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NFT 투자 수업 - 수익률 1000% 진짜 돈 버는 NFT 투자 전략
윤기수(엔모) 지음, 나홍석 감수 / 토네이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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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기술이자 미래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NFT가 진짜 돈벌이가 될 수 있을까? 실전투자자인 저자는 NFT의 기초 개념에서 투자법까지 저자만의 풍부한 인사이트를 담아 NFT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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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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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_이어령 / 김영사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깃털은 흔들린다.

날고 싶어서.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공깃돌은 흔들린다.

구르고 싶어서.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내 마음은 흔들린다.

살고 싶어서.

 

_(62) 2020.7.5. 전문

 

 

이어령 선생이 살아 계실 때, ‘판정을 받고 난 후 방사선 치료도, 항암치료도 받지 않으셨다고 한다. 3~6개월 간격으로 병원에 가서 건강 체크만 했을 뿐이라고 알고 있다. 선생은 투병(鬪病)이란 용어를 쓰지 않았다. 대신 친병(親病)이라고 불렀다. “의사가 당신 암이야이랬을 때 나는 받아들였다. 육체도 나의 일부니까, 그래서 암과 싸우는 대신 병을 관찰하며 친구로 지내고 있다.”

 

선생은 20191월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삶과 죽음을 이야기했다. 선생의 손바닥을 내밀면서, “과일 속에 씨가 있듯이, 생명 속에는 죽음도 함께 있다. 보라. 손바닥과 손등, 둘을 어떻게 떼놓겠나. 뒤집으면 손바닥이고, 뒤집으면 손등이다. 죽음이 없다면 어떻게 생명이 있겠나. ‘나는 살아있다는 생명의식은 나는 죽어있다는 죽음의식과 똑같다. 빛이 없다면 어둠이 있겠나. 죽음의 바탕이 있기에 생을 그릴 수가 있다. 의사의 통보는 오히려 내게 남은 시간이 한정돼 있음을 일깨워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인용한 글에서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 내 마음은 흔들린다. / 살고 싶어서.”라는 부분에 가슴이 저려온다. 살고 싶다는 말, 죽고 싶지 않다는 마음.

 

 

왜 눈물한방울인가? 이어령 선생은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이 흘리는 눈물을 이해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선생이 영면에 들어가시기 전 3년여의 시간동안 손 글씨로 쓰신 것을 텍스트로 했다. 눈물방울의 흔적을 본다. 때로는 머리를, 때로는 가슴을 두드리는 내용들이다.

 

손으로 쓴 전화번호책

눈물 한 방울

어렴풋이 숫자 위에 떠오르는

아련한 얼굴

_(69) 2020. 8. 15. 전문

 

후반(영면에 들어가실 시간이 가까워질수록)으로 갈수록 육신의 고통으로 홀로 새벽에 깨어있으신 적이 많으셨다. 손 글씨를 보면 손의 힘도 많이 약해지신 듯하다.

 

내일 아침은 오지 않을 수도 있어

안녕” “잘 자혼자 인사말을 한다.

_(84) 2020. 11. 29. 일부

 

 

하나님 제가 죽음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까닭은,

저에게는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옛날 읽은 책이라고 해도 꼭 한 번 다시

읽어야 할 책들이 날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체중이 줄고 기억력은 어제보다 가벼워지고 있어 내일이

가물거리는데도 신간 서적 서평이나 광고를 보며

책 주문을 합니다.

금서로 읽지 못한 자본론을 읽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오늘 띄엄띄엄 읽었습니다. 정직하게 말하면 인터넷 PDF

파일로 된 논문이거나 해설이거나 구텐베르크.org에 있는

전자책들입니다.

서재에 있는 책들은 힘이 없어 지하에 내려가기 어렵고, 손이

닿지 않은 높은 서가에 있어 그냥 훑어보는 것도 힘이 듭니다.

하나님, 내일 죽을 사람이 감춰둔 상자를 꺼내 금전 은전

동전을 세고 있는 추악한 모습이 떠오르지만 옛날처럼

경멸하거나 비웃음의 이야기로 삼지 않으렵니다.

