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네가 나에게 말하던 그런 이유가 전부 였다면 이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을거야

숨기려해도 느낄 수 있잖아 이미 사라진 너의 웃음을 말을 할 수록 변명처럼 느껴지는 걸

우리 이젠 그저 이대로 너를 지워야 하나 사랑하지 않아 처음 부터 그런 말은 하지 않았지

아이처럼 맑은 너의 미소를 보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 그런 말이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그 차가운 너의 눈빛도 우리 이젠 그저 이대로 너를 지워야 하나 사랑 하지 않아

처음부터 그런 말은 하지 않았지 아이처럼 맑은 너의 미소를 보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

그런 말이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그 차가운 너의 눈빛도 아이처럼 맑은 너의 미소를 보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 그런 말이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그 차가운 너의 눈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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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부르듯 바람이 불어 오면

나 홀로 조용히 노래를 불러 본다

잊어버린 먼 얘기들을 찾고 싶은 먼 사람들을

내 작은 노래에 불러 본다

꿈 꾸듯 아득히 구름은 흘러 가고

떠나간 친구의 노래가 들려 온다

산다는 것이 뭐냐하던 사랑이 모든 것이냐던

누가 내게 대답 해주냐던

인생 참 어려운 노래여라

비가 내릴 듯 젖은 바람 불어 오면

지나간 날들의 내 모습 생각 한다

되돌아 갈 수 없는 시절

되묻지 못할 너의 대답

말 없이 웃어야 했던 날 들

서러워 우는 듯 나직이 비 내리고

어설픈 미소가 입가에 스쳐 간다  

나의 어제가 그랬듯이 나의 오늘이 이렇듯이

혼자서 걸어가야만 하는 인생

참 어려운 여행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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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와지는 겨울 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 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무엇을 해야하나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알 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나의 곁에 있는 나의 길

날 지켜봐주오

끝없이  뻗은 길의 저편을 보면

나를 감싸는 것은 두려움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멀어

언제나 누군가를 찾고 있지

세상에 모든 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 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지는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 봐주오

 

 

당신이 걸어간 길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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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

널 보며 느꼈던 무덤덤했던 인삿말 대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널 잠시 볼 수 있다는 걸

내겐 커다한 행복

내 옅은 미소에 빠져서 그냥 머물고 싶은 걸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

널 보며 느꼈던 떨림 무덤덤했던 인삿말 대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널 지금 보내고 난 뒤에

갑작스런 나의 눈물

너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언제나 부족한가봐

너에 품에 안겼으면

차가운 나의 손 잡아주었네

한없이 눈물만 흘러

너를 향했던 나의 마음과

너 또한 똑같았음을

차가운 나의 손 잡아주었네

꿈만 같은 너의 달콤함

나를 향했던 너의 마음과

너  또한 똑같았음을

 

또한 똑같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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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다섯시 밤 눈을 감아 좀 울고

못 믿겠지만 나는 한다고 했어

날 아는 사람들 이해한다 이해한다 말하지만

남지 않고 사라지는 말

처음엔 못 견디게 서글펐지

이제는 그냥 그려려니 해

아끼던 그대 모두 끝이 나던 날

골목을 걷고 조금 울었고

집에는 왔어

추웠고 눈이 왔고

그댄 창문을 닫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얘기했고

저 멀리 땅끝 어딘가로 도망치듯 그댄 갔고

나는 남아 그대의 거짓이 되었고

 

일몰 다섯 시 반

눈을 감아 좀 울고

못 믿겠지만 나는 한다고 했어

날 아는 사람들

이해한다 이해한다 말하지만

남지 않고 사라지는 말

추웠고 눈이 왔고 그댄 창문을 닫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얘기했고

저멀리 땅끝 어딘가로 도망치듯 그댄 갔고

나는 남았고

모든 건 거짓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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