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 동양고전 슬기바다 7
이한 지음, 유동환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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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책이었다 한다. 여기저기서 읽고 들어온 중국 고사들을 이야기해준다. 이것이야 말로 스토리텔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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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귀신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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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건 수학 전반에 대한 접근이었는데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준의 책이었습니다. 어느 연령의 아이들에게 맞을 지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유용할듯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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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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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입니다만 이 책이 수십년의 세월을 이겨나갈 책은 아니겠지요.

도올의 논어한글역주를 읽고 쉬어가는 독서로 골랐는데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읽으셨던 책중에서 좋았던 책들을 우리에게 소개해주시는데 

읽어보고 싶게도 만들고, 읽었던 책들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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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한글역주 2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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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페이지 정자와 주자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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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배움으로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아래 댓글의 말씀대로 주희가 아닌 주염계이므로 정호, 정이를 가르치신 분이라 주자(주염계)가 먼저 오는 것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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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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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스키마로는 감당하기 벅찬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니체의 책을 읽었을때가 떠오른다. 


1.

현재는 규율사회를 넘어 성과사회이다. 

프로이트, 푸코, 아감벤은 근대 규율사회에서 그 사회를 논하는 사상이다.

따라서 이들을 베이스로 현대 성과사회를 분석하는 것은 한계에 부딪힌다. 


2.

규율사회는 부정성의 사회이다. 

해선 안 된다, 해야 한다를 강제한다. 

외부의 이러한 강압은 광인, 범죄자를 낳으며,

면역시스템과 같이 인간은 이를 저항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 


성장사회는 긍정성의 사회이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부의 울림이다. 강압자는 외부가 아닌 내부로 들어왔다. 

우울증과 낙오자를 만들어내며, 

나 자신이 강압하기에 저항할 방법이 없다. 


김연아와 박태환을 들이밀며, 총각네 야채가게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들처럼 될 수 있으며,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들처럼 되지 못한다면 오롯이 우리들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그들처럼 되지 못하면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낙오하게 된다.


3.

멀티태스킹은 진보가 아니라 야생으로의 퇴보이다. 

야생동물은 먹이를 먹으며, 경쟁자를 쫒아내고, 포식자를 경계해야 한다.

새끼도 챙겨야 하고 짝짓기도 해야한다. 

-사색을 할 수 없게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http://goo.gl/UPDHc)이라는 책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4.

힘에는 긍정적인 힘과 부정적인 힘이 있다. 

부정적인 힘이란 무언가를 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다. 

니체의 입을 빌리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


회사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싫어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요한다. 예스맨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이때 부정적이 아니라 무기력하게 된다. 

기계적인 활동성, 긍정성을 가지게 된다. 

마치 놀라운 계산능력의 자폐증을 가진 것에 비유할 수 있다.


5.

규율사회에서 타자를 착취하는게 한계에 부딪히자

(=마구 부려먹어서 짜내는 방식)

긍정사회를 불러왔다. 자기자신을 착취하게 하는 것이다. 

성공이라는 이상으로 유혹하며 자기자신을 소진시키고 마모되게 한다. 


결론:

우리는 성공이라는 욕망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그 욕망에 허구성은 없는지 챙겨봐야 한다.

각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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