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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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 그 이름은 아직도 날 설레게 한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해리포터 시리즈 첫 영화가 나왔을 때 그러니까 개봉 날은 중3 연합고사 날이었다. 난 그 시험을 보고난 후 결과를 궁금해 하는 부모님을 뒤로한 채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갔고, 그게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와의 첫 만남이었다. 내 나이가 어리기도 했지만, 그때 난 해리포터의 판타지에, 그 마법의 지팡이에 매료되어 잘 보지도 못한 시험지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를 바라보며 나도 부엉이 한 마리와 함께 그 기차에 탑승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며, 똑똑한 헤르미온느가 외우는 마법주문들을 나도 달달 외워서 써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때까지 책에 큰 관심이 없던 나는, 영화를 본 후 해리포터 시리즈들을 날 새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책 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는 거구나, 하고 느꼈던 것도 해리포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해리라는 이름은 날 설레게 했고, 그 판타지 세계는 오랫동안 날 매료시켜,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가 개봉 할 때는 언제나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를 잘 보지 않았던 고3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법의 주문과 지팡이, 퀴디치 게임은 그렇게 오래도록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제 대학생도 되었고, 어엿한 성인이지만 습관처럼, 버릇처럼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개봉하자 또 다시 영화관을 찾았다. 때가 되면 돌아오면 철새처럼.^^
오랜만에 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참 반가웠다. 주인공들은 어느덧 나처럼 어른이 되었다. 주인공들도 나처럼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성장기를 보낸 것이다. 그동안 나처럼 해리포터 시리즈를 쭉 영화를 통해 혹은 책은 통해 봐왔던 분들은 오랜만에 보는 주인공들 모습만으로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에 만족할 것 같다. 해리포터 시리즈 1편이 영화로 나왔을 때, 주인공들이 참 귀엽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느덧 훈훈한 기럭지를 자랑하며 나타난 주인공들을 보며, 내심 흐뭇했다. 특히 .^^ 나는 해리포터 주인공들 중에 론이 제일 좋다. 내가 삼국지에서도 유비,관우,장비가 아닌 조자룡을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역시 취향이 독특하다고 할지도 모르나, 론이 귀여운 걸 어떡케~~♡ 여전히 귀여운 론의 표정에 웃음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다. 론 특유의 개구쟁이 같고 익살맞은 그 표정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주인공들의 성장에 걸맞게,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는 그동안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로맨스가 가미된다. 사랑도 사람이 커가는 과정에 느끼는 일종의 성장통이라면, 주인공들은 그 성장통을 철저하게 겪고 있는 것이다. 엇갈리는 사랑 속에 힘들어 하기도 하고, 용기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하면서 그렇게 사랑의 아픔과 기쁨들을 겪게 된다. 
 또 하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선과 악의 대결 구도라고 할 수 있겠다. 더욱 강력해진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하는 주인공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액션신도 영화의 볼거리를 더해준다.악의 무리 중 대표라 할 수 있는 볼드모트. 그의 어린 시절의 흔적들을 찾아내서 호그와트의 평화를 지키려 노력하는, 덤블도어 교장과 해리포터. 

 해리포터 시리즈가 다음 편이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화『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다음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마무리가 된다. 이번 영화는 다음 편 본게임을 위한 워밍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만들다만 영화라고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번 영화를 보고 다음 편도 볼 예정이라면, 본게임을 위한 워밍업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게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주인공들이 힘을 합쳐 악의 세력에 대항할 다음편이 더욱 재미있을 듯.

