이 있는 탓일까?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별 다섯을 준다. 마지막소설 황시운의「일일업무보고서」는 하반신장애를 가진 여인이 주인공이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업무는 그다지 힘들지 않고 단조로운 편이지만, 마비된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많지 않은 가족들과의 갈등도 겹쳐진다. 장애를 지닌 한 인물의 철저한 삶의 기록이 숙연하게 펼쳐진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k56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16</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215</link><pubDate>Mon, 07 Sep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500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3350&TPaperId=17500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8/56/coveroff/k622033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3350&TPaperId=17500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a><br/>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br>#그대말의숲을거닐다 #권정희 #리프레시  #리뷰어스클럽#어휘력책 #어휘에세이 #우리말책 #말하기책 #글쓰기책  &nbsp;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nbsp;  《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 &nbsp; &nbsp; &nbsp; &nbsp; &nbsp;_권정희 (지은이) / 리프레시 (2025-12-05)  &nbsp;    &nbsp;  잡박하게, 켯속, 적바림, 우두망찰, 소이연, 잡도리, 벗장이, 우멍할 때, 윤슬처럼, 곰비임비, 허발, 덩덕새머리, 틀박이, 포시랍게, 문적문적, 추깃물, 시망스러운, 에피파니, 지궁스러운, 매지구름 , 꽃잠 등등 분명히 우리말인데 마치 외래어를 보는 것 같다.   &nbsp;    &nbsp;  ‘어휘’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언어나 개인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의 집합이라고 되어있다. 어휘는 이해하는 수용 어휘와 말하거나 쓰는 능동 어휘로 나뉜다. 어휘력은 문맥 속에서 뜻을 파악하고 표현에 활용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말하기도 추가될 것이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권정희 저자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문학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는 지은이가 강단에서 올바른 맞춤법과 다수의 단어를 강의하며 수강생들과 문학 사이에서 쌓은 20여 년 동안의 결과물이다. 책은 크게 3챕터로 편집되었다. _생활 속의 말  _사람 사이의 말  _사랑하고 싶은 말 등이다.   &nbsp;    &nbsp;  여태 모르고 살았던 놀라운 말들이 무척 많다. 책(특히 소설)을 읽으면서 뭔 말이지? 했던 어휘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책을 읽으면서 그 뜻을 대충 헤아리고 읽었던 부분들인데, 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지은이는 특별히 “말을 잘하고 싶어요”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수많은 강의 중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좋은 글쓰기에도 이 어휘집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nbsp;    &nbsp;  얼마 전 뉴스를 통해 공인중개사들이 고객의 현장실사인 ‘임장(臨場)’ 기본보수비용을 받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비용을 받고 말고를 떠나서 임장 말고 다른 말은 없나했다. 책에서 지은이는 우리말 ‘집알이’를 추천한다. 이와 같이 ‘바꿔써보기’ 어휘도 많고, 책 속에서 인용한 ‘책 속의 말 한 줄’을 통해 문학작품 속 어휘들을 무수히 만나게 된다. 책 중간 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선 ‘조금만 주의해서 쓰면 훨씬 좋은 말들’, ‘맞춤법’, ‘외래어의 바른 한글 표기’ 등도 유익한 읽을거리다. 부록으로 실린《책 속의 말 한 줄》에 인용된 작품들 중에서 만나보고 싶은 책들도 추려본다. 살아가면서 상황에 적절한 말,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곁에 두고 수시로 읽어볼 만한 책이다.&nbsp;&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8/56/cover150/k622033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385685</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서리꽃 (2) - [서리꽃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6512</link><pubDate>Sat, 05 Sep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65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041&TPaperId=174965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1/coveroff/k0321300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041&TPaperId=174965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리꽃 2</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서리꽃 #조정래 #조정래신작 #조정래소설 #장편소설 #한국소설 #한국문학 #신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해냄<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리뷰 