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은 입사전, 입사후, 퇴사까지의 파트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에 대해 근로자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직장생활 8년차, 아직도 직장인으로서 갖고 있어야할 상식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노무에 있어선 정말 0점의 수준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니
이 책이 얼마나 달콤한지 모른다.
목차와 같은 상황들이 왔을 때를 상상만 해봤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모르니 말이다.
제일 혹했던 부분은 바로 "회사를 그만두는데 인수인계를 꼭 해야하나요?" 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두번의 이직을 했엇고, 항상 마음 속엔 사직서를 품고 있다. 그런데 사직서도 사직서지만 인수인계가 큰 골치였다.
첫 직장은 정말 사수도 없이, 인수인계 달랑 한장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첫직장을 그만두면서 인수인계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몰라, 그대로 따라 작성했다. 심지어 후임자를 퇴사일에 맞춰 뽑았다. 그런 와중에 후임자 인수인계를 위해 더 나오라는 지시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짜증나는 순간인데, 왜 그렇게 '네,네' 하면서 나와 인수인계까지 더 했는지 모른다.
책에서는 인수인계를 강요 할 수 없으며, 인수인계 기간의 시급등 측정해서 지급한다면 말이 다르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나중에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며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니, 정말 현 직장을 퇴사하게 된다면 인수인계서를 빡쌱하게 적어놔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제일 큰 관심을 갖은 부분은 아마, 직장내 성희롱과 괴롭힘에 대한 파트가 아닐까 싶다.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걱정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피해자만 평생 피해보는것이 현실이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더욱 살펴보게 되었다.
일단 증거! 증거가 제일 중요하므로써, 기록을 최우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음과 기록! 그리고 그 상황을 날짜, 시간을 토대로 꼼꼼하게 적어두고, 그 절차를 알 수있는 좋은 파트였다.
■ 책 추천
취준생, 알바생, 직장인 모두가 꼭 필요한 노무 처방전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