 * 영화 상영 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이나 되니 보러 가실 분들은 영화관 입장하기 전에 꼭 화장실에 가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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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6탄이네요.소설은 벌써 완결됬고 영화도 6탄이니 조만간 해리 포토 시리즈도 소설,영화 모두 완료되겠네요.
코멘터리를 즐겨 보느라 극장에서 보는것보다 dvd를 즐기는데 어서 나왔을면 좋겠습니다^^

어느멋진날 2009-07-17 18:20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영화 다음편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좀 서운해요.ㅠㅠ

후애(厚愛) 2009-07-1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에 티브에서 해리포터를 쓴 작가 조앤 K 롤링이 인터뷰를 하는 걸 보았는데요.
6편이 완결이라고 하네요. 전 해리포터가 쭈~욱 나가길 원했는데...
그런데 주인공들이 너무 자라버려서 아쉬워요ㅠㅠ
저도 얼능 dvd로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

어느멋진날 2009-07-17 18:21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 저도 쭈욱 나가길 원했는데 ㅠ
주인공들 정말 많이 컸더라구요,, 어른이에요,,
론의 팔 근육,,멋있어요!ㅋㅋ

2009-07-17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7 1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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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을 위한 워밍업~! 본게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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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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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으로 개만큼 인간과 친밀하게 지낸 동물은 없었을 것 같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오수의 개 이야기라든지 플란다스의 개 이야기만 봐도, 개는 인간에게 감동과 위안을 주는 동물이었음이 틀림없다. 이런 말은 개를 한번이라도 길러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개처럼 충성심이 강하고 이타적인 동물을 본 일이 없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개에 비유하는 것이 나쁜 뜻임을 알았을 때, 그게 참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람들이 개만큼만 해도 그게 욕먹을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언제나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어찌 보면 가장 이기적인 동물일 인간과 가장 이타적인 동물인 개를 비교하는 것은 개에 대한 모독일 거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내가 개와 함께 지낸 시간은 나의 나이와 맞먹을 정도로 길다.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내말은 다 들어주는 개한테 고마움을 느낀 것은 사람에 상처받은 그런 날이었을 것이다. 어떤 날은 내가 기르는 개가 말을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아,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본인은 얼마나 더 답답할 것인가, 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개가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대신 내 나름대로 개의 행동을 보고 개가 하고 싶은 말을 유추해 내기도 했다. 그러자 개와 대화 아닌 대화가 가능해졌다. 개와 오래 지내다보면 개도 저마다 성격이 따로 있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또 다름을 알게 된다. 대화 아닌 대화가 가능해지면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훈의 장편소설『개』도 개와 대화 아닌 대화를 하려는 김훈 작가의 시도인 것 같다. 사람보다 청각과 후각이 100배 이상 발달한 개는, 그렇다면 인간보다 수백 배 더 많은 삶의 체험과 느낌과 감각을 자신의 마음속에 저장해 놓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저놈이 말을 못해서 멍멍 짖고 다닐 뿐이라고, 그렇게 김훈 작가는 자신보다 200배는 풍요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는 개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개가 된다. 세상의 개들을 대신해서 짖기로 한 것이다. 풀이 돋아나듯이, 바람이 불어오듯이 저절로 이 세상에 태어난 개는, 원해서 된 일이 아니지만 태어나보니 개였고, 태어나 보니 수놈이었다. 김훈 작가는 황구 수놈이 되기로 한다. 컹컹컹...컹컹... 사람들은 무슨 개소리야~할지 모르는 소리를 사람의 귀가 아닌 개의 귀로 듣고, 이 땅의 모든 사물들을 개의 눈으로 보기로 한다.「내 이름은 보리 진돗개 수놈이다.」이렇게 철저히 한 마리의 개로 태어나 개의 이야기를 전한다.

