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블루스
마이클 푸어 지음, 전행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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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1만번의 환생을 통하여 '완벽함'의 도달 해야하는 마일로의 이야기이다.

'환생' 불교적 개념으로 윤회의 깨달음이라고도 하는 그것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이번 생은 망했어' 라는 말을 달고 사는 나에게 만약 1만번의 환생 기회가 생긴다면, 더 완벽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작가 '마일클 푸어'는 장르 문학에 블랙코미디를 이질감없이 섞어내는 필력으로 정평이 난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 작가의 메세지를 소설 속에서 찾아내려고 했다. 책을 읽으며 단 한가지 느낀것은 과연 '완벽한 인생을 사는 법'이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아마 작가는 이 부분을 그려내려고 했던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도 이렇게 이망생을 외치지만 내게 환생의 기회를 주어진다 한들 그 생은 잘 산다는 보장도 없을테니 말이다. 도대체 그 완벽함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 완벽함은 내가 이 삶을 어떻게 사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것이 아니라 얼마나 도덕적이며,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사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든다.

책을 읽으면서 또 한가지 생각났던 것은 닥터후에 에이미와 로리 커플일 생각났다. 로리는 시즌마다 에이미를 위해서 희생하고 또 희생하며 매 시즌 2-3회 죽음을 겪는다. 그래서 별명이 '마지막 백부장' 인데 마일로 와 수지를 보자하니 닥터후에서 에이미와 로리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렇게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작품을 떠오르듯, 시간여행이나 환생에 있어서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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