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머물면서 머리위에 물 항아리를 인 여인처럼,

마음의 머리위에 참님을 받들어 이고,

예수가 물 위를 걷듯, 공자가 살얼음 위를 걷듯,

마음으로 가다듬고 몸으로 삼가하며

一生을 日生으로 사신 분.

 

종교와 철학 등 한 세계의 일가를 이룬 분들을 볼짝시면 

마치 블랙홀에 빛이 빨려 들어가듯 쉽게

자신의 도그마에 빠져 있는 독선을 보게 된다. 이론만 있고 실천이 없는 삶이기 쉽고...
나의 스승, 비록 그 분의 성문(聲聞)은 아니지만 감히 나의 존경하는 스승으로 늘 私淑하고 있다.

 

생전에 한번도 뵌 적이 없지만 나는 내가 이 세상에 나온 보람을

다석 유영모 선생님을 사상으로 만난 것으로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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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10: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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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18: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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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04: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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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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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23: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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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01: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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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23: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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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14: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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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2: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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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1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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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00: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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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0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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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5: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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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4: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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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3: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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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19: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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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15: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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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 03: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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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7: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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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노트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의 세 번째 소설.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에 이어 에코 특유의 분석적 예리함, 경쾌한 상상력, 동서고금을 오가는 해박한 지식이 또 한번 독자들을 에코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1. 『전날의 섬』 줄거리

1643년 7월에서 8월 사이 어느 날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라는 젊은이가 널빤지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해류를 따라 표류하고 있다. 그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뱃사람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배 <다프네>가 그를 맞이한다.

저마다 새로운 땅을 찾기 위하여 항해를 거듭하는 유럽 강국들. 그 사이의 첩보전에 휘말린 젊은 귀족 로베르토는 만물이 풍성하고 금은보화가 넘친다는 솔로몬 섬과 아직 아무도 정확하게 측정해 본 적이 없는 경도의 신비를 벗기라는, 프랑스의 최고 권력자 마자랭 추기경의 밀명을 받고 홀란드의 첩보선 <아마릴리스>에 승선했다가 난파당한 것이다.

<파선(破船)을 경험하고, 또다시 버려진 배에 갇혀 본 사람은 오직 나뿐일 것>이라는 기록을 통해 태연자약함을 드러내려던 로베르토는,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기 존재를 인식하기 위하여 그가 사랑했던 <여인>에게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쓴다. 아버지와 함께 참전했던 30년 전쟁, 아버지의 죽음, 어린 시절부터 그가 만들어 내어 거의 확신하기에 이르는 동생 페란테의 존재, 냉소적이고 이단적 생각도 거리낌없이 들려주는 프랑스 귀족이자 무관인 생 사뱅,파리 사교계의 생활, 어느 살롱에서 만난 <여인> 릴리아, 자기도 모르게 첩보전에 휘말려 바스티유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프랑스 국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임무를 맡고 떠나기까지 자기의 삶을 되돌아본다.

그러던 중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배에서 또 다른 조난자 카스파르 신부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거리상으로는 얼마 떨어져 있지 않으나 그 사이를 날짜 변경선이 가로지르고 있어서 시간적으로는 24시간이 차이난다는 <전날의 섬>에 이를 방법을 강구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40일간이나 폭우가 퍼부었다는 노아의 홍수 때 어디서 그렇게 많은 물이 생겨났는지, 천동설과 지동설은 어떤 이론적인 문제 때문에 옳고 그른지, 이 세상은 무한한지 유한한지, 신의 존재는 어떻게 규명할 수 있는지 신학과 철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논쟁을 펼치기도 한다.

로베르토에게 수영을 가르쳐 전날의 섬에 이르게 하려던 카스파르 신부는 더 이상 오래도록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이 만든 잠수종(潛水鐘)을 이용하여 바다 밑을 걸어서 섬에 가려고 한다. 그리하여 카스파르 신부는 쇠가죽으로 만든 종 모양의 기구를 뒤집어쓰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혼자 남게 된 로베르토는 삶을 마무리짓기 위하여 자기가 이렇게 난파하게 된 것은 페란테의 음모였다는 상상을 시작으로 소설을 써 나간다. 페란테와 <여인> 릴리아가 함께 항해하도록 만든 로베르토는 그들이 난파하게 한다. 그리고 <다프네>를 찾아온 페란테와 목숨을 건 결투 끝에 일생의 숙적이었던 페란테를 죽인다.

소설과 현실을 혼동하게 된 로베르토는 전날의 섬 반대편에 릴리아가 떠내려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릴리아를 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날짜 변경선을 따라 표류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하여 영원히 오늘이 계속되고 마침내 영원 속에서 릴리아와 하나가 되도록…….


2. 『전날의 섬』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전날의 섬』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인물과 사건과 사상과 경이로운 기계들이 끊임없이 갈마드는 한바탕의 지적 미스터리의 행렬이 펼쳐진다.

30년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다른 세계를 발견하는 일이 종교와 예술과 문학을 마구 뒤흔들던 시대를 배경으로, 요새의 포위와 공격,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첨예한 칼과 혀의 대결, 화약과 향유, 다중 구조의 첩보선, 꼭 닮았으되 음험한 인물들, 품격 높은 학식으로 빛을 발하는 예수회 수사들과 자유 사상가들, 검질기고 싸움 잘하는 시골 아낙네들, 돌림병, 사랑과 권력을 둘러싼 음모가 얽히고설킨 파리의 살롱들,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숨가쁜 이야기가 진행된다.

중세의 음유시로 우리를 홀리는 마법사 움베르토 에코는 마술 같은 거울 놀이를 통해, 갈릴레오, 몬테베르디, 카라바지오, 세르반테스, 루벤스, 베르니니, 셰익스피어, 베르메르, 캄파넬라, 렘브란트, 마리노, 몰리에르, 그라시안, 시라노, 스피노자, 벨라스케스, 데카르트, 보로미니, 푸생, 가상디, 바질, 밀턴, 라신, 파스칼의 세기에 우리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가운데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미묘하게 자전적인 이 『전날의 섬』은 끊임없이 변모하는 우리 언어에 대한 이야기이자, 특별한 공간에서 전개되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 공간에는 오늘날의 바로크 인이 가상의 바벨 탑에 갇혀 있다. 『전날의 섬』은 백과사전 소설이자 성장 소설이며, 첩보 소설이자 연애 소설이고,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 1천 년 역사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할 소설이다.


3. 서평과 기사

3.1.언어의 갈릴레오가 진짜 갈릴레오를 찾아낸다

스텔라 틸리야드(1995. 10. 15 『더 타임스』)

영화 「에일리언」에 나오는 리들리 스코트의 우주선이 <아마릴리스>로 변했다고 생각해 보자. 내가 말하는 <아마릴리스>란, 과학 실험과 식민지 탐색을 목적으로 1640년 암스테르담을 출항한 쌍돛대 목선이다. 시거니 위버가 그 지긋지긋한 괴물들과 함께 우주선을 탈출하여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는 <아마릴리스>에서 조난하고, 인적 끊긴 난파선으로 보이는 <다프네>로 옮겨 탄 이탈리아의 귀족 청년이다. (여러분이 만일에 역사물의 애독자라면) 『치즈와 벌레』를 생각해 보라. 『치즈와 벌레』는 움베르토 에코 교수의 볼로냐 대학 동료이기도 한 카를로 긴스부르그가 중세의 필사 원고를 이용하여 천국과 지상에 대한 한 인간의 상상력, 곧 한 인간의 우주론을 펼친 책이다. (여러분이 만일 문학 비평가라면) 원문 분석의 근본 원칙을 상기해 보자. 이 근본 원칙에 따르면, 우리는 우리가 아닌, 외관으로 나타난 것을 통해서만 사물과 우리들 자신을 정의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고 보면 이 <다른 것>, 우리와 반대되는 것은 우리와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되고 결국 우리들 자신은 그 <다른 것>의 일부를 이루고 그 <다른 것>은 곧 우리의 일부가 되고 만다. 이 세 가지 가정을 종합하면 움베르토 에코 소설의 요리 비법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요리 비법의 일부는 알게 된 셈이라고 해야겠다. 요리가 제대로 되게 하자면 17세기의 신학문, 르네상스 시대의 의학, 조선술, 지도 작성법, 탐험, 살롱 문화, 서정시에 관한 정보를 다량 쏟아 넣고, 여기에다 에코 특유의 양념을 넣어야 한다. 양념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독자의 뇌리에다 생생한 영상을 창조해 넣는 신비한 언어의 무더기인 것이다.

「살아남으려면 이야기를 해야한다.」

『전날의 섬』에 등장하는 화자(話者)의 말이다. 어떤 사물을 서술할 때만 사물 역시 서술하는데, 우리가 존재하는 것을 바로 이 메커니즘을 통해서다. 그래서 로베르토는 경도 1백 80도에 난파한 채 정박해 있는 <다프네>에 올라 상상력의 배를 띄우고, 거기에 이르기까지 경험했던 뜬 세상과 갖가지 사건을 서술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서 이야기의 곁가지를 지어내기도 하는데, 이 지어낸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그가 살고 있는 <다프네> 선상의 현실과 뒤섞인다. 그가 살아온 삶과 탐색의 초점을 이루는 것은 <타자(他者)>의 존재이다. 그가 살아온 삶에서 <타자>의 존재는 다름아닌, 자신이 지어낸 아우 페란테이다. 배 위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는데, 이 보이지 않는 존재는 로베르토와 똑같은 동선으로 움직이면서 로베르토의 움직임을 그대로 흉내낸다. 그러므로 로베르토는, 자기 자신을 찾아나선 오디세우스, 영혼의 나그네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타자의 존재를 이해하고 만남으로써, 그리고 페란테를 창조하고 정의함으로써 로베르토는 자기 자신을 정의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로베르토는 신학문(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의 발견에서부터 시간과 사물과 우주의 기원, 세계 지도 제작에 관한 갖가지 학설에 이르기까지)을 이용해서 자신이 발견한 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르네상스 시대의 조신(朝臣)이다. 에코가 『장미의 이름』에서 중세 스콜라 철학을 소설적 장치로 삼았다면 이 책에서는 르네상스와 과학이 그 장치 노릇을 한다.

