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있는 사람은 주어진 사물과 자신을 혼동하는 것, 다시 말해 자신의 자유를 부인하는 것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사람들이 그에게 무엇을 해주었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존재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존재를 만드는 것은 그 자신일 뿐이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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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우리는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 사실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는) 욕망이 인간 삶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욕망이 다하면 삶도 다한다고 하는 것이다. - P29

우리가 겪는 고통만큼이나 우리 기질을 독특하고 고유하게 만드는 것은 또 없을 것이다. 여러 면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는 우리가 상처받은 방식에 의해 정해진다...우리의 진정성이 우리가 겪어 온 고난, 좌절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 P47

가장 성숙한 자아란 경계를 확실히 알고 긋는 자아가 아니라 경계를 계속해서 재설정할 줄 아는 자아다. 가장 발달한 자아는 고도로 구조화된 자아가 아니라 가장 덜 구조화된 자아로, 다양한 정체성의 차원을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다. - P67

우리가 우리의 힘을 벗어나는 외부의 영향력과 관계를 맺으며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훌륭한 삶의 기술이라면, 어떤 영향력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아야 하는지 식별할 줄 아는 능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삶 속으로 누구를 환영해 맞이하고 누구를 들여오지 않을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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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들은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들처럼 정신분석학과 깔끔하게 결별하지 않으면서 애증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가?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은 어떤 이론적 이해관계가 있는가? 정신분석은 페미니즘에 살모충동을 느끼고, 페미니즘은 정신분석학에 살부충동을 느끼면서도 두 이론이 서로 협상하고 공모하면서 얻어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반목과 갈등에서 페미니즘이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펴보려는 것이 이 책을 기획한 의도의 하나이기도 하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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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룰스 - 의식의 등장에서 생각의 실현까지
존 메디나 지음, 정재승 감수 / 프런티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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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디 들로치 : 이중표상 이론

- 리처드 팟츠 : 변이성 선택 이론

- 구 포유류 뇌: 4F (fighting, fleeing, feeding, fucking)

- 조지 오즈만 : 전기자극 매핑

- 마이클 포스너 : 삼위일체 모형 

                  (Intrinsic Alertness -> Phasic Alertness -> Orienting Network -> 실행 네트워크)

- 발린트 증후군 : 두정엽의 손상으로 시각과 공간지각에서의 이상을 보이는 증상

                     동시실인증, 안구운동 실행증, 안구운동실조 

- 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뉴런을 키우는 비료 역할

- 알로스타시스(Allostasis) : 몸에서 뭔가 필요할 때 충족시킬 수 있게 자동으로 예측 및 대비 

- 존 가트맨, 앨리슨 샤피로 : 부부관계 연구

- 연합피질 : 상향식 및 하향식 처리과정을 모두 거쳐 감각 인식

- 다중양상 강화(multimodal reinforcement)

- 찰스 버넷 증후군 :실명한 사람이 두뇌의 시각 경로 손상으로 생생한 시각적 환각을 경험하는 현상


세상에 태어난 지 3년 정도는 되어야 인간을 독보적인 존재로 만드는 상징추론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 P60

(인류가 살아남은)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었다. 안정을 포기하는 것, 그렇다고 해서 변화에 맞서 싸우려고도 하지 않는 것! 즉, 주어진 서식지가 안정적이든 불안정하든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니까. 그리고 변화에 적응해가는 것이다. - P65

마음이론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지닌 것이다...마음이론을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일수록 더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 P107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무엇일까? 정보와 정보를 연결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은 채 너무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이다. 강제로 잔뜩 먹이면서 소화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 P135

10분 단위로 미끼를 던지면 청중의 주의를 계속 끌 수 있다. - P141

왜 그렇게 도입부를 강조할까? 한 사건의 기억은 그것을 처음 인식할 때 채택한 바로 그 장소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학습하는 순간에 더 많은 뇌구조가 동워될수록, 다시 말해 더 많은 손잡이가 만들어질수록 그 정보에 접근하기가 더 쉬워진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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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10만 부 기념 리커버) -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들려주는 당신 마음에 대한 이야기
전홍진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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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매력적..내용이 너무 엉성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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