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3-06
멘토님, 부재중이신 서재에 이렇게 방명록을 쓰고 있자니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군요.
몇 달전으로 고스란히
거슬러 올라간 듯 합니다.
그게 차라리 좋은 걸까요?
제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불가능하다고 치부해버리는 어리석음이 제 생애 없길 바래요.
불가능이 아닌, 불가지.
다만 그것일 뿐이라고.
연말에 보내드린 베드로 양가족이 잘 도착했었나
불현듯 궁금해집니다.
이번주엔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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