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 전에 이청준의 소설과 산문을 열심히 읽던 적이 있었다.

잘 안 읽히는 책을 붙잡고 애쓰다보면 감동이 벅차오르던 기억이 난다.

'당신들의 천국', '키작은 자유인', '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 등등

그의 장편과 작품집과 수필집까지 열심히 보곤 하였다.

그러고 보니 내가 이청준의 열렬한 독자가 된 것에는 사연이 있었다.

 전에 자주 가던 커피숍의 주인이 나의 책 사랑에 대한 자신의 독서를 이야기 하다가

소설가 이청준의 작품에 매료된 사실을 말한 적이 있다.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는 '남도사람' 이라든가  그의 소설 '눈길' 도 마찮가지로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 에피소드후에

충실한 독자가 되었다.

그러나 나고 드는 문학세계에서 최근에는 가끔씩 그의 작품 중에 빠뜨린 것만 찾아 읽다가

아래에 소개된 수필집을 들어 읽게 되었다.

옛생각이 다시 난다.

따뜻하게 반겨주었던 그 분은 지금 무얼 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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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0-1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별히 니르바나님을 위해 퍼왔는데 안 가져가신 것 같아 퍼다드립니다. 즐감하시길...^^


니르바나 2004-10-19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스텔라님
지가 쪼매 바빠서 주시는 것도 못 받아먹고 이래 입 안에 떠 넣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스텔라님
 

해인사 살림맡은 ‘조계종의 才士’…현응스님 새 주지에
[동아일보 2004.10.14 19:48:01]
[동아일보]‘조계종의 재사(才士)’로 불리는 현응 스님(49)이 13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의 주지로 임명됐다. 1971년 중학교 졸업 후 소년 출가한 현응 스님은 해인사에서 행자생활을 한 뒤 해인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주로 해인사에 기거하며 수행해 왔다.

현응 스님은 1994년 조계종개혁회의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조계종의 현 종헌 종법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등 그동안 뛰어난 기획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현응 스님이 해인사 주지에 임명되자 불교계에서는 해인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현응 스님에게 임명장을 준 뒤 “뛰어난 능력과 지혜를 갖춘 분이라서 해인사를 변화시키고 한국 불교를 중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장을 받고 나오는 현응 스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구상을 하지 못했고 해인사의 어른 스님들과 협의를 해야 한다”며 사양했다. 그러나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자 자신의 생각을 일사천리로 털어놨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인데….

“그렇습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갖고 있는 법보사찰일 뿐 아니라 스님들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의 중심 도량입니다. 하안거와 동안거 때는 500∼600명의 스님이 수행하고, 평소에도 300여명의 스님이 기거합니다. 또 관광 객이 많이 찾는 명승 사찰이지요.”―앞으로 해인사를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해인사에 기거하시는 법전 종정 스님과 많은 어른 스님들의 의견을 듣고 불자와 국민들의 바람을 수렴해 비전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해인사는 사부대중(四部大衆·비구 비구니와 남녀 신도)이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팔만대장경 동판 제작 계획을 비롯해 해인사의 대형불사 추진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판 불사는 화재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팔만대장경을 보호하기 위해 구상된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이 물량 위주의 불사로 비치고 있습니다.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불사검토위원회와 협의해 적절한 방법을 찾을 계획입니다.”―한국 불교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은 중생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행, 깨달음, 포교 모두 세상이나 역사와 유리돼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경전 한글화와 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매체를 활용한 포교를 통해 일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화광이기도 한 현응 스님은 조리 있는 화술과 토론내용을 종합해 결론을 이끌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효림 스님(중앙종회 의원)은 최근 펴낸 저서에서 “현응 스님은 명석한 두뇌에 경학도 깊이 공부했고 자기 사상과 입지가 분명한 사람”이라면서 “남을 원망하거나 화를 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평했다.

김차수기자 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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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4-10-15 18:14   좋아요 0 | URL
동아일보에 나온 사진을 보니 요즘 보기 드문 눈빛을 가지셨던데...
 

< 연구비 타내는 비법 >

공대에서 학부가 통합될 때면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어느과에서연구비를 얼마나 더 갖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K대에서 전기, 전자, 통신공학과를 통합하면서 연구비 문제를 거론했다.

어느날 대학교수들이 대학원생들이 모인 세미나에서 이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먼저 통신공학과 교수가 목청을 높였다.

“당신들중에 휴대전화 없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요! 21세기는 정보통신 시대예요.
통신이 곧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는걸 모르는 건가요? 그러니까 통신공학과에 모든 연구비를 몰아주세요!!”

이말에 통신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쳤다.

그러자 전자공학과 교수가 벌떡 일어나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컴퓨터와 최첨단 전자제어 장치없이는 정보통신은 택도 없는 걸 모르십니까? 군소리하지들 말고 이번 연구비 , 우리과로 주십시오.”

교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하였다.

그러자 전기공학과 교수가 분해서 씩씩거리며 전기과 학생들에게말했다

..

..

..

..

..


“얘들아, 나가서 두꺼비집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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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지갑은 가벼워지고, 값 싼 추억만 늘어난다.

어찌된 영문인지 남이 들려주는 옛 일은 어찌 추레해 뵈이기만 하고,

자신의 과거는 온통 황금빛으로만 빛난다.

한 물 간 여배우가 아름답기 어려운 것도

기억으로  온전히 그녀의 전성시대가  재생되지 않는 까닭이다.

해방공간이란 말을 무던이 많이 쓰던 시절이 있었다.

점점 용도가 폐기되어 가는 셈이다.

유종호교수의 해방공간은 어떤가 모르겠다.

나는 그의 글 읽기를 즐겨한다.

애연가가 담배 한 갑 사러 담배가게에 가듯

조만간 이 책을 사러 서점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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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중국에 빼앗긴 분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는 천진난만한 웃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시대의 성인이신 달라이 라마의 모습입니다.

이 분을 만난 분들의 공통된 의견은

선입견과 달리 따뜻하고 소탈한 성품에 매료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분의 미소를 대하면 우리의 근심이 눈녹듯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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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0-14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황님 사진 처럼 이사진도 원츄! 에요 ^.^

니르바나 2004-10-1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혹시 '니츄'라는 말은 없나요?
부리님이 궁금해하세요.

비로그인 2004-10-14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없어요 ^^;(금시초문, 원하시면 만들어 드리죠 뭐)

니르바나 2004-10-14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신조어 어록
1. "니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