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2003-12-05  

고맙다
명예의 전당을 한명씩 탐닉하고 있다 책장을 배경으로 나를 째려보는 그 눈에 반했다. 그가 쓴 리뷰를 하나씩 읽고 그 글에 또한번 반했다. 글도 글이지만 리뷰 사이에 끼어있는 그의 생활상이 맘에 들었다.
정말 맘에 드는 그를 만나게 해준 알라딘. 고맙다.
그? 그녀? 님? 플라시보?
괴상한 그 이름이 궁금하다.
 
 
 


수박페페 2003-12-05  

나도 돈 좀 벌어봅시다
우예하여 이 몸이 여기 들어와서 글을 남기는 줄 모르겠소이다.
아무래도 반강제적이고 뒷 일이 어찌될까 두려움이 아닐까 하오.
허허 참말로 솔직 수더분하게 글을 적어 놓으셨구려...
그래서 내가 이 글들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소이다.
한땐 이 몸도 글 깨니 적는 인간이었는데 어찌되었는지 이제는 머리가 핑핑 돌아가질 않소. 10분만 책속에 머리 파 묻고 있으면 잡 생각이 드니 말이오.
아무래도 머리통에 붙은 니코틴을 한 가득 퍼 내지 않는 한 힘든일이 아닐까 하오....
내 자주 들런다는 거짓말은 안 하겠소이다.
마감에 임박하여 원고를 보내지 않는다면 내 그때 여기 들어와서 파토를 내고 말 것이오!
내 월급받는 날 전화하리다 술이나 가볍게 한 잔 대접하리다.
근데 내가 월급받아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소. ^^;
 
 
 


2003-12-05  

자전거 잘 타는 인간
다행이다. 싫어하는 타입에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타입에 다 해당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재미있는 인간, 잘 노는 인간이 아니다. 똑똑한 인간? 글세다.
 
 
 


mannerist 2003-12-05  

발자욱.
안녕하세요.

어이하다 흘러들어와 생각날때마다 들려 글 보고 가다가 발자욱 한번 찍어봅니다. 책에서 따지시는 재미만큼이나 서평도 재미있네요. 별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며칠 전부터는 '일상으로의 초대'를, 낮은 키득거림과 감탄을 절반씩 섞어서 보고 있구요.

아, about me를 읽으며 떠오른 질문 하나. '나에게 반한 인간'이 '싫어하는 인간 타입'이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궁금.

생각날때마도 놀러와서 글 읽고 갈께요. 재미난 12월 보내시길. ^_^o-
 
 
 


비로그인 2003-11-25  

물고기.........
물고기 13마리를 샀어요...
아니 같이 사는 그가 사들였어요...
열대어라며 이름이 뭐라뭐라~~~하더만....
듣는 즉시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아둔한 내 머리엔 그저 물....고....기.....다!!
끽~~해봐야 빨간 물고기, 검은 물고기, 노란 물고기
그리고 눈이 빨간 물고기....
쬐그만 것들이 참 부지런히도 움직움직 거리더군요....
고것들 보고 있음 한 시간은 후딱~~~가더이다.
정신 분열증이나 조울증을 앓고 있는것이 분명한
눈이 빨간 물고기 한 마리는 아주 빠른 속도로 어항 안을
쏘다닙니다....쉬지도 않고....초고속으로......^^
저러다 죽거나 아님 지쳐 그만 두겠지요....뭐....
물고기라 잡아 맬 수도 없고....
아니....잡아둬서 그 모양이 됐나?...알 수가 있어야지요...
물고기 공부좀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한 놈을 위해서라도...도대체 왜 저러는지....
꼭 자학하는 인간 같습니다...벽에 제 머리를 들이박는....
고 녀석만 보고 있으면 눈알이 뱅글뱅글 돕니다....
정말 만화같이....뱅글뱅글....하하하
님 서평 몇 개를 읽고 갑니당^^
말랑말랑한 공감대로 친구랑 수다떨듯 히히닥 거리다 갑니다....
또 오께요....
추우니까 나와서 기달리지는 마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