로베르토의 현실적인 여행이 겨냥하는 것은 전날의 섬(경도 1백 80도 너머에 존재하는 섬, 따라서 <어제>에 존재하는 섬)을 찾는 일인데 이 전날의 섬은 그 자신의 근원에 존재하는 것이자 근원 자체의 본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여행은 현실적인 여행인 동시에 정신의 여행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여행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없다. 로베르토는 <타자>의 정체를 깨닫는 순간 그 자신이 바로 타자가 된다. 말하자면 자신을 구성하는 일부이자 자신의 근원이기도 한 그 타자성과 하나가 되면서, 그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섬으로, 자신이 써 나가고 있던 이야기의 대단원으로 접근한다.

일련의 이러한 수수께끼와 이 수수께끼를 설명하는 능력, 무진장에 가까운 유심적(唯心的) 언어를 통해 유물적 세상을 역설적으로 창조하는 능력과 함께 에코의 장기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이 지닌 언어의 현란한 곡예에 영역자인 윌리엄 위버의 탁월한 번역이 돋보이는 『전날의 섬』은 재미있는 우화인 동시에 최근의 문학 이론과 과학사의 현란한 전시회를 방불케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이 창조해 내는 것은 가슴이라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마음이다. 주인공과 더불어 당시 세상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느끼고자 한다면 독자는 주인공에게 감탄하게 될 것이지만, 사랑하게 되지는 ?을 것이다. 에코는 사랑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

3.2.움베르토 에코의 머릿속

자일즈 코렌: 세상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나이를 인터뷰하는 어려움(1995. 10. 4 『더 타임스』)

아무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한들 기호학자가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보고 몰려든다는 이유로 슈퍼마켓에 출입하기를 꺼리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두 권의 소설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후 움베르토 에코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학자가 되었고,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는 실제로 그의 일상사를 화제로 삼는 일이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를 마이클 잭슨이나 아놀드 슈왈츠네거와 묶어서 연상하기도 한다.

근작 소설 『전날의 섬』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그는 나에게 말했다.

「볼로냐에서 어느 날 밤 내가 겪은 이야기 한 토막을 들어 보시오. 마침 세미나가 끝나서 나는 학생들 몇을 데리고 술집에 갔어요. 술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극장 앞은 지났는데 마침 그 극장에서 2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고 있더군요. 나는 궁금해서 길을 건너 가서 이리저리 둘러보고는 학생들과 합류했어요. 그것뿐이에요. 그런데 그 다음날 신문의 헤드라인 좀 보세요.」

<움베르토 에코는 오페라 리셉션에 참석하지 않았다>

움베르토 에코인들 자기 체구가 작달막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까? 나이츠브리지 호텔 라운지의 비로드 의자에 푹 파묻혀 있는 그를 <마에스트로(거장)>로 알아보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깨끗한 감색 양복, 앞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유난히 넓어 보이는 이마, 평퍼짐한 몸통, 담배에 물을 붙여 무는 느릿한 손 동작이 그랬고, 영어 발음 상의 면책 특권 같은 것은 받지 않아도 되는 다국어(多國語) 상용자의 놀라운 말재주가 특히 그랬다.

여기서 덧붙여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나이라는 명성은 이미 기정 사실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나이를 만나는데도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좋다. 세계 지성계의 잔챙이들 이야기가 당연히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의 말을 들어 보자.

「인터뷰는 질색이에요. 인터뷰는 현대 저널리즘의 질병 같은 겁니다. 인터뷰라고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사람, 인터뷰라는 것을 잘 하지 않는 사람, 매주 중요한 할 말이 아주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해야하는 겁니다. 작가를 인터뷰하면서 작가에게 근작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은, 정직한 비평적 해석을 바라는 독자에게는 사기와 같은 거죠. 자기 책을 두고, <내 책, 그거 아주 웃겨요. 나는 아무래도 깡통인가봐요.> 이렇게 말하는 저자는 매우 드물답니다.」

내가 제대로 물었다면 에코는 아마도 그렇게 대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말은 이렇게 계속된다.

「지난 달 스페인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했어요. 기자들은 무지하게 많은 걸 물어 왔고, 나는 거기에 일일이 대답했어요. 그런데 이 기자 회견이 끝난 뒤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나와 개인 인터뷰를 하자는 거예요. 했지요. 그랬더니 몇 분 전 기자 회견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질문을 끝도 없이 하는 겁니다. 내 시간의 낭비, 기자들 시간의 낭비인 것이지요.」

나로서는 진퇴 양난이었다. 어떻게 해야 이 훌륭한 양반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이 양반은 벌써 시간의 낭비인줄 알고 있는 판인데?

그는 모르는 것이 없다. 그는 볼로냐 대학 교수다. 그는 여기에서 강의도 하고 기호학에 대한 논문도 쓴다. 그는 대중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학문적으로 정리하는가 하면 신문에다 축구, 택시 기사, 포르노 영화, 커피 잔을 다루는 칼럼을 쓰기도 한다. 소설에는 심오한 지식을 풀어 놓는가 하면, 행간을 철학, 신학은 물론이고, 비학(秘學), 성서 주해, 암호 해독술, 중세 언어, 천문학, 점성학 등에 대한 정교하기 짝이 없는 지식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그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인 모양이다.

「내 소설이 이 모양인 것은 말이지요, 내가 소설을 쓰는 까닭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무슨 소리냐 하면, 뭔가 새로운 것을 알아내면 나는 이걸 독자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어진답니다. 사랑에 빠지면 어때요? 세상에 공표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죠. 나는 내 생각을 내 가슴에다만 묻어 두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러나 독자관을 이렇게 피력하는 에코도 한때는 어려운 문제와 만난 일이 있었다. 그는 하버드에서 열린 특강 시리즈에서 작가와 독자 간의 상호 이해에 필요한 밀약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그의 말을 더 들어 보자.

「두어 권의 소설을 쓰고 수백만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히는 경험을 통해서 나는 어느 새 아주 특이한 현상과 가까워지고 있더라고요. 수만 권의 책이 팔려 나갈 즈음이면 독자들은 이미 밀약을 완벽하게 꿰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그 뒤 백만 권쯤 팔려 나가면, 독자들이 정말 이 밀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판단할 수 없는, 전인미답의 땅덩어리에 발을 들여놓는 느낌이 들지요.」

다른 말로 하자면 그는, 자기가 말하고 있는 독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게 된다는 말이다.

「일부 독자들에게 내 책은 커피 테이블의 장식품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서점 앞에 수북이 쌓인 것에 기가 질려 내 책을 샀을 뿐,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가 있다고 해도 그건 내 잘못이 아닙니다. 나는 적십자사가 아니니까요. 허영 때문에 내 책을 사는 수도 있을 겁니다. 나는 이걸 바보에게 매기는 세금 정도로 이해한답니다.」

<스타일>의 수출국인 조국 이탈리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의미에서 그는 종종 <문학의 아르마니>라커니 <기호학의 파바로티>로 불리기도 한다. 그 역시 이탈리아 상품의 일종이 된 것이다.

「마음대로 부르라죠. 상투적인 표현? 이것은 장악할 수도, 여기에서 도망칠 수도 없는 거예요. 하지만 나 자신은 유럽의 작가라고 생각해요. 무슨 소리냐 하면 영국에서는 이게 안 되고 유럽에서는 되는 것은 지적인 활동 무대와의 물리적인 거리감 때문에 오는 거지요. 중세 이래 지식 사회는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에 위치하고 있지 않았나요? 런던에서는 먼곳이지요. 하지만 소르본느는 빠리 한 복판에 있지 않았어요? 볼로냐 대학도 마찬가집니다. 타운(도시)과 가운(교수복) 사이가 벌어지지 않았던 거죠.」

몇 달쯤 지나자 소설 팽개치고 범죄 소설을 쓰고 싶었단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늦었어요. 그것보다 나은 것은, 오스카 레반트 같은, 나이트 클럽의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어요. 담배를 피우면서 밤 늦도록 피아노를 치는……. 하지만 인생의 행로를 바꾸는 거, 쉽게 안되는 거죠.」

자기 책을 들고 온 유럽을 여행하는 에코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그가 그토록 싫어하는 인터뷰이다. 바로 그런 미궁애 자신을 가둔 채 그는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자기 나름의 수도원 미궁을 만든 셈이다.

내가 인터뷰를 빨리 끝내자 기분이 좋았던지 그는 또 한 개비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런데 필터가 밖으로 나오고 담배 끝이 입술 사이로 들어갔다. 거꾸로 문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그는 담배를 고쳐 물었다. 에코도 모르는 에코를 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3.3.풍자와 암시가 어우러지는 한 마당

페터 애스프덴(1995. 10. 7 『파이넨셜 타임스』)

움베르토 에코의 독자층은 지식 계층 전반에 걸친다. 그는 그들과 농담을 한다.

소설가, 학자, 문화 비평가, 상습적인 풍자가 움베르토 에코에게는 매력적인 버릇이 하나 있다. 그 자신이 쓴 소설의 주인공처럼, 행복한 우연의 일치를 통해서 그러듯이 사물을 아주 명료하게 설명하는 버릇이 그것이다. 이럴 때는 별로 작가인 척하지도 않는다. 새 주간지 『레스프레소』에 그가 연재하고 있는 칼럼 <라 부스티나 디 미네르바> 얘기를 하던 중에, 칼럼 책이름: 을 영어로는 어떻게 번역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는 웃옷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는 <부스티나>라는 것을 내게 보여 주었다.

