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한 접시에 담긴 사람과 시간과 기억

교양 한 그릇 - 맛에 진심이라면,
박찬일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9월

📚교양 한 그릇 / 박찬일 / 북트리거(@booktrigger)

1️⃣음식 한 접시에 담긴 사람과 시간과 기억🌓

💬‘글 쓰는 셰프’ 특유의 재치와 통찰이 담긴 글로, 음식과 인간, 사회와 역사까지 아우른 한 끼의 교양 수업을 선사한다.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읽다 보면 저절로 식탁 위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고, 내가 경험했던 맛과 냄새, 기억까지 함께 펼쳐진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한 끼가 아니라, 마음과 머리를 채우는 ‘교양 한 그릇’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원래 잡채에는 당면이 없었다?!
💬명절 음식으로 익숙한 잡채는 원래 고기와 채소를 볶아 만든 간단한 요리였다. 당면이 들어오면서 훨씬 포만감 있고 달콤한 오늘날의 모습으로 진화했지만, 음식 한 접시에도 시대와 사람들의 취향이 녹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제는 K-푸드 대표주자인 김밥
💬분식집의 스테디셀러이자 K-푸드 상징이 된 김밥.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지역과 가정마다 다른 재료와 스타일로도 개성 있는 맛을 끌어낸다. 한 줄 김밥에도 취향과 문화, 추억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이 재밌다.

🍴모리오카 지역 냉면의 매력
💬최애 음식인 냉면과 비슷하지만 다른 일본 모리오카 지역의 냉면이 있다고 한다. 메밀면과 육수, 고명의 배합 방식에서 한국과 일본의 맛 문화가 교차하는 느낌이 들어,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꼭 맛보고 싶다.

협찬받은 도서(@booktrigger)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