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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 기업과 인간관계에서 협업, 몰입, 혁신을 끌어내는 친절의 힘
그레이엄 올컷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 그레이엄 올컷 / 비즈니스북스(@bizbooks_kr)
1️⃣친절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이런 분야의 책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라서 주로 어떤 소재들을 다루는지 모르지만, 동양도 아닌 영국의 생산성 전문가가 ‘친절’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제목과 내용이 신선해서 끌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친절을 실천하는 원칙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면 여덟 가지 레슨🎵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친절은 나로부터 시작한다고 인지하기
2. 명확한 Vision과 Value를 기대하기
3. 경청하기
4. 일보다 사람을 우선시하기
5. 겸손하기
6. 내 마음이 편해지는 행동이 아닌 진심을 담기
7. 느긋하기
8. 타인에게 친절을 전파하기
💬이 책은...
손자병법의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이다(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이라는 메시지에 ‘친절’을 접목시킨 책.
친절을 단순한 덕목이나 선택하는 것이 아닌, 성공으로 향하는 살아남기 위해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풀어낸 책.
📖더 정확히는 나폴리에서 아주 오래된 전통을 가진 카페 소스페소(Caffe Sospeso)에서 온 것이다. 카페 소스페소는 ‘값을 미리 지불한 커피’라는 뜻으로,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커피를 주문할 때 추가로 한 잔을 더 주문하는 건데, 그게 바로 카페 소스페소다. 카페 주인은 당신의 돈을 받은 뒤 카페 소스페소 병에 당신의 주문 티켓을 넣어둔다. 커피가 마시고 싶지만 돈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들어와 간단히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당신의 주문 티켓을 꺼내 이미 값을 지불한 커피를 주문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수십 년간 이탈리아인들은 이렇게 서로를 위해 카페 소스페소를 사오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줘도 충분한 자원이 있다는 풍요적 사고방식이 적용된 작은 예다. (p339)
💬포화된 경쟁 속에 살아가다 보면 성과나 효율이 우선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손익을 따지기 마련이다. 친절함은 덕목이 아닌 나약함의 전유물로 느껴진 것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생각을 정면에서 마주한다. 친절이야말로 오래도록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개인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는 생존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협찬받은 도서(@bizbooks_kr)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