「<부스티나>라는 것은 성냥 수집가들을 위한 포켓북이에요. 요 몇 년 동안 이탈리아의 성냥 상표 중에서 가장 유명한 상표는 <미네르바>예요. 그래서 가게에 가면 꼭 부스티나 디 미네르바를 달라고 하지요. 재미있는 농담이잖아요? 미네르바는 바로 에술의 여신 미네르바니까……. 파이프 담배를 피울 당시에는 성냥 안에다 뭘 끄적거리고는 했어요. 그래서 나는 독자들에게, 성냥에다 소설을 써왔다고 말하고는 하지요.」

이중 의미를 지닌 모호한 단어와 축자적 진실을 교묘하게 혼합하는 장기야, 이미지와 상징의 까다로운 의미를 연구해서 학문적인 명성을 얻은 학자인데다, 문서 관리인처럼 방대한 중세 세계를 원자재로 이용해서 희한한 베스트 셀러를 써낸 작가이니 놀랄 것이 없다.

『장미의 이름』은, 무수한 암시와 중층적인 의미의 켜를 통해 각 모든 지식 계층의 독자를 광범위하게 확보한 바 있는 추리 기법의 탐정 소설이다.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가령, 젊은 수련사 아드소가 낯선 처녀와 사랑을 나누는 대목이 힐데가르트 성인 같은 신비로운 인물 이야기에 등장하는 종교적인 인용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문제는 달라진다.

『장미의 이름』을 두고 에코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즉, 범죄 소설 같은 <저급한 문화> 장르에 고답적인 철학이나 신학적 논의를 섞어 놓으면 독자들은 그걸 수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처방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는 졸지에 전방위 유럽 지성계의 미디어 스타가 되었다.

두 번재 소설 『푸코의 진자』는 평론가들의 몰매를 맞았다. 평론가들은 스릴러 소설에 대한 접근법도 모르면서 고의적으로 난해한 완곡 어법을 쓴, 어렵게 쓰기로 작정하고 쓴 소설이라고 그를 비판했다. 그러나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의 새 소설 『전날의 섬』 역시 대중을 끌어들이기 위한 절충과는 거리가 멀다.

그전의 베스트 셀러가 그랬듯이 이 책 역시 장난기가 다분한, 출처가 불분명한 지적 요소가 차고 넘친다. 이 책의 경우 무대가 17세기라는 것만 다를 뿐이다. 『전날의 섬』은 귀족 청년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 이야기다. 수영을 할 줄 모르는 로베르토는 열대의 섬 앞에 좌초한 배에 갇혀 있다.

그는 배와 섬 사이로 날짜 변경선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따라서 배와 섬 사이의 공간적인 거리는 시간적인 거리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의 회상이 시작된다. 연애 편지가 등장하고, 철학적, 종교적 논쟁이 등장하는가 하면 무의미할 수도 있고 의미심장할 수도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댄다.

그러나 에코를 이런 일에다 붙들어 두기는 난감한 노릇이다. 한 장면에는, 추상적인 대화를 종결시키는 데 필요한 수학적인 기게의 발명에 온통 정신이 팔린 소년이 하나 등장한다. 나는 에코에게 이 소년이 과학적 확실성의 상징이냐고 물어 보았다. 그는 대답했다.

「천만에. 어린 파스칼이었어요. 이 장면에 등장하는 누군가가 그 아이를 두고 예수회에서 살다가 에수회에서 죽을 팔자라고 한 까닭이 여기에 있지요. 말하자면 나는 특정 그룹에서만 쓰는 농담을 내것인양 한 번 써본 거랍니다.」

그러면, 기지 투성이에 대목마다 톡톡 튀는 생 사뱅이라는 인물은 어떠냐고 물어 보았다. 생 사뱅은 탁월한 통찰을 자랑하는 청년인데 모르기는 하지만 에코가 자신의 자유로운 시니시즘을 이 청년의 시니시즘과 동일시했기 때문인 듯하다.

「천만에. 생 사뱅은 부분적으로 시라노 드 베르지락에서 따온 거예요. 코가 크고 센티멘탈하고, 성질이 느긋한 로스땅의 시라노가 아니고 진짜 시라노 말이오. 진자 시라노는 매부리 코에 동성연애꾼이었어요. 굉장히 시니컬했던 시라노는 아버지를 등친 적도 있어요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던 것이죠.」

에코는 이 농담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큰 덩치에 근엄해 보이는 그의 사진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싹싹하고 생기가 있었다. 그는 강조하고 싶은 대목을 강조할 때마다 담배 연기 속에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는 했다. 하지만 그의 책에 관한 한 많은 사람들은 (나 역시 예외는 아니겠지만) 장난기 어린 그의 암시적인 농담을 다 알아먹을 것 같지 않았다. 다 알아먹어야 하는 것일까?

「그럴 필요 전혀 없어요. 꼭 알아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독자 중에 그 암시를 알아먹는 독자가 있으면 그걸로 오케이랍니다. 나와 독자가 벌이는 게임이니까. 하지만 암시적인 농담이 좀 섞여 있어야 권위가 있어 보이지 않겠어요? 물론 내 소설 등장 인물 중에는 실존 인물도 있지요. 파스칼만 해도 그래요. 나는 파스칼을 빠리에 등장시켰지만 사실 파스칼이 빠리에 온 적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은 확실하지 않아요. 독자들에게도 그건 문제가 안 돼요. 하지만 내게는, 파스칼이 빠리에 온 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중요하지요.」

그렇다면 그런 불분명한 자료가 독자를 오도할 가능성은 없을까?

「나는 아직도 제임스 조이스와, 암시를 가지고 조이스가 벌이는 장난의 영향을 못 벗어나고 있어요. 아직까지도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가 지니고 있는 의미론적 고리를 다 풀어낸 사람이 없잖아요?」

그는 무엇 때문에 17세기를 이 소설의 무대로 했을까?

「17세기는, 사람들이, 세계의 중심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불확실성과 단절을 느끼기 시작한, 첫 근대적인 세기랍니다. 갖가지의 새로운 전망이 대두되던 시대, 현미경에서 망원경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발명품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 시대입니다. 사회적인 동요도 심했지요. 흥분의 도가니 같은 시대인 동시에 매우 불안했던 시대이기도 했지요.」

우리 시대와 관련이 있을까요? 그런 시대는, 슬퍼해야 할 시대인가요, 축복해야 할 시대인가요?

「세계의 중심이라는 관념의 상실은 17세기부터 계속된 아주 정상적인 사고 조건이지요. 긍정적인 현상도 부정적인 현상도 아닙니다. 역사적 실재일 뿐이지요.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고 또 살아야 해요. 세계의 중심이라는 관념이 되살아날 거라고 믿으면 안 되지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인 1960년대 에코는 고급 문화에서 대중 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를 다룬 에세이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 입에 고급이니 저급이니 하는 말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현상에 놀라고 있는 것일까?

「많은 것들이 엄청나게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그런 이야기를 입에 올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요. 두 부류를 가르는 경계는 모호해졌어요. 우리에게는, 쓸만한 것과 쓰레기를 골라 주는 컴퓨터가 있잖아요? 하지만 이것을 구분하는 다른 경계가 있어요.

만일에 미래학자가 되었다면 나는 사람들을 세 계층으로 나누었을 겁니다. 고급이니 저급이니 하는 것과는 상관 없는 계층이죠. 말하자면 이 세 계층은, 컴퓨터 문화에서 소외되고 수동적으로 시각 이미지를 흡수하는 프롤레탈리아 계층, 수동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쁘띠 부르주아 계층, 그리고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노멘클라투라>가 될 테지요.」

하지만 대중은 여전히 베토벤을 팝뮤직보다 우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요?

「그러나 베토벤을 무슨 배경 음악처럼 들을 수도 있는 거고, 팝뮤직을 고답적인 문화 센스로 들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뉴욕의 젊은 택시 운전사들은 록 음악에서 좀 쉬고 싶어서 그러겠지만 클래식도 자주 듣습니다. 단지 휴식을 위해서 골드베르그의 변주곡을 듣는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지요. 그런 음악이 작곡될 당시에도 아마 휴식용이었는지도 모르지요. 바흐를 유행가로 만들 수도 있는 겁니다.」

그는 대중 문화의 소비자일가?

「아뇨. 시간이 없어서 영화나 텔레비전은 잘 못 봅니다. 하지만 호기심으로 좇고는 있어요. 나는 만화책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해요. 내 경우 만화는 의학적인 목적에 쓰여지는 것이지요.」

3.4.에코가 지는 생각의 진자

니콜라스 프레이저(1995. 10. 1 『더 선데이 타임스』)

『장미의 이름』은 움베르토 에코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호학 교수로 만들었다. 그는 지금 파시즘과 수영과 그의 최근작 『전날의 섬』 생각에 여념이 없다.

당당한 체구에, 수염을 기른 대머리 신사인데다, 대서양을 자유자재로 오고가겠다는 오랜 희망의 산물인 유창한 영어……. 파란 체크 양복 차림의 이 기호학 교수는 어디서든 눈에 잘 띈다. 움베르토 에코는 유럽 어를 전방위적으로 구사하는 유일한 유럽의 지성인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언제든 여로에 오를 수 있는 사람, 플라스틱 포크로 비행기 안에서 콩을 찍어 먹으면서 1990년대 들어 발호하는 파시즘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이 딜레마를 재치있게 소설로 써내는 사람이기도 하다.

