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학자인 저자는 우리 역사 속 성현들의 삶과 그들이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로잡을 때 붙잡았던 문장들을 소개한다. 작지만 또렷했던 여성들의 목소리도 담았다.

 

 

_책 속에서

 

군자가 한가롭게 지내며 일이 없을 때 책을 읽지 않고 다시 무엇을 하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작게는 쿨쿨 잠만 자거나 바둑이나 장기를 두고, 크게는 남을 비방하거나 재물과 여색에 힘 쏟게 된다. 아아! 나는 무엇을 할까? 책을 읽을 뿐이다.” (p.27)

-이덕무

 

 

#오래흐르면반드시바다에이른다

#하루한문장마음에새기는성현들의좌우명

#박수밀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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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온 책들

 

 

#작가의방_알렉스존슨_부키

#아무일도하지마라_이오갑_추수밭

#파시스트거짓말의역사_페데리코핀첼스타인_호밀밭

#너라는계절이내게왔다_소강석_샘터

#이상이일상이되도록상상하라_유범상_마북

#200%활용하는쳇GPT질문법_김대중_원앤원북스

#약자의결단_강하단_궁리

#에이징브레인_티머시R제닝스_CUP

#사람을얻는지혜_발타자르그라시안_현대지성

#호모노마드유목하는인간_자크아탈리_웅진닷컴

#미국은드라마다_강준만_인물과사상사

#경주천년의여운_임찬웅_야스

#소문의벽_이청준_열림원

#가상세계의창조자들_노석준_이승희_글라이더

#역사의오류_베린트잉그마르구트베를레트_열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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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무엇이 오늘날의 한국, 한국인을 만들었는가? 저자는 생존’ ‘전쟁’ ‘혁명3가지 키워드로 한국인의 속살을 파헤친다. ‘한국사가 아니라 한국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_책 속에서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는 조선을 고답적인 신분제 사회로 묘사한다. 이는 현대인의 기준에서 조선의 신분제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탓이다. 현대 한국의 창작자들과 소비자들은 조선에 화를 내는 셈이다. 한국인은 평등하지 않은 것에 매우 분노한다. 그러나 거꾸로, 평등을 당연하게 여기는 기질 자체가 조선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은 간과된다. 조선은 모두가 잘 먹어야 한다는 관념에서는 공산주의적 면모를 지녔으면서도, 성공을 향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는 무척 자본주의적이었다. (p.284)

 

 

 

#한국인의탄생

#한국사를넘어선한국인의역사

#홍대선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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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수많은 문제와 기로를 맞게 된다. 특히 중년기에 접어 들어 자칫 방향감각을 잃기 쉽다. 이 책은 권태와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43가지 삶의 태도라는 타이틀로 동서양,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최고의 지성들이 전하는 삶의 경험과 조언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가 언급하는 인문학적 관점이란, ‘분별력 있는 삶을 의미한다.

 

 

_책 속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게 되면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설득력을 갖추게 되며 보다 면밀하게 사태를 바라보게 됩니다. 중년이 되면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세대 간의 갈등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것도 어쩌면 이 당연하다는 말의 의미를 절대 진리로 여기는 시대착오적인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_‘당연한 것은 없다중에서

 

 

 

#불안대신인문학을선택했습니다

#자유롭고단단한어른이되기위한43가지삶의태도

#이윤영

#나무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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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예나 지금이나 아니 미래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존재들이 간신(奸臣)이다. 단지 변한 것이 있다면 신종 간신부류는 학력과 스펙, 학연과 지연을 기반으로 부와 권력, 기득권, 시스템과 정보를 독점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엘리트 카르텔을 형성해서 부()를 형성하고 권력을 세습한다. 간신을 막고 제거하지 못하면 조직뿐 아니라 나라가 망한다. 저자는 간신의 개념을 시작으로 역대 가장 악랄했던 간신 18명의 행적, 간신들의 수법들을 정리했다. 이 책은 3부작 중 1간신론이다.

 

 

-책 속에서

 

“‘검간’(檢奸)판간(判奸)’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추악한 간신 부류로 떠올랐다. 사법고시라는 봉건시대 과거제의 잔재를 통해 검사나 법관이 되어 갖은 특권을 독차지하여 법을 농단하는 최악의 고위 공직자 간신들로서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존재들이 되고 있다. 당연히 다른 부류의 간신들 특히 언간(言奸)’정간(政奸)’, ‘관간(官奸)’, ‘학간(學奸)’, ‘상간(商奸)’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기득권을 마음껏 누렸고, 여전히 누리고 있다.” (p.73)

 

 


#간신

#간신론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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