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욕구를 경영하라 - 심리학자 매슬로의 자기실현과 창의성, 리더십에 관한 경영의 뉴클래식
에이브러햄 H. 매슬로 지음, 데버러 C. 스티븐스 & 게리 헤일 엮음, 왕수민 옮김, 최 / 리더스북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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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차드 도킨스는 협력의 진화라는 책에 대한 추천사에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지구 위 모든 사람이 이 책을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이 행성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고 굳게 믿는다. 세계의 지도자들을 모두 가두어 놓고 이 책을 준 다음 다 읽을 때 까지 풀어주지 말아햐 한다. 그것은 그들 개인에게 기쁨이 될 뿐 아니라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나는 지구 위 모든 경영자, 회사원이 이 책을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이 행성에 존재하는 기업들, 그리고 그 기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더 살기 좋아지리라고 굳게 믿는다. 


수천년을 살아남은 논어에 비할 바 못된다 할 수 있겠지만 급변하는 기업, 경영이라는 걸 감안하면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내용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또한 기시감이 들게하는 본문의 내용들은 수십년을 거치며 여기저기에 인용되고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을 말해준다. 


매슬로는 나름의 천재였을 듯 하다. 이 책은 그냥 일지로서 머리속 생각들을 마구 적어놨던 것들을 모아서 출판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매슬로가 직관적으로 옳다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에 대한 생각들이 가감없이 적혀있다. 아마도 그의 제자들에게 연구거리를 마구 던져줬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제는 모두 후학의 몫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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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심리학 - 천 가지 표정 뒤에 숨은 만 가지 본심 읽기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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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온힘을 다 해 쓴 책으로 느껴지는 책이 있고, 한 분야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현직에서 제법 일하다 보면 어디서건 술술 ˝썰˝을 풀 능력이 되고 그걸 책으로 그냥 옮기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후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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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예찬 프런티어21 14
알랭 바디우 지음, 조재룡 옮김 / 길(도서출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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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랐던 책은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전혀 연관은 없는 두 책이지만 내게는 버거웠지만 무언가가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받은 책들이다.


1.사랑은 우연으로 시작되지만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로 필연이 된다.


2.이후 사랑은 구축되어야 한다. 지속되어야 한다. 중용의 성(誠)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끊임없이 사랑을 재확인하고, 여러 사연을 겪으며 버텨내고 재발명 되어야 한다. 


3.심지어 아기의 출산마저 둘의 사랑의 새로운 한 지점을 지나는 것일 뿐이다. 


강신주 교수님의 세미나를 통해 알게된 책이었다. 

교수님은 이 책을 소개하며 사랑은 두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서로가 서로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것.

카페에서 큰소리로 화를 내더라도 '쉿 조용히해. 사람들이 불편해하잖아'라고 말하지 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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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 - 세기의 책벌레들이 펼치는 책과 책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대화
움베르토 에코.장필리프 드 토낙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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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blanca님의 서평에서 발췌


"어른들 틈에 끼여 앉아 얘기를 들으며 까무룩 조는 풍경은 언제나 그립다.

나는 발언권이 없고 발언을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해도 괜찮다. 아니, 차라미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으면 좋겠다.

그저 배경처럼 그렇게 앉아 밤새도록 흘러나오는 그 수다의 물결에 몸을 싣고 졸다 깨다 하는 게 좋다."


에코와 카리에르라는 본좌 두 분이 책과 관련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나가는 책이다. 

-전자책 이후의 책의 미래는?

-쓰레기같은 책들의 의미는?

-시간속에 사라지고 잊혀지는 책들은 잊혀질만한 것인가?

-읽는 책보다 읽을 책들이 서재에 쌓여가도 괜찮은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게 좋을까?


낮고 좁은 독서편력의 보통지능의 나로서는 두 검증된 지성에 압도되어 무비판적으로 열심히 즐겁게 듣기만 했다.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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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서 임플란트까지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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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당히 설득력있게 이 책을 읽었었는데 다음 링크의 반박글에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http://www.i-sbm.org/?1A1w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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