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강릉여행#사천해변#책방투어#강릉카페#ktx#당일여행
#독보적실천중에#오리온자리발견#겨울이오는구나#사진은별로지만😅#가끔은하늘도바라보면서살기
소설을 즐겨 읽진 않았지만 이름만 봐도 반가운 작가들이 많네요. 합본이라 손에 들고 읽기 힘든 두께지만 한 번에 찾아 볼 수 있어서 좋구요. 잘 읽히는 편집은 물론 책넘김이나 종이까지 마음에 듭니다. 제가 가진 책 중에서 사전 빼고 최고 두께를 기록~! ^__^#텀블벅
🔖마르셀 프루스트는 생의 마지막 날들에도 예술가의 유일한 무기로 맞섰다. 그것은 관찰이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용감하게 맑은 정신으로 스스로의 상태를 분석했다. (...) 살아있는 그가 마지막으로 한 행동은 바로 똑똑히 관찰하는 것이었다.
🔖이성의 필요성을 유발하는 것은 진리 탐구가 아니라 의미 탐구다. 그리고 진리와 의미는 동일하지 않다..🔖당신은 정의가 무엇인가를 인식하기 위해 지식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며, 이전에 검토되지 않았던 지식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이 이해하는 것이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려고 시도할 수 없다. 그가 인식한다면 탐구할 필요가 없다. 그가 인식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추구할 것을 인식하지도 못한다..🔖어떤 주장도 결코 그대로 유지되지 않고 바뀐다. 그리고 대답을 알지 못하는 질문을 제기한 소크라테스는 진술들이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면 항상 다시 시작할 것을 기꺼이 제안하고, 정의나 경건 또는 지식이나 행복이 무엇인가를 탐구한다..🔖무사유가 일상화된 곳에서는 고찰을 통해 비판하는 계기를 갖지 못한다. 때문에 무사유는 특정 시기, 특정 사회에 통용되는 규정된 품행 규칙을 지속시키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항상 당혹감을 야기하는 면밀한 검토나 규칙의 내용에 익숙해지기보다 특정한 것들을 포괄하는 규칙을 소유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사유는 파괴적이다. 사유의 바람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판단하는 기준인 모든 기존의 표지를 휩쓸어 도시를 무질서 상태로 몰아넣고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허리케인이다..🔖사유가 사람들을 현명하게 만들지 못하며 자신의 질문에 해답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사유를 상실한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 이외에 더 이상 언급할 것은 없다. 소크라테스가 수행하던 것의 의미는 #활동자체 에 있다..🔖소크라테스는 플라톤과 다르게 모든 주제에 대해 사유하고 모든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소수만이 사유할 수 있다는 주장을 믿을 수 없었다..🔖‘논리학‘은 ‘영혼의 내부‘에서 진행되는 내면적 대화, 즉 ‘사유의 도구‘로 원래 의도된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대화하고 논의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의도되었다..🔖의식은 사유와 동일하지 않다. (...) 사유하는 나는 무엇을 사유하지 않고 무엇에 #대해 사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