「수도승 하나를 독살하고 싶었지요.」

1980년, 최초의 소설 『장미의 이름』이 태어나게 된 동기를 밝히면서 그가 한 말이다. 이 소설은 세계적으로 천만 부가 팔려 나가면서, 가발을 쓰지 않아도 풍채가 그럴 듯한 숀 코너리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는 나이 마흔 여덟에 별처럼 소설계에 데뷔하고도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의 두 번째 소설 『푸코의 진자』는 그로부터 9년 뒤인 1989년에 등장했다. 그로부터 겨우 6년, 이제 그의 소설 『전날의 섬』이 우리 손에 들어온다.

「이 소설 말인데, 동기가 엉뚱해요. 나는 자연에 대해서 쓰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미지가 있어야지요? 학문적인 텍스트와는 구분되는, 소설가로서의 작품을 써야 하는데……. 그런데 문득 경도 1백 80도 선, 오늘날 우리가 날짜 변경선이라고 부른 것에 흥미를 느꼈지요. 나는 피지 섬으로 날아가 수영도 하고 잠수도 좀 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수영할 줄 모르는 주인공을 설정했어요. 사실 19세기까지는 수영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 없었어요. 심지어는 뱃사람들까지도……. 이때부터 4년 동안 나는 수영을 다시 배우게 되었지요. 그 동안 1697년에 쓰여진 영법(泳法)을 해설한 삽화까지 곁들여진 수영 교본을 발견할 수 있었고요.」

『전날의 섬』에 나오는, 깡디드 같은 주인공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는 17세기 남태평양에서 조난한다. 로빈슨 크루소와는 다르다. 로빈슨 크루소는 섬에 표류하지만 로베르토는 버려진 난파선에 표류하게 되니까. 이 배에는 식물 표본, 야채, 시계, 포도주통, 식수통 아름다운 새들도 있다. 빵그로스 비슷한 난파자인 예수회 신부 카스파르 신부도 이 배에서 만난다. 신부는 자연 속에서 하느님의 천지 창조의 의미를 밝히려는 사람이다. 그런데 둘 다 수영을 못해서, 눈앞에 섬이 있는데도 거기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니까 소설의 중요한 부분은, 에코 식으로 펼쳐지는 자연과 현실에 대한 두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장미의 이름』에는, 중세의 신화와 요리법에 대한 현학적인 에코 식 장기 자랑과 함께 다분히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아서 코난 도일을 연상시키는 인물이 등장한다. 하지만 새 소설에서는 바로크 스타일의 괴팍한 존 던의 분위기와, 교양인의 눈으로 신세계의 새로운 자연을 바라보면서 유럽 인들 사이에 제기된 인식론적 오류가 유난히 강조된다.

에코에 따르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세계의 신비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미혹과 허구성의 켜 사이에 존재한다. 그의 말을 들어 본다.

「17세기에 갈릴레오는, 오늘날의 아인슈타인만큼이나 중요한 사람이었지요. 하지만 바로크 역시 문명 과잉의 현상이라는 의미에서 역시 중요한 현상이예요. 오늘날의 광고에 바로크 시대와 유사한 현상을 찾아낼 수 있어요. 베네똥의 광고를 보세요. 그건 현실이 아니라 입체화와 거룹과 분홍빛 구름을 올라탄 바로크 이미지이지요. 탐험가들은 자연을 이렇게 체험하고는 저렇게 쓰기도 했어요. 그래서 나는 내 주인공이 산호나 망그로브(홍수림)를 어떤 눈으로 보게 할 것인지 곰곰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망그로브란 말은 당시에는 있지도 않았어요. 플로리다에서는 이 망그로브가 거미나무라고 불리고 있었답니다. 엉금엉금 기고 있는 거미 같다……. 그래서 내 주인공 로베르토도 이 망그로브를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나는 볼로냐 대학의, 비좁고 담뱃재로 지저분한 연구실에서 에코와 마주 앉았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이나, 소설과 저널리즘을 오가면서 이 대학에서 기호학을 가르치고 있다. 기호란 곧 <기미> 같은 것이다.

석 달 전 오클라호마 폭발물 사고 직후 에코는 섬?한 자전적 에세이를 발표한 적이 있다. 그 자신이 어린 시절에는 무솔리니 소년 단원이었다고 고백하면서 공산주의자 잔당들과의 폭력에 매료되어 있었노라고 밝힌 것이다. 그의 지적에 따르면 표면적인 현상은 바뀌지만 그 기본적인 태도는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히틀러나 무솔리니와 함께 파시즘도 죽었다고는 믿지 않는다. 에코는 설명한다.

「파시즘은 가죽 옷에 집착하는 부랑자 풍속과 동의어가 되었어요. 이 사회에도 파시즘을 잉태한 것과 똑같은 태도가 팽배해 있지요. 외국인 혐오, 폭력의 세뇌, 개인 권리의 침해 같은 것이 바로 그런 것이지요.」

에코는 테크놀로지의 주장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는, 전자 계몽 시대가 도래했다고 믿는 마셜 맥루한 같은 우리 시대의 구루의 의견은 좇지 않는다. 나는 그에게 인터넷을 즐기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 역시 유토피아의 도래를 믿는 것일까?

「한 주일에 몇 시간씩만 매달려요. 문제는, 즐거운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이걸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가 도대체 무엇인지 다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도대체 너무 많아요. 과도한 음식이 그렇고 잠이 그렇고 사랑이 그렇듯이 결국은 정보의 폭주가 정보를 마비시키지요. 한 미국인이 자기의 결장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어요. 이거 예삿일이 아니에요. 사이버스페이스를 이용해서 자기 내부를 대중에게 내보이는 걸 상상해 보시라고요. 앞으로의 교육은 정보를 취사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겁니다. 나도 학생들에게 정보 취사 선택법을 가르칩니다.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알아보느냐? 어떻게 하면 필요한 정보만 넉넉하게 입수할 수 있느냐? 세뇌가 되었든 안 되었든, 공산주의 치하의 빅 브라더 문제보다야 낫겠지요만, 이 역시 굉장히 심각한 것이지요.」