 보리라는 개는 보통의 진돗개가 그러하듯이 매우 지조 있는 놈이다. 말을 할 수가 없기에, 종종 오해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슬퍼하지는 않는다. 세상엔 기쁘고 재미난 일이 많아서, 슬퍼할 시간도 없다. 모든게 신기하고, 모든 것이 아름답다. 특히 사람들의 세상이 아름답다. 아, 할 일이 무지 많다. 어부인 주인님을 새벽 선착장에서 기다려 주인님이 던지는 밧줄을 받아야 하고, 주인님의 딸 영희 학교 가는 것도 따라가야 한다. 학교 가는 논둑길에 뱀이 나오면 쫓던가 싸우던가 해서 길을 터줘야 하고, 주인할머니 감자 농사가 망치지 않도록 들쥐를 물어 죽이기도 해야 한다. 사람 동네에서 개 노릇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것이 운명이다. 사람처럼 신발을 신고 다니지 못해, 다니는 길마다 온전히 자신의 발바닥을 디뎌야 하고, 그렇게 발바닥에 흔적과 기억을 남긴다. 한 벌 뿐인 자신의 굳은살을 자랑스러워하는 보리는 그로인해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갈 용기를 갖는다. 지나간 슬픔을 슬퍼하기 보다는 닥쳐오는 기쁨을 기뻐하는 개의 삶을 보리는 살아간다. 가진 거라곤 자신의 발바닥에 새긴 삶의 흔적과 기억들뿐이지만, 그 흔적과 기억이 남긴 굳은살은 가난하지 않다. 세상에 단 한 벌뿐인 자신의 신발은 살아있는 동안 온전히 보리 자신 것이기에, 보리가 새겨낸 발자국은 가난하지 않다. 오히려 보리의 눈엔 한 없이 아름다운 인간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인간들의 발자국이 가난한 것이다. 그래서 보리는 인간들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알게 될 때까지 짖고 또 짖는다. 컹,컹컹컹.....우우우우......  


 세상이 온통 신기한 거 투성이고, 늘 재미나서 어쩔 줄 모르는 우리 집 강아지 뿌꾸. 이 녀석도 자신의 발바닥으로 세상의 많은 걸 배우러 다닐 테지. 너의 발바닥을 응원한다. 네가 다닌 길은 온전히 너의 발바닥에 닿을 것이기에, 모두다 네 것이다. 뿌꾸 너는 가난하지 않다.
너의 발바닥엔 곧 굳은살이 생길 것이기에...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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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7-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름다운 글입니다. 추천 10개를 드리고 싶은데 하나밖에 안 되네요.
제 마음이라도 받아주세요.^^
어릴적에 할머니께서 이웃집에서 개를 얻어 오셨는데요. 이름을 똥개라고 불렀어요. ㅎㅎ
똥개와 함께 한지 2~3년이 되었을 때 어느날 갑자기 도둑을 맞았어요. 그 때 정말 많이 울었지요. 찾아도 찾아도 없어서 울고 또 울고 했답니다. 저와 장난도 치고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저의 옷자락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았지요. 똥개와 놀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전에 뉴스에서 보았는데요. 개가 주인 곁을 맴돌면서 냄새를 맡고는 옆에 앉아 짓는다고 합니다. 처음에 주인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그게 매일 반복이 되자 하도 이상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알고보니 암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이 생겼는데, 개가 주인의 생명을 구해 준 셈이지요. 개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일 많이 합니다. 집을 지켜주고, 주인을 보살펴 주고, 도둑을 잡아주고, 아이들을 지켜주고... 이렇게 훌륭한 개인데, 요즘은 개를 학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요 위에 있는 사진속 주인공이 뿌꾸인가요?
아유.. 너무 귀여워요~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해요~)


어느멋진날 2009-07-15 11:35   좋아요 0 | URL
와~후애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통한 것 같네요. 이름이 똥개였어요? 촌스럽기도 하지만 무척 정감가는 이름이네요. 가족처럼 지내던 개가 하루 아침에 없어지면 그 슬픔은 말로 할 수 없지요. 저는 키우던 개가 죽었을 때 엄청 많이 울었답니다. 항상 말없이 내 곁에 있어준 개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저도 후애님이 뉴스에서 보신 그 내용을 들은 적이 있어요. 주인을 구한 개. 개가 아니라면 불가능 한 일인 것 같아요. 개처럼 주인을 위한 마음이 간절한 동물은 없으니까요. 항상 감동을 주는 개들이 있어서 인간의 삶이 조금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속 주인공이 지금 저희 집을 지키고 있는 뿌꾸에요. 어찌나 말썽쟁이인지 보고있으면 정신이 없을 정도에요.ㅋㅋ 그래도 이 녀석 때문에 웃을 일이 많아요.^^ 긴 댓글이 죄송하다니요! 항상 후애님께 감사드린답니다.^^

