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Book

 

 

스페인 모로코 인문 기행 | 타오르는 시간 2

_김종엽 / 창비

 

 


오늘날 바르셀로나는 세계인들에게 무엇보다 가우디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런 평판이 형성된 이유는 무엇보다 그가 세운 건축물의 아름다움때문이지만, 동시에 그 아름다움이 건축물의 아름다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관광은 건축과 각별한 친화력을 지니고 있다.” (p.285)

 

 


인문, 사회학자이자 문화평론가인 저자는 스페인과 모로코를 여행하며 마주친 풍경들에 인문학적 성찰을 보탰다. 유럽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과 향후 스페인, 모로코지역을 여행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충분한 책이다. 320컷에 달하는 컬러 도판들이 750면의 페이지들을 넘기는 데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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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회복하는 힘 - 역경의 끝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는 회복탄력성의

새로운 과학 _조지 A. 보나노 / 더퀘스트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도 마찬가지다. 잠재적 트라우마 사건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단지 몇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이것저것 많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으며 거의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하나의 연속체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통계적으로 분석했을 때 일관성 있는 원칙도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때와 나타나지 않을 때를 명확히 구분할 만한 범주도 찾을 수 없다. 사실 거의 모든 정신질환이 마찬가지다.” (p.54)

 

 

 

트리우마 없이 살아가는 것도 큰 복이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어느 날 문득 내게 들이닥친 트라우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각기 사람마다 역경으로부터 회복하는 힘이 다르다. 저자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우세한 점에 주목한다. 그 비밀은 마음의 유연성에 있다는 것이다. 유연성은 개발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그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법이 이 책의 주요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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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발견 수학의 발명 - 세상을 설명하는 26가지 수학 이야기

_앤 루니 / 베누스

 

 

통계는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통계의 제시 방식에는 조작이 종종 더해진다. 각종 미디어마다 다양한 통계가 넘쳐난다. 그리고 통계의 상당수는 대중이 특정 관점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려는 의도로 작성된다. 통계가 실제로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이해하면 통계에 농락당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통계에는 수학만큼이나 심리학이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다.” (p.102)

 

 

수학이 과연 자연 속에서 발견된 본질적인 존재인지 아니면 인간의 발명품인지에 대한 철학적 논의뿐만 아니라 숫자의 기원, 무한대의 의미, 팬데믹 상황에서의 수학적 모델링, 소수의 특별함, 자연계 속의 수학적 패턴, 통계의 신뢰성 등 수학이 우리의 일상과 광대한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것인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독자들에게 수학이 단순한 계산을 넘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유용함을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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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노래

_싯다르타 무케르지 / 까치

 

 

이 책은 세포의 이야기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이 기본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발견의 연대기이다. 이 자율적인 살아 있는 단위들이 모여서 서로 협력하도록 잘 조직된 집합체 조직, 기관, 기관계-가 어떻게 면역, 생식, 지각, 인지, 수선, 회복과 같은 심오한 형태의 생리 활동들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이야기이다.” (p.16)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자인 저자는 생물학과 의학 분야를 영구히 변화시킨 세포의 발견을 시작으로, 세포의 기본적 기능의 이해부터 최신 세포요법 등을 흥미롭게 펼쳐나간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의 출처는 다양하다. 인터뷰, 환자와의 상담, 과학자와 함께한(때로 반려견도 함께)한 산책, 연구실 방문, 현미경 관찰, 간호사나 환자나 의사와의 대화, 역사자료, 과학논문, 개인적인 편지 등이다. 저자의 목적은 방대한 의학사나 세포학의 탄생 과정을 기술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세포라는 개념과 세포생리학의 이해가 어떻게 의학, 과학, 생물학, 사회 구조와 문화를 바꾸었는가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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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폭발 _이와다테 야스오 / 웅진지식하우스

 

 

언어에 의한 기억, 특히 고유명사 등은 맥락성이 부족한 개별적인 기억이므로 잊기 쉬운 반면, 이해한 것의 기억은 다른 기억과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때문에 쉽게 잊히지 않는다. 직관을 만들어내는 무의식의 방대한 기억 네트워크란 바로 이 의미 기억을 뜻한다. 의미 기억의 일부를 언어화하여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 실체는 무의식에 자리하며 무의식중에 작동한다.” (p.28)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요즘은 TMI 때문에 선택이 더 어렵다. 어쨌든 그 순간에 효자노릇을 하는 것은 직관이다. 직관이란 개인이 경험을 통해 무의식중에 축적하는 기억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연결될 때 스파크처럼 발생하는 창조적 사고를 말한다.

 

 

뇌신경학자인 저자는 직관이 비과학적이고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속설을 거부한다. 뇌의 최신연구를 기반으로 우리 뇌에서 직관이 얼마나 과학적인 원리로 작동되는지, 어떤 환경에서 직관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을 상세하게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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