〉 <br>《 서리꽃 2 》  _조정래 / 해냄 (2026-08-24)<br>『서리꽃』1권은 윤소인이 폐암진단을 받고 수술 후 이재이가 소인의 요양을 위해 장소를 물색하는 것으로 끝났다. 2권은 장흥에 있는 가지산 보림사를 향해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재이는 소인과 함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로 향하면서 편백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가 특히 폐에 좋아 일부러 이곳을 정했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으로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저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보림사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고찰이다. 한국 선종이 처음 정착한 사찰 중 하나라고 한다. 남·북 삼층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여러 점의 국보가 있다. 보림사(寶林寺)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가 서린 산에 있는 보배로운 숲의 절이라는 뜻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br><br>소인은 그곳에서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되고 호전되어 수술했던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는다. 사랑의 힘과 환경적 요인 탓이리라. 재이는 소인이가 못다 이룬 꿈인 그림그리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오랜만에 화폭을 마주한 소인은 혼신을 다해 그림그리기에 몰입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림을 그려도 소인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런 소인을 바라보는 재이는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이는 조용히 소인의 곁을 지켜준다. 햇살이 점점 더 뜨거워진다. 서리꽃이 더 오래 아름다운 그 형태를 유지하길 바랄 뿐이다. 아울러 작가 덕분에 우리나라 남녘땅들을 돌아보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 내가 태어난 나라지만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다는 점에 공연히 미안하다.<br><br>『서리꽃』2권의 후반부는 재이와 소인이 프랑스 파리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여행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반 고흐의 그림들을 모두 만나보기 위해서다. 1권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정래 작가님이『서리꽃』을 쓰시기 전, 직접 취재여행을 다녀오신 코스이다. 최근 나온 신간도서 중 일본의 기업가이자 투자자, 작가인 야마구치 요헤이가 쓴『나는 돈이 된다』라는 책이 떠올랐다. “왜 고흐는 가난했고 피카소는 부자였을까?”라는 부제 때문이다. 고흐는 죽기까지 참으로 궁핍한 삶을 이어갔다. 고흐의 동생 테오가 고흐의 물감 값을 대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고흐는 거의 굶다시피 살면서 화가 생활 십 년 동안에 무려 팔백 점이 넘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 팔린 작품은 딱 한 점뿐이라고 한다. 그 힘들고 어려웠던 삶을 보내며 남긴 고흐의 그림들이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고흐에게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작가가 의도했던 아니든 간에, 반 고흐의 작품들은 만나기 위한 예술여행을 떠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세심한 가이드북도 되리라 믿는다. <br><br>이 책『서리꽃』이 만약 영화로 제작된다면, 한국판「러브스토리」가 될 것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1/cover150/k0321300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8147</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4007</link><pubDate>Fri, 04 Sep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4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2X&TPaperId=17494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63/coveroff/892556842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2X&TPaperId=17494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a><br/>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   _나민애(지은이), EBS 제작팀(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2026-08-28)  &nbsp;    &nbsp;  국내 신간도서가 1년에 몇 권이나 출간될까? 고정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1년에 약 6만 5천권 정도 된다고 한다. 물론 이 숫자에는 학습서도 포함되어있겠지만, 어쨌든 매주 1,200권이 넘는 새로운 도서가 세상에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은 스테디셀러이다. 고전 목록이 항상 고정되어있지는 않다. 시대에 따라 그 목록도 달라진다. 이 책의 지은이 나민애 교수는 고전이라 불리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감하는 바이기에 옮겨본다. 첫째는 과거성이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작품이다. 당시의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큰 영향을 끼친 작품들이다. 