유쾌한마녀 2009-07-15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부터 항상 개를 키워왔는데 집 사정상 작년부터 안키우고 있어요 근데 완전 허전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멋진날님네 놀러가서 개 봐야겠음 비록 날 보고 짖더라도 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5 18:14   좋아요 0 | URL
ㅎㅎ 우리 뿌꾸가 마녀님 보고 으르렁댔죠?ㅋㅋ 애가 지조가 있어서 그래요^^ 마녀님 집에서 봤던 황구가 기억나는데,, 지금은 없군요,, 키우다 안 키우면 정말 허전하겠어요,,ㅠ

유쾌한마녀 2009-07-15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도 뿌꾸에게 맞대응하잖아요 ㅋㅋㅋ 전에 키우던 진돗개가 생각나네요 ㅠㅠㅠㅠ

어느멋진날 2009-07-16 10:22   좋아요 0 | URL
ㅋㅋ녀석이 주인밖에 몰라 그래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이쁜 강아지 키우세요,,정말 허전하실듯,,

프레이야 2009-07-16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뿌꾸, 넘 귀여워요.^^
몇해전 읽은 책인데 님의 리뷰 보니 새롭게 다가오네요.

어느멋진날 2009-07-16 10:23   좋아요 0 | URL
ㅎㅎ 귀엽죠? 아주 말괄량이에요,,ㅋㅋ 프레이야님은 이미 이 책을 읽으셨구나^^ 프레이야님 종종 여기도 놀러오셔요^^

2009-07-16 1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6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6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6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7 0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7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7-17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는 글이네요^^.
사실 전 김훈이라는 작가의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교 선생님부터 친구까지 너무나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책들이 있었는데도, 오히려 정이 안가더군요. 이상하죠? ㅋㅋ 그런데 왜 그랬는지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손이 안간다고 해야할까...
근데 이 글을 읽어봤더니, 이 책만큼은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오랫동안 집에서 개를 키워왔거든요. 오래전에 떠나보내긴 했지만, 저보다 1살 어린 동생과도 같은 개도 있었죠. 그리고 저희 집에서 3대째 살고있는 개가 있답니다. 할머니에 어머니에, 딸이 모두 저희집에서 살았었고, 지금도 살고있죠.
오랜 시간동안 먼곳에 떠나있다가 집에 다시 돌아올때에도, 한결같이 반겨주는 개들이 참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은 제가 타지에 나와있지만 고향집에 있을 개들이 생각나서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김훈씨의 이 소설을 읽으면 그 감동이 더 커질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저는 향기가 나는 책들이 좋습니다. 사람과 삶의 향기가 나는 책이요.
이 책은 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 같지만, 여기에서도 역시 향기가 날것 같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꼭 읽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좋은책 소개해주셔서요.^^

어느멋진날 2009-07-17 15:51   좋아요 0 | URL
별을낚는어부님~ 반가워요^^ 제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개를 키우는 사람은 개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할 때가 많죠. 이 책은 김훈 작가가 한 마리의 개가 되어 그 심리를 묘사한 책이에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개를 이해하는 마음이 조금은 더 생긴 것 같아요. 별을낚는어부님도 이 책을 읽고 저와 같은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비로그인 2009-07-1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근데 강아지 이름 보고 생각이 났는데...
예~전에 KBS에서 방영하던 국산 만화영화 이름이 "두치와 뿌꾸"였는데 거기에서 따오신건가요? ㅋㅋ

