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노예들 바벨의 도서관 9
잭 런던 지음, 김훈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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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덕분에 잭 런던의 팬이 됐다. 미다스의 노예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다. 방랑과 고독을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작가는 시스템을 비판하는 기술도 뛰어나다. 야생과 문명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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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강가의 한가한 나날 바벨의 도서관 18
로드 던세이니 지음, 정보라 옮김, 이승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바다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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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을 꾸었다. 너무나 끔찍한 짓을 저질러서 죽어서 땅에도 바다에도 묻히지 못하고 지옥에도 나의 자리가 없는 꿈을` 불멸의 저주라는 건 고독하다. 불행교환상회는 누가 더 불행한지를 묻는 흥미로운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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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펠루스 추기경 바벨의 도서관 19
구스타프 마이링크 지음, 조원규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이승수 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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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거머리를 찾아간 요한 오버라이트. 근래에 본 단편 중 가장 묵직하고 심오했다. 현세의 희망을 먹고 저승의 영혼은 살찌고 있다. 살아라, 희망없이. 그러면 당신은 고통과 슬픔이 없는 현자의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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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의 집 바벨의 도서관 20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하창수 옮김, 이승수 해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 / 바다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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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을 대신 느낄 수 있다면, 자발적으로 그걸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랑에 빠진 사람만이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다. 씻은 듯 병이 나은 연인은 그저 우연과 시간의 힘이라 여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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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 바벨의 도서관 22
사키 지음, 고정아 옮김, 이승수 해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바다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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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시선에 포착된 인간이란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존재일까. 말하는 고양이는 적보다 더 무시무시한 존재였다. 매듭을 풀지 않고 끊어버리는 인간의 방식대로 고양이는 처리된다. 인간이 가장 간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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