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일기 #일상독서 #책라디오
영상으로 쓰는 노박의 독서일기입니다.

˝범죄 영화 속 그들의 사정˝ 범죄 영화 프로파일+가스등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이 책은 범죄 영화 속 약자의 입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범죄를 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하는 매체는 관심 없습니다. 여성이나 아동 같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범죄 영화를 다룬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라는 이수정 박사님의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팟캐스트를 엮은 책이라서 대화식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내용의 진지함에 비해서 조금은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읽지 않아도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어요. 영화에 대한 소개 그리고 그 영화와 관련된 이론, 사례, 한국과 외국의 법률과 후속 조치 및 상황 등을 두 분의 의견과 함께 읽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영화를 본 것과 안 본 것의 차이는 확실히 있어요.

이수정 박사님의 말 중에 저도 너무 공감이 가는 말이 있었어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런 주제를 다루는 영화가 많아져야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공감하고 의식공유가 된다는 말이요. 헤피엔딩으로 끝이 난다고 해도요. 저는 이것이 책이, 영화가,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이번에 저는 이 책의 가스등편을 읽으면서 영화도 같이 봤습니다. 저는 남은 15편의 영화를 볼 때도 다시 이 책을 읽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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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북하울 #책하울

소설과 에세이 등 책과 함께하는 8월의 여름 언박싱입니다.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권내현
소설가의 귓속말, 이승우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일곱해의 마지막, 김연수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이수정, 이다혜, 최세희, 조영주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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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의 즐거움, 시의 매력˝ 시를 읽어요~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하였느냐?, 김신영,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제왕나비, 최동호, 서정시학
봄의 정치, 고영민, 창비
간절하게 참 철없이, 안도현, 창비
슬픔이 없는 십오초, 심보선, 문학과 지성사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느린걸음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오늘은 시에 관한 책들을 읽었습니다.

김신영님의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하였느냐입니다.
이 책은 시창작의 기본 교양에서 등단의 과정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해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시의 기본적 지식, 시 연습, 한줄 쓰기 전후로 해야 할 일, 비평과 등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시론같은 딱딱한 책이 아니에요. 시인의 생각이랄까? 시를 위해 사물을 대하고 관찰하는 방법? 마음가짐 같은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 창작에 대한 내용을 읽었으니 시도 몇 편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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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를 벗어난 정신의 위대함˝ 잠수종과 나비 - 장 도미니크 보비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장 도미니크 보비의 잠수종과 나비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 엘르 편집장이던 프랑스인 장 도미니크 보비가 로크드 인(locked-in)신드롬에 갇힌 일화를 기록한 수기입니다. 로크드 인 신드롬은 의식이 몸 안에 갇힌 상태를 말해요.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20일 후에 의식을 찾지만, 육체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은 채 왼쪽 눈꺼풀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눈꺼풀로 한 의사소통으로 완성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잠수종은 그의 영혼이 갇힌 육체, 나비는 바로 그의 정신이에요. 육체는 비록 잠수종에 갇혀 있지만, 그의 정신은 나비처럼 훨훨 자신의 기억 속 세상, 상상 속 세상을 날아다니며 그를 자유롭게 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음식의 맛을 떠올리며 그 속에서 맛을 음미하기도 하고요. 자유롭던 과거와 육체를 움직이지 못 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묘사가 참 실감나면서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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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삶, 일상속 여행˝ 언제나 여행처럼 - 이지상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여행작가 이지상님의 언제나 여행처럼입니다.

이 책은 선물 받은 책이에요. 2011년도에 저는 한 도서관에서 일본어 독서회를 다녔어요. 일본에 갈 목적으로 일본어를 배우던 중에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에 대해서 일본어로 공부하는 독서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니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 후 저는 일본에 1년 정도 가게 되었는데, 그때 일본인 선생님이 선물해 주신 책입니다.

언제나 여행처럼은 여행작가 이지상님의 에세이집이에요. 저는 이 책을 지금까지 두번을 읽었는데 앞에 두 번과 오늘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이전의 저는 제 삶을 만족하지 못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는 내 삶, 내 현실은 이곳에 있고, 현실에 정착을 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인 상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직도 떠날 것을 꿈꿔요. 하지만 제 삶은 여기에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현실 속에서 여행을 즐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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