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후애님께 선물을 받았답니다. ^ㅡ^ 


짜자잔~~ㅎㅎ 택배 상자에 영어가 몽땅 적혀 있는거에요. 그래서 상자를 보곤 후애님이 보내주신 선물인 걸 알았죠.

콩닥콩닥~~어떤 책이 들어있을 지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개봉 전에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후애님과 저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사진을 조그만하게 했어요. ㅎㅎ 

 

                                     


후애님이 보내주신 선물은 제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시집과 피천득님의 수필집이었어요.

후애님께 제가 말씀드린 건 책 2권이었는데 제 보관리스트에 있는 걸 보시곤 이렇게 한 권 더 보너스로 보내주셨답니다. 정말 모두 가지고 싶었던 책들이에요. 감사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후애님 정말 감사드려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ㅡ^

메리크리스마스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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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8-2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르기도 하셔라~~ 벌써 포스팅까지 하셨네요.^^
쑥스럽고 황송해요.
피천득님의 책 인연은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만난 기념으로 이 책을 골랐어요.^0^
너무 좋아하시니 제가 기분이 다 좋네요. 재미나게 읽으세요.
메리크리스마스에요! 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0 16:34   좋아요 0 | URL
ㅎㅎ 받자마자 포스팅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기념으로 고른 책이었군요. 정말 맘에 들어요.
제가 다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었어요.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ㅎㅎ

2009-08-20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0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8-20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건가요? 사이버 상의 우정이 현실로도 나타나는군요.

어느멋진날 2009-08-20 17:57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러게요. 알라딘 서재에서 만났지만 이렇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좋은 분들 만난 것이 참 행운인 것 같아요.

머큐리 2009-08-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실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다니요...ㅎㅎ 보기 좋아요....^^

어느멋진날 2009-08-20 17:59   좋아요 0 | URL
네^^ 8월의 크리스마스에요~
국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더 좋은 크리스마스가 될 뻔했지요.

유쾌한마녀 2009-08-20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이거 대놓고 질투나는데요??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1 08:14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마녀님 질투해요? ㅋㅋ 귀여우셔랑~
마녀님 생일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관대하셔야죵~~♥

후애(厚愛) 2009-08-22 11:45   좋아요 0 | URL
마녀님 생일이 다가오나 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선물을 보내 드렸을텐데... 죄송해요ㅠㅠ

유쾌한마녀 2009-08-23 17:52   좋아요 0 | URL
오// 정말요??ㅋㅋ 아뇨~ 괜찮아요~~ 말만 들어도 완전 감사한데요??ㅎㅎㅎ 어우// 넘치는 마음에 벅차서 주체하지 못하겠어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8-2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 즐겁게 잘 보내세요~~~ ^^


어느멋진날 2009-08-22 11:46   좋아요 0 | URL
후애님 덕분에 주말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용^ㅡ^

좋은날 2009-08-24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 크리스마스인가 했더니...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호호
앞으로 자주 올게요^^ 서재에서 자주 뵈요~

어느멋진날 2009-08-25 08:57   좋아요 0 | URL
좋은날님 반가워요^^ ㅎㅎ 8월의 크리스마스를 후애님이 만들어주셨어요.
앞으로 서재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주에먼쥐 2009-08-27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 선물도 받으시고 되게 좋으시겠어요~
저도 생전 처음으로 책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생일 선물로 받은 만화책이었는데..
이토준지의 "어둠의 목소리" ㅡ ㅡ;

어느멋진날 2009-08-27 09:20   좋아요 0 | URL
ㅋㅋ 만화책을 생일선물로 받으셨군요^^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책 선물 받고 기분 좋았지요. 정말 가지고 싶은 책들이었거든요.^^
 



 

 

 

메뚜기 잡는 작전을
펼치기로 한
줄리와 뿌꾸 모녀~
숨어버린
메뚜기를 찾아서....ㅎ
 

 

  



 

 

이때 엄마 줄리가
메뚜기의 행방을
알아채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뿌꾸 

 "엄마 메뚜기 잡은거야??"

 

 



 

 

 

 

뿌꾸! 적극적으로 수색 작업을 쳘치는데... 

ㅋㅋ 푹 엎드린 자세ㅋ 

 



 

 

 

 

이제는 합공 작전까지 펼칩니다!








 

 

서로 반대편을 찾아보기로 한 모녀... 

