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이란 나 뿐만을 생각하는 사람, 즉 이기적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늘 불안하게 되어 있다.

마음이 편한하려면 가정 생활에서는 나 자신보다 부모, 형제,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늘 생각하고, 그 생각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 된다.

또 이웃을 위해서, 나아가서 직장의 동료나 상사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항상 생각하고 실천해 나간다.

공동체에 속한 경우 그 모임의 소속원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생각하고 실천하면 된다.


친족구성체, 학연, 지연구성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무주상보시해야 된다.



남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지 않나 생각하기에 앞서

내가 먼저 남을 위해 할 만한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궁리하고 실천해 나가기만 하면

 마음은 늘 편안해질 것이다.


그러면 마음이 불안해 질 틈이 없고, 영원히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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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0-14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우니 사람이란 참 유한한 존재라는 생각만을 거듭하게 됩니다.

니르바나 2004-10-1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얼굴 바뀌셨네요.
그렇지요.
그래서 성경에 이런 말씀이 많잖아요.
'예수님께서 몸소 행하시다'

stella.K 2004-10-1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달마가 동쪽으로 온 뜻은

진여 본성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진여 본성의 한가닥 여김(念)을 일으켜 그 경계와 이러쿵

저러쿵 따지는 데서 무명(無明)을 일으키고 그 무명이 알음알이

(識)를 낳는데 이것을 업식이라 한다.

 

보통사람들이 마음이라는 것이 識이 몇차례 굴리어진 현상이다.

마음은 진여본성의 그림자일뿐 진짜 마음이 아니다.

 

이 청정심은 몸밖에서 천년 만년을 찾아도 찾을 수 없지만

내 몸 안에서 찾으면 이것처럼 쉬은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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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자기가 태어난 날을 가르켜

"나 오늘 귀 빠진날이야"하는 것을 왕왕 듣게 되고 있소이다.

이 말은 잘못 아시는 말씀임을 어버이날을 맞아 지적하고

경책하고자 하오이다.

귀가 빠진날이 아니라 기(氣)가 빠진날이올시다.


그럼 누구의 기가 빠진날일까요?

그것은 낳아주신 아버지의 기가 빠졌으며

그 나를 몸속에서 길러 오늘 탄생케 하신 어머니의

氣가 오늘 빠진 날인 것이 이올시다.



따라서 기가 빠진 나를 축하하고 잘 대접하여주기를

바란다면 전도된 생각이 아니겠소이까?



그러므로 오늘은 이렇게 나를 나아주셔서 이렇게 인생의

희로애락을 체험 할 수 있게 하여주신 부모님을 찾아

그 고마움을 표현하며 깊은 恩愛의 마음으로 성의껏

효봉(孝奉)하시기를 당부하는바 올시다.

부모님께 불효한자가 자손에게 효도를 받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 하는것 보다 더 어려운 것임을 반드시

아시기를 당부하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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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 참말로 사람은 무엇인가?

이 몸뚱이가 나라면 이 몸이 수십조의 세포로 이루어져
이 순간에도 나의 허락없이 생멸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나라고 생각하는 몸뚱이의 말을 듣지않고
제멋대로 나고 죽는 세포라는 무정물의 총합인 것이다.

만약 이 몸이 나라고 하면
사지를 자르거나 장기를 이식할 경우 죽어야 마땅한 이치다.
그러므로 이 몸뚱아리는 참나가 될 수 없다.

눈에, 귀에, 혀에 나아가 몸뚱이에는 자체 슬기, 자체 지혜, 곧
자체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거나 듣거나 맛보거나 하지 못한다.

눈은 거울 같은 역할을 하나 거울은 지혜가 없기 때문에
내 얼굴을 비춰도 나를 모르는 것과 같다.

그러면 보고 듣고 알고를 아는 것은 누구인가?
이것이 참나입니다.
이 마음자리를 아는 것을 견성이라 하며 부처 자리입니다.

온갖 삼라만상이 여기서 나며 여기서 죽는다.
바로 온누리가 참나이고 참나가 있기에 삼라만상이 벌어진다.
내가 한입으로 허공을 삼켰으니
허공이 내몸이요 내몸이 허공이다.

욕계, 색계, 무색계, 천당, 지옥이 다 허공속의 작용이다.
따라서 참나를 찾으려면 이 육신을 버려야 한다.
색성향미촉법이 없는 그 자리가 허공과 한자리이다.
이 진리를 깨치면 부처가 된다.

석가모니불은 ‘만약 모든 모습(相)을 비상(非相)으로 보면 즉시
여래(如來)를 보리라’ 한 말씀은 천기를 누설한 것이다.

이 허망한 육신이 나가 아니고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그
자리가 참나라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육신을 버리고,
지식이나 관념을 마음자리에 두지 말아야 진리를 깨달을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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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2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0-12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니르바나 2004-10-12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 생각해 주시니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꼬마요정님의 신심이 더욱 돈독하셔서 사바세계에 부처님의 자비심을 펼쳐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몸을 우주로 뻗어나가는 빛으로 가득 찬 것으로
마음에 그리는 것이다. 몸을 무한한 것으로 그려
보는 일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
그것은 마음의 집착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이 병에서 고침받음인가?
‘나’와 ‘내 것’ 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남이다.
-유 마 경-

뒤섞여 이루어진 모든 현상들에
‘자아’ 가 없음을 너의 지혜로 네가 깨닫는다면,
어떤 고통도 네 마음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움켜잡음에서 오는 모든 고통을 끊어
버리는 바른 길이다.
나는 없다.
나는 있다.
그래서 나는 있다시 없고, 없다시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항상 똑같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아프거나 커다란 사건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나서야 육체의 임시성을 깨닫는다.
고정된 불변체로 보고 이 견해에 매달려 있다면
그것이 바로 에고라는 괴물이다.

이것이 우리의 정신적인 질병 뿐 아니라 육체도병들게 한다.

지구의 움직임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지구가 서있는 것이 아닌 것 처럼 태어나서부터
서서히 늙고 사라지는 그래서 어린이처럼 빨리 변하지 않아서 죽지 않을 것 처럼 生을 대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경허스님은 문틈으로 천리마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으로 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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