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들은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들처럼 정신분석학과 깔끔하게 결별하지 않으면서 애증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가?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은 어떤 이론적 이해관계가 있는가? 정신분석은 페미니즘에 살모충동을 느끼고, 페미니즘은 정신분석학에 살부충동을 느끼면서도 두 이론이 서로 협상하고 공모하면서 얻어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반목과 갈등에서 페미니즘이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펴보려는 것이 이 책을 기획한 의도의 하나이기도 하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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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룰스 - 의식의 등장에서 생각의 실현까지
존 메디나 지음, 정재승 감수 / 프런티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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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디 들로치 : 이중표상 이론

- 리처드 팟츠 : 변이성 선택 이론

- 구 포유류 뇌: 4F (fighting, fleeing, feeding, fucking)

- 조지 오즈만 : 전기자극 매핑

- 마이클 포스너 : 삼위일체 모형 

                  (Intrinsic Alertness -> Phasic Alertness -> Orienting Network -> 실행 네트워크)

- 발린트 증후군 : 두정엽의 손상으로 시각과 공간지각에서의 이상을 보이는 증상

                     동시실인증, 안구운동 실행증, 안구운동실조 

- 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뉴런을 키우는 비료 역할

- 알로스타시스(Allostasis) : 몸에서 뭔가 필요할 때 충족시킬 수 있게 자동으로 예측 및 대비 

- 존 가트맨, 앨리슨 샤피로 : 부부관계 연구

- 연합피질 : 상향식 및 하향식 처리과정을 모두 거쳐 감각 인식

- 다중양상 강화(multimodal reinforcement)

- 찰스 버넷 증후군 :실명한 사람이 두뇌의 시각 경로 손상으로 생생한 시각적 환각을 경험하는 현상


세상에 태어난 지 3년 정도는 되어야 인간을 독보적인 존재로 만드는 상징추론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 P60

(인류가 살아남은)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었다. 안정을 포기하는 것, 그렇다고 해서 변화에 맞서 싸우려고도 하지 않는 것! 즉, 주어진 서식지가 안정적이든 불안정하든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니까. 그리고 변화에 적응해가는 것이다. - P65

마음이론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지닌 것이다...마음이론을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일수록 더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 P107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무엇일까? 정보와 정보를 연결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은 채 너무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이다. 강제로 잔뜩 먹이면서 소화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 P135

10분 단위로 미끼를 던지면 청중의 주의를 계속 끌 수 있다. - P141

왜 그렇게 도입부를 강조할까? 한 사건의 기억은 그것을 처음 인식할 때 채택한 바로 그 장소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학습하는 순간에 더 많은 뇌구조가 동워될수록, 다시 말해 더 많은 손잡이가 만들어질수록 그 정보에 접근하기가 더 쉬워진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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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서 좋은 직업 - 두 언어로 살아가는 번역가의 삶 마음산책 직업 시리즈
권남희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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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조언을 구할 때면 늘 하는 말이다. 출판사에 꾸준히 존재를 어필하라고. 책은 아마존에서 주문해도 되고 대형서점 외서 코너에서 사도 된다. 검토서를 작성해서 관련 도서를 내는 출판사에 메일을 보내는 것이 가장 쉽게 어필하는 방법이다. 무조건 보내는 게 능사가 아니고, 발췌번역을 닳도록 다듬고 다듬어서 최고의 상태일 때 보내야 한다. ‘번역을 잘하는‘ 나의 존재를 알려야지, 무조건 ‘나 번역하는 사람이에요‘만 어필해봐야 귀찮아할 뿐이다. - P99

가지이 마나코는 첫 면회에서 인터뷰를 조건으로 미션을 준다. 마루노우치의 에쉬레에서 에쉬레 버터를 산 다음, 갓 지은 밥에 냉장고에서 막 꺼낸 버터를 올리고 간장을 조금 넣어 먹어보라고. 마루노우치의 에쉬레는 에쉬레 버터를 비롯해서 에쉬레 버터로 만든 빵, 쿠기, 케이크 등을 파는 유명한 가게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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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인생이니까 -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김신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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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여행지에서 너무 한가로운 나를 보고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본전은 뽑아야지"하며 걱정해주는 여행자들을 만난다. 나로선 이왕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더욱 내가 좋아하는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었다...진짜 본전이란 건 내가 만족하는 선을 말할 것이다. 내가 즐겁고 행복했던 여행이라면 그게 바로 본전을 찾은 여행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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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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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운 건 세상이 아니라, 미리 한계를 그어 버린 자기 자신일지 모른다.

사람이 지치는 건 물리적으로 힘들 때가 아니라 노력해도 아무 소용 없을 거라 느껴질 때다.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테고, 내 한계를 직면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

누군가 나의 자존심에 흠집을 내려 한다면 스펀지가 아니라 반사판이 되자. 그들의 말이나 행동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지 않고, 반사판이 되어 그대로 비춰주는 것이다.

성격을 바꾼다는 건 사고를 넓혀가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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