그들의 메뚜기 수색작업은 계속됩니다.ㅋㅋ

 

 

 

요즘 메뚜기가 많아요.
막 뛰어다는 것이 신기한지 줄리와 뿌꾸가 메뚜기를 잡으려고 땅에 코를 박고 다닙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제 방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집 마당의 메뚜기들 긴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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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8-19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으려고 잡는 것일까요????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0 08:37   좋아요 0 | URL
ㅋㅋ 결국 잡지도 못했어요. 먹으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던데..
신기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카스피 2009-08-1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전 또 유재석을 찾는줄 알았지요^^

어느멋진날 2009-08-20 08:38   좋아요 0 | URL
ㅋㅋ 뿌꾸라면 유재석도 잡을 수 있을 거에요 ㅋㅋ

머큐리 2009-08-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마당이 좀 있어보이는 군요...ㅎㅎ (왜 난 마당만 보이는 걸까요??)

어느멋진날 2009-08-20 08:39   좋아요 0 | URL
마당이 있어보여요? ㅎㅎ 시골이라 마당은 살짝 넓지요.
딱 줄리와 뿌꾸가 뛰어 놀 사이즈에요^^

후애(厚愛) 2009-08-20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와 뿌꾸 모녀가 아주 신나게 잘 노네요.
사이도 다정한 것 같고요.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메뚜기가 불쌍해요^^

어느멋진날 2009-08-20 08:41   좋아요 0 | URL
다정하긴 한데 뿌꾸가 줄리를 넘 괴롭혀요.
그래도 풀어주면 항상 같이 다녀요 ㅎㅎ
정말 둘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지요.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하면서요^^
메뚜기는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해서 잡지는 못해요 ㅋㅋ

2009-08-20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8-2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들의 별미간식이 메뚜기인가보네요ㅋㅋ

하긴. 저는 못먹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다고들 하시더군요 ㅋㅋ

어느멋진날 2009-08-20 14:31   좋아요 0 | URL
ㅋㅋ 간식이 아니라 호기심의 대상이에요.
가끔 쥐나 두더지도 잡아 놓는데 절대 먹진 않습니다.
뿌꾸한테 물어보니 별미간식은 아니라고 하네요 ㅋㅋ
삼겹살 정도는 줘야 간식이래요 ㅋㅋ

노이에자이트 2009-08-2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더지는 정말 털이 부드럽더군요.생김새도 묘하고...만져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물론 정원을 애지중지 하는 사람들은 싫어하겠지만요.

어느멋진날 2009-08-20 20:36   좋아요 0 | URL
ㅎㅎ 노이에자이트님 두더지를 만져본 적이 있으세요? 여기로 집 지어서 이사 오기 전에요.전에 있던 집(그러니까 빈집)을 없애기 전에 두더지가 그 집에 새끼를 낳아놨대요. 근데 저희 아빠가 들어가니까 놀래가지고는 새끼 두더지들을 놓고 엄마 두더지가 도망쳤다고...ㅎㅎ
두더지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싫어하지는 않아요. 근데 뿌꾸는 그런거 돌아다니면 잡아버리더라구요. ㅋㅋ 마당을 지키려고 그런지는 몰라두,,
저도 기회가 되면 두더지 한 번 만져보고 싶네요.
 
The Sorrows of Young Werther The Classic House 30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THETEXT A YBM COMPANY / 2007년 10월
절판


책의 크기는 보통 책 보다 조금 작아요. 그래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유명한 책을 영어로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책의 앞부분은 이렇게 영어로 되어 있어요. 좀 어려운 단어들은 밑에 뜻을 표기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뒷부분엔 한글로 해석을 해놓았어요. 빠짐없이 한글로 해석해 놓아서 읽다가 모르는 부분은 뒤의 해석을 볼 수도 있어요. 또 영어로 읽기 전에 미리 한글로 읽어 보고 영어로 보는 것도 책을 쉽게 읽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사서 제일 좋았던 것은 mp3 파일로 받아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www.ybmbooks.com 으로 들어가시면 무료로 이 책의 mp3 파일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음질도 좋고, 발음도 멋진 분이 이 책을 읽어 주는데요. 글의 내용과 맞는 배경음까지 넣어있어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요.


책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하고 정말 좋죠? mp3로 몇 번 듣기까지 하면 정말 영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책 가격도 저렴하고 무료로 mp3파일까지 들으며 공부하니 기분이 좋네요. 이 책 시리즈 중에 작은아씨들도 있는데 이번엔 그 책을 구매해서 공부해 보려구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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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8-18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공부는 해야겠고...머리는 돌덩어리로 굳어있고... 하긴 해야 하는데 (솔직하게) 하기는 싫고..ㅎㅎ 고민중입니다.