『전날의 섬』 마지막 부분에서 에코의 주인공은 여전히 신통치 못한 수영 실력으로, 날짜 변경선 저쪽, 따라서 과거도 현재도 아닌 것에 이름으로써 시간을 정복한다는 헛된 희망에 사로잡힌 채 바다에 뛰어든다. 거기에 이르기만 하면 그는 과거에서도 현재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20세기 말의 이 세상에서 우리는 정의할 수 없는 것, 성취할 수 없는 것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우리가 도달하지 못할 곳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움베르토 에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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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밤에는 금방 와야돼요. 밤인사→콤방와(こんばんは)
80. 헤어질 때는 사고 나라. 헤어질때인사→사요-나라(さようなら)
81. 미안할 때는 → 스미마생, 미안합니다→스미마생(すみません)
82. 실례는 → 시츠레-. (しつれい) 실례합니다는→시츠레-시마스(しつれいします)
83. 플리-즈 도-조, 플리-즈는 → 도-조(どうぞ)
84. 예는 → 하이,(はい) 아니오는 → 이-에(いいえ)
85. 잘 먹겠습니다. 이따가 또 먹겠습니다. 잘먹겠습니다는→이따다끼마스(いたたきます)
86. 잘 먹었으니까, 고치소 사마귀를 잘 먹었습니다는→고치소-사마(こちそうさま)
87. 그러면, 데리고 와 주세요. 그러면은 → 데와(では)
88. 그과장님 복사를 코피나게시키네! 복사 코피-(コピ-)
89. 춤추는모양이 오돌오돌 떠는것같다. 춤추다 오도루(おどる)
90. 에비! 뱀나올라! 뱀 헤비(へび)
91. 예, 그렇습니다, 소입니다. 그렇습니다는 → 소-데스(そうです)
92. 봐라! 장미에도 가시는 있어 장미→바라(ばら)
93. 노트는 노-또, 노트는 → 노-또(ノ-ト)
94. 세타는 세-타, 세타는 → 세-타(セ-タ)
95. 내 모자를 보시오. 모자는 → 보-시(ぼうし)
96. 넥타이는 네꾸따이, 넥타이는 → 네꾸따이(ネクタイ)
97. 어느분이냐, 또 나타난 사람이. 어느분은 → 도나따(どなた)
98. 웃도리는 우와기, 웃도리는 → 우와기(うわぎ)
99. 이 치솔에는 하! 브라시가 달려 있네. 치솔은 → 하브라시(はぶらし)
100. 어머 이물건 무겁네! 무겁다 오모이(おもい)
101. 일본에 가니 홍차를 많이 마시더라, 일본은 → 니홍(にほん)
102. 제일 가벼운건 가루 가볍다 가루이(かるい)
103. 차는 쿠루마, 차는 → 쿠루마(くるま)
104. 그럼 쟈, 그럼 → 쟈(じゃ)
105. 네 남편은 코가 오똑하지? 남편 옷또(おっと)
106. 영국이기에 리스산업이 발달했다. 영국은 → 이기리스(イギリス)
107. 중국인이 고추먹고 고꾸라지다 징에 맞았다. 중국인은→츄고꾸징(ちゅうごくじん)
108. 무슨 난리가 났노. 무슨은 → 난노(なんの)
109. 에고 에고 영어는 역시 어렵구나. 영어는 → 에-고(えいご)
110. 친구도 모두다 친척같이 지낸다. 친구는 → 토모다치(ともたち)
111. 사과는 서부극에 나오는 링고스타가 잘 먹는다. 사과는 → 링고(りんご)
112. 몇개는 입구에 처 박아 놓았다. 몇개는 → 이꾸츠(いくつ)
113. 날짜에는 하루도 있다. 있다는 → 아루(ある)
114. 위는 우에라고도 해요. 위는 → 우에(うえ)
115. 너희동네에선 요즘 무엇이 나니? 무엇은 → 나니(なに)
116. 나까무라는 안에 있다. 안은 → 나까(なか)
117. 곁에 있는 아가씨는 참으로 소박하구나. 곁은 → 소바(そば)
118. 귤이 밀감이고 밀감은 미깡이다. 귤은 → 미깡(みかん)
119. 아래에 있는 귤은 시다. 아래는 → 시다(した)
120. 힌트 하나 또 주세요. 하나는 → 히또츠(ひとつ)
121. 둘 하면 후다닥 뛰어라. 둘은 → 후따츠(ふたつ)
122. 마누라가 셋이라니 나 미쳐! 세개는 → 밋츠(みっつ)
123. 요강이 네개 있으니, 네개는 → 욧츠(よっつ)
124. 이 아이는 다섯살에 이가 났다, 쯧쯧. 다섯개는 → 이츠츠(いつつ)
125. 무우 여섯개 주세요. 여섯개는 → 뭇츠(むっ つ)
126. 아이 일곱은 나놓자(첫날밤약속) 일곱개는 → 나나츠(ななつ)
127. 네개는 욧츠고 여덟개는 얏츠다. 횟갈리지 말것. 여덟개는 → 얏츠(やっつ)
128. 코코코코 도깨비코는 아홉개. 아홉개는 → 코코노츠(ここのつ)
129. 토끼가 열마리나 있다. 열개는 → 토-(とお)
130. 옆에서도 나리나리하고 놀고 있다. 옆은 → 토나리(となり)
131. 회사가 이사갔습니다. 회사는 → 카이샤(かいしゃ)
132. 병원차가 뵤-잉하고 달려 간다. 병원은 → 뵤-잉(びょういん)
133. 파출소에서 코박고 벌서고 있다. 파출소는 → 코-방(こうばん)
134. 옆에 있는 사람은 요구사항이 많다. 옆은 → 요꼬(よこ)
135. 여관에서 료금않내면 강제로 쫒겨나요. 여관은 → 료깡(りょかん)
136. 물고기 사가나 뭘 사가나 ! 물고기는 → 사까나(さかな)
137. 야채가게에서 고양이가 야오야오하고 운다. 채소가게는 → 야오야(やおや)
138. 둘사이에는 반드시 아이가 생긴다. 사이는 → 아이다(あいだ)
139. 약 먹으라고 구슬리니까 잘 먹는다. 약은 → 쿠수리(くすり)
140. 이마는 앞에있지요?. 앞은 → 마에(まえ)
141 민원실은 민간인이 많이 찾아요. 민원실은→민간시쯔(みんがんしつ)
142. FAX는 상대방으로 확스치며 들어가요 FAX는 → 확스(ファックス)
143. 요즘 잘나가는 김지호는 지방사람인가? 지방은 → 지호(ちほう)
144. 구토하는소리"하쿠" 구토는 → 하쿠(はく)
145. 눈중에서 매눈이 제일무서워요 눈 은 → 메(め)
146. 뜨거운불에 손데다. 손 은 → 데(て)
147. 새아씨의 버선발이 제일 예뻐요. 발은 → 아시(あし)
148. 딴건 참아도 엉덩이시린건 못참아!. 엉덩이는→시리(しり)
149. 헤-배꼽빠진사람처럼 웃지마! 배꼽은 → 헤소(へそ)
150. 파란하늘 맑은 햇살! 아오졸려! 푸른하늘→ 아오조라(あおぞら)
151. 왜 인간이 원숭이처럼 살우? 원숭이는 → 사루(さる)
152. 사루(원숭이)는 도망도 잘가요 떠나다도 → 사루(さる)
153. 상좀 주쇼! 상은 → 주쇼(じゅしょう)
154. 기분은 기모찌(きもち)니까 야한기분→야키모치(やきもち)
155. 중요한것을보면 "어머나!"하고 놀라죠. 중요한 → 오모나(おもな)
156. 이렇게 적게주시다니.....우수워요 적다 → 우수이(うすい)
157. 나무는 사람보다 키가커요 나무 → 키(き)
158. 유서도 이서해주나요? 유서 → 이쇼(いしょ)
159. 돈벌러 가네 돈은 → 카네(かね)
160. 한국에서는 머슴애가 아들인데...... 딸은→ 무수메(むすめ)
161. 담배는 "수우"하고 들이키는맛! 피우다→수우(すう)
162. 가스는 빌릴수 없지..... 빌리다→가스(かす)
163. 아빠도 찌찌가 있어요? 아빠 →치치(ちち)
164. 하하 벌써 네가 엄마가 되었다니...... 엄마 →하하(はは)
165. 다시가서 확인해봐! 확인하다→타시카메루(たしかめる)
166. 감까기! 떫으니까 까서 먹어야지 감 →카키(かき)
167. 그남자는 카레를 좋아한데나..... 그남자 →카레(かれ)
168. 스키타러 가래..... 가레→스키(すき):삽모양의농기구
169. 에미야 게다가 선물까지....고마워 선물 →오미야게(おみやげ)
170. 오래된 청자는 새지않니? 청자→세이지(せいじ)
171. 나를 들들 보꾸지마 나→보쿠(ぼく)
172. 싣고가는게 노루아냐? 싣다→노루(のる)
173. 제집가는길도 잊다니..미치겠군 길→미치(みち)
174. 나마리야 충청도 사투리써 사투리→나마리(なまり)
175. 버리려다 아까워 도루 집었어 집다→도루(とる)
176. 탁탁거리구 싸우면 않돼 싸우다 →타타카우(たたかう)
177. 네땅보다 내땅이 더비싸지 값 →네당(ねだん)
178. 하~ 이아픈건 못참아 이 →하(は)
179. 강가에 앉아서 로뎅을 생각한다. 생각하다→강가에루(かんがえる)
180. 감기에 가제붙인다고 났냐? 감기는 →가제(かぜ)
181. 너의 얼굴이 보기싫어 가오. 얼굴은 → 가오(かお)
182. 연못에서 낚시나하고 있게! 연못은 → 이케(いけ)
183. 연말이라 보신각 종치러가네 종 → 카네 (かね)
184. 그놈 또 화투 하나부다. 화투는 → 하나후다(はなふだ)
185. 해물은 내장이 와따! 내장은 → 와타(わた)
186. 로푸에 바짝매어 팔려가는 당나귀 당나귀는 → 로바(ろば)
187. 철조망으로 막혀있지 봐 저게 목장이야. 목장은 → 마키바 (まきば)
188. 문닫어임마! 다녀온지가 언젠데...... 다녀왔어요→다다이마(ただいま)
189. 남이야 술집에 가던말던 술집은 → 노미야(のみや)
190. 거짓이니까 나는 웃소 거짓말은 → 우소(うそ)
191. 다치워 버스는 지나갔어! 지나다 → 다츠 (たつ)
192. 껌은 씹는거야 무는 것이 아니라..... 물다 → 카무(かむ)
193. 오오우! 덮치면 큰일! 덮다 →오오우(おおう)
194. 옥이는 부채춤을 잘 춘다지 부채 → 오우기 (おうぎ)
195. 나는 서투르니까 네가대신해라. 서투르다→니가테(にがて)
196. 신호위반이면 신고하세요 신호는 → 신고 (しんごう)
197. 오유 뜨거워! 뜨거운물 → 오유(おゆ)
198. 이글자는 모지?. 글자는 → 모지(もじ)
199. 더노세요 즐겁게...... 즐겁다→다노시이(たのしい)
200. 하이쿠! 일본詩는 더어려워 일본詩→하이쿠(はいく)
201. 누렇게 칠하면 돼 칠하다→누루(ぬる)
202. 싫어! 가! 백발이 좋은사람은 없겠죠. 백발은 →시라가(しらが)
203. 아야! 하지 마러유 실수한거니까 실수하다→아야마루(あやまる)
204. 오! 또 묻혔어? 기저귀→ 오무츠(おむつ)
205. 미세미세 밀어주세! 장사번창하도록 가게 → 미세(みせ)
206. 다케라 모든보물 보물은 → 다카라모노(たからもの)
207. 오모야! 야한일이 안채에서 안채 → 오모야(おもや)
208. 우칼까유(어찌할까유) 묻다 → 우카가우(うかがう)
209. 칼은 위험하니까 같다놔! 칼은 → 카타나(かたな)
210. 유적을 도굴한놈은 이새끼 유적 → 이세키(いせき)
211. 경치좋은곳에 쉬한놈은 개새키 경치 →게시키(けしき)
212. 장례식날 춤추는놈은 소새키 장례식은 →소시키 (そうしき)
213. 결혼식은 결혼식→게콘시키(けっこんしき)
214. 우박떨어지는 소리"효-" 우박 → 효우(ひょう)
215. 너는 떡국이 좋으니? 떡국 →조우니(ぞうに)
216. 술은 내가 사께. 술 → 사케(さけ)