죽음 앞에서 머뭇거리게 하는 그런 소중한 것이 이

껍데기뿐인 인간의 삶에 있었다면 하나님 용서하소서. 조금

늦게 가도 용서하소서.

 

_(93) 2021. 3. 19. 전문

 

나에게 남은 삶의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잘 모르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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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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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한방울인가? 이어령 선생은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이 흘리는 눈물을 이해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선생이 영면에 들어가시기 전 3년여의 시간동안 손글씨로 쓰신 것을 텍스트로 했다. 눈물방울의 흔적을 본다. 때로는 머리를, 때로는 가슴을 두드리는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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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이충렬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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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신앙의 뿌리와 본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김대건 신부의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도 추적해서 기록했다. 함께 그 시절 조선의 역사의 뒤안길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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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이야기 - 물·불·흙·공기부터 우리의 몸과 문명까지 세상을 만들고 바꾼 118개 원소의 특별한 연대기
팀 제임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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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이야기 - ···공기부터 우리의 몸과 문명까지 세상을 만들고 바꾼 118개 원소의 특별한 연대기 _팀 제임스 / 한빛비즈

 

 

 

원소에 담긴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원소 주기율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원소를 발견한 사람들, 발견되는 과정 등이 흥미롭게 이어진다. “원소는 자연이 우주를 요리하는 데 사용하는 재료이자 가장 순수한 물질이다. 요컨대 이 세상의 만물을 구성한다.”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에 완전히 매료된 나머지 불이 현실을 구성하는 가장 순수한 물질이라 선언했다. 그에 따르면 만물은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든 불에서 탄생했다. 다시 말해 불은 원소였다. 자연에서 우리가 접하는 거의 모든 물질은 화합물이다. 17세기 후반에 이르러서 독일의 실험가 헤니히 브란트는 평범한 물질 안에 원소가 갇혀 있음을 증명했다. 우리가 순수하다고 생각했던 물질 대부분이 실제로는 순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 원소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누가 처음 발견했는지 알 수 없다. 구약 성서에는 금, , , 구리, , 주석, 황 등이 언급된다. 실제 원소 샘플을 얻지는 못하고, 그러한 원소가 존재하리라는 예측만 한 경우도 있다. 요한 아르프베드손은 페타라이트 덩어리 안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소가 있다고 예측했다. 그 원소를 그리스어로 바위를 뜻하는 리토스라 불렀다. 실제 리튬이 순수한 형태로 분리된 것은 1821년 윌리엄 브랜디에 의해서였다.

 

주기율표의 탄생

 

앙투안 라부아지에가 공기는 질소와 산소의 혼합물이며 물은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뒤 과학자들은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설을 폐기하고 진짜 원소를 얻기 위해 닥치는 대로 태우거나 녹이기 시작했다. 1789년까지 발견된 새로운 원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한 라부아지에는 전에 33종의 원소가 수록된 목록을 발표했다.

 

현대 주기율표가 등장하기 전에는 1863년 영국 화학자 존 뉴랜즈가 완성하려 했던 주기율표가 가장 유명했다. 당시에는 원자 무게 측정법이 스웨덴 화학자 옌스 베르셀리우스에 의해 정립되어있었다(그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원소기호도 도입했다). 뉴랜즈는 베르셀리우스가 남긴 자료를 입수해 원소를 질량 오름차순으로 정렬했다. 이 작업을 하는 도중 음악에 쓰이는 음처럼 원소에도 주기적 규칙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같은 논리를 원소 표에 적용했다.

 

1932년에 이르러 인류는 원소가 원자로 존재하며 원자는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모든 원자가 똑같이 세 종류의 입자로 만들어졌다면 원소별 특성이 이토록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물리학자들이 현대 과학에 가장 중요한 이론 하나를 발견하면서 도출된 해결책이 마침내 주기율표의 최종 형태를 결정했다. 바로 양자역학이다. 주기율표를 만드는 과정에 도움이 된 양자역학이야기는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이론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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