어느멋진날 2009-08-18 12:46   좋아요 0 | URL
저도 항상 영어 때문에 고민입니다. 하기는 싫고 해야는겠고 그래서 되도록 재미있게 공부 할 방법을 찾고 있어요. 이 책의 제일 좋은 점은 mp3파일 ㅎㅎ
그거라도 몇 번씩 들어보려구용,,

후애(厚愛) 2009-08-1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어가 지긋지긋해요!
우리나라 말이 그리워요~
이러다 우리나라 말을 잊어 버릴까 걱정이 되네요..

어느멋진날 2009-08-18 14:21   좋아요 0 | URL
후애님은 평소에 정말 영어를 많이 들으시겠어요~ ㅎㅎ
이렇게 알라딘에서 한국에 있는 알라디너들과 대화를 하곤 하시니 우리말 잊어 버리시진 않을거에요,,
따로 영어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좋은 점도 있잖아요^^

유쾌한마녀 2009-08-18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엠피에 더 눈이 가는데요 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18 21:47   좋아요 0 | URL
ㅋㅋ 신상입니다^ㅡ^

비로그인 2009-08-18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쏘로우s 오브 더 월....월........뭐라고 읽어야 하지..-_-?"

하고 중얼거리다가, 리뷰 아래 써진 한글 보고 알았습니다.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_-;;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영어로 된 제목은 처음봐서..-_-;;

아. 괜히 부끄럽네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18 21:48   좋아요 0 | URL
부끄럽긴요~~ ㅋㅋ 같이 영어 공부해요^ㅡ^

카스피 2009-08-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영어 공부라,저도 도전해 보고 싶군요^^

어느멋진날 2009-08-19 13:11   좋아요 0 | URL
ㅎㅎ 카스피님~~함께 도전해요^ㅡ^ 이거 좀 괜찮은 방법같거든요. ㅎㅎ
 



갈색 개가 엄마 개 '줄리'구 하얀 색 개가 줄리 딸 '뿌꾸'에요. 
생긴 것은 많이 닮지 않았지만, 보고 있으면 정말 모녀지간이구나, 싶어요.
 




엄마 줄리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는 '뿌꾸'
뛰는 모습도 바라보는 곳도 같은 모녀지간이에요. ㅎㅎ



더운 여름날 뛰어 놀았더니 이제 지치나봐요.ㅎㅎ
요즘은 잔디밭에 메뚜기들이 많아서 그거 잡으려고 땅에 코를 박고 살아요.
줄리는 자주 풀어주니 기분이 좋은지 장난도 치고 해요.
덥지만 뛰어노는 개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뿌꾸처럼 스마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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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마녀 2009-08-1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사진 보고 풉!! ㅋㅋㅋㅋㅋㅋㅋㅋ 입꼬리 올라간것이 판박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15 23:48   좋아요 0 | URL
ㅋㅋ 그죠? 자세히 보면 똑같아요~~
하는 짓도 어쩜 그리 닮았는지,,ㅋㅋ 잘 때도 똑같은 자세로 자요 ㅋㅋ

후애(厚愛) 2009-08-1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처음에 쌍둥이인 줄 알았어요.^^;;
엄마랑 너무 많이 닮았어요.
줄리와 뿌구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
저도 줄리와 뿌구랑 뛰어놀고 싶네요. ㅎㅎㅎ
오른쪽에 싱싱하게 보이는 나물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_+
그리고 갈색 통이 보이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너무 오랜만에 봅니다.^_^

어느멋진날 2009-08-16 09:44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닮았죠? 하는 짓이 정말 똑같아요!
둘이 뛰어노는 거 보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어찌나 빨리 뛰어다니는지,,ㅋㅋ
집이 시골이라 이것저것 많아요 ㅎㅎ
그래도 그 중에 으뜸은 줄리와 뿌꾸죠^^

유쾌한마녀 2009-08-16 17:15   좋아요 0 | URL
갈색통... 전라도에서는 '고무 다라이'라고 하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7 06: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고무 다라이' ㅎㅎㅎ
'고무 다라이'가 전라도 말이군요.^^
몰랐어요..

프레이야 2009-08-1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마냥 즐겁구만요.ㅎㅎ 귀여워라~

어느멋진날 2009-08-16 11:22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 그래서 일부러 자주 풀어줘요. 정신 없기도 하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거든요^^ 풀어주면 기분 좋아서 장난도 걸고 그래요 ㅋㅋ

비로그인 2009-08-1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김새가 다르긴요.. 완전히 판박인데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8-16 12:4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런가요? 다른 분들이 봐도 딱 모녀지간 같아 보이는군요~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8-17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니엘 혼혈 같기도 하고...역시 개는 저렇게 놀 데가 있어야 행복하지요.