217. 오! 사나이로서는 아직어려 어리다 → 오사나이(おさない)
218. 이길은 넘어가는 코스야 넘다 → 코스(こす)
219. 쓸모없는 실이라구 마구 감지마라 감다 → 마쿠(まく)
220. 고놈이 딴여자와 좋아지낸다구? 좋아함 → 고노미(このみ)
221. 이제 그만 다니고 가요우 다니다 → 가요우(かよう)
222. 우매 맛있는거 맛있다 → 우마이(うまい)
223. 그병은 다고쳐서 나았습니다. 고치다→ 나오스(なおす)
224. 나야뭐 고민이 없어서 고민이지.... 고민하다→나야무(なやむ)
225. 여자에겐 요리보다 귀찮은건 없지 ~보다→~요리(より)
226. 타오르니까 무너지지 무너지다→타오레루(たおれる)
227. 아이만 남겨놓고 쓰러지다니...... 남기다 →노코스(のこす)
228. 사랑하는 사람과 bye-bye하는 경우...... 경우 → 바아이(ばあい)
229. 하! 이리루 들어가는 수밖에...... 들어가다는 → 하이루(はいる)
230. 오! 멋져 이장난감 사줘요 장난감→오모챠(おもちゃ)
231. 고추는 요령(설명못함) 요령은 → 고츠(こつ)
232. car! 에라 바꾸자 티코로...... 바꾸다 → 가에루(かえる)
233. 얼레꼴레 이것저것 다보이네. 이것저것→ 아레코레(あれこれ)
234. 후미진 모퉁이는 산기슭 산기슭→ 후모토(ふもと)
235. 돈은 모아서 개같이쓰면 않돼요 돈을벌다→모우케루(もうける)
236. 이쁘게 부를때는 요보 부르다 → 요부(よぶ)
237. 마누라는 뇨보 마누라 → 뇨보(にょうぼう)
238. 쿡쿡 루푸로 묶으면 않풀려 묶다 → 쿠쿠루(くくる)
239. 비오는날 세차해야 도로 진흙투성이 진흙 → 도로 (どろ)
240. 우엥! 그것보오 우엉 → 고보우(ごぼう)
241. 구름을 몰아왔으니까 흐리게하다 → 구모라스(くもらす)
242. 오! 소름끼쳐 공포심→오소레(おそれ)
243. 아이를 업을 때 "오부우-". 업다 → 오부우(おぶう)
244. 아야말우 사과할테니까...... 사과하다 → 아야마루(あやまる)
245. 누구 닦아줄 사람없소? 닦다 → 누구우(ぬぐう)
246. 여자는 고무신, 남자는 우와기를 바꿔입으면 외도,첩→우와끼(うわき)
247. 하루까 이틀일까 아뭏튼 까마득한날에 까마득한→하루카(はるか)
248. 그놈 모자쓰고 까부러 쓰다→카부루(かぶる)
249. 부츠신고 때리면 최소한 사망 때리다 → 부츠(ぶつ)
250. 올빼미는 부끄러워 밤에만 다닌다. 올빼미→후꾸로우(ふくろう)
251. 악어가 왔니? 도망가자.. 악어 → 와니 (わに)
252. 꿩이 기지개를펴면 잡기어려워 꿩은 →키지(きじ) ,やけい라고도함
253. 무의식 중이라고 "뭐 이세키!"하면않돼 무의식 →무이시키(むいしき)
254. 이세상에 미미한 동물은 지렁이다. 지렁이는 → 미미즈(みみず)
255. 미미즈를 쿡! 먹는놈은 부엉이다. 부엉이 → 미미즈쿠(みみずく)
256. 추어탕 맞있어요 더줘요 미꾸라지→ 도죠우(どじょう)
257. 찌찌만 붙잡고 사는사람의 약자. 유방 → 치부사(ちぶさ)
258. 지지면 오그라들게 마련 오그라들다 치지무(ちぢむ)
259. 나이를 먹으면 수염도 희게된다. 수염은 → 히게(ひげ)
260. 계층적인 단계 단계 케타(けた)
261. 뇌는 no(없는사람 없어요) 뇌는 → 노(のう)
262. 시험봐서 죽쑨사람 가는곳 사설학원→주쿠(じゅく)
263. 집지을땐 기둥부터 세우게 하시라! 기둥 하시라(はしら)
264. 얼마나 때렸으면 저렇게 나구루?. 때리다→나구루(なぐる)
265. 여기서 자리? 미치이아! 자갈길은 →자리미치(じゃりみち)
266. 썰매타는 소리? 썰매 → 소리 (そり)
267. 기업의 성공도 기교가 있어야 기업은 →기교- (きぎょう)
268. 아이 부끄러워..... 애무 → 아이부(あいぶ)
269. 아이구 숨차 숨차다 → 아에구(あえぐ)
270. 총각에게 아가씨는 등불이나 다름없죠 등불은 → 아카시(あかし)
271. 오! 도깨비는 밖에 있데요 도께비 → 오바케(おばけ)
272. 다 놓고 물러가다. 물러서다 → 노쿠(のく)
273. 아지랑이 펴오르면 가슴이 두근두근 아지랑이,안개→가스미(かすみ)
274. 그 파초좀 파쇼 파초는 → 바쇼(ばしょう)
275. 두릅은 산에가서 따라 두릅 → 타라(たら)
276. 이것은 꼭 알아야죠(꽂중에 kinger) 무궁화→킹카(きんか)
277. 물이 "좌-"하고 나오는 꼭지 수도꼭지→자구치(じゃくち)
278. 분기점이 생기도록 마구 구기리 분기점 → 쿠기리(くぎり)
279. 고자에겐 있으나마나 돛자리→ 고자(ござ)
280. 홀아비에겐 고게 최고 과부는 → 고케(ごけ)
281. 향나무밑에서 코박구 서는벌이 제일 힘들어 향나무→코우보쿠(こうぼく)
282. 동물의 교미도 흥미는 있게 마련 흥미 → 교미(きょうみ)
283. 매를 맞으면 무지 아파요 매 → 무치(むち)
284. 토끼가 달따오기 놀이를 한다 따오기 →토키(とき)
285. 추석날밤의 달은 오봉(쟁반)같대요 추석 → 오봉(おぼん)
286. 바뀌어라 얏! 둔갑하다 → 바케루(ばける)
287. 새끼줄로 묶어서 끌고나와! 밧줄 → 나와(なわ)
288. 흙은 지지야 흙은 → 츠치(つち)
289. 사또의 건강을묻는 전화가 쇄도한다 쇄도 → 삿토우(さっとう)
290. 너 이젠 관둬! 인연을 끊는거야 인연을끊다→간도우(かんどう)
291. 갈대의 멋을 아시나요 갈대는 → 아시 (あし)
292. 예쁜색시도 부르면 올꺼야 포주집은 → 오끼야(おきや)
293. 추우면 귀찮아서 요강에다 "쉬-" 오한 → 오캉(おかん)
294. 우서리는 잔돈이야! 잔돈 → 오츠리(おつり)
295. 귀신은 밤에만 오니? 귀신 → 오니(おに)
296. 어려워도 가만히 참고 견뎌봐 참고견딤→가만 (がまん)
297. 낫들고 벌초하러 가마 낫은 → 카마(かま)
298. 오 신이시여 미끼는 아니니 한잔쭉...... 신에게 바치는술 → 오미끼(おみき)
299. 일본어 공부도 하다가 마나부네! 배우다→마나부(まなぶ)
300. 그선수 무척 센데 선수→센테(せんて) : 먼저수를놓음
301) 저안경테는 금부치로 만들었네 금테 → 킴부치 (きんぶち)
302) 그림이 그려진 무명옷감 참멋져 사라사 그림이있는무명옷감→사라사(サラサ)
303) 거지같은 행색을 한것을보니 고아인모양이지? 고아 → 고지 (こじ)
304) 조새끼는 상식도 없는 놈이야 상식 → 조시끼 (じょうしき)
305) 야! 가만히 있어! 시끄럽다니까 시끄럽다→야카마시이 (やかましい)
306) 처마끝에 고드름이 주루루 매달렸네 고드름 → 츠라라 (つらら)
307) 하마가 자고 있어 가봐 하마 → 카바 (かば)
308) 꼬마들이 즐기는 놀이는 팽이치기지 팽이 →코마 (こま)
309) 가축을 기르려면 들판에 놓아라 들판 →노하라 (のはら)
310) 태양에 가까이가면 타요 태양 → 타이요우 (たいよう)
311) 요즘 북한에선 보리도 무기가 될수 있어 보리 → 무기 (むぎ)
312) 동료들의 모임이라면 나가마 동료 → 나카마 (あかま)
313) 새끼줄로 묶어서 끌고나와 새끼줄 →나와 (なわ)
314) 하리핀은 바늘이라는 일본어야 바늘 → 하리 (はり)
315) 야매루 하지말고 그만둬! 들통난다고! 그만두다 →야메루 (やめる)
316) 매를 맞으면 무지 아퍼 매, 채찍 →무치 (むち)
317) 사위놈 행동이 저게 무꼬? 사위 →무꼬 (むこ)
318) 아차 실수하면 멍들어 멍 →아자 (あざ)
319) 쭉-가레 피곤해 죽겠는데... 피곤 → 츠카레 (つかれ)
320) 옷을 벗으니까 누구인지 알수 없네 벗다 → 누구 (ぬぐ)
321) 관둬! 오늘부터 인연을 끊은거야 인연을 끊다→칸도우 (かんどう)
322) 싱거우면 소금을 넣으시오 소금 → 시오 (しお)
323) 사루마다가 팬티라는 것 다알죠? 팬티 →사루마타 (さるまた)
324) 물건을 팔려면 "사소"하고 유혹해야죠 유혹하다 → 사소우 (さそう)
325) 오우라이! 스톱!은 길거리에서 흔히볼수있죠 길거리 →오우라이 (おうらい)
326) 무꾸 (무우의 사투리)는 까야 먹지 까다 →무꾸 (むく)
327) 말탈때는 가랭이를 벌려야 가랭이 → 마타 (また)
328) 하루에 갈수 없는 까마득한 거리 까마득한 → 하루카 (はるか)
329) 가오리회가 맛있다더니 에이! 별거아니군 가오리 → 에이 (えい)
330) 가위 -바위 -보 는 잘알죠? 가위바위보→장켕 (じゃんけん)
331) 곰은"쿠마"손은"데"그러니까갈퀴는 곰의손과 같다 갈퀴 →쿠마데 (くまで)
332) 개미에게 물리면 아리다 개미 →아리 (あり)
333) 곡식중에 제일 꼬마는 "깨" 깨 → 고마 (ごま)
334) 걸레도 빨겸 조깅도 할겸 일거양득이어요 걸레 →조우낑 (ぞうきん)
335) 게는 옆으로 가니? 게 →카니 (かに)
336) 겐세이 놓지말구 네일이나 잘해 견제 → 켄세이 (けんせい)
337) 산불나면 계곡도 타니? 계곡 → 타니 (たに)
338) 다슬기는 니나 먹어라 다슬기 →니나 (にな)
339) 걷기힘드니까 뭐라도 타고가요 탈것→가요(がよ)
340) 나밉다고 서러워 눈물 흘리지 마라 눈물 →나미다 (なみだ)
341) 에라이 나쁜놈 제사진이 훌륭하다고? 훌륭하다 →에라이 (えらい)
342) 얼음도 예쁘게 조각하면 고우리 얼음 →코오리 (こおり)
343) 아끼래두 어이없이 다써버렸네 어이없다→아끼레루 (あきれる)
344) 이 아이가 자기아이라고 두여자가 실랑이다 실랑이 →이이아이 (いいあい)
345) 다봐! 코로 연기가 나지? 담배 →다바코 (たばこ)
346) 아이가 쪼금쪼금 아장아장 걷지요 아장아장→쪼코쪼코 (ちょこちょこ)
347) 자포자기하지말고 야! 깨라 깨! 자포자기 →야케 (やけ)
348) 유감 있어? 왜그리 삐딱하니 삐뚤어지다 → 유가무 (ゆがむ)
349) 아오! 그름한점 없네 하늘좀 쳐다봐! 쳐다보다 → 아오구 (あおぐ)
350) 어이할꼬 부모와 자식이 다 쫒아왔으니... 부모와 자식→오야코 (おやこ)
351) 갓난아이보고 새끼씨라고 갓난아이 →세끼시 (せきし)
352) 값이 내려가면 사가리... 내려감 →사가리 (さがり)
353) 반반씩 나누어 하면 충분히 할수 있어 충분히 →반반 (ばんばん)
354) 얼룩말이야 한번봐 얼국말 →한바 (はんば)
355) 수래를 끄는말도 "밤바"하고해(차앞부분) 수래를끄는말 →밤바 (ばんば)
356) 지명하기전에 나 자수할래 지명하다 →나자스 (なざす)
357) 할아버지 수염은 희게 마련이죠 수염 → 히게 (ひげ)
358) 우-하고 다 모여서 계를 하는것 같은 잔치 잔치 →우타게 (うたげ)
359) 이 구멍은 왜 뚫었는지 자네는 아나? 구멍 →아나 (あな)
360) 고개길은 힘드니까 내가 도울께 고개 →토우게 (とうげ)
361) 발음이 비슷해요 주춤 →추쵸 (ちゅうちょ)
362) 가스도 찌꺼기가 있나 찌꺼기 →카스 (かす)
363) 불구자에게 "갔다와?"라고시키면 되나! 불구 → 카타와 (かたわ)
