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문학, 예술을 아우르는 보통만의 독특한 화법.
예쁘고 좋은건 같이 나누며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고 싶기도 하지만 가끔 혼자 독차지하고 싶기도 하다. 보통의 책은 나에게 그러하다. 몰래 숨어서 읽고 낄낄대기도 하고 고개를 주억거리게도 하는. 김훈 선생님과 더불어 출판계에서 가장 띄워주는 보통. 난 그런 분위기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상업적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일테면 그냥 좀 조용히 나만 좋아하고 싶어란 욕심 정도, 혹은 그들이 세인의 입방아에 상처받거나 오만해지지 않을까란 오지랖의 발로.
다행이라면 김훈 선생님(호칭이 애매모호하다.)처럼 보통 역시 세인의 관심이나 참견에 무관할 정도로 대개는 도통하고 적절하게 정도를 지킨다는 것.
사람들이 작당해서 나를 욕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네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게 아니고, 니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닐거다. 그러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봐라. 니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김경 인터뷰집 2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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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10년 1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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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9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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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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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7년 5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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