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 모든 법

그거 다 군더더기

오늘 일을 묻는가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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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고삐 뚫을 곳이 없다는

사람의 소리를 듣고 몰록 깨닫고 보니

삼천대천세계가 나의 집이네

유월 연암산 아랫길에

일없는 들사람이 태평가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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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의 많은 시간을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한 반복운동으로 만들어진 다리를 보며

참 아름다운 다리를 가지고 있구나 하며 감동했습니다.


박세리 선수의 다리와 함께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하는 젊음을 보며 경기가 안풀렸을 때

밤새 고뇌의 밤을 보냈을 것을 생각해보니 안스럽기 까지 하군요.



한올 한올 새겨진 박찬호 선수의 다리 근육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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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4-10-07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 생각하시는 것보다 박찬호 선수가 식물성 이예요.
물론 기자의 리포트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도에 따르면
남을 생각하고, 보통사람들은 그냥 넘길만한 하찮은 일도 섬세하게 배려하는 사람이라네요.
야구야 이길 때 있으면 질 때도 있는 일이지만, 이런 일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지요.
쌍꺼풀이 진 인상이 좀 느끼하여서 저도 첫인상은 별로 였지만 다저스 시절 인터뷰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며 박찬호 선수가 성숙한 인간임을 알았습니다.
저 근육을 보세요. 젊음을 낭비하지 않은 치열했던 삶의 증거 아니겠어요.

니르바나 2004-10-07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의 권고하심에 용기를 내어 하나씩 올려봅니다.
쥴님처럼 맛깔난 글솜씨 있는 고수들을 보면 주눅이 들어 거의 엄두를 내지 못했거든요.
몇 줄 안되는 글을 쓰기위해 거의 사용하지 않던 국어사전을 몇 번이고 뒤적여야 하니
이 글도 손품팔아 간신히 쓰고 있습니다.
자주 시간내셔서 품평해주세요. 쥴님
 

하늘 넘치는 큰 일이라 하여도

붉은 화롯불에 한 점 눈송이요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일세

그 누가 잠깐의 꿈 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초연히 나 홀로 걸어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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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구입해서 읽던 '禪房 가는 길'-정찬주(열림원)을 일독하였습니다.

저의 마음을 움직인 글 한토막을 옮깁니다.



"凡人들은 그저 보는 시늉만 하고 살아갈 뿐이다. 남편이 아내를, 부모가 자식을, 애인이 애인을 진정 보지 못하고 보는 시늉만 할 뿐이며, 수행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날마다 법당을 드나들며 부처님을, 스승을, 도반을 진정 보지 못하고 보는 시늉만 할 뿐인 것이다."(323쪽에서)

 

조금은 남사스러운 이야기지만 아내와  처음 만나서 사랑을 나누었을 때는 그야말로 

온 정성을 다하여 임했던 자세와 요즘을 비교하면 차이가 나도 십만 팔천리 정도가 납니다.

탄드라 밀교에서는 이것만 최선을 다 하여도 해탈한다고 하는데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정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부처님의 六年苦行像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배가 등가죽에 닿아있고, 핏줄과 힘줄이 올올이 드러나고, 눈은 들어가 보이지 않는

그야말로 처절한 수행 끝에 남은 육신의 모습입니다.

상근기의 대가들이 한결같이 보이신 것도 정성껏 수행하는 모습이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윗 글을 읽고 과연 나는 부모님을, 형제를, 아내를, 친구를


스승을 진정 철저하게 사랑했는가 자문하며 통절히 참회하였습니다.


나를 위한 존재로만 여기고 살아오지 않았는가 생각하며 반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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