364) 바로 옆이니까 갔다와라 바로옆 →카타와라 (かたわら)
365) 가시나무는 비슷해요 가시나무 →카시 (かし)
366) 해가 났다! 해났다 양지 →히나타 (ひなた)
367) 요즘 배꼽티의 매상이 호조를 이루죠 배꼽 →호조 (ほぞ)
368) 울으면 눈가에 물기가 서려요 물기를머금다→우루무 (うるむ)
369) 어차피 도울거라면 지금 도우세 어차피 →도우세 (どうせ)
370) 빵은 앙코가 제일좋고 여자는 처녀가... 처녀 →앙코 (あんこ)
371) 대머리는 가발을 갖추라 가발 →카츠라 (かつら)
372) 은행나무는 어디가나 있죠 은행나무→잇쵸 (いちょう)
373) 간질러도 못느끼는 사람은 없을껄 느끼다 →칸지루 (かんじる)
374) 지신(땅의 귀신)이 지진을 일으키나와 지진→지신 (じしん)
375) 그 음식은 보기좋고 더구나 맛있데 더구나→마시테 (まして)
376) 대머리는 가발을 갖추라. 가발→카추라 (かつら)
377) 줄래 못줄래 다투면 갈등만 커져요. 갈등→모추레 (もつれ)
378) 조게 상하를 따져? 버릇없이.. 상하→조게 (じょうげ)
379) 야야! 조금만 힘을내. 조금→야야 (やや)
380) 깐건데 다시까니? 확실하군. 확실히→타시카니 (たしかに)
381) 가만히 있어! 참으라구. 참다→가만 (がまん)
382) 남을 조롱하면 나쁘리. 조롱함→나부리 (なぶり)
383) 야마시는 알지요. 사기꾼이라는것. 사기꾼→야마시 (やまし)
384) 이모가유∼고구마죽 만들어줬씨유∼ 고구마죽→이모가유 (いもがゆ)
385) 임마! 임마! 씨이! 분해죽겠네! 분하다→이마이마시이(いまいましい)
386) 이데루 얼어버리면 안돼. 얼다→이테루 (いてる)
387) 얼마후에 떠나면 그만이지 잊으래. 얼마후→이즈레 (いずれ)
388) 사자보고 시시하다니. 사자→시시 (しし)
389) 유도리는 아시죠. 여유→유토리 (ゆとり)
390) 나쁜소문이지만 얼마나 웃기나 나쁜소문→우키나(うきな)
391) 배위에서 잠든꼴은 더 웃끼네 배위에서잠→우키네(うきね)
392) 아쿠! 다날라오네 먼지가.... 먼지→아쿠다(あくた)
393) 아빠아빠! 그건엄마원피스야! 입으면않돼 원피스→압팟파(あっぱっぱ)
394) 화투판에서 쇼당! 상담→소우당(そうたん)
395) 화투판에서 기리! 끊기→키리(きり)
396) 당구장에서 오시! 밀기→오시(おし)
397) 당구장에서 히끼! 끌기→히키(ひき)
398) 당구장에서 시로! 흰색→시로(しろ)
399) 남을 괴롭히면 나쁘리.... 괴롭힘→나부리(なぶり)
400) 나리! 모양이 별로 좋지않사옵니다. 모양,형상→나리(なり)
401) 독가스가 살포되면 다른곳으로 옮겨야 옮기다→도카스(どかす)
402) 지시는 발음만 바꾸면 돼요 지시→시지(しじ)
403) 큐우슈우는 섬이라 바다물도 흡수한다 흡수→큐우슈우(きゅうしゅう)
404) 내리는 눈을 후-하고 불면 기차게 날아간다 눈보라→후부키(ふぶき)
405) 갖고도 않가진체 숨겨두다→카코우(かこう)
406) 아유! 눈부신 저고기는 은어라구 한데 은어→아유(あゆ)
407) 검소는 싫소(그래도 경제는 살려야) 검소→싯소(しっそ)
408) 아뭏튼 나는 니가 싫어 아무튼→나니시로(なにしろ)
409) 가다랭이란 고기가 먹고 싶으니 갖추오! 가다랭이→가추오(かつお)
410) 간좀봐! 씨이! 향기로운가 향기롭다→칸바시이(かんばしい)
411) 모델두 인기가 있어야지 인기있다→모테루(もてる)
412) "자기"없는 사람을 천진하다고 해야할지..... 천진함→무쟈키(むじゃき)
413) 쓰고싶어도 체념하고 아끼라메 너는왜써! 체념→아키라메(あきらめ)
414) 불평이나 이의에 빠진사람은 구조해야죠 불평,이의→쿠조(くじょう)
415) 지성이 없는놈이라면 아예 한방 치세 지성→치세(ちせい)
416) 그것도 사라고 일부러 꼬드기면 않되지 일부러→코토사라(ことさら)
417) 얼음도 예쁘게 다듬으면 고우리 얼음→코오리(こおり)
418) 옛날의 고을도 지금의 군 군→코오리( こおり)
419) 눈둑에서 발을 헛디디면 굴러 노둑→쿠로(くろ)
420) 혼자 마시게 저리좀 가주 과습.쥬수→카쥬(かじゅう)
421) 면목이 없어서 않나가려해도 자꾸 나오래 면목이없음→나오레(なおれ)
422) 오메! 오메! 창피해라 창피함→오메오메(おめおめ)
423) 요즘 포장지도 아끼라고 호소를 하지만 포장→호우소우(ほうそう)
424) "하리핀"은 바늘이란는 얘기야 바늘→하리(はり)
425) 무시무시한 벌래도 있어 벌래→무시(むし)
426) 소쿠리하고 자루는 같은건가? 소쿠리→자루(ざる)
427) 고래를 잡을려고 했는데"에이" 가오리가 걸렸어 가오리→에이(えい)
428) 휴전을 하면 전쟁은 끝나는 거예요 종전→슈센(しゅうせん)
429) 요렇게 예쁘게 손질하고 오다니 치장하다→요소오우(よそおう)
430) 무엇을 잃었길래 그렇게 우시나요 잃다→우시나우(うしなう)
431) 전쟁에서는"식량 내라우"하고 총으로 겨누기도한다 겨누다→네라우(ねらう)
432) 보상을받으려면 증거자료로 사진이라도 찍어노우 보상하다→츠구나우(つぐなう)
433) 난처음에 대추도 몰랐다 대추→나츠메(なつめ)
434) 좋은 물건을 사려면 우리를봐 매점→우리바(うりば)
435) 가치는 우리말과 같아요 가치→가치(がち)
436) 기는 독(dog)은 가엾다 가엾다→기노도쿠(きのどく)
437) 쉬는게 아니라 죽은거요 죽다→시누(しぬ)
438) 캬~ 구린내 냄새맡다→카구(かぐ)
439) 어항 속의 잉어도 고이 잠들었네 잉어→고이(ごい)
440) 양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양보→죠호(じょうほ)
441) 기억이 않난다고변명하지말고차라리있소라고하시오 차라리→있소(いっそ)
442) 가오리는영문의"A"자처럼 생겼대요 가오리→에이(えい)
443) 지까지께 함부로 떠들다니 한심한 녀석 함부로→즈케즈케(ずけずけ)
444) 압핀은 못보다 가벼워요 압핀→가뵤우(がびょう)
445) 어머니를 무거운짐으로 여기다니불효막심한녀석 무거운짐→오모니(おもに)
446) 웃을일이 아닌데 웃다가 왔써? 수상한테.... 수상하다→우타가와시이(うたがわしい)
447) 그런 것은 소쿠리에 모조리 담아두어라 모조리→솟쿠리(そっくり)
448) 미스(miss)한 꼴좀보라지 얼마나 초라한가 초라하다→미스보라시이(みすぼらしい)
449) 교육도 효과를 얻으려면 평가를 해야 평가→효우가(ひょうか)
450) 요거뭐야 설마 그건 아니겠지 설마→요모야(よもや)
451) 독하게 생겼지만 독은 없어요 도마뱀→도카게(とかげ)
452) 도구는 갈아서 만드는 거예요 갈다→토구(とぐ)
453) 고모님 왠일로 거적을 쓰고계시나요 거적→코모(こも)
454) 웃다가 왔지만 사실인지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다→우타가와시이(うたがわしい)
455) 어른들은 아구찜을 앙꼬보다 맛있다고 하던데 아구→앙코우(あんこう)
456) 아~ 많다 다수→아마타(あまた)
457) 그물건은 안주머니에 담어 둬 안주머니→타모토(たもと)
458) 색다른데가 있어서 이뻐요 색다르다→입뿌우(いっぶう)
459) 발음이 비슷해요 주춤→츄쵸(ちゅうちょ)
460) 컨닝할땐 두려움도 참고하는 거래요 참다→칸닝(かんにん)
461) 끝까지 왔으니까 이제 스소! 끝→ 스소(すそ)
462) 덧저고리는 어찌 하오리까? 덧저고리→하오리(はおり)
463) 닭은 잡어서 먹어야죠 일본닭→쟈보(ちゃぼ)
464) 웃으면 눈이 작아진다 가늘게뜬눈→우스메(うすめ)
465) 왠지 점점 우다닥 뛰고 싶어요 점점.왠지→우타타(うたた)
466) 발음이 비슷해요 조마조마→소와소와(そわそわ)
467) 이사람저사람 다겨나왔으니까한창이지 한창→타케나와(たけなわ)
468) 부모에겐 후보란 없다 부모→후보(ふぼ)
469) 야야! 꼬시지마 횟갈려 횟갈리다→야야코시이(ややこしい)
470) 당황한것처럼 바보짓을 하는놈은 맹구라오 당황하다→멘쿠라우(めんくらう)
471) 독감 걸렸다고 깐보지 말어유 독감→깐보우(かんぼう)
472) 하기싫어도 저절로 되는걸 어떻게 이를갈고잠→하기시리(はぎしり)
473) 고새끼 말버릇 좀 보게 말버릇→고우세키(こうせき)
474) 꼬꾸라지듯이 꾸벅꾸벅 졸고 있네 꾸벅꾸벅→콧쿠리(こっくり)
475) 길이없어서 논두렁길로 나왔네 논두렁길→나와테(なわて)
476) 아무리 사모한다해도 그대는 실타우 사모하다→시타우(したう)
477) 우-하고 토하지 마시오 아무리 꺼림직해도 꺼림직하다→우토마시이(うとましい)
478) 아마 그녀는 지금쯤 해녀가 되었을걸... 해녀→아마(あま)
479) 너같은놈 넓은바다에 빠져 죽어도 우나봐라 넓은바다→우나바라(うなばら)
480) 너네 이모 감자같이 못생겼더라 감자→이모(いも)
481) 마을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사또! 마을→사토(さと)
482) 터벅터벅 우연히 걷다가 그녀를 보았다 우연히→타마타마(たまたま)
483) 그일은 무뎃뽀로 밀고 나가선 않돼 무턱대고→무텟포우(むてっぽう)
484) 그사람하는 일은 유도리가 있어 여유→유토리(ゆとり)
485) 유감이 있냐? 왜그리 삐딱해 비뚤어짐→유가미(ゆがみ)
486) 못 믿겠어? 비벼서 꺼! 불을비벼끄다→모미케스(もみけす)
487) 너무 바판하지 마라 그건 모독이야 비판하다→모도쿠(もどく)
488) 싫어! 가시있는 나무는....... 가시나무→시라카시(しらかし)
489) 사실무근인 소문이지만 왜 그리 웃끼나! 사실무근인소문→우키나(うきな)
490) 윗층에 올라가서 조시오 윗층→죠쇼(じょしょう)
491) 아! 좋다 신접살림은 역시 신접살림→아라조타이(あらじょたい)
492) 넌 왜 이 자리에 계속 앉아만 있니 앉은뱅이→이자리(いざり)
493) 오차놓고 사이사이 춤출정도로 쉬운일 손쉬운일→오차노코사이사이(おちゃのこさいさい)
494) 어떻게 저렇게 익살을 부리니? 익살→오도케(おどけ)
495) 오메! 오메! 염치없이 저게 뭐람 염치없이→오메오메(おめおめ)
496) 카스(캔맥주)도 많이 마시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잔소리→카스(かす)
497) 병원에 갔다와! 혹시 나을지 모르니까 불구자→카타와(かたわ)
498) 술잘 먹는 사람은 좋고 호주가→죠우코(じょうこ)
499) 술못먹는 사람은 개코 술못마시는사람→게코(げこ)
500) 비열한 마음을 나타낼때 "개-쓰벌" 비열한마음을나타내다→게스바루(げすば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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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oyo12 > [퍼온글] [번역, 이것이 문제다] <1> 번역 평가 왜 필요한가