뿌꾸라는 어감이 참 좋네요 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7 15:54   좋아요 0 | URL
헤헤,, 두치와 뿌꾸 맞아요^^ 원래 두치도 있었는데 옆집 아주머니께서 부탁하셔서 보냈답니다. 사람도 이름에 영향을 받듯이 개도 그런가봐요,, 두치와 뿌꾸라고 지어놨더니 둘이 같이 다니면서 어찌나 말썽을 피우던지,,ㅋㅋ 그래도 참 귀여워요. 지금은 뿌꾸밖에 남지 않았지만 에너지가 넘쳐서 보는 사람을 즐겹게 해준답니다.^^
 

                
 

유쾌한 마녀님이 알라딘 서재 활동을 시작하며 지어준 내 별칭은 

 별빛 수집가^^   

                       
                                             별빛수집가 & 유쾌한마녀  

사실 유쾌한 마녀님은 제 7년 지기입니다.^^  
저의 독서메이트 이기도 하구요.  

전 별빛수집가라는 별칭이 참 마음에 들어요.
갑자기 어느멋진날에서 별빛수집가로 바꿔도 놀라지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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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7-1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에 예쁜 별빛들을 차곡차곡 모으는 건가요??ㅎㅎ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3 20:37   좋아요 0 | URL
꿈보다 해몽? ㅎㅎ 꿈도 좋고 해몽도 좋네요^^ 제 알라딘 블로그에 예쁜 별빛들 차곡차곡 모을께요~ 고마워요♥

유쾌한마녀 2009-07-1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별이 안보여요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16   좋아요 0 | URL
날씨 좋아지면 또 뜨겠죠? 비가 와서 가려졌나봐요.ㅠ

[해이] 2009-07-1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쩌네요ㅋㅋㅋㅋ(좋은뜻^^)

어느멋진날 2009-07-13 22:12   좋아요 0 | URL
ㅋㅋ 좋은뜻 아닌듯! 제 사진은 마녀님이 찍어주셨셔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19   좋아요 0 | URL
멋진날님 완전 청순 큐티녀예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19   좋아요 0 | URL
아, 근데 마녀님 사진이 왜 19금 인가요? 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21   좋아요 0 | URL
얼굴에 gae기름이 19금이라는 뜻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23   좋아요 0 | URL
아, 못살아~ㅋㅋ 완전 웃었어요. 두번째 사진은 말도 없이 올려서 죄송해요. 첫번째 사진이 둘다 너무 분위기 잡은 것 같아서 좀 편하게 나온 걸로 하나 더 올리려다 보니... 죄송해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27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ㅋ 사실 제 성격상 분위기 잡기가 어려워요 ㅋㅋㅋ 저렇게 가끔 가다 분위기 잡고 찍은 사진 보면 제 손발이 오그라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30   좋아요 0 | URL
우리 다음엔 정직하게 찍은 사진 올립시다.ㅋㅋ 너무 분위기 잡았네요. 셤 끝나구 기차 여행 가서 망가진 사진도 몽땅 찍어옵시다.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32   좋아요 0 | URL
망가진 사진이요?? 전 항상 하던거라 괜찮은데 멋진날님은 정말 자신있으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3 21:34   좋아요 0 | URL
자신은 없지만 왠지 해이님이 그런걸 좋아라 할 거 같습니다. 해이님 한번 웃겨드립시다.ㅋ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3 21:37   좋아요 0 | URL
해이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런걸 좋아하신다니 기꺼이 이 한 몸 바쳐 웃겨드릴것을 맹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이] 2009-07-1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그런거 좋아해요 어떻게 아셨어요ㅋㅋㅋㅋㅋ 언능 찍고 올려주세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4 09:18   좋아요 0 | URL
ㅋㅋ 알겠어요^^ 해이님 꼭 웃겨드릴께요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5 16:37   좋아요 0 | URL
ㅋㅋ해이님이 완전 대박 실망해서 멋진날님 블로그를 끊어버리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ㅋㅋㅋ

