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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쓰는 노박의 독서일기입니다.

˝청춘, 추억과 함께 걷기˝ 밤의 피크닉 - 온다 리큐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온다 리큐의 밤의 피크닉을 읽었습니다.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인 북고의 학생들이 연례행사인 단련보행제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하늘이 맑은 어느 가을날 아침. 학생들이 학교에 모여요. 처음 시작은 반별로 줄을 지어서 걸어요. 한 시간 걷고 10분을 쉬고 그렇게 걷다가 밤중에 몇 시간 잠을 자고, 그 다음 날은 자유 보행으로 마음에 맞는 친구끼리 같이 걷거나 뛰는 그런 도보행사에요. 학생들이 아침 8시에 시작해 다음날 8시까지 1박2일에 걸쳐 자신들의 동네를 걷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니시와키 도우루와 고다 타카코, 두 사람의 입장을 오가면서 진행이 되요. 두 사람은 고등학교 3학년이에요. 그러니 마지막 보행제인 거죠. 두 사람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이전 보행제의 추억, 진학에 대한 고민 등을 이야기 하면서 걸어요. 걸으면서 대화도 하고 주변 풍경도 보구요.

아주 잔잔한 내용이에요. 되요. 그래서 밤의 피크닉을 읽으면 저 역시 긴장이 풀리고 갈이 보행제를 즐긴다는 느낌으로 읽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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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된 인종적 정체성˝ 킨(Kindred),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오늘은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과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같이 읽었어요.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입니다.
킨은 1976년에서 갑자기 1800년대 남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흑인 여성의 이야기에요.
1976년 미국 시민으로 살며 작가지망생의 꿈을 키워나가던 다나는 자신의 조상 루퍼스의 생존에 위협이 발생한 순간 그를 위해 시간을 넘어 과거로 여행을 하게 되요. 그래서 다나는 흑인노예제가 아직 존재하던 시기에 노예제가 있던 남부로 가게 되고, 다나가 그 곳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프란츠 파농의 검은피부, 하얀가면입니다.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와 하얀 가면은 식민주의 심리학으로 불립니다. 그는 이 책에서 백인이 주가 되는 세상에서의 흑인으로서 자신이 경험한 것, 자신이 관찰한 사회와 사람들, 흑인으로서의 심리 상태와 사유 등을 담았습니다.

두 책을 이번에 같이 읽은 것은 처음이에요. 교육 수준에 따라 언어구사력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인종에 따라 피부색에 따라 언어사용에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두 책을 읽고 그것이 학습에 의한 것일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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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는 삶, 내 삶의 주인되기˝ 자기 결정 - 페터 비에리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패터 비에리의 자기결정을 읽었습니다.
패터 비에리는 필명 파스칼 메르시어로 여러 소설을 발표하기도 한 소설가이자 철학자에요.

자기 결정은 말 그대로 압박이나 타인의 간섭 없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말해요. 자기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은 하는 것은 자아상이에요. 그런데 나의 내면이나 외부 상황과 이 자아상 사이에 차이가 클수록 자기 결정은 힘이 들어요. 그 자아상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패터 비에리는 자기 인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자기 인식을 통해 자기 결정이 확고해지면 자신만의 문화적 정체성이 이뤄진다는 내용이죠. 그리고 이 책에서 각 개념의 정의와 함께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내가 행복하고 존엄한 삶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것이에요. 그런 자신만의 삶의 이상을 그릴 수 있다면 그 이상이 자기 결정의 기준이 되고 타인의 말과 행동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방식 중에 하나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웠습니다.
  • 자기 결정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은행나무 2015-09-21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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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힘든 나에게˝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가? - 김혜남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이번에는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사랑을 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심리에세이에요. 김혜남님은 정신분석 전문의세요.
사랑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정신분석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또 분석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는 사례를 들어가면서 사랑에 대해 연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화두를 제기하고 있어요. 사랑에 빠진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서로에 대해 동화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자연스럽다고 느끼던 그 감정의 변화를 글로 읽으니 좀 오글거리기도 했어요. 그 감정이 원래 그렇잖아요. 제 기억 속의 사랑의 감정이 떠올라서 더 설레는 듯 하기도 했어요.
그런 사랑의 아름다움에 대한 글도 있지만, 이 책은 왜 사랑을 할 수 없는 지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요. 사랑을 하는 이유,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닌 사랑이 어렵거나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 시각으로 살펴보고 있어요.

특히 저는 김혜남님이 스스로에 대한 고민, 사랑을 두려워하는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 이 책이 출발했다는 점에서 위로를 받았어요. 왜 자신이 사랑을 두려워했는지, 자신에 대해 고민한 시간, 사랑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연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어요. 자신처럼 사랑을 원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당신을 위해서 저를 위해서 글을 쓰썼다는 말에 저는 마음이 울컥했어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괜찮다고 위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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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전쟁의 실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오늘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읽었습니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에요. 그는 독일인으로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18살의 나이로 서부 전선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경험이 담긴 것이 바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요.

주인공 파울 보이머는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반 친구들과 함께 입대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의 참상을 겪으면서 친구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되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결과로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 파멸을 맞게 된다는 것을요. 죽음의 공포와 함께 전쟁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고독과 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에요.

전쟁 상황에 대한 생생한 묘사 외에도 파울 보이머의 사유가 흥미로웠어요. 그의 생각을 저는 저자 레마르크의 것이라고 상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사라져버린 추억, 잊어버린 청춘 같은 것이요.

참혹한 전생 속에서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해요. 이 책의 마지막을 읽으시면 전쟁 중인 서부 전선을 왜 이상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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