더 좋은 번역환경 위해선
엉터리 속아낼 '평가'절실
[번역, 이것이 문제다] <1> 번역 평가 왜 필요한가

우리 근대 문화의 형성이나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외국문학이 차지하는 역할은 무척 크다. 그 가운데 영미문학의 비중은 특히 높은 편이다. 해방 이후 영미문학 중요 작품의 경우 작품마다 대개 수십 종에 이르는 번역서가 있었고, 지금도 새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양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번역 풍토를 우려하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정작 안심하고 읽을 좋은 번역본이 얼마나 되며, 있다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제껏 제대로 된 자료가 나온 적이 없다. 일반 독자는 말할 것 없고 교육 현장의 교사나 교수조차 어떤 번역본을 고를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의 연구는 영미문학 중요 작품의 번역서를 총체적으로 검토ㆍ평가함으로써 독자와 학계에 좋은 번역본을 선별할 하나의 길잡이를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아가 번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출판 풍토를 개선하는데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도 있다. 대상은 영미 문학 대표작 가운데 친숙하게 읽혀온 작품을 우선으로 했다. 그러다 보니 장편소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밀턴의 ‘실락원’ 등 비소설도 포함됐다.

작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통일된 기준을 만들었고, 평가의 전 과정을 공동작업으로 했다. 결과에 대해 향후 토론과 비판을 열어 둔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우리의 검토 대상이 개별 역자가 아니라, 최종 번역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역자 이름이 도용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도 있었거니와 개별 번역자가 최선의 노력을 기할 번역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번역의 문제를 역자의 문제로만 환원할 수는 없는 일이다.

평가 결과 영미문학의 번역은 양적인 풍요와 질적인 빈곤으로 요약될 수 있다. 대상 작품들의 번역서로 최종 검토 대상이 된 완역본은 총 573종인데 이중 추천할 만한 번역본은 모두 61종(11%)에 불과하다. 대략 10권 중 한 권 정도가 믿고 읽을만한 번역본인 셈이다. 추천본이 없는 작품도 전체 작품의 3분의 1이 넘는다. 소설의 경우에는 추천본이 전체 번역본의 6%에 불과하다. 그러나 비소설의 경우는 추천본 비율이 높으며(29%), 추천본의 종수가 가장 많은 것도 ‘햄릿’(10종)이었다.

또 검토본 가운데 반수 이상(54%ㆍ310종)이 표절본으로 그대로 베낀 것부터 짜집기, 윤문(潤文)까지 다양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표절본의 성행은 오랜 폐습이지만 1990년대 이후에도 줄지 않았으며, 오히려 소설의 경우 다수의 표절본이 이 시기에 출간됐다.

그럼에도 같은 시기 고전 번역에 가담한 새로운 세대 전문연구자들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또 초기에 나온 번역본이 이후 어떤 번역본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경우도 적지 않아 우수한 번역진의 층이 얇다고 만은 할 수 없다. 더 좋은 번역환경이 마련되고, 다수의 독자들이 좋은 번역을 선별해 읽을 수 있다면 번역 풍토의 획기적인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겠다.

● 추천할만한 주요 번역 소설

작품명
번역자
출판사
위대한 개츠비 김욱동 민음사
폭풍의 언덕 김종길
정금자
유명숙
학원출판공사ㆍ마당ㆍ어문각 등
삼성출판사
서울대출판부
제인 에어 유종호 동화출판공사ㆍ동화출판사
테스 김보원 서울대출판부
분노의 포도 김병철
노희엽
삼성출판사
학원출판공사
포우 단편집 최재서 문원사ㆍ한일문화사
노인과 바다 황동규 샘터사
주홍글자 최재서
이장환
을유문화사
범우사ㆍ양문사ㆍ서문당
귀향 정병조 을유문화사
아들과 연인 정상준 민음사
등대로 김종운
박희진
삼성출판사
올리버 트위스트 윤혜준 창작과비평사
더블린 사람들 김정환ㆍ성은애 창작과비평사
토박이 김영희 한길사ㆍ창작과비평사

<자료 : 영미문학연구회 제공>

/김영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 연구책임자

출처: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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