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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예찬 ㅣ 프런티어21 14
알랭 바디우 지음, 조재룡 옮김 / 길(도서출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떠올랐던 책은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전혀 연관은 없는 두 책이지만 내게는 버거웠지만 무언가가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들이다.
1.사랑은 우연으로 시작되지만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로 필연이 된다.
2.이후 사랑은 구축되어야 한다. 지속되어야 한다. 중용의 성(誠)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끊임없이 사랑을 재확인하고, 여러 사연을 겪으며 버텨내고 재발명 되어야 한다.
3.심지어 아기의 출산마저 둘의 사랑의 새로운 한 지점을 지나는 것일 뿐이다.
강신주 교수님의 세미나를 통해 알게된 책이었다.
교수님은 이 책을 소개하며 사랑은 두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서로가 서로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것.
카페에서 큰소리로 화를 내더라도 '쉿 조용히해. 사람들이 불편해하잖아'라고 말하지 않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