둘째는 현재성이다. 고전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의미를 지녀야 한다. 지은이는 이를 ‘계보학’이라고 설명한다. 과거의 작품 일부 혹은 전체가 현재의 소설과 영화, 연극, 예술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고 재해석되며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성이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 세대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이 책은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쓰였지만, 지금의 너에게도 중요한 가치를 알려준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 곧 고전이다.   &nbsp;    &nbsp;  지은이는 이 책에 33권의 고전작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각 고전작품들을 10개의 테마로 분류했다. 사랑1. 사랑2, 악당(빌런), 추리, 기이한 생명체, SF, 생태, 광인, 전쟁, 인생 등이다. 최근 영화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덩달아 책 출간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오디세이』도 전쟁이야기다. 전쟁을 주제로 한 고전들이 꾸준히 읽히고 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지구상에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철학자들이 인간들이 벌이는 전쟁을 안타까워하면서 전쟁은 이성과 합리의 대척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전쟁은 아무리 좋게 이해를 하고 싶어도 그럴만한 구석이 없다는 것이다. 이성적이지도 못하고 합리적이지도 못한 것이 전쟁이다. 그렇다면 문학작품 속 전쟁은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까? 세 부류가 있다. 직접 전쟁을 겪은 사람,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지만 보고 들은 사람 그리고 전쟁을 기록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은 전쟁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  &nbsp;    &nbsp;  전쟁을 직접 겪은 대표적인 작가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이다. 헤밍웨이는 오랜 기간 종군기자로도 활동했다.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다. 그는 10대 후반에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자 했지만, 권투하던 중 입은 눈 부상으로 시력이 좋지 않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적을 유지한 채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탈리아군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쟁에 참여한다. 헤밍웨이가 작가로서 자리매김 한 것은『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와『무기여 잘 있거라』이다.『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헤밍웨이가 27세 때 쓴 장편소설이다. 지은이는『무기여 잘 있거라』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작품이자 헤밍웨이 자신의 젊은 시절 상처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헤르카 뮐러의 『숨그네』는 작가 자신이 겪은 전쟁이 아니라 엄마, 친구가 겪은 전쟁 이야기이다. 그러나 막상 작가의 엄마는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입을 꾹 닫았다. 그러다가 뮐러는 베를린에서 오스카 파스티오르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는 17세의 나이에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서 5년간 혹독한 고생을 하고 돌아온 사람이었다. 뮐러는 그의 증언을 옮겨 적기 시작했다. 『숨그네』라는 작품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톨스토이의『전쟁과 평화』를 아직 못 읽어봤다.『전쟁과 평화』에 대한 지은이의 설명을 듣다보니 더욱 엄두가 안 나지만 언젠가는 도전해볼 생각이다. 소설의 등장인물이 559명,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가문의 수가 무려 다섯이나 된다고 한다. 가계도를 옆에 두고 읽어야 할 것 같다.  &nbsp;    &nbsp;  고전문학을 소개하는 책들이 많이 있다. 이 책『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은 독특하다.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작품들을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작품해설이 주가 아니라, 하나의 고전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가의 주변, 시대적 상황 등 여러 가지를 흥미롭게 연결시키고 있다. “어, 이 책 읽어봐야겠는걸!” 하는 자극을 받게 된다. 각 챕터마다 ‘책으로 읽고 영상으로 다시 만나는 고전’의 QR 코드를 스캔해서 해당 장의 강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아울러 많은 사진과 그림의 도판들이 텍스트의 이해를 돕는다.   &nbsp;    &nbsp;  #나민애와다시읽는고전#오늘을위한오래된이야기의힘#나민애#EBS제작팀기획#알에이치코리아#인디캣서평단  &nbsp;  <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9/63/cover150/892556842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96380</link></image></item><item><author>쎄인트</author><category>2026 책이야기</category><title>도파민 과잉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1285</link><pubDate>Thu, 03 Sep 2026 1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nurimaru/17491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491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off/k622130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491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a><br/>리처드 사이토윅 지음, 김광국 옮김 / 알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 _리처드 사이토윅(지은이), 김광국(옮긴이)    _ 알레(2026-08-31)   원제 : Your Stone Age Brain in the Screen Age  &nbsp;    &nbsp;  인류가 다시 석기시대로 돌아간다면, 인간의 뇌도 몹시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을 다시 설정해야 할 것이다. 오래전에 본 디스토피아 영화의 마지막은 그랬다. 모든 문명의 유산들이 파괴되고, 지구별의 인구도 엄청 줄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도 하지만)나는 것을 보면서 “그것도 괜찮겠는데..”했다. 지금 인류는 너무 달리고 있다. 모든 면에서 무한질주중이다.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달려가고 있다. 로봇 산업을 보면 개발자와 기업주의 꿈이 보인다. 결국 돈이다.   &nbsp;    &nbsp;  이 책의 지은이 리처드 사이토윅은 신경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세계를 느끼고, 해석하고, 의미화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러한 공감각 연구를 현대 과학의 중심으로 다시 불러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은이는 현대인의 뇌 상태를 디지털 시대에 놓인 석기 시대의 뇌라고 표현한다. 인류가 예전에 비해서 엄청 똑똑해진 줄 착각하고 있지만, 석기 시대 이후로 인류의 뇌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전부터 늘 디지털 시대를 살아온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nbsp;    &nbsp;  지구상의 많은 마케팅 업체들은 영악하다. 그들은 사람들의 석기시대 뇌(stone age brain)의 태생적 취약성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그 취약성이란 전반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생소함과 변화를 못 본체 할 수 없는 뇌의 특성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뇌를 이용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심리학자와 행동 과학자를 대거 고용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하루 대부분을 텔레비전 화면,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에 빠져 보냈고, 때로는 동시에 이 세 가지에 몰두하기도 했다. 팬데믹 때는 어땠는가? 이 수치는 당연히 급증했다. 팬데믹이 지나가고 난 뒤에도 고공행진 중이다. 문득 SNS에서 떠도는 동영상 하나가 생각났다. 폰만 들여다보고 걷다가 계단에서 구르고, 분수대에 빠지고, 사람들과 부딪히고 등등. 그런데 한 젊은 여인이 계단에서 구르면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많이 아플 텐데도 불구하고 그 상황에서도 폰은 꼭 쥐고 눈은 폰 화면에 고정되어 있었다.   &nbsp;    &nbsp;  디지털 의존증을 다루는 책은 넘쳐난다. 인터넷서점 검색창에 ‘디지털 디톡스’만 쳐도 수십 권이 뜬다. 그러나 이 책처럼 뇌의 관점, 특히 생물학적 제약 속에서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스크린 노출이 강제로 뇌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실과 관련해 다루는 책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지은이는 이 책을 스크린으로 인한 주의 산만과 뇌의 에너지 비용, 디지털기기를 마치 사람으로 대하게 되는 문제점, 멀티태스킹에 따른 뇌의 에너지 비용 등을 지적한다. ‘에너지 비용’이란 공학적 관점에서 볼 때 뇌가 쓸 수 있는 에너지의 한계성을 의미한다. 주어진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의 양도 그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과중한 부담은 스트레스로, 스트레스는 산만함으로, 산만함은 오류로 이어진다.”  &nbsp;    &nbsp;  ‘도파민’이 왜 호출되었는가? 도파민은 우리 몸의 뇌, 신체 곳곳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주로 보상, 동기부여, 운동조절 등에 관여한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이나 우울증, ADHD, 하지불안증후군 등에 취약해진다. 반대로 과잉시엔 정신분열증(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지은이는 과도한 디지털 일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자주 ‘고요함’에 처해있기를 권유한다. 우리 각자가 내면의 자아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그렇게 할 때 그 고요함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채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새삼스러운 언급도 아니고 단순한 메시지지만 그 효과는 기대 밖일 것이다. 단지 실행이 어려울 뿐이다.   &nbsp;    &nbsp;    &nbsp;  #도파민과잉시대#당신의뇌가무너진다#디지털기기의과잉자극#뇌의오작동#리처드사이토윅#알레  &nbsp;  <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150/k622130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83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