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 권기태 장편소설
권기태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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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인 최초 우주인 선발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 그 시대에 한국인 최초 우주인 선발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모티브 하고 있다. 그래서 가물가물한 그 시대에 기억을 찾아가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다가 검색을 해보며, 샐러리맨 이진우씨의 꿈을 함께 꾸기 시작했다.

 꿈을 꾼다는것, 참 오래전 일이라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더욱 꿈을 꾸는 것은 사치와 같았다. 학창시절 내가 꿈꾸오던 사회는 어떤것인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저 이 삶에 안주하며 입에 풀칠이나 잘하면 되지하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은 나에게 꿈을 향해 나가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하였다.

 

지금 하지 않으면 늙어서 두고두고 아쉬워할 일들,

그것들은 꼭 하고 싶은것이다.

어린 내 누이는 그런 일을 

그저 손으로 꼽아만 보다가 내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나는 그래서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면

그 결실까지도 반드시 맺고 싶은 것이다.

내 열정의 최고치를 반드시 갱신하고 싶은것이다.

38p

 



 괜히 지금 다른길로 갔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있으면서도, 이렇게 세월이 흐르다 후회하는 삶만 가득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사로잡혔다. 나는 어떤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을까. 여가 직무로 오기 전, 대학시절까지 다양한 직무에 대하여 꿈을 꾸어고 했는데 말이다. 현재 내가 새롭게 정한 미래의 목표로 일이 많아서, 지금 일도 힘든데 하는 핑계로 미루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꿈을 꾸게서 하며, 작가는 다른세계로의 도전을 하라고 메세지를 주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도전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이 부럽기도 했다.  그래서 어쩌면 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지금 함께 꿈꿔줄게, 꿈을 꿔보자하는 책이었고, 일상의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선 나 또한 변화해야함을, 새로운 도전에 겁을 내지 말자. 뭐 실패를 하더라도 일단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자. 좀 더 꿈에 대한 도전에 걱정을 내려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 제공받은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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