어느멋진날 2009-08-18 14:29   좋아요 0 | URL
아~^^ 줄리 엄마가 잉글리시 코커스파니엘?
어? 쓰고보니 노이에자이트님이 말씀하신 스파니엘이랑 제가 말하려고 하는 코커스파니엘이랑 같은 건가요? ㅎㅎ
줄리 엄마가 순종 코커스파니엘이었는데 줄리 아빠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래서 줄리가 나왔구 뿌꾸 아빠는 그냥 발바리,, 그 사이에서 뿌꾸가 나왔네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09-08-18 13:00   좋아요 0 | URL
잉글리시 코카 스페니얼과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이 있지요.상당히 정신 사나운 견종입니다.주의 산만...

자식들이 부모가 정해진 짝을 마음에 안 들어하듯이 개도 마찬가지지요.주인이 멋진 짝이라고 데려왔는데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요.나중에 알고 보면 어디서 이상하게 생긴 놈을 데려와가지고...물론 그건 사람 생각이고 자기들끼리는 좋다는데 뭐라고 하겠어요.

어느멋진날 2009-08-18 15:09   좋아요 0 | URL
ㅎㅎ 줄리 엄마 공순이가 좀 사나운 면이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 사료통을 항상 지키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발도 주고 누가 얘기 하면 앉아서 가만히 들어주기도 했어요. 남편을 이름 모를 개를 만나 줄리가 잡종이 되고 말았지만,,
ㅋㅋ 노이에자이트님 개에 대해서도 박식하시네요,,
처음에 스파니엘이라고 하셨을 때 잉글리시 코커스파니엘이랑은 전혀 다른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쓰면서 보니 글자가 똑같은거에요 ㅋㅋ 깜놀했다는,,
뭐 잡종이어두 줄리랑 뿌꾸 많이 사랑스러워요~~ㅎㅎ
 
100℃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날은 지난 6월 10일이었다. 동생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돌아와 영화리뷰를 올렸던 날이다. 그날 알라딘 서재에는 많은 분들이 『 100°C』의 리뷰를 올려놓았다. 대체 무슨 책이기에 이렇게 인기가 많지? 하며 클릭을 해보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곤 아무것도 모르고 실컷 놀고 들어와 영화리뷰를 남긴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6월 10일이 어떤 날인지, 왜 그날 많은 분들이 이 책의 리뷰를 남겼는지 끝까지 모르고 지나갔더라면 이 책과의 인연은 없었을 것이다.


부끄러움과 죄책감으로 이 책을 펼쳤다. 그리곤 적잖이 놀라게 되었다. 6월 항쟁을 다룬 책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 있는 줄은 몰랐던 것이다.

다루기 무거운 내용을, 이렇게 만화로 그려내니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피식피식 웃기도 하고 때론 가슴이 벅차 중간 중간 읽기를 중단하기도 하였다. 특히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민주주의를 외칠 때에는 가슴이 뭉클하여 주체 할 수가 없었다.

내가 1987년 6월에 생후 7개월 난 아기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생후 7개월 난 아기가 아니었다면... 나는 이 책의 주인공들과 같이 의기투합을 해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1987년 태양보다 더 뜨거웠던 6월에,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주인공들은 꽃미녀도 꽃미남도 아니다. 더없이 친근한 우리 엄마이며, 오빠들, 언니들이다. 민주주의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무수한 희생을 했던 시대의 주인공들이다. 당연하고도 지당한 사람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 나는 조금은 더 나은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 또한 안다. 언젠가 아니 곧, 나도 무엇을 하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날이 온다면, 기꺼이 많은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그것이 무서워 질 때면, 힘들 때면, 지금은 99˚C 라 믿고 끝이 없어 보일 것 같던 독재와 힘겨운 투쟁을 했던 시대의 주인공들을 떠올릴 것이다. 말도 안되는 무수한 일들을 겪으면서,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은 그 걸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지켜야겠다.

그래 지금은 99도다. 내가 나머지 1도씨가 되자.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되자.
아직은..아직은... 9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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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5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쾌한마녀 2009-08-15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확히는 99.9℃ 입니다.

어느멋진날 2009-08-15 23:49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럼 저는 0.1도만 불태우면 되는 건가요?

머큐리 2009-08-15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쁜(?) 리뷰라는거 아실라나요...ㅎㅎ 추천 한 방 태우고 갑니다~~

어느멋진날 2009-08-16 09:42   좋아요 0 | URL
ㅎㅎ 머큐리님 감사해요^^ 머큐리님 최고!

프레이야 2009-08-1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날님의 멋진 리뷰 추천!

어느멋진날 2009-08-16 09:42   좋아요 0 | URL
우와~ 프레이야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 역시 반가워용~~^ㅡ^

어느멋진날 2009-08-2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3주 포토리뷰 당선작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