후애(厚愛) 2009-07-14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나게 노시는 것 같아 제가 이 자리에 끼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꼭 제가 방해하는 것 같아요.
별빛수집가 별명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뻐요~

어느멋진날 2009-07-14 09:19   좋아요 0 | URL
후애님이 안 끼시면 재미가 없죠^^ 별빛수집가 정말 이쁘죠? 언제 꼭 쓰려구요,, 근데 그 전에 누가 써버리면 어쩌죠.ㅋㅋ

유쾌한마녀 2009-07-15 16:43   좋아요 0 | URL
방해라니요~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유쾌한마녀 2009-07-15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날님 ㅋ 빨랑 써버리셈 ㅋㅋㅋㅋ
 

 

 오늘도 늦잠을 쿨쿨 자고 있는데, 문자가 온 거에요. 택배를 오늘 배달할 예정이라며 우체국에서 말이죠. 잠결에 생각을 해 봤는데, 시킨 것이 없었어요. 배달올 물건이 없는데 뭐지 뭐지 생각을 하다가 잠에서 깨어났죠. 아침을 먹고나서도 도대체 뭔지 생각을 못 해냈는데, ㅎㅎ 배달 온 책을 보고 나서야 알았어요. 얼마전 장영희 교수님의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리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장영희 교수님의 책을 3권씩이나 받게 된거에요.^^ 



 와~ 책에서 반짝 반짝 빛이나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장영희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었거든요. 선생님께서 남기신 흔적들을 더 찾고 싶어져서.. 그런데 제 맘을 안건지 이런 선물이 도착했어요. 알라딘과 샘터사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이번 주말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ㅡ^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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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7-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부럽 ㅋㅋㅋ 전 이런거 당첨 안되나 ㅋㅋ

어느멋진날 2009-07-11 23:27   좋아요 0 | URL
왜 안되겠어요~ 해이님이 응모하면 당근되지요^^ 당첨 되시면 자랑하세요^^

무스탕 2009-07-11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습니다. 완전 부러워요. 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1 23:2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서 이렇게 막막 자랑하고 있다는 ㅋㅋ 무스탕님 반가워요^ㅡ^

후애(厚愛) 2009-07-1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넘넘 부러워요~
저도 리뷰쓰고 당첨한번 되어 봤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7-12 13:05   좋아요 0 | URL
해외 책 배송도 무료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후애님도 리뷰 많이 쓰실텐데,, 아쉬워요,, 후애님은 영어로 된 책만 읽으시려나? 후애님이 읽는 책이 궁금해요^^

후애(厚愛) 2009-07-12 14:08   좋아요 0 | URL
전 한국책이 좋아요.
그리고 아직 영어로 된 책을 읽을 정도록 머리가 좋지 못해요. ㅋㅋㅋ
전 역사 로맨스를 좋아해요. 그리고 무협을 좀 좋아하는 편이고요. ㅎㅎ
산문, 에세이, 고전 시집, 미스터리... 여러가지 책을 좋아하는데 가격 때문에 읽고 싶은 책들을 거의 못 읽고 있어요. ㅜ.ㅜ
특히 조선을 좋아해서 조선에 관한 책이라면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지요.^^

어느멋진날 2009-07-12 18:15   좋아요 0 | URL
아, 정말 다양하게 좋아하시는데 그걸 다 읽지 못하시고 있으니 답답하시겠어요. 참고 계시기 참 힘드실듯,, 역사쪽에도 관심이 많으시군요,, 전 문학쪽만 읽어서 걱정이에요. 너무 독서 범위가 좁은 것이 말이죠,, ㅎㅎ 차츰 폭을 넓혀가려구요^^

노이에자이트 2009-07-1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당...장영희 님 책이라니...

어느멋진날 2009-07-12 18:16   좋아요 0 | URL
헤헤~ 너무 좋아요^^ 노이에자이트님 부러우면 지는거에요 ㅋㅋ
읽을 책이 몽땅 쌓여있는데 보기만 해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